트라이아 : ...자, 그럼...
에스터 : 솔라리안의 개조는 끝내셨군요.
트라이아 : 대강은 말이지.
Z크리스탈은 AG와 함게 사라져버렸지만, 나름대로 사후제어는 가능할거야.
그 전함도 아직 쓸 곳이 있을거야.
말그릿트 : 지구주변에 탄생한 평행세계를 이어주는 새로운 하늘기둥과, 그것을 제어하기 위한 게이트...
에스터 : 거길 통과하면 여러 평행세계를 여행할 수 있는거군요.
트라이아 : 그렇지. 그거야말로 그 시공수복에 의해 탄생한 새로운 세계의 모습...이름하여, 초차원세계야.
말그릿트 : 이제부터 인류는 외우주 뿐만 아니라, 평행세계로 퍼져나가겠군요.
에스터 : 각각의 세계로 돌아간 Z-BLUE의 멤버들도, 생각보다 빨리 재회할 수 있겠는데?
트라이아 : 아직 이론만 성립했을 뿐이야.
비교적 가까운 세계끼리라면 어떨지 모르지만, 모든 평행세계와 접촉하는 건 그렇게 간단하지 않겠지.
말그릿트 : 그러기 위해 게이트를 통해서, 새로운 세계를 개척할 사람이 필요한 거군요.
트라이아 : 게이트 관리국 소속의 츠이네의 정보에 의하면, 각각의 세계에 비슷한 걸 생각해낸 녀석들이 있어서
거기서부터 계속해서 억세스가 오고있다고 해.
에스터 : 사이데리알도 해체돼서 병사들도 각각의 세계로 돌아간거군요.
트라이아 : 그 사이에 사루디아스에게서 연락이 왔었어.
미츠카이가 사라진 덕분에 사이데리알의 병사들도 해방됐지. 그래서 은하계의 전쟁은 종결되었다고 하더군.
뭐...평온한 나날이 언제까지 계속 될지는 알수 없다고 했지만.
에스터 : 그 아저씨...마지막까지 쓸데없는 말을...
말그릿트 : 전쟁을 없애는 건, 싸움을 견뎌낸 사람들의 노력이다.
트라이아 : 적어도 세계는 바뀔거야. ...별을 넘어, 차원을 넘어, 타인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고...함께 미래로 나아간다...
진리를 깨닳았다면, 남은 건 그걸 바탕으로 행동할 뿐이지.
말그릿트 : 그 결정체가 게이트의 존재라는 거군요.
에스터 : 꿈과 로망이 넘치는, 치원을 넘어 떠나는 모험이라...
트라이아 : 어때, 크로우? 당신도 일확천금을 꿈꾸며 게이트 트래블러를 지원해 봐.
크로우 : 사양하지. 난 그런 갬블따위에 의지하지 않고 착실히 빚을 갚아나갈 뿐이다.
말그릿트 : 잔액이 얼마야? 한 때 50만G를 하회했다고 들었는데...
크로우 : ...100만G다...
에스터 : 늘어났잖아!
크로우 : 할 수 없잖아...마지막 싸움에서 리 블래스터의 데미지를 수리하는데 돈이 들었다고.
트라이아 : 뭐...할 수 없잖아. 원래대로라면 그 기체는 이미 역할이 끝나서 폐기당할 것을, 당신이 수리되기를 바랬던 거니까.
크로우 : 난 파트너를 버릴정도로 타락하지 않았다고.
트라이아 : (그런 성격...싫진 않아. 그래서 수리비의 80%정도를 실험실이 부담했다고.)
말그릿트 : 하지만 싸움도 끝났고, 차원수도 없는 지금, 어떻게 빚을 갚으실거죠...?
크로우 : 이것저것 생각해 볼거야. 용병을 한다던가, 아크로뱃 팀에 들어간다던가...
트라이아 : 천천히 생각하라구. 어쨌든 싸움은 끝났으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좋은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지금까지처럼 실험실쪽 일을 주지.
말그릿트 : 화성의 입식단에 참가한다는 방법도 있다.
에스터 : 나와 함께 차원력연구의 어시스턴트를 해도 괜찮지 않을까?
크로우 : 선택지는 무한하다는 말이군.
트라이아 : 희망을 갖는 건 좋지만, 100만G라는 금액은 잊지 않도록 해.
크로우 : 세계가 바뀌어도, 나는 바뀌지 않는건가...
크로우 : (하지만, 나쁘지 않은 기분이군...
희망 넘치는 미래와 평화...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면, 100만G의 빚이라도 갚을 수 있겠지...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트라이아 : 자, 그럼...지금 크로우는 빚 때문에 침울해하고 있는 모양인데, 지금 쯤 다른 사람들은 뭘 하고 있을까...?
에스터 : 분명히 각각의 세계에서 열심히 살고 있을거예요. 왜냐면, Z-BLUE의 멤버들이니까요.
[화면 전환]
밈지 : 케이...
케이 : 이제 난 아무데도 안 가. 이 세계에서 너와 함께 살아갈게.
지금의 난 특이점이 아냐. 단지 카츠라기 케이...너만을 위한 카츠라기 케이니까.
샤이아 : 두 사람...브릿지에서 알콩달콩 하는 건 룰 위반이야.
쟈비 : 빨리 거실로 가 주세요. 대위가 쌍둥이를 상대로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으니까요.
밈지 : 미안해요, 샤이아, 쟈비.
케이 : 그건 그렇고, 대위가 부활했다는 얘긴 놀라웠어.
밈지 : 대위도 여러가지 다원세계를 돌면서 고생했다고 들었어.
케이 : 그리고, 진정한 시공수복으로 이 세계에 돌아왔다는건가...
모음 : 케이님도 참! 육아는 아빠의 의무라구요!
케이 : 미안, 미안! 지금 간다니까!
아테나 : 세계를 구한 특이점도, 아기 앞에선 형편없어지는 군.
올슨 : 하지만, 그거야말로 케이가 쭉 소망했던 것이지.
아테나 : 이 곳으로 돌아오는 것...그것을 이루기 위해 싸워온 거구나.
올슨 : 그건 나도 마찬가지지만 말이야.
케이 : 남의 일처럼 보고만 있지 말라고, 올슨! 너도 동생과 여동생을 돌보라고!
올슨 : 동생과 여동생...?
샤이아 : 그렇구나. 케이의 자식들은 아테나의 동생과 여동생이 되니까.
쟈비 : 아테나씨와 결혼한 올슨씨에게 있어서도 동생과 여동생이 되겠군요.
케이 : 말하자면 그런거다, 파트너. 함께 행복을 만끽하자고.
올슨 : 그렇군. 그럼, 그래볼까?
케이 : (다원세계를 걸쳐 탄생한 초차원세계...이 곳이 나와 사랑하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계다.
언젠가 모두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내가 쟁취한 행복을...)
[화면 전환]
키리코 : ...
바닐라 : 드디어 오늘 토너먼트 준결승이 열린다, 키리코. 배틀링이라곤 하지만, 그 정도의
실력자들을 이겨오고 있다니, 과연 너라는 한 마디로 표현할 수밖에 없어.
코코나 : 이번에 이기면 결승...! 우승하면 상금이 잔뜩 있다구!
고우토 : 말이야 그렇지만, 이건 레귤러 게임이라고. 리얼배틀에 비하면 대단한 금액은 아니다.
키리코 : 난 이제 총은 쏘지 않는다. 필요한 때가 오기 전까지는.
고우토 : ...그렇군.
바닐라 : 응, 그렇게 하라고.
코코나 : 그렇지. 피아나를 위해서라도...
키리코 : 그래...
피아나 : 키리코...
샥코 : 준결승 첫 시험이 끝났다. 예상대로 테이타니아가 이겼다.
바닐라 : 그렇다는 건, 키리코의 결승상대는 테이타니아가 되는건가!?
고우토 : 아직 단정은 못 해. 아직 키리코는 준결승이라고.
코코나 :무슨 소리 하는거야, 두목! 키리코가 질리가 없잖아!
고우토 : 그것도 그렇군.
샥코 : 이겨라, 키리코. 날 이겼으니까 말이다.
키리코 : 그럴 생각이다. 상금으로 바닐라와 코코나에게 결혼 축의금을 보내고 싶으니까 말이다.
코코나 : 키리코!
바닐라 : 고마워! 이제 쿠멘에 환탐클럽을 개장할 수 있겠어.
고우토 : 그 곳도 포탈리아가 애써준 덕분에 안정될 것 같으니까 말이야.
샥코 : 키델라에서도 한 번 얼굴을 비추라고 안달하고 있다.
바닐라 : 그럼, 키리코의 우승을 선물삼아, 쿠멘여행을 준비해 볼까!
키리코 : ...다녀오겠다.
피오나 : 조심하세요, 키리코.
키리코 : 커피를 타고 기다려줘.
(난 더이상 총을 들지 않겠다. 피아나와 나를 싸움에 말려들게 하는 자가 나타나지 않는 한...
Z-BLUE의 동료들과 함께 쟁취한 이 평온한 나날들은 일시적인 것일지도 모른다...하지만 그래도 좋다...
난 피오나와 함께 살아간다...오늘도...그리고 내일도...)
[화면 전환]
바사라 : 찾았다, 우주고래!
우주고래 : ...
바사라 : 그래! 너도 노래하는 거구나!
밀레느 : 기다려, 바사라! 그런식으로 시공진동에 말려든걸 잊어버렸어!?
레이 : 말 해봐야 소용없어, 밀레느. 이 녀석은 다른 세계로 날아간 사건을 전혀 신경도 안쓰니까 말이야.
감린 : 배틀7, 응답해 주십시오! 전 다이아몬드포스의 감린 키자키 대위입니다! 넥키 바사라를 발견했습니다!
맥스 : 배틀7이다. 가능하다면 넥키 바사라를 선단으로 데려와주게.
감린 : 알겠습니다!
바사라 : 아무리 너라도 내 노래를 멈출 순 없다고, 감린!
감린 : 그거 안됐군 바사라! 오늘은 억지로라도 너를 붙잡겠다!
네가 칠렐레 팔렐레 하고 다니면, 내가 밀레느씨를 어프로치할 기회가 줄어드니까!
밀레느 : 어머, 감린씨도 참!
비히타 : 좋아하고 있지 말고, 빨리 승부를 내라.
바사라 : 시끄러, 감린! 난 누구도 막을 수 없어! 난 노래하고 싶을 때만 노래한다!
시빌 : 노래하는거야, 바사라?
밀레느 : 노래하고 싶을때라니...언제나 그렇잖아!
바사라 : 내 말이 그거지! 간다!
밀레느 : 참! 그런식으로 칠레팔레 하고 다니면, 모두들하고도 만나러 못 가잖아!
바사라 : 걱정할 필요 없어. 그 녀석들에게도 내 사운드를 전해줄거야.
