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작하기에 앞서, 우선 공지의 가독성을 위해 RPD 관련 룰과 일요일 스포방지 제목양식 관련 공지를 마스터룰 말미에 편입시켰습니다.

부탁이니 마스터 룰 공지를 한 번이라도 다시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2. 

어제(4/6) 수위 문제로 이야기가 많았지만 사실 이 문제의 본질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게시판에 은연중에 강화되고 있는, 닉언급을 비롯한 친목의 기운입니다.

전 고나리자이신 다이몬님이 활동하실 당시에도 이 부분은 지속적으로 건의가 된 사항이고, 모든 커뮤니티 게시판이 안고 있는 잠재적 문제입니다만..

최근 관련 여론이 제게 여러 차례 접수된 건도 있고, 

또 어제가 아닌 극히 최근에 올라온 어느 팬픽 게시글을 뒤늦게 보고 저 또한 문제가 심각함을 인지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유저가 오래 활동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명성(이건 악명이건)이 높아지고, 

그 사람의 이미지와 컨셉이 점점 정착되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며 또한 막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항상 유념해야 할 사실은, 본 게시판은 사전 정보 없는 신규 유저가 불편함 없이 자연스럽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추구한다는 점입니다.

특정인의 컨셉을 이용한 댓글놀이와 닉언급, 그를 바탕으로 특정 취향이 강하게 반영된 동인 설정의 게시글이 난무하는 상황은 

게시판의 배타성을 늘려 커뮤니티의 폐쇄성을 높일 뿐입니다. 

가장 우려되는 사항은 한때 빠른 자정작용을 자랑했던 이 게시판이 

점점 이러한 상황에 익숙해져 문제의식이 줄어간다는 점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구태의연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자유로운 활동에는 타인에 대한 배려라는 전제가 있습니다. 

관리자인 저와 지니어스님의 입장에서는 문제의 심각성이 더해지기 이전에 강경히 대처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하여 

여러분께 이해를 구하고 싶습니다. 

3.

따라서 우선 구체적으로는 팬아트와 분리된 팬픽 카테고리를 신설하는 방안을 포함해 여러 대안을 검토중입니다 

그리고 공지의 중요성을 확립하고 기타 여러 문제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다수 유저분과의 공청회 일정을 잡아 관련 문제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지니어스님과 협의과정을 거친 뒤에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4. 

모든 유저분의 게시글 업로드 자유권한을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공공의 게시판을 이룩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협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