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걸로 호노에리 5부작은 끝입니다.
이번 편은 4화에서 직접 이어진다기 보단 3화에서 분기가 나누어지는 다른 루트 정도로 보시면 될듯.
얀데레 성분이 있으니 민감하신 분은 주의.
2: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05/22(木) 00:47:16.69 ID:Tc94J9rD0
젠카이노 러브라이브! 따라단딴딴따딴
에리「사소한 일로 말싸움을 하고 만 나와 호노카.」
호노카『정말! 에리쨩은 맨날 맨날 시끄럽게 잔소리만 해!!』
에리「그 한마디로 나도 화를 내버려서, 우리는 서로 거리를 두고있었어.」
에리「그런 우리를 보고있던 우미와 노조미가 화해의 장을 마련해 주었지만」
호노카『그, 그럼 호노카도...에리『인정할 수 없어. 일반 학생은 얼른 돌아가.』
에리「내가 솔직해지질 못해서 사태는 더욱 악화되었었지.
하지만 노조미가 등을 밀어준 덕분에 어떻게든 화해 할 수 있었어.」
에리『네가 없는 일상같은건, 나에겐 생각할 수도 없어.』
에리「해피 엔딩이네!」
______
-방과후:하교길-
호노카「그래서 말야~ 그랬더니 에리쨩이...」
우미「저기, 호노카?」
호노카「왜 우미쨩?」
우미「기분 탓일지도 모르지만....에리는 전보다 더 호노카를 어리광부리게 하고 있지 않나요?」
호노카「엥? 그런가?....뭐 그래도 요즘 호노카는 점심 먹을때 전부 에리쨩이 먹여주긴 하지만...」
코토리「응, 그건 어리광이라고나 할까 애인 자랑이네.」
3: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05/22(木) 00:47:56.42 ID:Tc94J9rD0
우미「알겠나요 호노카? 에리에게 너무 폐를 끼쳐선 안된다구요?」
우미「호노카와 에리의 관계에 제 의견을 강요하려는건 아니에요. 그러니까 호노카는 좀 더 자립심을 키워주세요.」
호노카「에~ 그치만 에리쨩은 호노카랑 있을때 정말 기뻐보이는데?」
코토리「에리쨩은 호노카쨩을 정말 좋아하니까, 그건 당연한거야.」
우미「그리고 호노카는 에리가 졸업하면 혼자서 어쩔 생각인가요?」
호노카「으....그건....」
우미「어쨌든, 당장은 즐거울지도 모르지만, 후일을 생각하고 행동해주세요.」
호노카「서, 선처하겠습니다..」
~코우사카 가~
호노카「우미쨩한테 그렇게 말은 들었지만 호노카는 어떻게 해야 좋으려나...」
호노카「일단 점심은 스스로 먹는다던가?」으-음
유키호「언니~ 밥 먹어~!」
호노카「지금 갈게~! 뭐, 나중에 생각하자」
-다음 날:점심시간, 학생회실-
에리「호노카~♪」꼬옥
호노카「정말~ 에리쨩도 참~」
에리「일단 점심 먹을까?」
4: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05/22(木) 00:48:23.45 ID:Tc94J9rD0
호노카「그거 말인데....호노카는 이제부터 스스로 먹을게!」
에리「에.....갑자기 왜 그래? 혹시 내가 먹여주는게 싫었니?」
호노카「그, 그게 아니라....」
호노카「우미쨩이, 조금은 자립하는 게 좋대. 그래서 우선은 도시락은 스스로 먹으려구.」아하하
에리「...그래」
호노카「아, 그래도! 에리쨩이 아-앙 해주는건 좋아하니까 가끔씩은 에리쨩이 먹여줬으면 좋겠어!」
에리「! 그래, 물론이지!」급방긋
호노카「(엄청 기뻐보이네)그럼, 잘먹겠습니다~!」우물우물
에리「잘먹겠습니다.」오물오물
~식후~
호노카「잘먹었습니다~」
에리「잘먹었습니다, 그럼 난 오후에 쪽지 시험이 있어서 먼저 가볼게.」
호노카「그럼 호노카가 시험 잘 볼수 있게 뽀뽀 해줄게!」
에리「후후, 그럼 부탁할게」
호노카「응! 그럼 시험 잘봐 에리쨩」쪽
에리「응...고마워 호노카.」싱긋
호노카「에헤헤~」생긋
5: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05/22(木) 00:48:53.39 ID:Tc94J9rD0
에리「그럼, 방과후에 보자.」
호노카「응! 이따 봐~」
-방과후:옥상-
에리「(일단 오늘은 안무 조정을 해볼까...)」
호노카「그래서 있잖아~」찰칵
우미「후후, 호노카 답네요...아, 에리.」
에리「아, 우미구나....코토리는 같이 안왔니?」
우미「아무래도 아르바이트의 파트가 갑자기 바뀐것 같아서 먼저 돌아갔어요.」
에리「그렇구나」
호노카「에~리쨔~앙♪」꼬옥
에리「꺅, 정말...지금 얘기하는 중이잖니?」쓰담쓰담
호노카「그치만 에리쨩 보고싶었단 말이야~」
우미「.....저기 에리? 최근에 호노카를 너무 어리광부리게 하는 것 아닌가요?」
에리「그래? 그다지 자각은 없는데」
우미「제 눈이 틀리지 않았다면, 사실상 그렇다고 생각해요.」
에리「하지만 그건 우미와는 상관 없지 않을까?」
우미「네, 그렇죠. 하지만 호노카와는 상관이 있어요.」
6: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05/22(木) 00:49:22.43 ID:Tc94J9rD0
우미「이대로 호노카를 어리광쟁이로 둔다면, 에리가 졸업한 후에 고생하는건 호노카라구요.」
에리「그건 마치 내가 호노카를 바보로 만들고 있다는 것 처럼 들리는데?」
우미「그렇게 들려도 이상하진 않겠죠. 하지만, 에리는 호노카의 연인이니까
호노카의 오랜 친구로써 너무 어리광부리게 하는건 안된다고 생각할 뿐이에요.」
에리「참고는 해 둘게...」
~연습 후~
에리「호노카~ 돌아가자」
호노카「미안해 에리쨩! 오늘은 우미쨩이랑 크레이프 먹으러 가기로 해서..」
에리「그, 그렇구나...그럼 조심해서 다녀와.」
우미「호노카~ 서두르지 않으면 늦어질거에요~」
호노카「응! 내일 보자~」다다닷
에리「하아....」터벅터벅
-아야세 가-
에리「(그건 그렇고, 오늘 우미의 충고는 뭔가 위화감이 느껴졌어..)」
에리「(마치 나와 호노카의 사이를 방해하려는 느낌도 들었고...)」
에리「내 착각일려나....(호노카의 옆은 나만의 것인데)」한숨
에리「!?....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거람?(설마, 우미는 나한테서 호노카를 빼앗으려고...)」
에리「나 참....그럴리가 없는데....(정말 그럴까?)」
7: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05/22(木) 00:50:01.45 ID:Tc94J9rD0