밀레느 : 바사라...
바사라 : 그러니까, 오늘도 하트를 불사르며 노래한다!
우주고래여, 은하여, 차원이여! 내 노래를 들어라아아아아앗!!
[화면 전환]
셰릴 : 내려와, 아르토!!
란카 : 아르토군은...또 EX기어로 하늘을 날고 있는거예요?
셰릴 : 응. 이 새로운 별의 하늘이 꼭 마음에 들었다고 했었어.
미셸 : 저 녀석...정찰임무를 핑계로 제멋대로 하고 다니고 있군.
크랑 : 뭐, 어때. 측량조사라는 오늘의 임무를 명목으로 소풍을 온거나 마찬가지다.
카나리아 : 그렇군. 그래서 가족과 연인들의 동반도 허용되고 있다.
나나세 : 고마워 루카군. 날 초대해 줘서.
루카 : 당연하죠 나나세씨. 왜냐면...
나나세 : 휴일에도 란카씨와 함께할 수 있다니...전 행복해요!
루카 : 아, 예...
캐시 : 그건 그렇고, 아르토의 하늘사랑도 저정도까지 가면, 조금 이상할 정도네.
오즈마 : 그렇지도 않아. 미지의 하늘을 마음껏 날고 싶다는 기분은 누구나 갖고 있다.
그 프론티어 스피릿이 우리를 전진하게 만들어줬다.
캐시 : ...그렇군요. 그리고 그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으로 바쥬라와 소통할 수 있기도 했고요.
브레라 : 하지만 스컬소대 부대장으로써, 이제 더는 간과할 수 없습니다.
오즈마 : 너도 아르톨르 보고 있으면 몸이 근질근질 하는 것 같군. 브레라.
브레라 : 부정은 하지 않겠습니다.
오즈마 : 갔다와라, 마이 브라더! 잘난체하는 아르토의 콧대를 꺾어줘라!
SMS는 내일이면 지구로 도착한다! 그 때까지 우리들의 신촌■를 있는대로 만끽해라!
브레라 : 라져!
아르토 : 브레라녀석...대장의 사주로 나를 따라오고 있군...하지만, 날 멈출 순 없어!
아이군 : !
아르토 : 바쥬라의 유생! 태어난 별로 돌아온건가? 바쥬라와의 공생은...생각보다 빨라질 것 같군.
(난 이 하늘에서 난다...그 무엇에도 구애받지 않고, 내 마음대로...하지만 난 혼자가 아니야...
셰릴...난 너에게 반드시 돌아갈거야.)
[화면 전환]
다나카 사령관 : ...자, 모두들, 지금까지 수고하셨습니다.
아오이 : ...
클라라 : ...
다나카 : 조금씩 이어지는 계약으로 지속되어왔지만...오늘부로 정식으로 팀D를 해체하겠습니다.
사쿠야 : ...
죠니 : ...
에이다 : ...
다나카 : 여러분에겐 계약만료의 보상금을 지불하고, 사회생활에 돌아감에 있어서, 가능한 한 백업하겠습니다.
또한, 특례로써 기억도 소거하지 않겠습니다! 이야~ 잘 됐네요!
클라라 : 그 건 말인데요, 다나카씨...
아오이 : 이대로 팀D로 계속 있으면 안 될까?
다나카 : 그렇지만, 이미 싸움은 끝났고, 단쿠가노바의 역할도...
사쿠야 : 무슨 소리야?
죠니 : 단쿠가노바의 본래의 역할을 잊으셨습니까?
에이다 : 종족을 보존하고, 우주에 퍼뜨리는...그런 거 말이예요.
다나카 : 하지만 그건...지구가 멸망했을 때의 보험인데...
아오이 : 그런 건 상관없어. 이왕 초차원세계에 왔으니까, 여러 세계를 여행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클라라 : Z-BLUE의 멤버들의 세계를 돌아본다던가, WILL의 고향에 가본다던가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WILL : 확실히 드래곤즈하이브는 게이트를 통과해서 내가 태어난 우주로 향행 예정이었으나...
우라지밀 : 당신들도 동행하겠다는거야?
사쿠야 : 그게 이상한가?
죠니 : 이 새로운 세계에서 이 정도로 의욕이 생가는 사업이라는것도 흔치 않겠죠.
에이다 :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두근두근거려요.
F.S. : ...정말로 괜찮겠나?
아오이 : 난 두말 안해.
F.S. : 그럼, 새롭게 팀D와 계약한다...그리고 너희들에게 명한다...
이 새로운 세계에서 단쿠가노바와 함께 날아올라라!
아오이 : OK! やってやろうじゃん!
(선배님...모두들...꼭 우리들은 다시 만날 수 있겠죠...?)
[화면 전환]
실비아 : 여긴...!?
시리우스 : 저편에 보이는 건...엘리멘탈 스쿨...!
아폴로 : 우리들...원래 세계로 돌아온 건가...!
실비아 : 그럼, 모두와 다시 만날 수 있는거네!
아폴로 : 기뻐보이는데, 실비아?
실비아 : 당연하지. 하지만, 그 싸움속에서 제일 기뻤던 건, 아폴라와 오빠와 만났다는 사실이야.
아폴로 : 고맙다. 실비아.
실비아 : 아폴로...
시리우스 : (훗...나의 여동생, 실비아...이제 너에게 내 도움은 필요 없는거구나.)
아폴로 : 가자, 실비아, 시리우스. 이 곳이 우리가 살아갈 세계다!
그리고, 그걸 점점 더 넓히자! 그녀석들과 다시 만나기 위해서!
실비아 : (1만2천년을 넘어서 사랑하는 사람과 살아가는 세계...그게 이 곳이구나...)
[화면 전환]
아마타 : 여긴...!?
미코노 : 성천사학원!
도날 : 너희들, 잘 돌아와주었구나!
스오미 : 모두들 무사했구나!
앤디 : 도날 교관!
MIX : 스미오 교관! 거기다 학원장님까지!
클레어 : 마중나오느라 수고하셨어요.
학원장 : 아뇨...지금까지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사장님.
모로이 : 우리들...돌아왔구나.
사잔카 : 그 시공수복 덕분에, 학원을 포함해서 원래 세계에 돌아올 수 있었던거야.
카구라 : 그건 그렇고, 아쿠에리온은 어떻게 된거야?
제시카 : 상관없잖아. 이제 싸움은 끝났으니까.
카이엔 : 그렇군. 게다가, 혹시 또 싸움이 일어난다면...
슈레드 : 그 때엔, 반드시 아쿠에리온이 되살아날 것이다.
유노하 : 지금 우리들이 이 세계에서 할 일은...
진 : 사랑하는 사람과 평화를 만끽하는거야.
아마타 : 그렇네, 미코노씨.
미코노 : 아마타군...
도날 : 너, 너희들...남녀교제는...!
스미오 : 옛적에 해금됐죠? 이사장님.
클레어 : 네. 후도도 포함해서 말이죠.
앤디 : 앗싸, MIX! 학원 녀석들한테 우리들의 관계를 보여주자고!
MIX : 자, 잠깐! 앤디!
클레어 : 하지만, 당신들은 미숙합니다...! 아직 더 배울 것이 많이 있습니다!
이 싸움에서 얻은 것들을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 것...그리고 그것으로 여러 세계로 여행할 것...
Z-BLUE멤버들과 재회했을 때엔, 보다 성장한 당신들을 보여주세요.
제시카 : 알겠습니다, 이사장님!
카이엔 : 엘리멘트 전원의 복학을 희망합니다!
클레어 : 좋습니다. 당신들은 그 곳에서 진실된 사랑에 대해 배워야 합니다.
미코노 : 진실된 사랑...
아마타 : 바라던 바야. 미코노씨.
미코노 : 그렇네. 아마타군이 있어준다면, 난...꼭 그걸 찾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아마타 : (사랑해, 미코노씨...1만2천영 후에도, 1억2천만년 후에도...)
[화면 전환]
로시우 : ...그럼, 참가하신 여러분.
키논 : ...
아텐보로 : ...
시베라 : ...
가발 : ...
테츠칸 : ...
로시우 : 지금 이렇게 새로운 부부가 된 두 사람헤게, 다시금 성대한 박수를 부탁합니다.
기미 : 축하해, 시몬씨, 니아씨!
다리 : 겨우 이 날이 왔네요!
리론 : 생각해보면, 쭉 미뤄왔었지.
다얏카 : 하지만 이제 너희들을 방해할 녀석도, 싸움도 없다!
니아 : 고맙습니다, 여러분!
시몬 : 우리들은 반드시 행복해 질거다!
부타 : 부-!
키야루 : 두 사람, 잘 어울려!
키요우 : 시몬이 보낸 두개의 반지...아주 잘 어울려!
니아 : 이 반지가 힘이 되어줬기 때문에...전 지금까지 열심히 살 수 있었으니까요.
시몬 : 고맙다, 니아.
니아 : 저야말로 감사해요, 시몬. 이제부터 쭉 함께해요.
시몬 : 물론이다. 우리들의 생명이 다할 그 날까지...
영원에 비하면 짧은 시간일지도 모르지만, 그 때까지 힘껏 살아가자.
니아 : 네!
비랄 : 하지만 괜찮은건가, 시몬? 조금 더 쉬다 가도 된다고.
요코 : 맞아. 조금 더 출발을 늦춰서, 신혼생활을 더 즐기면 좋을텐데.
니아 : 아뇨...아직 우리들은 멈추지 않아요.
시몬 : 그렇다. 하늘도 차원도 돌파해서, 우리들의 여행을 계속된다.
(그렇지? 형님...)
[화면 전환]
융 : (노리코, 카즈미...이제 곧 당신들을 맞이할 준비가 시작돼...
분명 나는 만날 수 없겠지만, 저게 우리들을 대신해서 당신들에게 '어서오세요'를 말해주겠지. 그러니까...)
??? : 융...
??? : 대통령이라고 불러야 할까?
융 : 당신들은...!
노리코 : 타카야 노리코...지금 막 귀환했습니다.
카즈미 : 이하 오오타 카즈미. 양자 모두 무사합니다.
융 : 어떻게 된거야 대체...!? 카즈미는 젊어졌잖아!
노리코 : 거기에 대해서 이제부터 천천히 얘기할거야.
카즈미 : 그래...1만2천년의 시간을 넘은 우리들의 싸움을...
융 : ...기껏 당신들을 맞이할 준비를 세꼐규모의 사업으로 이행할 생각이었는데, 쓸데 없어졌구나...
노리코 : 그렇지 않아! 저것 덕분에 우리들은 우주를 지킬 수 있었으니까!
카즈미 : 고마워, 융. 당신들의 '어서오세요'...잘 받았어.
융 : 그래도 이렇게 다시 만날 수 있었으니까, 다시 한 번 말할게. 어서오세요, 노리코, 카즈미.
