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로 워드 등을 거치지 않아 오타나 띄어쓰기 오류가 많습니다
신다원세기 0001년 4월 11일
[일본내해]
~잠수함 투아하 데 다난 함장실~
텟사: .........
카리닌: 그 표정을 보는 한, 그다지 좋은 뉴스는 아닌 것 같군요
텟사: 네... 울즈2의 현지에서의 소견을 듣는 한, 예의 언노운...
역시, 기존 지식체계와는 다른 기술로 만들어진 모양이에요
카리닌: 블랙 테크놀로지... 혹은...
텟사: 이세계, 이성으로부터의 내방자의 가능성...
카리닌: 그것도 무엇인가 적의를 가진 자...
텟사: 상층부의 기우가 현실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에요
카리닌: 미스릴의 행동방침의 전환도, 그 때문입니까...
텟사: 이 이상 추측은 관두도록 하죠.
사실이 확실해지기 전부터 최악의 상황을 상정하면은 울적해져요
이후의 판단은 상층부에 맡기고, 우리는 눈 앞의 위험부터 정리해나가요
카리닌: 그 건입니다만, 어제 날짜로 예의 미션을 플랜B로 이행했습니다
텟사: 대상의 직접 호위... 그한테 가능할까요?
카리닌: SRT 멤버 중에 일본에서의 잠입임무에 적임인 것은 그 밖에 없으니까요
텟사: 소거법으로 사가라 군조가 뽑혔다는 건가요?
카리닌: 부정은 않겠습니다. 하지만, 그라면 반드시 해낼 것이겠죠
텟사: 지금은 그 말을 믿을 수 밖에 없군요
마듀커스: 함장님, SMS 오즈마 리 소좌와 카나리아 벨슈타인 중위가 본함에 도착했습니다
텟사: 알겠습니다. 그럼, 격납고까지 저도 마중을... 꺅!?
마듀커스: 함장님!?
텟사: 괘, 괜찮아요... 조금 발에 걸려 구른 것뿐이니까...
마듀커스: 그럼, 정비반을 불러 거기에 튀어나온 케이블 가드를 바닥에 집어넣도록 하죠
텟사: ...부탁할게요......
카리닌: (슬슬 군조의 새로운 미션이 시작될 무렵인가...)
[제2 신 도쿄시 진다이 고교]
~진다이 고교 교문~
쿄코: 카나짱, 아침 뉴스 봤어?
카나메: 어제 밤부터 계속 TV만 봤어 진다이 고교도 나왔었고 말야
쿄코: 설마했던 시공진동과 수수께끼의 로봇의 전투...
그 박쥐 같은 녀석도 푸른 로봇도 정체를 알 수 없다니...
카나메: 그렇다 쳐도 정신줄 놓은 건 지구연방군이야
일이 다 끝나고 출동해도 아무 의미 없는데
쿄코: 밤 뉴스 해설자도 화냈었어 군비축소도 중요하지만
이런 때에 기능을 못해선 무슨 소용이냐고... 좀 모순됐지...
카나메: 억지스러운 요구지만 하고 싶은 말은 알겠어
누구든 자기 주변만큼은 평화로웠으면 하니까 말야
쿄코: 평화라고 하면, 카나짱, 오늘...소지품 검사 이야기 기억해?
카나메: 물론! 위험할 것 같은 것들은 제대로 집에 두고 왔으니까
뭐... 위험할 것 같은 거라고 해도, 트럼프나 과자, 휴대용 게임기 정도지만
쿄코: 아...저거봐! 교문에서 누군가 카구라자카 선생님에게 붙잡혔어!
에리: ...전학 첫날부터...! 이런 장난감 총은 몰수합니다!
소스케: 아뇨, 그건 장난감이...
에리: 엉?