에리「그, 그치만 우미는 나와 호노카의 관계를 축하해줬고...(하지만 지금은? 최근 우미의 태도는?)」
에리「그, 그건....(거기다 오늘 돌아가는 길은 호노카와 우미 둘 뿐이야.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지)」
에리「아, 아까부터 나는 대체 무슨 생각을...(내일 우미의 모습을 보고, 혹시 호노카를 빼앗으려고 한다면, 말 그대로 적이지.)」
에리「저, 적이라니....(그 뒤는 네가 결정할 일이야, 에리)」
에리「.......우미가 호노카를......?」
-다음 날:방과후, 옥상-
에리「(그 뒤로 우미를 나쁘게 생각하는 마음은 사라졌지만...)하아....」한숨
호노카「안뇽~!」덜컹
우미「호, 호노카 그렇게 달리지 말아 주세요...」
에리「!?(어, 어째서 호노카와 우미가 손을 잡고....)」
코토리「두사람 다 기다려어~」
에리「(역시 그랬었어.....우미는...'적'이야)」
호노카「에리쨩?」
에리「....아아, 왜그러니 호노카?」
호노카「에리쨩, 아까부터 멍~하니 있길래 무슨 일인가 해서」
에리「잠깐 생각 좀 했어. 자, 연습 시작하자.(내가 호노카를 지켜야 해....)」
우미「(조금 전의 에리의 시선은 대체....)」
8: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05/22(木) 00:50:28.27 ID:Tc94J9rD0
-연습 후-
에리「호노카, 오늘 우리 집에서 자지 않을래?」
호노카「아! 갈래 갈래~!」
우미「안됩니다! 벌써 잊어버렸나요? 오늘은 선생님께서 지금까지 밀린 숙제를 내일 중으로 전부 제출하라고 하셨잖아요?」
호노카「아...」
에리「괜찮아, 내가 가르쳐 줄 테니까.」
우미「아뇨, 호노카는 지금부터 남아서 교실에서 숙제를 해주셔야 겠어요!」
호노카「에엑!?」
우미「어차피 집으로 들고가면 도중에 팽개칠게 뻔하니까요.」
호노카「그, 그럴지도 모르지만....」눈피하기
에리「(그런 식으로 호노카와 둘만의 시간을 만들어서 호노카의 마음을 돌릴 셈이야...?)」
우미「어쨌든! 저도 도울테니 금방 끝내도록하죠.」
호노카「그, 그렇게 됬어. 미안해, 에리쨩.」
에리「그, 그래. 열심히 해, 호노카.」
노조미「요즘 호노카쨩이랑 우미쨩 자주 같이 있구마. 뭐 전에도 그랬지마는」
에리「그러네...」
노조미「이대로 있으면 우미쨩한테 뺏기는거 아이가?」키득키득
13: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05/24(土) 23:48:39.84 ID:zOd6++E30
에리「!」찌릿
노조미「그, 그렇게 안 째려봐도 된다 아이가, 농담이다.」움찔
에리「농담이라도 그런 소리 하면 가만 있지 않을거야..」
에리「노조미도 호노카가 나에게 얼마나 소중한지 잘 알잖아?」
노조미「그, 그것도 그렇제....미안하데이 에리치」
에리「그래...그것보다 오랫만에 같이 돌아가지 않을래?」
노조미「그러자..」
-코우사카 가-
호노카「에휴....완전 늦어져버렸네~」
호노카「에리쨩 아직 깨있을려나...」뚜르르르
에리『어머 호노카, 숙제는 끝냈니?』
호노카『응! 어떻게든 끝냈어~』
에리『다행이다...』
호노카『그러니까 내일 에리쨩네 집에 갈게!』
에리『그래, 좋아.』
호노카『야호~! 그럼 호노카는 목욕하러 갈게!』
에리『알았어, 잘 자렴 호노카.』
14: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05/24(土) 23:49:25.33 ID:zOd6++E30
호노카『응, 잘 자~』삑
호노카「내일이 기대되네~」
-다음 날-
에리「(겨우 우미로부터 호노카를 지킬 수 있겠어...)」터벅터벅
호노카「에~리쨩!」꼬옥
에리「흐엑!? 호, 호노카. 뒤에서 갑자기 끌어안으면 안되지」한숨
호노카「에헤헤~ 그치만 에리쨩을 보면 안고 싶어지니까 어쩔 수 없다구~」
에리「후후, 호노카는 어리광부리는 데엔 선수구나.」쓰담쓰담
호노카「아! 다음 시간은 이동 수업이었지!」
에리「그럼 서두르는게 좋지 않겠니?」
호노카「응! 이따 봐, 에리쨩.」다다닷
에리「잠깐, 복도에서 달리면....안들리려나...」
-방과후:연습 후-
호노카「에리쨩네 집~♪」
에리「어제는 오지 못해서 아쉬웠어」
호노카「정말 그래~」
에리「이제 숙제는 제때 해야한다?」
15: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05/25(日) 00:18:51.90 ID:mMC5qqGM0
호노카「네~엡」
에리「내 도움이 필요할 때면 도와줄게.」싱긋
호노카「정말!?」방긋
에리「그럼, 정말이지. 사랑하는 호노카를 위해서니까.」
호노카「야호~! 에리쨩 사랑해~」꼬옥
에리「알았으니까, 껴안는건 집에 가서 하자.」쓰담쓰담
호노카「므으....」
에리「정말...그런 얼굴 하지 마. 귀여운 얼굴이 아깝잖니?」쪽
호노카「음....정말! 밖에서 뽀뽀하는건 안된다고 했잖아~!」
에리「그래그래, 얼른 가자~」
호노카「말 좀 들어~!」
-아야세 가-
호노카「실례합니다~!」
아리사「아! 호노카 언니!」
호노카「아리사쨩, 오늘은 신세 좀 질게!」
아리사「하라쇼~....」
호노카「일단 호노카는 내 방에 짐 두고 오렴.」
16: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05/25(日) 00:19:18.01 ID:mMC5qqGM0
호노카「네~엡」
에리「그럼, 먼저 저녁 준비를 할까.」
호노카「에리쨩, 두고 왔어~」
에리「그럼 조금만 기다리렴, 상 차릴테니까.」
호노카「그럼 호노카도 도울게!」
에리「그럼 부탁할까?」
~잠시 후~
호노카「다 됐다~!」
에리「잘 만들었는걸」
호노카「에헤헤~ 에리쨩 덕분이야.」
에리「호노카의 요리 솜씨 덕분이지. 나 혼자서 했다면 이렇게 빨리 끝나진 않았을거야.」
호노카「매일 에리쨩이 만들어?」
에리「응? 매일은 아니지만 아리사랑 같이 만들때도 있어.」
호노카「헤에~ 에리쨩은 굉장하구나」꼬르륵
에리「후후, 그럼 먹을까?」키득키득
호노카「으, 응///」
에리「마음껏 먹어도 된단다?」
18: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05/29(木) 01:34:51.03 ID:FH9/BAdA0
호노카「응!! 아, 그치만 살찔지도...」
에리「그만큼 연습에 힘쓰면 되잖니.」
호노카「그렇구나! 역시 에리쨩이야!」
호노카「그럼, 잘먹겠습니다~!」우물우물
에리「잘먹겠습니다.」
~식사&목욕 후~