카즈미 : 다녀왔습니다. 융.
노리코 : 다녀왔습니다. 지구.
(기다릴게, 모두들...언젠가 우리들의 세계에도 들러줘.)
[화면 전환]
치코 : ...그건 그렇고, 사람을 너무 막 쓰는데? 곧바로 새 임무를 맡기다니.
카시오 : 이제 우주괴수는 없어. 탑레스도 다른 일을 찾아봐야지.
니콜라 : 탑레스 뿐만이 아냐. 그건 인류 전체도 마찬가지다.
라르크 : 태양계 밖으로의 진출...그리고 수천년만의 독립동맹 시리우스로의 사절단 파견...멈췄던 시계가 다시 움직이는거구나.
카시오 : 그 사절단에 참가할 수 있다는 건 훌륭한거다.
라르크 : 그런데...
노노 : 늦어서 죄송해요! 노노, 지금 도착했습니다!
라르크 : 늦었잖아! 집합시간은 이미 지났다고!
치코 : 애초에 네가 시리우스에 가자는 발언때문에, 이번 사절단의 파견이 결정됐다는거, 알고 있었어?
노노 : 물론이죠! 왜냐면, 그건 우주의 모양새를 근본적으로 바꿀지도 모르니까요!
니코라 : 우주의 모양새를?
노노 : 얼레...얘기 안 했었나요? 시리우스와 지구의 교류가 있었던 시절에, 우주괴수와 소통을 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는거요.
카시오 : 뭐라고!?
라르크 : 그렇게 중요한 얘길 왜 지금가지 안 했어!?
노노 : 죄, 죄송해요, 언니! 노노도 최근에 생각난거라구요!
그 변동중력원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진화한 우주괴수가 있다는 걸.
치코 : 소멸시키려는 힘이 창조하는 바알...우주괴수...
라르크 : 그것에 지성이 있으며, 소통을 할 수가 있다고 하면...
존재하려는 힘과, 소멸시키려는 힘의 충돌...즉, 우주의 붕괴의 시스템도 바뀌겠지.
노노 : 그렇죠, 언니? 노노가 말한 대로죠?
치코 : 진정해...그건 꽤나 옛날 얘기같으니까, 지금은 어떨지 모르잖아...
니코라 : 그건 시리우스에 가서 확인할 수밖에 없겠네.
라르크 : ...가자, 노노. 모두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
노노 : 네!
라르크 : 구문명의 유산을 얻어도, 지구의 워프기술은 아직 미숙해. 시리우스까지 상당히 긴 여행이 될거야.
노노 : 괜찮아요. 언니가 함께라면.
라르크 : 그럼, 넌 계속 괜찮겠지.
노노 : 그렇다는 건...!
라르크 : 약속했잖아, 노노. 이제부터 쭉 함께하자고.
노노 : 네, 언니! 언제까지나, 어디까지라도!
(그리고, 언젠가...모두하고도 만날 수 있겠죠...)
[화면 전환]
신지 : ...!
아스카 : 눈을 떴구나, 꼬맹이신지.
신지 : 여긴...
카오루 : 본 그대로, 우리들의 세계다.
마리 : 그 초시공수복으로 세계가 원래대로 돌아와서, 우리들도 돌아오게 된거다냥.
아야나미레이 : EVA와 함께.
신지 : ...그렇구나...
아스카 : 자, 그럼...꼬맹이신지가 눈을 떴으니, 나랑 억지안경은 이제 간다.
신지 : 간다니...
아스카 : 뷜레와 합류해야지.
마리 : 그렇게 됐어. 친구놀이는 이제 끝이야.
신지 : ...
아스카 : 우주를 구해서 조금 달라졌다고 생각했지만, 역시나 우물쭈물거리는군...
신지 : ...
아스카 : 넌 앞으로 어떡할 생각이야?
마리 : 뷜레로 올래? 원래 그렇게 될 예정이었기도 하고.
신지 : ...난...
아스카 : 확실히 하라구! 넌 어떻게 하고 싶은거야!?
신지 : ...모르겠어...모르겠으니까, 생각하고 싶어.
아스카 : 아, 그래...
마리 : 뭐...뷜레에 들어가면 구속될테니까, 그렇게 되고싶진 않겠지.
신지 : ...
아스카 : 네 생각은 이해했어. ...그럼 우린 간다.
신지 : 아스카...
아스카 : 함부로 말 걸지 마. 이제부터 우린 적이니까.
신지 : 응...
마리 : 바이비~ 가능한한 전장에서 만나고싶진 않네.
아스카 : 그럼 잘 있어. 신지.
신지 : ...
카오루 : 그녀들은 그녀들의 길을 간다...우리들도 가자.
신지 : 어디로...?
아야나미레이 : 그건 당신이 정할 일이예요.
신지 : 내가...
(앞으로 무슨 일이 있을지는 몰라...그래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을수는 없어...
난...나아간다...한 걸음이라도 내 의지로...)
[화면 전환]
로져 : ...오늘도 패러다임시티는 쾌청하군. 매일 흐렸던게 거짓말같다.
노만 : 그렇군요. 여기 오늘자 신문입니다.
로져 : 그 양아치 벡이 또 소동을 일으키고 있다면, 기껏 좋았던 기분을 망칠지도 모르겠군.
도로시 : 로져...의뢰인이 왔어.
엔젤 : 오랜만이네, 로져.
로져 : 의뢰인이 설마 너 일줄은...
엔젤 : 불만이야?
로져 : 아니..미인의 방문은 언제라도 환영하지.
엔젤 : 고마워. 그렇게 말해주면 얘기하기 편하지.
로져 : 이거 상당히 어려운 의뢰가 되겠군...
엔젤 : 그럼, 거절할거야?
도로시 : 로져는 그런 거 안 해. 의뢰는 반드시 수행할거야.
로져 : 고맙다, 도로시. 너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
(내 이름은 로져 스미스...이 마을을 네고시에이터...
이 곳, 패러다임 시티...기억도 과거도 없지만, 이 마을에도 나에게도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겠지...
오늘 날씨처럼 맑개 개인 내일...언젠가 방문할 그들에게도 이 날씨를 보여주고 싶군.)
[화면 전환]
덴젤 : ...세츠코. 제출용 데이터는 완성됐나?
세츠코 : 죄송합니다, 치프. 아직 고쳐야 할 부분이 있어서...하루만 더 시간을 주실 수 없겠습니까?
덴젤 : 좋다. 하지만...
세츠코 : 알고있습니다. 완벽한 데이터를 제출할 것을 약속합니다.
토비 : 그게 승인받으면, 바르고라는 드디어 제식양산 되겠군.
덴젤 : 멋대로 이미 끝난 일처럼 말하지 마라, 토비.아직 우리들의 임무는 계속된다.
토비 : 알고있다니까요. GS컴뱃액션의 길은 멀고도 험하며 끝이 없으니까요.
덴젤 : 그 말대로다. ...나와 넌 원래 세계에 돌아가지 않고, 세츠코와 셋이서 글로리스타로써 존재하기로 결정했다.
그 결의를 잊지 말라고. 토비 와트슨.
토비 : 알았어 치프. 이미 결정한 이상, 대충 하진 않을거야. '영광의 별'의 이름을 걸고 말이지.
세츠코 : 치프..토비...
덴젤 : 말해두지만, 그 싸움기술 연구의 임무도, 고상하게 어딘가의 기지에서 할거란 생각은 버리라고.
토비 : 엥?
덴젤 : 우리들의 새로운 소속은 게이트 방위가 될 거라는 소식이다.
토비 : 초차원세계...평행세계사이의 문지기라는 건가...!
세츠코 : 바라던 바입니다.
덴젤 : 그렇다! 정신 바짝차리자, 글로리스타!
세츠코 : 서, 옛서!
(게이트로 인해서 평행세계가 이어진 초차원세계...꼭 Z-BLUE멤버들하고도 다시 만날 수 있을거야...
난 이 새로운 세계에서 살아갈거야. 글로리스타의 긍지를 가슴에 새기고, 올바른 자질을 지닌 자로써...)
[화면 전환]
아무로 : ...그런가. 카미유는 학생으로 돌아가는구나.
카미유 : 네.
아무로 : 뭘 공부할 생각이지?
카미유 : MS개발자가 되기 위해 공학계를 전공할 생각입니다.
아무로 : 그런가...언젠가 네가 설계한 기체에 내가 탈 날이 올지도 모르겠군.
카미유 : 아무로 대위는 이대로 군인으로 남으실거죠?
아무로 : 앞으로 인류는 자신들의 의지로 나아간다. 그 한 걸음을 지킨다는 내 역할은 끝났지.
그러니까 일선에서 물러나, 취미로 테스트파일럿을 할 생각이다.
카미유 : 그럼, 아무로 대위에게 제가 만든 기체의 테스트를 부탁하고 싶습니다.
이제부터 외우주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기체...전 그걸 만들 생각이니까요.
아무로 : 알겠다. 완성되길 기대하고 있겠다.
에마 : 화와 포우도 학생이 되는거지?
화 : 네...전 간호사가 되기위해 공부할 생각이예요.
포우 : 전 되고싶은 것, 하고싶은 것을 찾기 위해 공부할거예요.
에마 : 군인으로 남는 건 카츠뿐인거네.
카츠 : 제 경우엔, 아버지가 허락해 주실지 말지가 관건이지만요.
아무로 : 하야토에게는 내가 브라이트를 통해서 첨언해주지.
하사웨이 : 카츠씨는 자신이 희망하셨지만, 그 상태로 나까지 사관학교에 들어가게 되면 어쩌지...
퀘스 : 브라이트함장은 하사웨이를 군인으로 만들고 싶어하셔?
하사웨이 : 모르겠어. 그런 얘긴 해본 적이 없으니까.
퀘스 : 그럼, 제대로 대화해 봐. 부자지간이니까.
하사웨이 : 그렇네. 거기서 식물학을 하고싶다고 확실히 얘기할게.
리디 : 아무로 대위. 슬슬 네오지온의 정견방송이 시작됩니다.
아무로 : 그런가...그럼, 여기서 보자.
하만 : ...네오지온 대표 하만 칸입니다.이 방송을 보시는 여러분들께, 정당 네오지온으로써의 지향점에 대해 얘기하고자 합니다.
카츠 : 의외네. 네오지온의 대표는 샤아 대령이 될 줄 알았는데.
카미유 : 대령은 하만을 보좌한다고 해. 자신이 일선으로 나서면, 언제까지나 구 지온으로부터 탈피할 수 없으니까...라고 했어.
옷토 : 제 길을 찾았다고 볼 수 있겠군...
콘로이 : 그렇군요. 네오지온은 완전히 무장을 해제하고, 콜로니를 배경으로 한 정치조직이 되었습니다.
나이젤 : 글쎄요...그들은 아직 전력을 보유중일거라고 봅니다만...