소스케: 이 글록26에는 살상력이 높은 스크럿 탄이 장전되어 있습니다
매우 위험합니다 절대로 트리거에는 손대지 말아주십시오 폭발하면 사상자가 나옵니다
에리: 그래그래, 알았으니까 안심하렴
카나메: 싫다, 오타쿠야 학교까지 모델건을 가져오다니 기분나~빠
쿄코: 오늘이 소지품 검사인 줄 몰랐다는 건 전학생인가봐
히비키: 저녀석...
카나메: 우왁!
쿄코: 까, 깜짝이야~! 카미시로군, 어느새 온거야?
히비키: ...놀래켜서 미안해...
카나메: 저 군사 오타쿠에 대해서 알아?
히비키: 그렇진 않은데...
(저건 모델건이 아니야...)
스즈네: 세 사람 다, 어슬렁거려도 괜찮아?
슬슬 아침 홈룸 시작한다
쿄코: 아, 안녕하세요 스즈네 선생님
카나메: 어젠 고마웠습니다 선생님이 안 계셨으면 저희들...
스즈네: 교생이라고 해도 일단은 선생님인걸 여러분을 지키는 건 당연한 의무야
물론 담당한 학생들이 지각하지 않도록 보채는 것두 말야
카나메: 아, 네! 서두르자 쿄코!
쿄코: 그럼, 카미시로군도 나중에 봐
히비키: .........
스즈네: 카미시로군, 어제는 고마웠어 너가 날 구해준거지
히비키: ...감사 같은 건 됐어요
스즈네: 그치만... 거기다 그 푸른 로봇의...
히비키: ...홈룸에 늦겠어요, 선생님
스즈네: ...!
히비키: ...방과후에 일어난 일입니다 선생님은 참견하지 않는 편이 좋아요
스즈네: 카미시로군...
~진다이 고교 2학년 4반~
소스케: .........
에리: 자 다들 조용히 해! 새로운 반 친구를 소개할게
쿄코: 아까 군사 오타쿠군...
카나메: 우리 반에 왔어...
에리: 그럼 사가라군...자기소개하렴
소스케: 사가라 소스케 군조! 출신은 ADW입니다!
시오리: 사가소...스케겐소우?
오노데라: 아니야...! 하시바 치쿠젠노카미(*관직) 히데요시 같은 컨셉이야!
쿄코: 아닌 것 같은데...
오노데라: 그럼, 군조는 군대의 군조야?
에리: 조용히! 얘들아, 마지막까지 들어! ...사가라군도 장난치지마!
소스케: 죄, 죄송합니다 사가라 소스케입니다
송구스럽지만, 군조라고 말한 건 잊어주십시오 이상!
에리: ...그걸로 끝?
소스케: 네! 끝입니다!
에리: 질문있는 사람?
시오리: 사가라군은 어디에서 왔나요?
소스케: 넵! 타리비아, 에제미스탄, 리모네시아, 암흑대륙, 생크킹덤, 신주쿠 겟토...
에리: 으어어...외국 생활이 길었구나
소스케: 아뇨, 대기권 내뿐만 아니라 우주에도 파견됐습니다
자원위성 MO- Ⅱ, L4 콜로니 군, 프론티어 선단, 혹성 쿠엔트, 바르지...
에리: 어...그...저기...
쿄코: 취미는 뭔가요?
오노데라: 교문에서 봤어 역시 모델건이냐?
소스케: 아뇨...낚시와 독서입니다
쿄코: 어떤 책 읽어?
소스케: 주로 기술서와 전문지입니다 제인 연감 등은 빈번하게 훑어봅니다
카자마: 아...
소스케: 또 솔저 오브 포츈 등도 나름대로 즐길만하며, 하리스 출판의 암 슬레이브 먼슬리도 구독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는 '월간 남자의 AS'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생각 외로 고수준의 정보여서 대단히 감탄했습니다 좋은 잡지입니다
최근엔 신세 시공진동 이후의 전술연구에 몰두하고 있어서 미노프스키 입자 산포하에서의 GN드라이브의 유용성에 대해...
쿄코: ......
오노데라: ......