호노카「배도 빵빵하고, 에리쨩이랑 같이 목욕도 하고, 최고야!」
에리「그러네...이렇게 호노카와 함께 같은 시간을 보내는건 행복하구나」
호노카「엑///앗....」화악
에리「얼굴이 홍당무같은걸?」키득키득
호노카「에, 에리쨩이 갑자기 그런 말을 하니까 그렇지!」
에리「어머, 내 탓이라구?」쓰담쓰담
에리「그럼 이제부턴 호노카를 좋아한다고 입으로 표현하는건 안하는게 좋을려나?」
호노카「에....?」
에리「그치만 내가 나쁜거잖아? 그렇다면 내가 그런 발언을 삼가하면 되는거지.」
호노카「바, 방금 그건 거짓말! 호노카가 잘못했어~」흔들흔들
19: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05/29(木) 01:42:52.46 ID:FH9/BAdA0
에리「그래? 그럼 됐지만」
호노카「우으....에리쨩은 심술쟁이」삐짐
에리「어머어머...(조금 심했으려나?)」
호노카「에리쨩이 그렇게 나온다면 호노카도 이제 에리쨩 사랑해~라고 안할거다 뭐」
에리「난 언제나 호노카의 고백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는데?」
호노카「그게 아니라!! 정말! 지금의 에리쨩은 영리하지 않다구!」
에리「아, 아하하...일단 어떻게 하면 호노카가 기분을 풀어줄려나?」
호노카「」흥
에리「정말...」꼬옥
에리「그렇게 노골적으로 무시 안해도 되잖니...」쪽
호노카「음....뽀, 뽀뽀 한번 정도로는 용서 안해줄거야!」쪽
에리「정말...」후훗
~잠시 후~
호노카「에리쨔~앙」부비부비
에리「(겨우 기분 풀었구나)」쓰담쓰담
호노카「에리쨩의 무릎배게 기분좋아...」꾸벅꾸벅
에리「잘거면 침대에서 자야지.」
22: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05/30(金) 00:02:51.25 ID:MvkxBH/+0
호노카「그럼 에리쨩도 같이 자자~」
에리「어쩔 수 없네...」
호노카「에헤헤~」뒤척뒤척
에리「그럼 불 끌게?」
호노카「응~...」zzz
에리「바로 자버렸네... 조금 더 이야기하고 싶었지만...」쓰담쓰담
에리「(그렇지만 이제 호노카를 지킬 수 있어...)」
~다음 날~
호노카「음....으응....」챠랑
호노카「어라....왠 수갑...?」
에리「어머, 호노카 일어났니? 좋은 아침이야」철컥
호노카「안녕....있잖아 에리쨩, 왜 호노카 수갑에 묶여있는거야?」찰칵찰칵
에리「아아 그거? 호노카를 지키기 위해서야.」
호노카「무, 무슨 말이야?」
에리「모른다니, 우미는 잘도 나의 호노카에게 이것저것 한 모양이네...」
호노카「우미쨩? 왜 거기서 우미쨩이 나와?」
24: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05/30(金) 00:37:14.30 ID:MvkxBH/+0
에리「무리도 아니지....우미한테 현혹되었을테니까」
호노카「??」갸웃
에리「아직 믿을 순 없겠지만, 우미는 나에게서 호노카를 빼앗으려 하고 있어.」
호노카「그, 그렇진 않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에리「과연 그럴까?」
에리「최근에 우미는 우리의 관계에 끈질기게 불만을 말해대고 있어. 그저께도 억지로 호노카와 둘만의 시간을 만들려고 했잖아?」
호노카「그건 호노카가 어설프니까 우미쨩이 도와준 것 뿐이야!」
에리「믿을 수 없는걸, 그리고 요즘에 꽤나 호노카 주변을 어슬렁대는것 같던데」
호노카「그, 그건 같은 반이니까..」뚜르르르
호노카「아, 전화왔네...에리쨩 대신 받아줄래?」
에리「그래....알았어. 단, 상대에 따라서지만. ....」삑
에리「우미한테서였어..정말로 나의 호노카를 빼앗을 속셈이네.」
호노카「아, 아니야! 분명 호노카가 오지 않으니까....근데 지금 몇시야?」
에리「11시 전인데?」
호노카「지각이다!! 에리쨩 빨리 학교 가야돼!!」
에리「갈리가 없잖아? 그랬다간 호노카가 또 우미에게 노려질거야.」
27: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05/31(土) 01:33:15.96 ID:ei7NN82y0
호노카「그랬다간 학교 못 가게 된다구!」
에리「물론이지. 이건 호노카를 위해서야...넌 우미에게 속고 있으니까, 내가 호노카를 원래대로 되돌려놓겠어.
그걸 위해 지금 이러고 있는거야...나를 사랑해준 호노카로 되돌려놓기 위해..」
호노카「그럴 수가...호노카는 언제라도 에리쨩을 사랑하고 있다구!」
에리「그래....하지만 지금의 호노카의 마음은 믿을 수 없어. 우미가 나에게는 그렇게 말해놓으라고 했을테니까.」
호노카「에, 에리쨩 오늘 좀 이상해...」오싹
에리「호노카, 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을거야.」
에리「일단은 식사라도 할까...잠시만 기다리렴」덜컹
호노카「가버렸네...에리쨩, 갑자기 어떻게 되버린걸까...」
에리「자, 가져왔어」찰칵
호노카「고, 고마워...에리쨩」
에리「손은 묶여있으니까 내가 먹여줄게...」자, 아-앙
호노카「이 상태로도 먹을 수 있어~」
에리「....역시 우미가 그런 말을 해서...」
호노카「엥?」
에리「우미에게 그렇게 들었으니까 호노카는 나에게 어리광부리지 못하는거지?
그렇다면 호노카 안의 우미의 존재를 없애는 편이 좋겠지...」
호노카「에, 에리쨩 무슨 말 하는거야?」
29: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05/31(土) 01:50:58.39 ID:ei7NN82y0
에리「난 생각했어....어째서 호노카가 나에게 어리광부려주지 않는지를...
호노카와 우미가 만나지 못하게 해도 의미가 없으니까 우미에 관한 호노카의 기억을 지워버리면 되는거야」
호노카「그, 그런거 싫어! 우미쨩은 언제나 함께해온 소꿉친구라구!」
에리「그런 호노카의 무른 점을 이용한 거겠지..」
호노카「그 이상 우미쨩을 나쁘게 말하지 마! 호노카 화낼거야!!」
에리「뭐, 됐어. 우미에 대한건 완전히 잊게 해줄테니까...걱정 하지 않아도 돼.
호노카의 추억은 남김없이 전부 나에 대한걸로 채워 줄게..」
에리「나만의 호노카...」
호노카
이날부터 에리쨩의 분위기는 완전히 바뀌어버렸다
호노카는 결국 에리쨩의 방에 같힌 채로 며칠이 지났는지도 알수가 없어
핸드폰에 꽤나 전화가 걸려오는것 같지만 에리쨩이 갖고있으니까 받을수도 없어
모두들 걱정하고 있겠지...