리디 : 그럼, 그들이 그걸 쓰지 않아도 되는 사회를 지향하면 될 뿐입니다.
옷토 : 제 의견을 말할 줄 알게 되었군. 리디 소위.
리디 : 이제 크로노는 없어졌습니다. 세계도 저 자신도, 자기들의 의지로 미래를 정하면 되니까요.
나이젤 : 좋은 마음가짐이다. 다시 한 번 단련시켜줄테니 각오하라고.
리디 : 바라는 바입니다.
아무로 : ...
브라이트 : 샤아가 신경쓰이나보군.
아무로 : 뭐 그렇지.
브라이트 : 시대가 그 남자를 필요로 한다면, 다시 표면으로 등장하겠지.
아무로 : 그렇겠군. 녀석도 Z-BLUE로부터 얻은 것을 망치려는 삶은 보내지 않겠지.
첸 : 이미 대위와 승부가 났으니, 터무니없는 짓은 안 하겠죠.
벨토치카 : 그렇네. 아무로가 결판을 지어야 할 건은 달리 있으니까.
아무로 : 그 쪽은 천천히 하겠어.
카미유 : 그럴 여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대위.
아무로 : 그럴지도 모르지...나도 버나지를 본받아서 자신의 의사를 확실히 전할 수 있게 되어야 할지도 몰라.
카미유 : (힘내라, 버나지...모두가 널 응원하고 있어)
[화면 전환]
하만 : ...네오지온 대표 하만 칸입니다.이 방송을 보시는 여러분들께, 정당 네오지온으로써의 지향점에 대해 얘기하고자 합니다.
타쿠야 : 뭔가 이상한 기분인데...바로 얼마전까지 저 사람과 함께 싸웠다니...
미콧트 : 그 얘길 하자면, Z-BLUE의 모두가 그렇잖아.
타쿠야 : 그렇군. ...하지만, 그것도 다 지난 일이야. 우선 학교를 졸업한다. 그 앞의 일을 생각하기 위해서도 말이야.
미콧트 : 힘내자, 두 사람도!
미네바 : 네.
버나지 : 고마워, 오드리...잠깐동안 이었지만, 만나서 기뻤어.
미네바 : ...오늘부로 지온공화국도 해체되어, 지온이라는 나라는 완전히 소멸했어요...
지온은 정치단체로써 다시 태어나요. 그 순간을 당신과 함께 맞이하고 싶었어요.
버나지 : 오드리...
미네바 : 이제 난 지온의 공주가 아니예요. 하지만, 저에게 가능한 일이 꼭 있을거예요...
그걸 찾기 위해서 전, 하만 밑에서 공부할 생각이예요.
버나지 : 또 만날 수 있겠지?
미네바 : 당신은 내게 돌아와줬어요. 이번엔 제가 당신 곁으로 돌아갈 것을 약속할게요.
진네만 : 공주님...슬슬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미네바 : 진네만...이미 전 공주가 아닙니다.
진네만 : 그렇게 말씀하시지만, 가란셸 부대는 통째로 미네바님의 호위라는 직업에 종사중입니다. 그러니까 함께 하겠습니다.
미네바 : 고마워요. 진네만
진네만 : 버나지...너도 잘 있으라고.
너와 마리다가 보여준 빛이 분명히 세계를 비출 것이다...그러니까 우리들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버나지 : 오드리를...미네바를 잘 부탁드립니다. 캡틴.
미네바 : 버나지...
버나지 : 이제 아무것도 숨길 필요 없어. 그러니까 모든 걸 받아들여서, 우리들의 관계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
기다릴게, 미네바.
미네바 : 네. 약속할게요. 버나지.
버나지 : (이미 난 건담에 탈 일이 없을지도 몰라...하지만, 그걸로 된거야.
이제부터 내가 선택할 미래...그걸 Z-BLUE의 멤버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어...)
[화면 전환]
라크스 : ...감사했습니다, 아스하 대표. 보람있는 회의였습니다.
카가리 : 저야말로 감사드립니다, 클라인 의원. 앞으로의 세계를 위해 서로 힘을 다합시다.
아스란 : 새로운 세계에서도 오브는, 지구와 플랜트를 연결하는 역할을 다할 것 같군.
발트펠드 : 크로노는 괴멸했지만, 그것에 편동된 블루코스모스의 잔당은 이후에도 문제가 되겠지.
메이린 : 그 사람들이 또 싸움을 일으킬거란 얘긴가요?
레이 : 불가능한 얘긴 아니다. 코디네이터의 현실에 대해서는 아직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루나마리아 : 그렇다고 해서 살아있는 사람들을 공격해도 되는 건 아니야.
신 : 그 때를 위해서 우리가 있는거야. 그런 녀석들에게서 세계를 지키기 위해서.
스텔라 : 훌륭하네. 신.
신 : 전쟁을 없애는게 내 싸움이니까.
스텔라 : 스텔라도 도와줄게.
신 : 그래도...
무우 : 이제 스텔라에게 정신제어의 후유증은 없다. 오브에서 재활을 충분히 했으니까.
그러니까 신...스텔라가 바라는대로 하게 해줘.
신 : ...사정이 그렇다면.
키라 : 루나마리아가 잘 돌봐줘.
루나마리아 : 물론이지. 손이 가는 사람이 신을 포함해서 한 사람정도 늘어난 것 뿐이니까 괜찮아.
신 : 어, 어이, 루나...!
루나마리아 : 농담이야, 신.
아스란 : 아니면 여기서 난동을 피워서 손이 가는 사람이란 걸 인정할거냐?
신 : 그런 짓 안 해요. 이제 나도 한 사람 몫은 해내니까요.
이자크 : 제법 자기주장을 할 줄 알게 됐군.
디아카 : 그럼 말 뿐만 아니라, 그걸 증명해줘야지.
신 : 바라는 바예요. 이 초차원세계를 지키위해, 전 계속 싸울 생각이니까요.
키라 : 우리들도 같은 마음이야. 다원세계에서...Z-BLUE에서 배운 걸 잊지 않기 위해서라도
함께 힘내자, 신.
신 : 네!
(슬픔이나 분노나 증오를 넘어서...우리들은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웠다...
새로운 세상에서도 그건 바귀지 않아. 난 그걸 지키기 위해 계속 싸울거야. 동료들과 함께...
그것이 내가...카미유와 모두들과 함께 싸운 곳에서 얻은 거야.)
[화면 전환]
카즈키 : 너 이자식, 캇페이!
캇페이 : 헤헹! 당하는 니가 나쁜거야!
마키 : 캇페이도 참! 전혀 안 변했잖아!
미치 : 뭐 어때. 평화가 돌아왔으니까 상관 없잖아.
우츄타 : ...나 참, 오랜만에 만나봤더니 이 꼴이군...
우메에 : 미안해요, 두 사람. 일부러 나가노와 동경에서 찾아와 줬는데.
케이코 : 괜찮아요, 할머니. 조인식까지 아직 시간이 많으니까요.
이치타로 : 점보트와 비알을 군대에 맡긴다...정말 이걸로 괜찮습니까, 할아버지?
헤이자에몽 : 이제 싸움은 없어졌다. 게다가 맡긴다곤 하지만, 일시적일 뿐이다.
우츄타 : 일시적...?
케이코 : 저희들...또 점보트에 타게 되나요?
헤이자에몽 : 그걸 결정하는 건 너희들 자신이다. 점보트의 용도는 싸움만이 아닐거다.
너희들이 여러가지를 배우고,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되면, 자신의 의지로 점보트를 쓰거라.
캇페이 : 그럼 나...왓타처럼 점보트로 일을 해볼까? 이름하여, 초차원세계의 해결사, 진 그레이트 컴퍼니!
우츄타 : 멋대로 정하지 마. 점보트는 우리들 세 명의 것이라고.
캇페이 : 뭐야!? 우츄타랑 케이코는 반대하는거야?
케이코 : 아직 대답은 안 할거야. ...그래도 캇페이의 제안도 나쁘지 않네.
캇페이 : 그렇지? 회사가 생기면 내가 사장이고, 이치형이 전무고, 우츄타와 케이코는 부장을 시켜줄게!
이치타로 : 캇페이가 사장이라...
하나에 : 사람을 거느릴 생각이라면, 좀 더 공부를 해야겠구나.
캇페이 : 그런 거 안 해도 될대로 된다니까!
겐고로 : 안 된다, 캇페이. 눈 앞의 곤란함에서 도망이나 치려는 남자에겐 누구도 따르지 않는다.
왓타를 봐라.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만, 결국 방학숙제를 전부 끝냈었다.
캇페이 : 으...
겐고로 : 제대로 수업을 들어둬라. 올해 여름은 숙제 할 시간따윈 없을테니까.
캇페이 : 그 말은...
겐고로 : 그래. 널 고기잡이에 데려가주마.
캇페이 : 앗싸! 드디어 나도 바다의 남자다!
헤이자에몽 : 배워라, 캇페이...우츄타도 케이코도. 너희들이 밝게 빛나는 미래를 위하여.
캇페이 : (해낼거야...난 바다로 나가서, 좀 더 강한 남자가 될거야. 그리고 언젠가 점보트와 함께
우주의 바다를 거느리는 남자가 되어서, 왓타와 모두들을 만나러 갈거야...!)
[화면 전환]
개리슨 : ...반죠님, 의뢰인이 오셨습니다.
반죠 : 알았다. 정중히 모셔와줘.
개리슨 : 알겠습니다.
톳포 : 드디어 손님이 왔네, 반죠형.
레이카 : 하란탐정사무소의 첫 일거리인거네.
뷰티 : 의뢰의 내용은 뭐야?
반죠 : 사전에 그걸 묻는 건 없기로 했어. 일을 고르고 있을 사정도 아니니까.
그래도, 이것만은 확신하고 있어. 의뢰인은 상당한 미인일거라고.
톳포 : 어째서?
반죠 : 그런 별 에서 태어났다는 자신이 있어.
레이카 : 그 점은 동의할게.
뷰티 : 맞아. 나같은 어시스턴트도 있고.
레이카 : 어머, 뷰티, 그건 내가 할 말이야.
뷰티 : 무슨 얘기야! 내가 할 말이잖아!
레이카 : 나야!
반죠 : 거기까지 해 둬, 두 사람. 슬슬 개리슨이 의뢰인을 데려올거다.
톳포 : 왔어!
반죠 : 지금부터가 내 새로운 싸움의 시작이다.
(그리고 일륜은 나에게 있다. 이 세계와 함께 언제까지라도...
고맙다, Z-BLUE...모두와 하께 싸웠던 나날들을 나는 잊지 않겠다.)
[화면 전환]
멜 : ...어디로 갈거야, 달링?
랜드 : 동쪽으로 갈까, 서쪽으로 갈까...바람부는 대로, 내키는 대로...그것이 방랑하는 수리점, 비터 서비스다.