에리: ......
소스케: 잊어주십시오...
시오리: 어...좋아하는 뮤지션 같은 건 있나요?
소스케: 어...어어...쉐릴 놈이랑...
쿄코: 의외로 정상적...
소스케: 도쿠가와 키이치로입니다!
(*마크로스F에 나오는 엑스트라 엔카가수)
오노데라: 취미가 뭐 그래!?
히비키: ......
카나메: 왜그래, 카미시로군...? 저 전학생이 신경쓰여?
히비키: 아니...아무것도 아냐... 신경쓰지 말아
카나메: ...그래! 전학생끼리니, 저 사가라군과 친하게 지내면 어때?
히비키: 엇...
카나메: 내가 한 말이지만 나이스 아이디어! 그렇게 하면 학교나 거리를 안내하는 것도 한번에 할 수 있잖아
히비키: (...하지만 그 전에 녀석의 신원을 파악하지 않으면...)
~진다이 고교 뒷산~
소스케: ...이상으로 정기보고는 종료다
마오: 수고. 오늘은 첫날이니까 이런 식으로 보고의 자리를 가졌지만
내일부터는 쭉 대상한테 달라붙어서 가드하면 돼
소스케: 울즈7, 라저
쿨츠: 근데 너 괜찮냐? '천사'짱한테서 눈을 떼둬도 말야
소스케: 문제없어 여기서도 대상의 감시는 가능해
무엇보다 이 지점은 적이 숨기에 절호의 포인트다 조사를 해둘 필요도 있어
쿨츠: 그려그려...일 열심이네 미스릴의 용병인 니가 고등학교에 잠입한다고
들었을 때는 배를 잡고 웃었지만 협력해준 보람도 있다는 거군
철들었을 때부터 전장에서 살아온 너는 근본적으로 사회성이란 게 결여됐으니까 말야
소스케: ......
쿨츠: 어때? 내가 렉쳐해준 요즘 고등학생 상이란 건 은근 도움됐지?
소스케: 그거말인데, 쿨츠... 일본 고등학생들에게 있어 너의 음악 취미는 이상한 모양이다
쿨츠: 뭣이라!? 사랑스러운 쉐릴과 남자 도쿠가와 키이치로에 불만있냐!?
빌어먹을! 내가 직접 그녀석과 만나서 두 사람의 훌륭함을 아주 제대로 설파해주지!
소스케: 네 속꿍꿍이는 다 안다 그렇게 해서 대상 주변에서 대기임무를 농땡이칠 생각이냐?
쿨츠: 쳇...! 들켰나! 이렇게 되면...
소스케: ...잠깐 누가 온 모양이다 여기서 통신을 종료한다
...누구냐?
히비키: ...내가 접근한 걸 눈치채다니...역시 보통 전학생은 아니군...
소스케: 그 교복... 진다이 고교 학생인가
히비키: 시치미 떼지마 교묘히 숨겨도 니가 날 마크하던 건 눈치채고 있었다
소스케: (생각났다...이 남자, 치도리 카나메 옆자리 남잔가
하지만 내 시선을 눈치챈 것도 그렇고, 여기까지 몰래 접근하다니, 이 남자...)
히비키: ...너, 예의 DEM 인간이냐? 그게 아니면 혹시...
소스케: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위험성이 있는 이상...
히비키: 글록을 몰수당한 상태로 싸울 수 있겠어?
소스케: 깔보지마...!
히비키: 블랙잭...! 아직 무기를 숨기고 있었나...!
소스케: 피했나...! 하지만...!
히비키: 우쭐대지마!
소스케: 군대 격투술...! 아니, 조금 다른가...!?
히비키: ...지쿤도(절권도)다
소스케: (이녀석, 역시...)
히비키: (평범한 전학생이 아니야...!)
소스케: 복병이냐...!
용병: 어...!?
소스케: 느려!
용병: 우ang!
소스케: 네 동료는 이 꼴이다
히비키: 동료...? 무슨 말이냐?