에리「호노카, 오늘은 딸기를 사왔단다」찰칵
호노카「있잖아 에리쨩, 호노카는 밖에 나가고싶어.」
에리「그건 아무리 호노카의 부탁이라도 들어줄 수 없어. 너에게는 아직 우미와의 기억이 있으니까 그걸 지우고 나면 학교에 가자?」
호노카「호노카는 절대 잊지 않을거야. 우미쨩과의 기억.」
에리「윽...」
호노카「에리쨩, 이제 이런건 그만하자. 분명 모두들 걱정하고 있을거야.」
에리「누가 뭐라고 하든 상관없어. 호노카는 내가 지킬거야. 나만의 호노카...누구에게도 넘기지 않아...」뚜르르르
호노카「아, 전화....」
에리「또 우미야....일일이 나의 호노카에게 접근하려 들다니, 뻔뻔스러운것도 정도가 있지.」
에리「이젠 아예 우미를 물리적으로 없애버리는 편이 나으려나...」씨익
33: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06/01(日) 16:54:41.96 ID:WZA5X8IR0
호노카「무, 무슨 말 하는거야 에리쨩...?」
에리「뭐냐니, 우미가 방해되니까 없애버리자는것 뿐인데?」
호노카「에리쨩 정말 이상해!! 우미쨩은 동료잖아?」
에리「뮤즈로써는 말이지. 하지만 한명의 인간으로써는 적이야. 호노카를 이렇게 만들어놨으니까. 용서할 수 없어.」
호노카「이젠 모르겠어...호노카는 이제 모르겠어! 왜 그렇게 우미쨩을 적대시하는거야?!」
에리「...그것까지 모르게 되어버리다니....」
에리「그렇다면 직접 생각나게 해줄게」쪽
호노카「으음....」쪽
에리「난 호노카만을 사랑하고 있어...이 말에 거짓은 없어. 그러기 위해서라도 호노카에게 접근하는 무리들은 내가 전부 없앨거야.
그렇지만 호노카가 이렇게 되어버렸으니 더이상 수단은 가리지 않겠어. 이제 누구도 호노카에게 손 대지 못하게 할거야」꼬옥
호노카「지금의 에리쨩은...무서워...」
에리「어떻게 생각하든 지금은 상관없어...호노카가 내 곁에 있어준다면 그걸로 좋아.」
에리「자, 옷 갈아입자」스윽
호노카「스, 스스로 할 수 있어...」
에리「그 상태로는 아무것도 못하잖니...괜찮아, 호노카가 하지 못하는 건 전부 내가 해줄게.」확
호노카「에, 에리쨩?!////」
에리「호노카의 몸은 언제 봐도 아름다워」스르륵
호노카「히잇....」오싹
34: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06/01(日) 17:34:00.60 ID:WZA5X8IR0
에리「후후, 귀여운 목소리네」
호노카「우우...」화악
에리「자, 입혀줄게.」
호노카
에리쨩이 말한대로 호노카는 움직일수가 없으니까 그 외의 일은 전부 해주었다
식사나 옷 갈아입기나, 목욕도...어째서 에리쨩이 이렇게 되어버린건지는 아직도 모르겠어
「어째서?」물어봐도「호노카를 사랑하니까」라고만 대답할 뿐
호노카「있잖아 에리쨩」
에리「왜그러니 호노카?」
호노카「여기서 내보내줘.」
에리「싫어. 그랬다간 또 우미가 호노카에게 접근할거야. 어쩌면 우미 이외에도 호노카에게 마음을 품고 다가오는 사람이 있을지도 몰라...
그런 곳에 호노카를 내놓을 순 없어. 나의 호노카가 더럽혀질거야.」
에리「이런 위험한 상황에도 호노카는 나가고 싶다는거야?」꼬옥
호노카「흐윽....호노카를 자유롭게 해줘」
에리「어째서? 호노카는 나를 사랑하잖아? 그럼 된거야. 호노카는 나만 있으면 그걸로 된거야. 그것 이외엔 아무것도 필요없어.
우미도, 자유도, 전부전부전부전부전부전부전부전부전부전부전부전부전부전부전부전부전부전부」
호노카「이런건 이상해....」훌쩍
에리「무슨 말이니? 나와 호노카는 서로 사랑하잖아? 영원한 사랑을 맹세했잖아? 그런 두 사람의 사이에 비집고 들어오려는 무리 같은건 용서할 수 없어.
거기다 호노카도 행복하잖아? 영원한 사랑을 맹세한 상대와 말그대로 영원히 지낼 수 있는거라구?」
호노카「이런 영원같은건 필요없어...」
에리「아직도 거부하다니...사실은 호노카를 상처입히는것 만큼은 하고싶지 않았지만 이젠 어쩔 수 없네...」
35: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06/01(日) 19:15:50.40 ID:WZA5X8IR0
호노카「에....?」
에리「」찰싹
호노카「윽....에리쨩...?」어질어질
에리「나도 이런건 하고싶지 않다구? 하지만 호노카가 거절하니까 어쩔 수 없는거야」찰싹찰싹
호노카「읏...그, 그만....읏....」울먹울먹
에리「울어도 용서해주지 않을거야」찰싹
호노카「훌쩍...아, 아프다구 에리쨩...」훌쩍
~잠시 후~
호노카「훌쩍...으읏...흐윽」주륵주륵
에리「이정도면 되겠지...습포를 가져올게」
호노카「....(에....어떻게 된거야..?)」훌쩍
에리「조금 전엔 미안해, 호노카...많이 아팠지?」
에리「그렇지만 이것도 호노카를 지키기 위해서야. 호노카를 위험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호노카「....그렇다고 그렇게 때리지 않아도...」주륵주륵
에리「그래, 반성하고 있어. 정말 미안해 호노카」꼬옥
호노카「(어라...? 평소대로의 에리쨩이야)」
에리「저녁밥 가져올게」찰칵
호노카「어째서 조금 전의 에리쨩은 호노카를 치료해준걸까...」
39: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06/02(月) 00:22:41.42 ID:FAd3fMXE0
-오토노키자카 고교:부실-
우미「최근에 호노카와 에리를 학교에서 전혀 보지 못했어요..」
노조미「확실히 그렇구마...에리치는 감기라고 들었는데...」
마키「감기로 이렇게나 오래 쉬다니, 어지간히 심한가보네」머리카락 만지작
우미「이 일에 대해 누군가 알고있는건 없나요?」
린「린은 잘 모르겠어냐~」
하나요「하나요도 아무것도 들은게 없어요」
코토리「코토리도 잘 모르겠어」
우미「...무슨 일이 있었던걸까요? 돌아가는 길에 제가 에리네 집에 들러볼게요」
-아야세 가-
에리「자, 호노카. 저녁밥이야」달칵
호노카「고마워...」
에리「입 안에 상처는 없니?」
호노카「응...」
에리「그럼 다행이야. 오늘은...」띵동-
에리「...누구지?」찰칵
우미「안녕하세요, 에리」
에리「어머, 우미. 어쩐일이야?」
호노카「(우미쨩!?)」
우미「그게, 에리의 감기가 낫질 않는다는 말을 들어서 병문안을 왔어요.」
에리「미안해, 일부러 와주고. 지금은 열이 좀 내렸지만 아직 조금 어지러워.」
호노카「(지금 소리를 지른다면 우미쨩이 눈치채줄거야...하지만)」
40: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06/02(月) 00:35:42.81 ID:FAd3fMXE0
호노카「(아마 또 에리쨩에게 맞겠지...)」
우미「그런가요, 그리고 호노카에 대해서입니다만,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더군요.」
우미「뭔가 알고있는 게 없나요?」
에리「나도 몇번이나 연락해봤는데, A-RISE의 츠바사 양에게 안무를 배우고 있다는 것 같아.」
우미「....그건 정말인가요?」
에리「내가 거짓말을 할 이유가 있어?」
우미「사실은 집 안에 호노카가 있다든가」
에리「감기에 걸린 내가 호노카를 집에 부를리가 없잖아?」
우미「그것도 그렇네요...그럼, 저는 이만」
에리「그래...」
호노카「아...우미쨩 가버렸네..」
에리「호노카, 늦어서 미안해. 저녁밥이야」찰칵
호노카「아, 응.」
에리「그건 그렇고 정말 우미는 우리의 사랑을 방해하고 싶어하는구나...」
44: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06/02(月) 20:44:27.18 ID:FAd3fMXE0