멜 : 달링, 멋있어!
라고 말하고 싶지만, 우리 경영사정도 여러가지로 괴로우니까, 일감이 있는 곳으로 가지 않으면 안 돼!
랜드 : 기껏 새로운 세계가 됐는데, 세상도 박정하지...
??? : 변함없이 경기가 나쁜 얘길 하고있구만.
멜 : !
시에로 : 뭐, 걱정하지 마라. 시공수복의 부흥경기가 오고 있다. 비터 서비스도 그 파도에 몸을 맡겨야지.
랜드 : 사부님!
멜 : 아빠!
시에로 : 걱정 많이했니? 멜. ...이럴 줄 알았으면 연락이라도 해둘 걸 그랬나...
랜드 : 연락이라니...사부님, 우리들이 있는 곳을 알고 계셨슴까?
시에로 : 그래. 여우박사님에게 너희들 얘긴 들었으니까.
멜 : 여우라니...트라이아 박사?!
랜드 : 어째서 사부님이랑 트라이아 누님이!?
시에로 : 어째서라니...난 솔라리안의 정비주임이었다고.
랜드 : 뭐라고!?
시에로 : 그게 완성 된 후엔 ZONE의 정비를 하고, 마지막엔 스뷀의 기관사장을 하고 있었다.
나도 녹색의 아래에서 지구와 너희들을 떠받치고 있었다는거지.
멜 : 왜 안가르쳐준거야!?
랜드 : 아무리 바쁘다고 해도 쬐끔 얼굴정도는 보여줘도 됐잖아요!
시에로 : ㅂㅅ아! 대물림 된 비터 서비스에, 은거한 선대가 촐랑촐랑 얼굴을 비출 수 있겠냐!
게다가, 신혼가정을 방해할만큼 나도 눈치가 없진 않다고.
멜 : 아빠도 참!
랜드 : 그 나물에 그 밥이군...여전하시구만요...사부님은...
멜 : 그래도 잘 됐다. 아빠가 달링과의 결혼을 인정해 줘서.
시에로 : 조금씩 생각이 바뀌었지. 아버지란 건, 기정사실이 눈앞에 닥치면 약해지는 법이다.
여한이 있다면, 너의 새신부의 모습을 보지 못했다는거다.
멜 : 그거라면 괜찮아! 결혼식은 지금부터 시작이니까!
랜드 : 겨, 결혼식!?
멜 : ZEUTH,ZEXIS,Z-BLUE! 평행세계에서 잔뜩 초대하자! 초차원세계의 새신부! 나, 행복해!
랜드 : 어, 으응...그거 잘 됐네...
시에로 : 스마일을 잊고있군, 랜드! d
랜드 : 이렇게 된거, 될대로 되라! 나도 결심하겠어! d
멜 : 멋져, 달링!!
랜드 : 그렇게 됐으니, 해버리자구! 우선 결혼자금을 모으기위해 닥치는대로 일한다!
그리고 맛있는 맥주! 세계가 어떻게 변하든 이건 안 변하니까!
(알겠지? 간레온.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파트너.)
[화면 전환]
파라 : 해보자! 새로운 세계의 주인공은, 우리들이다!
키드 : 주역이라니, 이 고물상 '프리덴'이?
파라 : 이제 싸움은 끄났어. 이제부턴 정정당당한 장사로 팍팍밀고 나가자고.
신고 : 파라 말 대로다. 이제 우리들은 벌쳐일은 폐업했으니까.
토니야 : 경리는 나한테 맡겨.
윗츠 : 사라야 어찌됐든, 너로는...
에닐 : 그런 말 하지 마. 사라는 쟈밀한테 들러붙어서 신정부의 일을 하려고 돌아갈거니까.
사라 : 모두 건강히 잘 지내. 새 직장을 응원하고 있을게.
로아비 : 그쪽도 잘 지내라고. 무슨 일 있으면 우리한테 연락 줘.
쟈밀 : 그래...그 땐 잘 부탁한다.
가로드 : 모두들 각자의 길로 가는구나.
티파 : 응...
가로드 : 하지만, 무슨일이 있어도 난 티파와 함께라고!
티파 : 고마워, 가로드.
텍스 : 마침 커피가 왔구나. 이걸로 우리들의 출발을 위해 건배하자.
쟈밀 : 그럼, 각자의 세계의 미래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가로드 : 힘내자고, 모두들!
(그리고 언젠가...평행세계를 넘어서, 모두를 만나러 갈거야...! 티파와 함께 말이야!)
[화면 전환]
디아나 : ...자, 그럼, 키엘씨...문레이스를 잘 부탁드립니다.
키엘 : 제가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디아나님이 맡겨주신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문레이스의 바램인 지구귀환을 평화적인 수단으로 실현해 보이겠습니다.
디아나 : 감사합니다, 키엘씨. 당신이야말로 새로운 시대를 만들 여왕입니다.
해리 대위. 새로운 달의 여왕을 잘 부탁드립니다.
해리 : 제 목숨과 바꿔서라도 그리하겠습니다.
메셰 : 키엘씨, 달의 여왕이 되는거구나...
소시에 : 응...
메셰 : 어쨌건, 놀라운 건 구엔 온조시야. 그런 일을 벌여놓고, 낼름 잉그렛사의 영주가 되다니.
소시에 : 응...
메셰 : 저기...소시에...괴로운 심정은 알겠지만...
소시에 : ......
로랑 : 소시에 아가씨...
디아나 : 미안합니다, 소시에씨. 전...
소시에 : 괜찮아요, 디아나님. 로랑은 디아나님과 갈 것은 선택했으니까.
로랑 : 아가씨...
디아나 : 하지만, 소시에씨. 로랑은 곧 당신에게 돌아갈 겁니다.
소시에 : 에...
디아나 : 로랑에게는 내가 잠들때까지의 시간을 함께해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그게 끝나면 당신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소시에 : 디아나님...
로랑 : 아가씨...전...
소시에 : ...가세요, 로랑.
하지만 저, 기다릴거예요. 쭉. 그러니까...
로랑 : 네...다녀오겠습니다. 아가씨. 그럼, 디아나님...
디아나 : 그렇게 하세요. 로랑 세아크
로랑 : (다녀오겠습니다, 아가씨. 하지만...제가 돌아갈 곳은 아가씨의 곁입니다.
그리고 언젠가...지구와 달의 시민들이 하나가 되면, 우리들도 모두를 만나러 갑시다.)
[화면 전환]
베벨 : ...먼 옛날, 하늘의 태양이 죽기 직전이었던 때에, 인류는 별들을 건너는 배를 만들지,
고래오징어로 모습을 바꿀지 선택을 강요받고 있었어.
에이미 : ...
리짓트 : ...
베벨 : 두 개의 인류가 고향을 버리고서라도 싸웠던 한 편, 그 별의 문명은 멸망해 버렸어...
하지만, 희망을 믿었던 사람들에 의해, 이 별과 바다는 되살아났어...
그리고, 우리들은 파도위에서, 그리고 고래오징어는 바다 깊은 곳에서 서로가 살아남을 수 있게 되었어.
멜티 : 저기, 베벨...이거 무슨 수업이야?
베벨 : 올담선생님은 고고학이라고 말씀하셨어.
우리들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아는 것으로, 어디로 가는지를 생각할 수 있어...
미래를 위해선 아주 소중한 문학이래.
사야 : 잘 모르겠지만, 옛날 일을 배운다는 건 웬지 즐거워.
베벨 : 앞으로도 수수께끼는 점점 풀려갈거야. 지금 갈간티아엔 용감한 탐색가들이 있으니까 말야.
라케지 : 레드...너 부르는데?
레드 : 나 말이야, 베벨?
베벨 : 응. 레드가 유적에서 옛날의 자료를 살베이지 해준 덕분에 여러가지를 알게 되었으니까.
에이미 : 오늘도 수고했어, 레드. 수확은 있었어?
레드 : 기록 미디어를 찾았다. 이 상태로 가면, 피니온이 해석해 주겠지.
피니온 : 그나저나 넌 알다가도 모를 녀석이야. 깡통녀석을 쓰면, 더 쉽게 여러가지 일을 할 수 있을텐데.
레드 : 언제까지나 체임버에게 의존할 수는 없어. 난 자신의 힘으로 살고 싶어.
체임버 : 본기는 레드 소위의 판단을 존중. 또한, 본기는 본기의 의무가 있다.
레드 : 그 쪽의 짐 옮기는 작업엔 익숙해졌나보군.
체임버 : 본기에게 불가능은 없다.
베로즈 : 뭐...체임버가 바다로 들어가면, 고래오징어도 경계할 테니까.
레드 : 그들을 경계하지 않게하는 요령을 알아냈다. 분노의 사인을 읽는다면, 자극시키지 않고 행동할 수 있다.
연구가 진행되면 언젠가는 소통도 가능해질지도 모른다.
에이미 : 굉장해, 레드!
레드 : 이것도 전부가 에이미나 이 선단의 모두들이 가르쳐준 덕분이다.
체임버 : 공존공영. 이것은 우주의 진리이다.
레드 : 난 언젠가 그 사실을 인류은하동맹에게 가르쳐주고 싶어.
베로즈 : 우주로 돌아가는거야?
레드 : 아니. 내가 돌아갈 장소는 이 갈간티아 선단이다.
피니온 : 제법인데, 이녀석!
레드 : 내가 만약 동맹에 돌아가게 된다면, 에이미...그 때는 널 데려가고 싶다.
에이미 : 날?
레드 : 그래...에이미에게 내가 태어난 장소를 보여주고 싶다.
에이미 : 알았어, 레드. 그 때가 오면 같이 가자.
체임버 : 그 때엔 본기가 가이드 역할을 하겠다.
레드 : 당연히 너도 함께 가는거다.
체임버 : 라져. 나아가서는, 각 평행세계의 내비게이션도 고려중이다. 그들과의 재회를 위해서.
레드 : 기대하겠다. 체임버.
(그래...난 에이미, 체임버와...동료들과 함께 살아간다. 이 녹색의 지구...그리고 새로운 세계가
나와 나의 소중한 사람들이 살아갈 장소다.)
[화면 전환]
왓타 : ...그럼, 제군들...
카키코우지 : ...
아츠이 : ...
왓타 : 다소 계절에 합당하지는 않으나...지금부터 최초의 보너스를 지급하겠습니다!
키노시타 : 드, 드디어 우리 회사도 보너스가 나오는거군요!
이쿠에 : 감사합니다. 사장님.
왓타 : 관둬, 이쿠에! 이건 지금까지의 사원 전원이 열심히 해온 결과니까 말이야!
카키코우지 : 그렇지만...
아츠이 : 왜 그러시죠, 전무님? 보너스가 기쁘시지 않습니까?