소스케: 끝까지 시치미를 뗄 작정인가... 그렇다면...!
AG: 히비키씨~!
소스케: 뭐야 넌!?
AG: 히비키씨 큰일입니다!
히비키: ...나한테서 제니온을 몰수하려고 자객을 보내놓고 그런 말을 하는거냐?
AG: 그쪽분은 미스릴의 용병입니다 저희사와는 관계 없습니다
소스케: 어떻게 니가 그걸...!?
AG: 그것보다 큰일입니다!
히비키: 폭발...!?
소스케: 학교에서 가까워!
제2화 찾아온 뉴 프러블럼 보이
(적 등장)
FB대원: 우리들이 맡은 일은 저 고등학교 주변에서 소동을 일으키는 거다
하지만 조심해라 학생들을 다치게 하는 건 NG다
일을 망치면 의뢰자 형씨의 매서운 처벌이 기다린다
FB대원: ...죽겠네...천하의 파이어 버그가 공주님한테
모가지 당하고부터는 이런 구린 일들뿐이야
FB대원: 징징거리지마! 얼른 할일 한다!
타쿠야: 뭐, 뭐야 저녀석들!? 이런 거리 한가운데서 전쟁을 시작할 참이냐!
사지: 도망쳐 타쿠야! 저 검은 액시오에 탄 녀석들은 민간인 같은 건 신경도 안 써!
버나지! 너는 미콧 곁에 있어줘!
버나지: 아, 네, 사지씨!
미콧: 정말 뭐야! 이럴 줄 알았으면 단기 유학 같은 건 하는 게 아니었어!
히비키: 아무래도 뒷산에 숨어있던 녀석은 저 일단의 동료인 것 같군
AG: 녀석들의 목적은 알 수 없습니다만 제니온의 테스트에 딱 좋은 상대가 아닐까요 히비키씨?
히비키: 나한테 명령하지마
AG: 그렇게 말하셔도 이게 제 일이라서...
자자... 어제 알려드린 방법으로 제니온을...!
히비키: 칫...! 와라, 제니온!
(제니온 등장)
히비키: 저 AG라는 녀석... 제니온의 관계자인 건 틀림없나...
카나메: 또 저 푸른 로봇이 나왔다!
스즈네: (카미시로군... 저기엔 너가 타고 있니...?)
(철인, 블랙옥스 등장)
쇼타로: 어제 일이 있었으니까 철인과 블랙옥스를 근처에 대기시켜뒀지만 로봇 마피아 잔당까지 오다니...!
히비키: ICPO의 소년 수사관인가..
쇼타로: 푸른 로봇씨,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같이 거리를 습격하는 나쁜 녀석들과 싸웁시다!
(미스릴 등장)
마오: 우리도 도울게
쿨츠: 아오...! 어제에, 오늘에, 또 출격하게 될 줄은!
마오: 소스케! 네 M9도 가져왔으니까 빨리 타!
소스케: 울즈7, 라져
(하지만 저 카미시로라는 남자와 소형 로봇...대체 어디로 간거지...)
쇼타로: 또 저 모르는 AS도 왔다...
마오: 걱정할거 없어 소년. 우리도 녀석들을 짓뭉개러 온거니까
쇼타로: 그럼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마오: 하지만 조심해. 녀석들의 목적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악명 높은 파이어 버그가 있어
쿨츠: 저 변태 방화마 녀석들, 아직 살아남았을 줄은
쇼타로: 괜찮습니다! 저녀석들과는 싸운 적이 있으니까요!
윽..머리가...
마오: 왜그래!? 무슨 일 있었어!?
쇼타로: 아, 아뇨...괜찮습니다!
(어째서지...파이어 버그 일을 생각했더니 갑자기 두통이 났어...)
블랙옥스: ......
쇼타로: 걱정할거 없어, 블랙옥스. 난 괜찮으니까
해치우자, 옥스, 철인! 모두와 협력해서 나쁜 놈들을 물리치는 거야!