에리「호노카는 나만의 것인데도 말이지」
에리「뭐 됐어...배고팠지?」자, 아-앙
호노카「잘먹겠습니다..」오물오물
호노카「에리쨩은 학교 안가도 돼?」
에리「나를 걱정해주는거야? 상냥하기도 하지, 하지만 걱정할 것 없어.」
에리「학교에는 아리사를 간병한다고 해놨으니 괜찮아.」
에리「그리고 호노카는 A-RISE 쪽에서 댄스 레슨을 받고 있다는 걸로 해뒀으니 문제 없어.」
호노카「그건 좀 무리가 아닐까...」
에리「어쨌든 호노카는 아무것도 걱정하지 않아도 돼. 호노카는 내 곁에만 있어주면 되는거야.」꼬옥
호노카「역시 이 수갑만이라도 풀어주면 안될까?」
에리「안 돼.」
호노카「이런 상태로는 에리쨩을 안을수도 없다구? 그건 그것대로 호노카가 괴로워..」
에리「그러네....그렇다면 절대로 내 곁에서 떨어지지 않겠다고 약속해준다면 풀어줄게.」
호노카「응! 혹시 어딘가로 가버린다면 호노카 뭐든 할게.」
에리「그 말에 거짓은 없겠지?」
호노카「응...약속할게」
에리「그럼 풀어줄게.」철컥
45: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06/02(月) 20:57:59.85 ID:FAd3fMXE0
호노카「휴우...오랫만에 손이 자유로워졌네」
에리「손목에 자국 생기진 않았니?」
호노카「응. 괜찮은것 같아」
에리「다행이야, 그렇지만 내가 방을 나갈 때에는 수갑을 채울거야. 아직 완전히 예전의 호노카로 돌아갔다고는 생각하지 않으니까.」
호노카「...응」
에리「착하구나」스윽
호노카「윽」움찔
에리「...이제 때리거나 하진 않을거야. 호노카가 나를 거부하지 않는 한」쓰담쓰담
호노카「응.(역시 에리쨩은 따뜻하네..)」꼬옥
호노카「(이렇게나 따뜻하고 상냥한데 어째서 호노카는 계속 거부하고 있었던걸까..?)」
에리「그럼, 접시 정리하고 올게」
호노카「조금만 더 이대로 있고싶어...」꼬옥
에리「후후, 그래.(이대로 호노카가 나밖에 보이지 않도록 하면...)」
호노카「응....이제 괜찮아」슥
에리「조금만 기다리렴」철컥
호노카「응...」
46: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06/02(月) 21:43:13.53 ID:FAd3fMXE0
호노카「아까 그렇게 심한 짓을 당했는데도 어째서 호노카는 에리쨩을 상냥하다고 생각하는걸까...」
호노카「호노카까지 이상해진걸까」
호노카「하지만 계속 이대로일것 같고...에리쨩에게 저항해도 의미가 있을까」
호노카「이제...포기해도 괜찮겠지?」
에리「얌전하게 있었니?」찰칵
호노카「아, 어서와 에리쨩」
에리「다녀왔어 호노카. 수갑 풀어줄게」
호노카「안 풀어줘도 돼.」
에리「어머, 갑자기 왜?」
호노카「그치만 호노카는 이렇게나 에리쨩에게 사랑받고 있으니까」쪽
에리「호노카...」
호노카「그러니까, 이제 자유같은건 필요없어. 호노카도 에리쨩이 있어준다면 그걸로 됐어.
그리고 이 수갑이 있으면 에리쨩은 언제나 호노카를 사랑해주잖아? 호노카도 에리쨩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니까, 그러니까 이대로도 괜찮아.」
에리「드디어 원래대로 돌아왔구나, 호노카」꼬옥
호노카「응....호노카 잠깐 어떻게 됐던것 같아. 이렇게나 에리쨩에게 사랑받고 있는데도 무섭다고 생각했어.」
에리「이제 괜찮아....호노카에게 내 마음이 전해졌다면」
호노카「사랑해...에리쨩」쪽
에리「응....」쪽
47: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06/02(月) 22:39:41.92 ID:FAd3fMXE0
~며칠 후~
우미「아무리 그래도 쉬는게 너무 길지 않나요..?」
마키「그러네...슬슬 수상해지기 시작했어」
노조미「오늘 내가 에리치한테 전화해볼테니께, 혹시 이상하면 내랑 우미쨩, 그리고 마키쨩 셋이서 가보는게 좋겠다.」
니코「우리는 어쩌고?」
노조미「음~? 집이나 지키그라.」
니코「하아?! 왜 우리만 빼놓는건데!」
마키「그렇게 몇명씩이나 우르르 몰려가는것도 그렇잖아? 그리고 최상급생인 노조미가 정한거니 이견은 없어.」
노조미「그럼, 그렇게 하제이」
~아야세 가~
호노카「에리쨔~앙」부비부비
에리「호노카는 정말 귀엽구나...」뚜르르르
호노카「에리쨩 전화왔어」
에리「잠깐만...노조미네」
호노카「!? 받으면 안돼!」
에리「에, 그렇지만...」
호노카「에리쨩이 한순간이라도 다른사람이랑 얘기하는건 용납 못해...에리쨩이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면 영원한게 아니게 된다구!」
에리「...그것도 그렇네, 호노카 말이 맞아.」뚜르르르
에리「조금 시끄럽겠지만 참으렴?」꼬옥
호노카「에리쨩이 있어준다면 그런건 아무것도 아니야.」
48: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06/02(月) 22:51:08.47 ID:FAd3fMXE0
~다음 날~
우미「노조미, 어땠나요?」
노조미「그게 몇번을 전화해도 전혀 받질 않는다. 자동 메세지 남겨도 답이 없고」
마키「확실히 이상하네...」
우미「사실은 저도 어제 호노카의 핸드폰에 전화를 걸었지만 받질 않았어요...」
노조미「그럼, 어제 말한대로 에리치네 집에 가보자.」
우미「그렇게 하죠.」
~아야세 가~
호노카「그래서 말야, 호노카가 생각해봤는데 이 수갑이 없으면 불안하거든, 그치만 차고있으면 에리쨩을 안을수가 없잖아?」
에리「그러네.」
호노카「그래도 수갑을 차고 있으면 에리쨩의 사람을 느낄 수 있지만, 에리쨩을 안을 수 없으니까 어느쪽이 좋을지 고민돼.」
에리「그럼 호노카가 안고 싶을때 수갑을 풀어줄게..」띵동-
-아야세 가 앞-
노조미「나올라나..?」
우미「요전번에 들렀을때는 나왔는데 말이죠..」
조용-
마키「...반응이 없네」
마키「에리~! 있는 거 알아! 얼른 나와!」
우미「잠깐, 마키!」
마키「안나오면 쳐들어가야지!」철컥
마키「문이 열려있어...」
49: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06/02(月) 22:59:45.82 ID:FAd3fMXE0
노조미「뭔가 있을 것 같구마...」
우미「네, 에리가 이런걸 잊을리가 없어요.」
마키「일단 들어가보자」성큼성큼
우미「아, 안돼요! 불법 침입이라구요」
노조미「저쪽에서 나오지 않는 이상 어쩔 수 없는기라」성큼성큼
우미「노조미까지....이번만이에요」살금살금
마키「1층엔 아무도 없는 것 같네...」
노조미「2층에 있을 가능성이 높구마...」
우미「여기가 에리의 방인가요..?」
노조미「그렇제」
마키「에리~! 언제까지 뻗어있을거야!」철컥
에리「어머, 마키잖아. 어쩐일이야..?」
마키「어쩐 일이긴 개뿔....응? 왜 호노카가 있는거야? 이 수갑은 또 뭐고?」
노조미「에리치, 조금 지나친거 아이가?」
에리「지나치다고? 오히려 타당할 정도인데? 그치 호노카?」
호노카「응, 에리쨩의 사랑이 느껴지는걸?」쪽
우미「무슨 잠꼬대를 하는건가요...」
50: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06/02(月) 23:15:41.49 ID:FAd3fMXE0
호노카「그것보다 왜 너희들이 있는거야? 이상하네」
우미「그, 그건...마키「미안하지만, 문이 열려있어서 멋대로 들어왔어.」
호노카「흐~음, 그래서 호노카랑 에리쨩의 사랑을 방해하러 온거야?」
노조미「사랑이라니...그렇게 틀어박혀서 학교 안나올 생각이가?」
에리「학교? 그런 위험한 곳에 갈리가 없잖아.」
마키「위험하다는건 또 무슨 소리야?」
에리「나의 호노카가 학교에 갔다가 다른 학생들 때문에 호노카가 더럽혀질거야.