카키코우지 : 물론 기쁩니다만...이걸로 인해 경영이 악화되면, 보너스가 퇴직금이 되지는 않을지...
왓타 : 괜찮다니까. 초차원세계는 게이트의 저편에 평행세계가 펼쳐져 있다고.
이쿠에 : 즉, 일감은 무한하다는 거군요.
키노시타 : 열심히 하겠습니다! 저, 게이트 트래블러가 되어 영업하겠습니다!
아츠이 : 오...보너스 덕분에 계장도 의욕이 넘치는군.
카키코우지 : 이왕 부하들이 의요겡 넘쳐있는데, 상사인 제가 불안해할 때가 아니군요.
왓타 : 그래, 그래, 전무. 게다가 내일이면 나...
카요 : 왓타...미에코 선생님과 다이몬 선생님이 오셨다.
다이몬 : 오오, 왓타! 건강해보여서 다행이구나.
미에코 : 내일 무슨 일이 있을지...잊어버리진 않았는지 확인하러 왔단다.
왓타 : 괜찮다니까! 뭐니뭐니해도, 기다리고 기다리던 졸업식이니까.
아츠이 : 그렇구나...내일은 초등학교 졸업식인가.
키노시타 : 즉, 초등학교 사장님이 아니게 되는 거군요.
왓타 : 그 대신, 조금 어른이 됐으니, 지금보다 더 일을 열심히 할거야!
이쿠에 : 그럼 이미 젊은사장이라고 부르는 시대도 끝났군요.
아츠이 : 그래. 이미 부동의 훌륭한 사장이다.
왓타 : 아직 멀었어.
전무가 회사 도산의 걱정을 하지 않게 되고, 매년 여름과 가을에 제대로 보너스가 나올 수 있게 되면
그때서야 비로소 사장이라고 가슴을 펼 수 있는거야.
키노시타 : 과연 사장님! 그럼 사장님의 새 출발을 축하하며, 화끈하게 갑시다, 화끈하게!
이쿠에 : 그럼 모두들, 사장님에게 환성을!
아츠이 : 이 환성도 이제 마지막이니까 힘껏 갑시다.
키노시타 : 자자...사모님도 선생님들도, 우메모토씨도 다 함께!
미에코 : 네!
우메모토 : (타케오...자네의 아들은 씩씩하게 자라고 있다. 자네와 나의 트라이터와 함께.)
카키코우지 : 그럼, 여러분...갑니다! 힘내라, 젊은 사장!!
왓타 : 맡겨두라고!!
(해낼거야, 아버지! 나...모두와 함께 트라이더와 함께 힘내서,
타케오 제네럴 컴퍼니를 초차원세계 제일의 회사로 만들거야!
그래서 캇페이나 모두를 만나러 가는거야! 이쪽 초차원세계의 해결사로써!)
[화면 전환]
쇼타로 : ...그럼, 다음달엔 지구에 오는거지?
그라 : 좋은 기회니까 말이야. 나도 그 중학생이라는걸 해보고 싶다고 생각중이다.
쇼타로 : 시키시마박사님이 너의 보호자역을 해준대. 다시 만나길 기대하고 있을게. 그라.
그라 : 나도다. 그럼 이만...
쇼타로 : 이젠 싸움은 끝났어...그라도 우리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게 된거야.
막키 : 그래도 쇼타로군은 ICPO의 특별사찰관을 계속 할거잖아?
쇼타로 : 우주규모의 싸움은 일어나지 않더라도, 범죄자는 아직도 나타나고 있으니까.
철인과 옥스로 지금처럼 그런 나쁜 녀석들과 싸울 생각이야.
막키 : 그래도...
시키지마 : 떼를 쓰면 안 된다, 마키코. 쇼타로군은 자신의 삶의 방식을 스스로 결정했다.
쇼타로 : 감사합니다, 박사님.
오오즈카 : 거기 있나? 쇼타로군.
쇼타로 : 무슨 일이죠? 오오즈카 장관님?
오오즈카 : 로봇 마피아의 잔당처럼 보이는 단체가, 무인도에 숨어있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출동해주게.
막키 : 기다려주세요, 장관님! 쇼타로군은 내일 초등학교 졸업식이라구요!
오오즈카 : 그, 그런가...그럼 어렵겠군.
쇼타로 : 아뇨, 가겠습니다.
막키 : 쇼타로군...
쇼타로 : 괜찮아, 막키. 금방 돌아올게.
철인과 옥스가 힘을 합하면, 로봇마피아따위에게 당하진 않아.
막키 : ...알았어. 쇼타로군. 꼭 졸업식 전까지 돌아와야 돼.
쇼타로 : 약속할게.
시키지마 : 철인과 옥스의 정비는 끝나있다. 언제라도 출격 가능하다.
쇼타로 : 감사합니다, 박사님.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가자, 철인...넌 정의를 지키는 태양의 사자다.
난 너와함께 앞으로도 싸운다. 이 세상에 정말로 악이 사라지는 그 날까지...
그리고 언젠가 만나러 가자. 평화를 선물삼아)
[화면 전환]
오오즈카 : ...크래셔부대 전원, 출발 준비는 되어있나?
켄지 : 물론입니다, 장관.
나오토 : 크래셔부대의 새로운 임무...몸이 근질거리는데?
아키라 : 초차원세계로써 다시 태어난 태양계의 조사...이번 임무는 길어지겠군.
나미다 : 그동안 크래셔부대의 기지는 맡겨둬.
미카 : 부탁해, 나미다.
켄지 : 나미다도 견습대원으로써 인정받았었지.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타케루 : 나미다가 정식으로 대원이 될 때엔, 틀림없이 지구는 여러 별들과 교류하고 있을거야.
로제 : 그 준비를 위해 난 우선 기신성계로 돌아가서 각 혹성의 의사를 통합시켜둘게.
시즈코 : 몸 조심하세요, 로제씨.
로제 : 감사합니다, 아주머니.
타케루 : 기다려, 로제. 나도 태양계의 조사가 끝나면, 기신별로 돌아갈거야.
갓마즈와 함께 태어난 별을 방문해서, 거기서 평화를 위한 맹세를 확고히 할 생각이다.
그리고 그 후엔...
로제 : Z-BLUE의 멤버들을 만나러 가는거군요.
타케루 : 그래...
로제 : 마즈...나도 그 여행에 동참하겠어요. 이 평화를 당신과 함께 지켜가기 위해.
타케루 : 고마워, 로제
(그리고 고마워, 형...내 안에는 영원히 형이 존재해...
함께 지켜나가자, 이 우주의 사랑과 평화를...그것이 나의, 새로운 싸움이다.)
[화면 전환]
듀오 : ...그나저나 우리들이 통째로 프리벤터에 취직을 할줄이야.
카토르 : 확실히 전쟁은 없어지긴 했지만, 이제부터 일어날 사태에 대비할 필요가 있으니까요.
트로와 : 건담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장소를 찾는다면, 여기보다 더 적합한 곳은 없을테니까.
듀오 : 뭐...우리야 어찌됐건, 히이로와 우페이까지 찬동할 줄은 몰랐어.
우페이 : 힘을 집결시키는 것의 강함을 깨닳은 지금, 쓸데없는 고집을 부릴 필요는 없기 때문이지.
듀오 : 히이로는?
히이로 : ...슬슬 출발할 시간이다. 잡담은 거기까지 해라.
트로와 : 게이트 기동시의 경비...그게 우리들의 최초의 임무인가.
카토르 : 그걸 배웅해주는 사람들이 온 모양이예요.
힐데 : 몸 조심해, 듀오.
듀오 : 걱정 말라구. 은하의 중심에 비하면, 거긴 코앞이니까.
캐리슨 : 무사히 돌아올 것을 기다리고 있을게. 트로와.
트로와 : 다음 공연 전까진 돌아오겠다. 단장에게도 그렇게 전해줘.
샐리 : 프리벤터의 재킷을 입은 모습이 잘 어울리네, 우페이.
우페이 : 이것이 내가 발견한 정의다.
도로시 : 건담 파일럿인 당신들이 되찾아준 평화...언제까지 지속될까?
카토르 : 그걸 지속시키는건 이 세계에 사는 모든 사람들의 노력입니다.
마리메이아 : 그 말...가슴에 새겨두겠습니다.
히이로 : ...
레이디 : 히이로...너에게도 면회가 왔다.
리리나 : 히이로...
히이로 : 리리나...
노인 : 제법 힘들었다. 리리나님의 공무중에 시간을 만드는 건.
젝스 : 오빠로서 마지막 뒷바라지를 했다.
리리나 : 감사합니다. 오라버니.
히이로 : ...
리리나 : ...신기하네요. 그렇게 하고싶은 얘기가 많았는데, 정작 얼굴을 맏대고 보니 말이 안 나와요.
히이로 : 나도 마찬가지다. ...시간이 되었다. 얘기는 나중에 하자.
리리나 : 네. 반드시 돌아와 주세요.
히이로 : 다녀오겠다.
힐데 : 저거뿐이야...!?
듀오 : 그런 말 하지마.
트로와 : 저게 그들의 방식이겠지.
카토르 : 두 사람의 마음은 연결되어 있어요.
젝스 : 그럼 가자. 현지의 지휘는 내가 맡는다.
노인 : 알겠습니다, 대장.
히이로 : (다녀오겠다, 리리나. 이 세계의 평과를...지켜줘...
혹시 너의 앞길을 막는 자가 나타난다면, 난 그것을 배제한다...이 목숨을 걸고...)
[화면 전환]
마리나 : (이 꽃...세츠나와 ELS가 서로 마음을 통하게 했다는 증거군요...)
크라우스 : 어떻습니까, 마리나 황녀? 대망의 ELS의 꽃을 바로 앞에서 본 소감이?
마리나 : 말로는 설명을 하지 못하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하지만, 평화를 바라고 싸웠던 사람들의 마음을, 저 꽃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실린 : 감상에 젖어있는 때에 미안하지만, 당신한테 손님이 찾아왔어.
마리나 : 이런 곳에서...?
세츠나 : 마리나 이스마일...
마리나 : 세츠나...
세츠나 : 겨우 만났다...
마리나 : 네...하지만, 언젠가는 만날거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어요.
세츠나 : 우리들이 추구하는 것은 똑같으니까...싸워오면서 꺠닳았어...싸움을 부정하는 당신이 옳았다.
마리나 : 당신도 틀리지 않았어요...
세츠나 : 우리들은...
마리나 : 우리들은...
세츠나 :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
펠트 : 세츠나...
스메라기 : 고맙습니다, 카티...그를 마리나 황녀와 만날 수 있게 해줘서.
카티 : 신경쓰지 마라. ELS와 상호이해를 달성한 그의 새 출발인데, 이 정도는 해 줘야지.
콜라사워 : (보라고, 그라함. 세츠나도 저렇게 웃을 수 있다고...)