마오: 간다, 울즈6, 울즈7!
히비키: (제니온... 반드시 내 손발처럼 다뤄보이겠어...!)
(소스케 전투)
소스케: (치도리 카나메 옆자리 남자...분명 히비키 카미시로라고 했던가...
그 남자의 몸놀림은 훈련을 받은 인간의 것이었다... 대체 뭐하는 놈이지 녀석은...?)
(철인 전투)
쇼타로: 브런치 멤버놈! 더이상 브런치는 없는데 아직 나쁜짓을 할 작정이냐!
그렇다면 나와 철인과 옥스가 상대가 되어주마! 나쁜 녀석은 용서하지 않는다!
(히비키 전투)
히비키: (사가라라는 남자...DEM과는 무관계라고 한다면 대체 뭐하는 놈이지...
날 타겟으로 삼고 있다는 건 '녀석'과 관계있는건가...)
(숙련도 입수)
쿨츠: 이대로 가면 낙승이군!
마오: 아무래도 그런말도 못하겠어! 증원이 온다!
(증원 등장)
FB대원: 예비전력이었던 우리들까지 움직이게 될 줄은...
이것도 녀석들이 쓸데없는 저항을 한 결과다
소스케: 이만큼의 부대를 움직이고 있었을 줄은...
마오: 칫...! 이대론 점점 전장이 넓어져가!
쇼타로: 괜찮아요, 여러분! 이쪽도 원군이 왔습니다!
알토: 원호한다, 쇼타로!
쇼타로: SMS 여러분!
제프리: 지금부터 각기는 미스릴과의 공동작전으로 적부대로부터 거리를 방위한다
쇼타로: 미스릴?
미쉘: 저 AS 부대 이름이야
크랑: 자세한 설명은 나중에 할게. 지금은 녀석들을 해치우는 게 우선이야
쇼타로: 알겠습니다
미쉘: 그런데, 저 파란 로봇은?
루카: 미스릴한테서 사전에 넘겨받은 데이터로도 언노운이라 되어있습니다만...
알토: 일단 적이 아닌 거잖아. 지금은 내버려두면 돼
소스케: 저 녀석들...미스릴을 알고 있어?
마오: 지금 카리닌 소좌로부터 긴급통신이 들어왔어. 미스릴은 그들과 협력체제를 취하는 모양이야
그들은 프론티어 선단의 SMS...이른바 민간 군사 프로바이더라고 하네
소스케: 들은 적이 있어. 군의 신형기 평가시험이나 전술연구를 하는 녀석들인가
마오: 프론티어 선단은 신세 시공진동 소동으로 은하중심부로의 출항은 연기가 됐으니까
뭐...덕분에 살았다는 거지
쿨츠: 저 SMS라는 거...서로 음지의 몸이라는 점에서 우리들과 죽이 맞을지도 모르겠군
마오: 울즈 6, 7! 얼굴 대면도 하기 전에 우스운 꼴을 보이면 앞날이 피곤해져!
여긴 녀석들한테 질 수 없어!
크랑: 저쪽은 열내는 모양인데
미쉘: 그럼 스컬 리더 대리...지휘를 부디
알토: 스컬4로부터 각기에! 아직 시민의 피난은 완료되지 않았어.
신속히 적을 요격한다!
(히비키 액시오와 전투)
히비키: 이 검은 기체의 파일럿...압도적으로 강하다!
지금 나로서는...이길 수 없나...!
(쿨츠 적 격추)
쿨츠: 뭐 이 정도지
루카: 저사람... 미쉘 선배랑 같은 스나이퍼인 모양이군요
미쉘: 꽤나 하는데... 선대 록온씨가 생각나...
크랑: 앞으로 미스릴과의 공동작전이 계속된다면 네 라이벌이 될 것 같군
미쉘: 실력있는 동료는 많은 편이 좋아. 그렇기를 빌어
(크랑 전투)
크랑: 네네와 라라미아는 쿼터의 직접 호위를 맡아!