그리고 학교에 있으면 언제라도 호노카를 지킬 수 있는게 아니잖아? 혹시 내가 없는 사이에 호노카에게 접근하는 무리가 있다면 안되니까.」
우미「그런 일이 있을리가 없잖아요!」
에리「...누구 때문에 내가 이런 수단을 썼다고 생각하는거야? 네가 나의 호노카에게 손을 대려고 한게 잘못이라구...
호노카를 속박해서 호노카가 우리 집에 온다는것도 억지로 갈라놓고 우리 사이를 방해하고..」
우미「저, 전 그럴 생각으로 한게...그리고 속박하고 있는건 당신이에요!」
에리「같은 말 자꾸 하게 하지 말아줄래? 나와 호노카는 서로 동의하고 있어. 그리고 이제와서 그런 말 믿을 것 같아?」
마키「미쳤어...」오싹
노조미「그래서 둘은 이제 어쩔 생각이고?」
호노카「우리 둘은 영원히 함께야. 어쩌고 자시고도 없어.」
호노카「호노카는 말야, 에리쨩이 있어주면 그걸로 됐어...에리쨩이 있어준다면 자유같은건 필요없어.
수갑을 차고 있으면 호노카는 에리쨩의 것이라는게 느껴지거든.」
우미「...마키, 노조미. 미안하지만 먼저 가겠어요」슥
마키「잠깐, 우미...두사람 다 제정신이야?」
51: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06/02(月) 23:26:12.20 ID:FAd3fMXE0
마키「꼴을 보아하니 계속 여기에 있던것 같은데, 뮤즈는 어쩔 생각이야!」
호노카「으~음...필요없어」
마키「뭐...」
호노카「그치만 연습 때는 에리쨩이 다른 사람을 보게 되는거잖아? 그런건 절대 인정 못 해.
그리고 라이브 때도 호노카의 에리쨩이 수많은 모르는 사람들한테 에리쨩의 미소를 보이게 되잖아? 어쩌면 더러운 눈으로 에리쨩을 보고있는 사람도 있을지도..」
마키「웃기지 마!! 호노카가 하고 싶다고 하니까 다들 따라온거잖아! 그걸 내던질 생각이야?!」
호노카「그치만 호노카는 에리쨩만 있으면 되니까」
노조미「마키쨩, 오늘은 그만 돌아가자.」
마키「...그래」덜컹
에리「그것보다 호노카, 또 우미한테 더럽혀져 버렸구나」
호노카「응...에리쨩, 호노카를 깨끗하게 해줘. 호노카도 에리쨩을 깨끗하게 해줄게」
에리「그래...」쪽
~골목~
노조미「에리치도 호노카쨩도 꽤나 이상했제」
마키「이젠 몰라...」
노조미「그렇게 화내지 마라, 마키쨩은 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노?
마키「그러네...그 언동이나 눈빛으로 봐서 서로 의존하고 있었어. 미친거지.」
노조미「의학적으로 어떻게 안되는기가?」
52: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06/02(月) 23:42:27.91 ID:FAd3fMXE0
마키「그건 정신적인 문제니까 고치려면 시간이 꽤 걸릴거야....그리고」
노조미「그리고?」
마키「그리고...솔직히 말하면 거의 늦었어.」
마키「그렇게까지 서로 의존하는건 처음 봤어, 그러니까 신중하게 접근하는게 좋아. 최악의 경우엔...자살이려나」
노조미「우리가 미리 깨달았다면 좋았을낀데..」
마키「우리로써는 어쩔수도 없어.」
노조미「일단은 내일 부실에서 둘에 대해 이야기하는게 좋겠구마」
마키「그러네...우리들만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니까」
~다음 날:부실~
노조미「그렇게 된기라.」
린「영문을 모르겠어냐~」
하나요「그, 그치만 위험하지 않을까..」
마키「그래, 위험해. 그러니까 어떻게든 할거야.」
니코「그렇지만 지금으로썬 부주의하게 움직일 순 없잖아?」
노조미「그래, 일단은 에리치네 집에 가서 둘이 함께 있는 시간을 줄이는게 좋을 것 같다.」
마키「찬성이야. 둘의 거리를 조금씩 떨어뜨리는게 좋겠어.」
59: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06/03(火) 22:17:19.86 ID:WUa3j4nz0
마키「그리고 하나 더 충고해둘게, 둘을 너무 자극해선 안돼, 가능한 한 냉정하게 해야돼.」
노조미「어제 제일 화냈던건 마키쨩 아이가」키득키득
마키「시, 시끄럽네...」
마키「어쨌든 우리는 어제 갔다왔으니까 니코, 린, 하나요 셋이서 다녀와.」
니코「드디어 니코의 힘을 보여줄 때가 왔구나」후후
린「좋~아! 놀러가자냐~!」
하나요「리, 린쨩 놀러가는게 아니야...」
마키「일단 조심해....」
~아야세 가~
니코「그럼, 간다...」띵동-
조용-
린「....아무도 안나오네」
하나요「부재중일려나..?」
니코「그건 아닐걸. 노조미네 말 대로라면...그리고 분명 문도....」찰칵
린「열렸다냐...」
하나요「그치만 이건 불법침입....」
니코「그런말 하고있을 상황이 아냐」성큼성큼
린「돌격~!」다다닷
하나요「다레카타스케테-」
60: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06/03(火) 23:03:29.77 ID:WUa3j4nz0
린「린이 먼저 에리쨩의 방에 갈게!」찰칵
에리「....오늘은 린이야?」
니코「우리도 있다고」
에리「그렇게 다들 나의 호노카를 빼앗을 셈이야?」
하나요「그, 그럴 생각으로 온게....」
에리「그럼 뭘 하러 온건데?」
니코「아직도 모르겠어? 너희들을 밖으로 끌어내려고 온거라고」
니코「이대로 계속 틀어박혀있어 봤자 뭐가 된다는거야?」
호노카「에리쨩의 시선을, 사랑을 영원히 독차지하는거지」
니코「영원같은건 없어.」
호노카「있어.」
니코「그런건 존재하지 않아.」
호노카「있다면 있는거야!」
호노카「모든걸 희생해서 얻은 사랑이 영원하지 않을리 없어!! 설령 죽는다 해도 계속 함께...호노카와 에리쨩은, 서로 사랑하고 있다구?」
호노카「니코쨩까지 에리쨩을 빼앗으려는거야?」
니코「남 애인한테 손댈 정도로 비뚤어지지 않았어. 적어도 너희들보단 말이지」
린「카, 카요찡...저 두사람 왠지 평소랑 전혀 다른것 같아냐...」
하나요「으, 응....」
64: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06/04(水) 00:50:03.13 ID:K7soHuYN0
하나요「라고 할까 조금 무서울지도...」
에리「어쨌든, 우리 사이를 방해할 생각이라면 포기해. 내 사랑이 식을 일 같은건 없어.」
니코「....이 이상 이야기해봤자 담판이 안나겠네. 하나요, 린. 돌아가자.」
린「에, 그치만....」
니코「됐으니까 따라와.」
하나요「그, 그럼 갈게. 호노카쨩, 에리쨩...」덜컹
호노카
이날 후로 우리들의 영원한 시간을 방해하기 위해 매일 뮤즈의 멤버들이 찾아오고 있어
에리쨩은 호노카만의 것인데...호노카의 눈 앞에서 빼앗을 생각을 하다니 모두들 참 좋은 배짱이야.