카티 : 스메라기 리 노리에가...역시 너희들은 독자적으로 싸움을 계속할 생각인가?
스메라기 : 네... 그게 너희들, 솔레스탈 비잉이니까요.
랏세 : 세계를 지키기 위해 싸움을 계속한다...그게 우리들의 사명이다.
밀레이나 : 물론 상황에 따라서, 연방군에도 협력하겠습니다.
콜라 : 뭐...당신들이 군대의 일원이 된다는 건 생각할 수 없으니까.
하지만, 언젠가 다시 만나자고. 우리들은 평화를 바라는 동지니까 말이야.
록온 : 그래, 약속하지.
알렐루야 : 모두들 건강히...
마리 : 그래도, 그들하고는 당분간은 이별이지만...
세츠나 : ...
티에리아 : 황녀에게 이별은 고하고 왔나?
세츠나 : 그럴 필요는 없다. 난 반드시 지구에 돌아올 생각이다. 설사, 그것이 몇 십년 후가 되더라도 말이지.
티에리아 : 알았다, 세츠나. 나도 함께 가겠다.
록온 : ELS모성으로의 여행인가...
알렐루야 : 거기서 ELD의 모든것들과 이해를 나눈다...그게 세츠나의 새로운 싸움이구나.
세츠나 : 그렇다. 검을 쓰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그들과 마주할 생각이다.
펠트 : 잘 다녀와, 세츠나.
세츠나 : 고마워, 펠트.
스메라기 : 우리들은 배웅밖에 못 해주지만, 당신이 승리할 것임을 믿고 있어요.
세츠나 : 그걸로 충분하다. 솔레스탈 비잉에서의 싸움의 나날이 나에게 힘이 되어준다.
록온 : 다시 만날 수 있겠지?
세츠나 : 그럴 생각이다.
알렐루야 : 약속이야.
세츠나 : 그래...
티에리아 : 그럼 가자, 세츠나. 모성으로의 길은 ELS가 열어줄거다.
세츠나 : 다녀오겠다. 세츠나 F 세이에이...미래를 잡는다.
(솔레스탈 비잉...건담...ZEXIS...Z-BLUE...난 이 싸움속에서 여러가지 만남을 거쳐
여러가지를 잃고, 여러가지를 얻었다...그 모든것이 나를 나아가게 한다...그것이 나의 새로운 싸움이다.)
[화면 전환]
료마 : 차원항행선...이게 진겟타드래곤의 새로운 역할이다.
가이 : 이걸로 게이트를 통해서 여러가지 세계로 모험하러 가는거군.
케이 : 생각만으로 두근두근하네, 고!
고 : 그렇군.
벤케이 : 젊은 녀석들은 그렇다 치고, 아저씨가 돼버린 우리들까지 끌려가다니.
료마 : 늙어빠지긴 아직 일러. 넓은 우주와 무한한 차원에 간다면, 나이따위 신경쓸 여유가 없을걸.
하야토 : 훗...너 혼자선 겟타를 조종 못하는 것 뿐이잖아.
료마 : 그런 말 하지 말라고. 여행은 다 함께 하자고.
벤케이 : 알겠다. 나 역시 이 새로운 세계 때문에 들뜨니까 말이야.
하야토 : 겟타선의 연구를 위해서라도 우주로 나가서, 이 진겟타드래곤을 사용하는게 효율적일테니 말이지.
료마 : 이제 말은 필요 없다! 또 부탁한다, 두 사람!
케이 : 초차원세계...거기서 우리들의 새로운 싸움이 시작되는거구나.
료마 : 뭐가 기다리고 있던, 앞으로 나아갈 뿐이다.
고 : (그렇다. 그 의지야말로 미래를...진화를 부른다...지구인류는 지금, 겟타선의 인도에 의해
새로운 단계로 한 발을 내 딛고 있다...)
[화면 전환]
츠바사 : ...이미 결정한 거지?
코우지 : 그래...난 마징가Z와 함께 외우주 탐색대에 참가하려 해.
츠바사 : 제우스의 영향이냐?
코우지 : 초시공수복을 할 때에, 제우스는 나에게 넓은 우주에서 기다리고 있을거라며 사라졌다...
그 말이 가슴에 남아있기 때문이기도 해. 하지만, 그것 뿐만이 아니야.
내 안에, 그 싸움에서 본 은하의 바다에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은 기분이야.
츠바사 : ...
코우지 : ...
츠바사 : 알았다. 시로와 아버지는 나한테 맏겨둬라.
코우지 : 어머니...
츠바사 : 네가 외우주에서 돌아올 때엔, 시로도 한 사람 몫을 하게 될 거고 아버지도 눈을 뜨겠지.
코우지 : 나...다녀올게, 어머니.
사야카 : 물론, 나도 함께 갈거야.
코우지 : 사야카...
사야키 : 왜냐면...기다리고 있자면 난...아줌마가 되어버릴 지도 모르니까...
보스 : 말해두지만, 나도 갈거야!
누케 : 보, 보스! 진정하세요!
무챠 : 기세로 그런 걸 결정하면 나중에 후회한다구요!
보스 : 멍청한 놈! 우주 뿐만 아니라, 다른 차원까지 세계가 펼쳐져 있는데
언제까지나 지구에 머물러있을까보냐! 우주의 바다는 나의 바다! 남자다움을 떨치기 위해서라도
우리들도 간다!
코우지 : 사야카, 보스, 누케, 무챠...
사야카 : 앞으로도 잘 부탁해, 코우지군.
보스 : 언제까지나 너만 폼잡게 둘 순 없지!
야스 : 그렇게 얘기가 결정됐다면 축하하는 의미에서...
크로스 : 젊은이들의 새 출발을 축복하는 연회를 여십시다.
오키쿠 : 도련님도, 아가씨도, 몸 건강히...
쟝고 : 우주로 나간다는 건, 너희들이 지구의 대표라는 뜻이다. 정신차리라고.
선생 : ...!
로렐라이 : 선생씨도 분발해서 요리를 만들겠다고 말씀하고 계세요.
시로 : 힘 내, 형! 엄마도 아빠도 쿠로가네야도, 내가 지킬테니까!
코우지 : 부탁한다, 시로!
(기다려줘, 제우스...그리고 Z-BLUE의 모두들...나도 마징가와 함께 넓은 우주로 나간다.
희망이 있는 곳에 빛이 탄생하리라...난 희망이라는 빛으로 인류의 미래를 비추어 보이겠어.)
[화면 전환]
아카기 : 하아~...
타니가와 : 아카기...한숨쉬는거 짜증나.
나카하라 : 아까부터 연속으로 나오고 있네.
아카기 : 이 서류의 산더미...오늘중으로 정리해야 된다구요. 한숨도 나올만 하다니까요...
이리에 : 자업자득
이시즈카 : 홍보2과의 업무는 다이가드의 운용 뿐만이 아니니까.
타구치 : 계진과 그 외의 재해에 의한 과거의 피해상황도 똑바로 데이터화 시켜놓을 것...그것도 중요한 업무라고.
이주인 : 잇츠 임포턴트. 대비가 있다면, 우려는 없다.
아카기 : 그거야 알고 있지만...
요코자와 : 입을 움직이기 전에 손을 움직여. 오늘 안에 안 끝나면, 야근이야,
(전화벨소리)
오오스기 : ...네, 오오스기입니다. ...네, 알겠습니다.
오오야마 : 과장님...설마...
오오스기 : 그 설마의 계진경보입니다. 만일을 대비해서 홍보2과는 현장에서 대기하라는 명령입니다.
아카기 : 좋아, 가자! 이부키씨, 아오야마!
아오야마 : 분발하는군...
이부키 : 도저히 조금 전까지 서류의 산더미를 앞에 두고 한숨을 쉬고있었다곤 믿을 수가 없네.
아카기 : 다이가드는 평화를 지키기 위해 존재합니다! 평화의 위기때에 의욕을 내지 않으면 어떡합니까!?
오오스기 : 아...아카기군은 가능한 양만큼 서류를 현지에 가져가서, 대기중에 작업해주게.
아카기 : 이!?
아오야마 : 당연하잖아? 마감은 오늘까지니까.
이부키 : 자아자아, 풀죽어있을 시간은 없어. 화이팅, 아카기군!
아카기 : 젠장! 이렇게 되면 서류도 헤테로다인도 한꺼번에 상대해주마!
아오야마 : 결국 그거군...세계는 바귀어도, 아카기는 바뀌지 않네...
이부키 : 괜찮잖아. 아카기군...아니, 우리들다운 점이.
사에키 : 뭐하고 계십니까, 여러분!? 이미 출동지시가 내려와있다구요!
시로타 : 부탁한다. 현장은 주택가가 가까워서, 피난이 순조롭지 않다.
아카기 : 맡겨주세요, 시로타씨. 우리들, 홍보2과는 정의의 아군이니까요.
가자, 모두들! Z-BLUE혼으로 열혈정의일직선! 샐러리맨이라도 평화를 지킬 수 있어!
[화면 전환]
리발 : 늦었잖아, 카렌! 곧 졸업식이 시작된다고!
카렌 : 아슬아슬 세이프! 덤으로 학점도 세이프!
리발 : 그나저나, 신기하단 말이지. 결국 학원을 졸업하는게 너와 나 뿐이라니.
카렌 : 이런저런 일이 있었으니까...
리발 : 카렌은 졸업하면 뭘 할 생각이야? 수험은 준비 안 했었고...참고로 난...
카렌 : 알아. 미레이 회장을 따라서 TV국의 AD가 되는거지?
리발 : 뭐야, 알고 있었냐...!
카렌 : 난...아직 안 정했어. 안 정했지만, 이 새로운 세계의 일본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을거야. 우선, 효도부터 하려고 해.
(를르슈...그게 내가 선택한 미래야.)
를르슈 : ...
C.C. : 멀리서 지켜보고 있을 바에야, 너도 저 그룹에 들어가라.
를르슈 : 그건 허락받지 못한다. 오늘 가면을 쓰지 않은 건, 마을에서 너무 눈에 띄기 때문일 뿐이다.
스자쿠 : 를르슈...이제부터 우린 어떻게 하지?
를르슈 : ...
C.C. : 오우기가 추천해준 일본정부의 SP를 할 건가?
스자쿠 : 스도씨한테서도 신설되는 특수부대로 초대한다는 얘기가 있어.
를르슈 : 서둘러서 답을 낼 필요는 없다. 잠시동안은 평온한 나날이 계속될 테니까.
C.C. : 무서운 예언이구나.
를르슈 : 영원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 평화를 깨는 자들은, 언젠가 반드시 나타난다...
스자쿠 : 그 때엔...
를르슈 : 싸운다. 그게 우리들에게 주어진 사명이다.
스자쿠 : 알았다, 를르슈.
C.C. : 그럼, 평화로운 시기엔 쓸모없는 우리들은 슬슬 가볼까.
