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첫글이나 마찬가지인 글을 이렇게 쓰게 될줄은 몰랐다냐
시작은 오늘 밤 12시였다냐
식구들은 슈스케본다고 바쁜데 옆에서 밀가루 꺼내고 반죽하는데 시끄럽다고 욕을 먹으며 시작했다냐
일단 밀가루 대충, 물 대충, 계란 1개 넣어서 반죽을 했다냐
열심히 반죽을 바닥에 치대다가 어머니께서 미친X아 아래층에서 올라오겠다고 또 욕먹었다냐...
반죽은 숙성을 위해 냉장고에 넣었다냐~
반죽 다하고 손 씻었는데도 밀가루들이 남아있다냐...
TV에 나오는 슈스케 애들, 우리보다 노래 못한다냐
오늘은 연습이 있는 날이라 아침에 연습을 다녀왔다냐(실제로 밴드 연습...ㅠㅜ)
갔다오니 벌써 5시가 되었다냐...
반죽을 꺼내보겠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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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이 확실히 매끈해졌다냐!
이제 면을 뽑아보겠다냐
밀대가 없어서 손으로 할뻔했지만 유리컵으로 밀대를 대신했다냐
면뽑은 사진이 어디간지 모르겠다냐...
그냥 고기 옆에 있는 뽑힌 면 사진 보라냐
다음으로 고기 비계 띄고 고기를 다진다냐
고기다냐!
넓직한 팬에다 담으라냐!
사실 고추기름으로 하고 싶었지만 없어서 고추가루에 기름 뿌렸다냐
이제 볶으면 된다냐
볶다가 다진마늘도 넣고 볶...
응? 사진 어디갔다냐?
볶아놓은 사진도 어디로 증발하고 물붓는 사진이 나왔다냐.....
이제 면 삶을 물도 올려서 같이 끓인다냐
그 사이 버섯이랑 양파 손질을 한다냐
끓는물에 다 담는다냐
사실 슬슬 힘들고 지쳐간다냐
고추장도 맘껏 넣어준다냐
싱거우면 소금, 후추도 좀 넣어줘라냐
면을 삶는건지 죽같은걸 끓이는건지 잘 모르겠다냐
점점 스킵이 되어가고 있다냐...
면은 찬물에 다시 씻어주고 국물에 넣어주면 된다냐
사실 면 뽑는 스킬이 없어서 이게 칼국수인지 라면인지는 모르게 되어버렸다냐...
햄도 장식으로 넣어서 완성했다냐!
그런데...
왜 린쨩이랑 같이 찍은 사진이 없어졌다냐?
응? 가장 중요한 사진인데 없어졌다냐?
.......
뭐, 후기로라도 그건 올려야겠다냐
이 글은 린냥이를 위해 냐체로 작성됬다냐
그럼 뿅이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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