이번엔 호노카가 에리쨩을 지킬 차례겠지?
에리「이렇게 매일 방해를 해대니 귀찮은걸...」
호노카「호노카는 괜찮으니까 문 잠그고 와도 돼.」
에리「싫어. 필요한 때 이외에 호노카가 시야에서 사라지는건 생각하기도 싫어.」꼬옥
호노카「그럼 호노카도 같이 따라갈테니까, 응?」
에리「그러네...그렇게 할까」
호노카「이걸로 영원히 함께구나, 에리쨩」쪽
에리「응...그래, 죽을때까지 함께야.」철컥
호노카「죽어도 함께....잖아?」
에리「후후, 그렇네」
에리「자, 방으로 돌아가자.」꼬옥
호노카「응」
65: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06/04(水) 01:01:41.76 ID:K7soHuYN0
~얼마 후~
우미「끝내 문을 잠가버리고 말았군요...」
마키「더이상 손 쓸 방법이 없어...창문으로 들어가는것도 좀 그렇고...」
니코「그래서, 어쩔 생각이야?」
노조미「솔직히 말하면 뭘 해야 좋을지 모르겄다.」
하나요「그렇지만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저대로라면 위험해」
우미「그건 알고있어요...그렇지만 뭘 어떻게 해야...」
마키「지금의 둘은 무엇보다도 서로를 우선하고 있어.」
노조미「그래도 내버려둘 순 없다 아이가」
마키「당연하지..」
노조미「그라믄 좀 난폭하기는 해도 두 그룹으로 나눠서 둘을 떨어뜨려 놓는게 좋지 않긋나?」
우미「확실히 그 방법이라면....그렇지만 어떻게 집 안으로 들어갈 건가요?」
노조미「모 아니면 도다. 뒷문으로 들어가는기제.」
마키「하지만, 억지로 떨어뜨려놓고 어쩔 생각이야? 떨어뜨려놓는다고 해서 원래대로 돌아올 가능성은 낮다구?」
마키「거기다 최악의 경우엔 상황이 악화될수도...」
우미「지금은 위험 요소를 신경쓸 상황이 아니에요...노조미의 안을 실행하는 것 밖에는 저희에게 수가 없으니까요.」
66: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06/04(水) 01:08:19.84 ID:K7soHuYN0
-아야세 가-
에리「호노카~ 딸기란다」자, 아-앙
호노카「딸기는 기쁘지만, 호노카는 에리쨩이 손이 아니라 입으로 먹여줬으면 좋겠어」
에리「어쩔 수 없네...응」쪽
호노카「응.....츄릅」쪽
에리「맛있니?」
호노카「응....딸기도 맛있지만 그것보다도 에리쨩의 타액이 호노카의 몸에 스며드는게 무척 기분좋아」
호노카「좀 더 호노카를 에리쨩의 걸로 만들어줘..」쪽
에리「물론이야, 나만의 호노카...」쪽
-아야세 가:뒷문-
노조미「이쪽 문도 안열리믄 끝이데이...」
마키「그래...」
노조미「간데이...?」찰칵
우미「아, 열렸어요!」
니코「일단 고개 하나는 넘었네...」
코토리「남은건, 호노카쨩과 에리쨩...」
70: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06/04(水) 23:51:20.94 ID:K7soHuYN0
우미「노조미, 마키...조금만 시간을 주시지 않겠어요? 다시 한번 설득하고 오겠어요.」
마키「무리일 거라고 생각하지만....우미가 하고싶다면 그렇게 해.」
우미「고마워요...」
우미「에리, 호노카, 실례하겠어요.」찰칵
호노카「......어라 이상하네? 문은 어제 잠갔을텐데」
우미「멋대로 뒷문으로 들어왔습니다.」
호노카「흐~음.....그래서 뭐 하러 온거야?」
우미「당신들이 틀어박혀있는 동굴을 쳐부수러 왔지요.」
호노카「우미쨩....너무 이상한 말 하면 호노카 화낼거야?」
우미「어째서...그렇게 생각하시나요?」
호노카「어째서라니, 그야.....어라?」
우미「화내는 진짜 이유도 모른채 잘도 화낸다고 말하는군요, 그리고 호노카가 정말로 하고싶었던건 정말로 이런 일인가요?」
우미「호노카가 만들고 싶었던건 정말로 지금의 에리와의 관계인가요?」
호노카「우, 우미쨩 아까부터 무슨 말 하는거야? 이상해....」
71: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06/05(木) 00:22:13.61 ID:BJaJqxA80
우미「이상하지 않습니다. 지금의 이 상황은 과거의 호노카가 바란 것이었나요?」
호노카「싫어....그만해....」
우미「그만하지 않을거에요. 호노카가 진정으로 하고픈건 대체 무엇이었나요?」
호노카「그만해....그만해....!」
우미「이제 다 끝났어요. 에리를 위해서 자기 자신까지 같은 모습이 되어버려선 의미가 없다구요.」
호노카「아니야! 그런게 아니야!! 호노카는 에리쨩을 사랑한단 말이야! 에리쨩이 있어주면 그걸로 돼!!」
우미「에리는 곁에 있잖아요. 그리고 어느 한쪽이 그 자리를 움직이지 않으면 상황은 바뀌지 않아요.」
호노카「아니야...」
우미「눈앞의 에리를 보세요. 이렇게 일그러져버린 그녀에게 반해서 당신은 사랑에 빠진건가요?」
호노카「.....」
우미「이제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는건 그만두세요. 당신은 당신의 신념을 관철해야 해요!」
호노카「!!」
호노카「...호노카의 생각이 역시 맞았던거야.」
호노카「호노카 있지, 처음엔 에리쨩이 하는 말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어.」
호노카「하지만 계속 여기에 있는 사이에 호노카가 꺾여버렸던 거야.」
에리「...역시 우미는 우리의 방해꾼이구나.」
72: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06/05(木) 00:31:21.38 ID:BJaJqxA80
우미「그럼요. 당신들이 잘못된 길을 걷는다면, 당연히 방해하는게 제 일입니다.」
우미「자, 호노카. 에리를 이쪽으로 데려와주세요.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되돌려놓는거에요!」
호노카「응!!」
호노카「에리쨩...이거 풀어주지 않을래?」
에리「....싫어.」
호노카「이런 일 해도 호노카는 행복하지 않아.」
에리「그럴 리 없어. 우리는 서로 사랑하고 있잖아? 행복하지 않을 리가 없다구.」
호노카「응, 호노카는 에리쨩을 사랑해. 그치만, 지금의 에리쨩은 좋아하지 않아.」
