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소중하고 소중한 마키쨩의 생일이 일요일이라니 이것은 경축일임에 틀림이 없다!
이 날은 내 마음과 지갑을 바쳐 최고의 토마토 축제를 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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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생각했던 시절이 저에게도 있었습니다.
회사에서 중요한 심사를 눈 앞에 두고 있는지라, 퇴근하니 이미 9시 반...
게다가 집은 이사 준비로 난장판인 상태라 할 수 있는게 없어!!
방에 돌아오니 반겨주는 마키쨩입니다만.. 저는 빈 손 입니다.
으아니! 마키의 생일인데 이렇게 끝낼 순 없지!
나에게는 란티스 축제때 받은 토마토 한 개가 (아직도) 있다고!
정말 딸랑 하나 있는 토마토..
이걸로 뭘 하나...
일단 썰어볼까...
토마토가 주거씀다..
그래서 이걸로 뭘하나...
저녁 대신 산 밥버거로 토마토 밥버거를 만들자!
좋아 아무리 봐도 완벽하잖아!
마키 '뭐야 이거? -_- 영문을 알 수 없어'
나 "..."
맞는 말씀이십니다. 죄송합니다.
그래서 열심히 달려나가서 사왔습니다.
마키쨩.. 토마토로 맛있는 걸 해 줄 순 없지만 케익은 사다줄 수 있어!!
더 좋은걸 해주지 못해 미안해!
생일 축하해! 내년엔 좀 더 잘할게!
노래라도 한 곡 불러줘야 할 것 같아서.. 코인 노래방에도 다녀왔습니다.
마키 생일 기념이니 BiBi 노래로 두 곡.
삑사리와 음이탈이 난무하는(...)
마키 생일 축하 기념이니 간주 부분에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 보았슴다..
녹음 할 때는 괜찮은 거 같은데 들어보면 영(...)
묘하게 이어폰으로 들으면 좀 나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근데 비추입니다.
※ 토마토 밥버거는 사진 찍은 후 글 작성하며 먹어 치웠습니다.
의외로 햄의 느끼함을 잡아줘서 생각보단 맛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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