를르슈 : 잘있어라, 카렌...졸업을 축하한다.
(고맙다, 애쉬포드학원...여기서 나나리와 동료들과 지냈던 나날들을, 나는 잊지 않겠다.
난 나아간다...를르슈 브이 브리타니아가 아닌, 기적을 부르는 남자, 제로로써...
그리고, 지켜내겠다. 나나리가...모두가 바란, 이 미래를...
죽어간 자들과 동료들에게 맹세한다...난...영원히 싸움을 계속하겠다.)
[화면 전환]
크루츠 : ...어째서 우리들이 소스케의 학교에 와야되는데? 이제 카나메는 호위대상도 아니잖아?
크루조 : 투덜대지 마라, 웨이버. 가끔은 이런 역할도 좋지 않은가.
크루츠 : (그야 댁은 좋으시겠지...일본에 오면, 아키바에 간다는 즐거움이 있으니까...)
크루츠 : 무슨 말 했나?
크루츠 : 아뇨, 아무것도.
마오 : 그만 투덜거려라. 오늘 우린 그녀석의 가족 역할이라고.
크루츠 : 가족이라니...아, 그렇군...!
텟사 : 네. 오늘은 진다이 고등학교의 졸업식이예요.
사가라씨와 카나메씨는 결국 오늘까지 학교로 오지 못했지만 말이죠.
크루츠 : 그래갖고 졸업할 수 있겠어?
텟사 : 그건 그...봉사활동부의 활동실적과 더불어, 이런저런 수단으로 손을 써서...
알 : 그런 다양한 인간의 고생들 위에 성립하는 중사님의 화려한 무대니가요. 반드시 지켜봐야죠.
크루츠 : 이 더럽게 무거운 가방은 알의 단말이었군.
알 : 저로썬 레바틴인 상태로 여기로 와도 상관없었지만...
크루조 : ECS가 없는 네가 그러면 큰 소동이 벌어질거다...!
마오 : 파트너와 닮아서 아무래도 분위기 파악을 못하는 점이 있군.
알 : 그 기능이 탑재되어있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테스타롯사 소령, 도입을 검토해 주십시오.
텟사 : 에...그...그렇지만...
알 : 농담입니다. 이 방면에 대해선 중사님보다 뛰어나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마오 : 막상막하야. 저레벨로 말이지.
알 : 그럼 여러분...은밀모드로 전환합시다. 중사님이 온 것 같습니다.
마오 : (그러고보니 졸업한다는 다른 한 사람은 먼저 학교에 갔다고 들었는데, 아직 도착 안 한건가...)
카나메 : 소스케! 니가 늦어서 결국 아슬아슬하게 도착하게 됐잖아!
소스케 : 미안. 오랜만이라 학교의 제복을 어디 뒀는지 잊어버렸었다.
카나메 : 이렇게 된 이상 무슨 옷이라도 상관 없잖아! 억지로 하는 졸업이니까, 그렇게 세세한 것에 신경쓸 때가 아니라구!
소스케 : 제복은 학생의 전투복이다. 너는 불충분한 장비로 전장에 나가라는 건가?
카나메 : 나왔다...오래간만의 전장개그...
소스케 : 내가 웃기는 소릴 했나?
카나메 : 아니...너 답고 좋네.
그래도 말야...메리다섬에 들르지 않고 일본으로 곧장 갔으면, 이렇게 서두르지 않아도 됐었잖아?
소스케 : 난 약속은 지킨다.
카나메 : 약속이라니... 아...!
소스케 : 생각났나보군. 네게 바다를 보여주겠다는 그거다.
카나메 : 고마워, 소스케.
소스케 : 예정이 꽤나 늦춰져버렸지만, 겨우 달성할 수 있게 되어서 나도 기쁘다.
오노D : 어, 어이, 저거!
카자마 : 틀림없어! 사가라군이랑 치도리씨다!
쿄코 : 카나~! 어~이, 카나~!!
카나메 : 쿄코! 모두들!
소스케 : 생환하여, 바다를 보여주고, 너를 되찾고, 함께 졸업할 준비도 되었다...약속은 거의 다 지켰다고 볼 수 있지.
카나메 : 정말 성실하네...!
소스케 : 남은 건 흐지부지했던 너와의 약속의 수행만이 남았다.
카나메 : 흐지부지?
소스케 : 널 진다이 고등학교로 데리고 돌아와서, 키스한다는 그거다.
카나메 : 잠깐 기다려! 그건 다시 만났을 때의 얘기...
소스케 : 그냥 만난 것 만으론 안 된다. 널 빼앗긴 진다이 고등학교에 데리고 돌아감으로써
처음으로 우리들은 재회했다고 할 수 있다.
카나메 : 어, 언제나 있는 일이지만, 이치에 맞는 듯하면서 안 맞아!
소스케 : 내가 싫은건가?
카나메 : 그럴 리 없잖아!? 그래도, 저기...주변을 봐봐!
소스케 : 문제없다.
소스케 & 카나메 : ...(정말...그래도 쭉 이러고 싶었어...소스케와 둘이서 학교로 돌아와서...)
히비키 : (정말, 저 놈은 마지막까지...
그럼, 잘 있어라, 소스케. 그리고 치도리씨도, 모두도...
고맙다...이 학교에서 보낸 나날들을 난 잊지 않을거야...)
[화면 전환]
신야 : 마키씨! 빨리, 빨리!
마키 : 기다려, 신야군! 재활이니까 그렇게 급하게 몸을 움직이면 안 돼요!
신야 : 괜찮아, 괜찮아! 이제 눈도 전혀 안 아파!
미사코 : 마키씨야말로 괜찮으세요? 전쟁의 영향으로 기억장애가 있다고 들었는데...
마키 : 고마워, 미사코. 하지만 약한 소릴 하고 있을 순 없어. 이런 상황이니까. 나도 간호사로써 할 수 있는 일을 할거야.
(하지만, 왜지...마음 속 깊은 곳에 남겨진 아픔은...)
히비키 : (신야, 미사코...이제 걱정할 필요 없겠어...잘있으세요, 마키시...두 사람을 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행복해주세요...)
[화면 전환]
트라이아 : 그럼, 히비키...솔라리안의 모든 콘트롤을 너에게 넘긴다.
히비키 : 감사합니다, 트라이아 박사님.
트라이아 : 하지만, 정말 괜찮은거야? Z크리스탈도 없는 이녀석으로 할 수 있는 건 한정되어있어.
히비키 : 제니온의 스피어도 그 싸움에서 없어져버렸으니까요. 앞으로의 저희 여행엔, 이 솔라리안을 사용하겠습니다.
크로우 : 설마, 평행세계를 유랑하는 모험가, 개인단위의 게이트 트래블러라니...꽤나 큰 꿈이군.
에스터 : 그래도 정말로 괜찮은거야? 혼자서?
히비키 : 이미 결정한 일이니까...
트라이아 : 그런 너에게 새 출발을 위한 선물이다. 격납고의 모니터를 봐라.
히비키 : 제니온...!
트라이아 : 가능한 한 수리해뒀다. 앞으로의 여행에 사용하라구.
히비키 : 고맙습니다, 박사님!
크로우 : 길 안내역할도 온 모양이군.
[Z-BLUE 함대 출현]
히비키 : Z-BLUE...!
코우지 : 시공복원을 기점으로, Z-BLUE도 해산했지만 말이지.
카미유 : 하지만, 지구해역에 설치된 이 게이트가 있으면, 평행세계를 자유롭게 왕복할 수 있다.
시몬 : 세계는 원래대로 돌아왔지만, 우리들은 이렇게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얘기지.
히비키 : 그게 새로운 우리들의 세계...초차원세계인가...
아오이 : 그런 고로 테스트 운용도 겸해서 배웅하러 왔어.
히비키 : 고마워, 모두들.
신 : 히비키...너...머리 잘랐냐?
히비키 : 그래...
버나지 : 전혀 안 변했는데요...
히비키 : 상했던 머리 끝 3센치, 잘랐지.
아르토 : 사춘기 소녀냐!
료마 : 히비키! 네가 평행세계를 여행한다면, 당분간은 우리가 안내해주지!
아무로 : 가동을 개시한지 얼마 안되는 게이트는 무슨 일을 일으킬지 모르니까 말이다.
히비키 : 감사합니다.
키라 : AG도 없는데 솔라리안을 혼자서 가동할 수 있는거야?
히비키 : 그건 트라비아 박사님이 개량해주셨으니까요.
??? : 하지만, 내비게이터도 필요하잖아?
히비키 : 스즈네 선생님!
스즈네 : 스즈네선생님...이 아냐! 나한테 상담도 연락도 없이 평행세계를 여행한다고 결정이나 하고.
히비키 : 아...그...Z-BLUE의 모두들의 세계를 둘러보려고...
소스케 : 네 행동따윈 전부 파악했다. 히비키.
카나메 : 그런고로, 진다이 고등학교 3학년4반 일동이 모두 함께 스즈네 선생님을 어시스트 했지.
히비키 : 그래도, 스즈네 선생님은...대학교를 졸업해서 선생님이 되는게 꿈이었는데...
스즈네 : 그렇게 되다만 학생을 내버려둘 수는 없어.
히비키 : 그럼...
스즈네 : 나도 같이 갈게. 견문을 넓히는 건, 교사에게 필요하니까.
니아 : 그럼 스즈네 선생님도 허니문인거군요.
스즈네 : 고마워. 니아씨도 시몬씨와 행복하게 살아.
히비키 : 잠깐!?
스즈네 : 이 이상 여성한테 창피한 말을 하게 하지말아줘. 가자.
히비키 : 네.
크로우 : 그럼 잘 가라, 히비키! 랜드와 세츠코, 모두한테 안부 전해줘!
에스터 : 꼭 돌아와야 돼! 스즈네 선생님과 같이!
히비키 : 그래!
스즈네 : 그럼 가볼까요, 히비키군.
히비키 : 네, 스즈네 선생님.
(이제부터 내 새로운 싸움이 시작된다...
아버지, 어머니, 누나, Z-BLUE의 모두들, AG...다녀올게.
우리들이 지킨 여러가지 세계...이 초차원세계를 내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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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드디어 끝났네요.
번역하면서 몇번이고 집어던지고 싶을 정도로 포기할 뻔하기도 하고
욕하면서 결국 끝까지 했네요.
엔딩이라서 엄청 길기도 했지만...
중간에 잠깐 쉰 시간 뺴면 순수 6시간정도 걸린 듯 합니다.
단어수만 8천개정도...?
앞으로 이걸 62화 번역하실 분들에겐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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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문게이트라이 감동 ㅠㅠ 2명으로 시작한 여행 돌아올땐 3명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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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비중도 없고 엔딩도 배드엔딩 수준인 에바.. 신지는 영원히 고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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