호노카「호노카의 자유를 빼앗고, 자신의 마음만을 강요하고...좀 더 호노카를 봐줘.」
에리「무슨 말을 하는거야? 나에겐 호노카밖에 보이지 않아.」
호노카「아무것도 보고 있지 않잖아. 지금의 에리쨩은, 우미쨩에게 호노카를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불안에
필사적으로 호노카의 껍데기만을 지키려고 할 뿐이야.」
호노카「지금의 에리쨩에겐 호노카의 마음은 보이지 않아.」
에리「그럴 리...」
호노카「그럼 이 수갑을 풀어줘.」
에리「시, 싫어...」
호노카「어째서?」
73: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06/05(木) 00:44:09.87 ID:BJaJqxA80
에리「그걸 풀었다간 호노카가 여기를 나가고 말거야...그랬다간 우미가..」
호노카「나간다고나 할까, 호노카는 그저 집에 돌아 갈 뿐이야. 그리고 우미쨩이라면 걱정할 거 없어.」
호노카「아까도 말했었잖아? 우리가 틀렸다면 그걸 방해한다고」
호노카「그때도, 분명 호노카가 풀어져있었으니까 우미쨩은 올바른 길로 되돌려주려고 한거라구?」
에리「난 잘못된 일을 한 기억이 없어.」
호노카「그러면! 그러면 어째서 호노카를 가둬버린거야! 사실은 호노카를 지키고 싶었던게 아니라, 자기 자신을 지키고 있던거 아니야?」
에리「!....그, 그건....」
호노카「에리쨩에게는 두려운 일이었을지도 몰라. 그렇지만 이제 걱정하지 않아도 돼. 호노카에겐 에리쨩 뿐이니까.」
에리「호노카...」
호노카「이거...풀어주지 않을래? 이대로는 안아주고 싶어도 안아줄수가 없어.」슥
에리「아, 알았어.」철컥철컥
호노카「고마워....있잖아, 에리쨩. 에리쨩이 마음에 담아두고 있던 걸 전부 호노카에게 말해줘.」꼬옥
에리「아, 안 돼...이런 더러운 감정 같은걸 말했다간, 호노카에게 미움받을거야...」
호노카「내가 에리쨩을 싫어할리가 없잖아...그러니까, 말해줘.」
에리「....사실은 호노카 말 대로 불안했었어」
에리「나에게 자신이 없어서 정말로 호노카의 곁에 있어도 되는걸까, 더 어울리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어」
74: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06/05(木) 01:06:20.06 ID:BJaJqxA80
에리「그럴 때에 우미에게 호노카를 너무 어리광부리게 한다는 말을 들어서..
그때 난 어떻게 됐었나봐. 우미에게 호노카를 빼앗긴다고 생각했으니까」
에리「그런 생각을 했더니 자꾸만 나쁜 마음이 생겨나서...결국 호노카를 가둬버리고 말았어.」
에리「경멸스럽지? 이게 전부야..」
호노카「경멸같은거 안 해. 오히려 호노카는 기쁜걸?」
에리「에?」
호노카「갇혀버린건 확실히 큰일이었지만, 에리쨩이 그렇게 될때까지 호노카를 생각해준거잖아.」
호노카「결과적으로는 나쁜 짓이지만, 그 마음은 딱히 나쁘진 않은거 아닐까?」
호노카「호노카도 어떤 때는 에리쨩과 호노카는 어울리지 않는다든가, 에리쨩이 타협해서 호노카를 선택한거 아니냐는 둥 이런저런 말 들었는걸?」
호노카「호노카도 그런 말 듣고 불안해진 적도 있어. 정말로 에리쨩이 타협같은걸 했다는 상상을 하는 것 만으로도 울고싶어져.」
에리「미리 말해두지만 난 타협같은 건 안했어.」
호노카「응, 고마워 에리쨩. 그러니까, 자기 자신에게 자신감을 가지고 호노카를 봐줘야 해?」
에리「응....」울먹울먹
노조미「한건 해결이구마」
75: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06/05(木) 01:16:37.29 ID:BJaJqxA80
에리「노조미...」
마키「나 참....귀찮은 일 좀 만들지 마.」
호노카「에헤헤...다들 미안해.」
니코「퍽도 미안하시겠다! 덕분에 연습도 개판이잖아!!」
우미「그건 문제 없어요. 호노카와 에리를 위해 특별 훈련을 편성 해 뒀으니까요.」
호노카「트, 특별....훈련....」꿀꺽
에리「하...하라쇼-...」
우미「뒤쳐진 만큼 제대로 해주셔야겠어요.」싱긋
에리「도망치자 호노카!!」꽈악
호노카「엑!? 에리쨩!?」
우미「뭣....거기 서세요!」
에리「미안하게 됐어, 우미. 내일부터 열심히 할게!」다다닷
호노카「에, 에리쨩 잠깐만 쉬자...」헉헉
에리「그래...여기까지 오면 괜찮겠지」
호노카「괜찮긴 개뿔! 왜 도망친거야?!」
에리「....그치만 귀찮잖아.」
76: 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SSL) 2014/06/05(木) 01:22:33.26 ID:BJaJqxA80
호노카「그거 우미쨩 앞에서 말했다간 분명 러브 애로우 슛(물리)일걸...」한숨
에리「어쨌든 내일부터 열심히 하면 되는거야. 그것보다 지금은 오랫만에 밖에 나왔잖니.」
에리「오랫만에 데이트라도 해서 몸을 풀어야지?」
호노카「그것도 그렇네~」꼬옥
호노카「있잖아, 에리쨩」
에리「왜, 호노카?」
호노카「다른 사람들이 뭐라든, 호노카는 에리쨩 뿐이야.」
에리「나도 마찬가지야. 이젠 망설이지 않을거야. 이제부터 내가 호노카의 애인으로써 자랑스럽게 가슴을 펼 수 있도록 하겠어.」
에리「서로 힘내자?」쪽
호노카「응....이 아니라 또 밖에서 뽀뽀했어~! 안됀다고 했잖아!」
에리「그래 그래, 신경 쓸 거 없어」
호노카「신경 쓰인다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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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만장한 바보커플 호노에리 SS도 드디어 끝을 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중반까지는 배드앤딩을 볼 각오를 했습니다만(...) 어찌어찌 해피엔딩이네요.
하긴 이 양반이 그런 걸 쓸리가 없지.
이제 호노마키 SS를 찾으러 하이에나 모드를 발동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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