나는 혼자서 괜찮다! 전쟁을 하고 싶어하는 녀석들에게 전쟁 이상의 것을 찾아낸 젠트란의 싸움을 보여주마!
(쿼터 전투)
제프리: 재세전쟁 이래의 실전인가... 각 대원, 준비는 되었나?
캐시: 전함, 전투준비 완료되었습니다
모니카: 공격목표 체크도 종료했습니다
보비: 그럼, 보스...한마디 해주세요
제프리: 우리가 바라든 바라지 않든 관계없이 세계에는 싸움을 걸어오는 녀석이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녀석들에게 대가를 치루게 한다
평화의 가치를 잊은 대가가 비싸다는 걸 가르쳐줘라...!
(알토 전투)
알토: 세계가 평화로워졌는데 아직 싸움이 하고 싶은 녀석들이 있는 거냐!
빌어먹을...! 평화의 가치를 모르는 녀석들 따위가 거리를 파괴하게 놔둘까봐!
(미쉘 전투)
미쉘: 그럼...미스릴의 스나이퍼한테 질 수는 없으니까 말야...
인사 대신에 스컬 소대 명 스나이퍼의 실력을 똑똑히 보여주도록 할까...!
(미쉘 적 격추)
쿨츠: 저 파란 발키리... 꽤 실력있는 스나이퍼인 모양이군
마오: 웬일이야, 네가 다른 스나이퍼를 칭찬하다니
쿨츠: 어쩌면 저녀석의 실력... 솔레스탈 빙의 녹색 건담 급일지도 모르겠군...
헤...! 라이벌 등장으로 불타오르는군!
(철인 전투)
쇼타로: (뭐였지, 아까 두통은...? 파이어 버그의 존재와 무슨 관계가 있는 건가...?)
(루카 전투)
루카: 제 기체에는 새로이 수리장치를 장비했습니다! 데미지를 입은 분은 알려주세요!
(적 전멸)
???: 꽤나 하는군, 미스릴도 SMS도 ICPO도
버릴 말들을 써서 전력조사를 하기는 했지만, 이건 좀 더 데이터가 필요하려나...
쿨츠: 일단 정리는 됐지만 말야...
히비키: ......
(제니온 이동)
쇼타로: 아! 잠깐만요!
마오: 울즈6, 7! 계획해둔 포메이션대로!
소스케: 라저!
(M9, 제니온을 포위)
히비키: 큭...!
소스케: 기체의 성능은 어찌됐든 타고있는 녀석 실력은 삼류군
마오: 미안하게 됐어. 같이 싸운 사람 상대로 힘을 쓰고 싶진 않지만...
당신을 포획하라는 것도 우리 임무에 포함되어 있어
히비키: ......
쿨츠: 어이쿠, 움직이지 않는 편이 좋아. 댁이 이상한 움직임을 보이면
그 기체의 슬러스터 부위를 쏴버린다 그래도 멈추지 않는다면 더 끔찍한 곳을 쏘도록 하지
히비키: ...이게 프로페셔널의 기술...인가...
쇼타로: 이건...
제프리: 쇼타로군, 사정을 설명함과 동시에 상황의 확인을 하고 싶네. 쿼터로 와주겠나?
캐시: 오오즈카 장관을 통해 ICPO에도 양해를 구했습니다.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쇼타로: 알겠습니다
하지만 약속해주세요. 저사람에게 그리 거친 짓은 안 하겠다고
제프리: 가능한한의 노력을 할 것을 약속하겠네
마오: 그럼 우리도 새로운 동료의 아지트로 초대받도록 할까
제프리: 각기는 신속히 후퇴해라. 뒷처리는 연방군에게 맡긴다
(전 기체 퇴각)
쿄코: 가버렸어...
카나메: 어제에 이어, 대체 뭐야!?
스즈네: (카미시로군...)
(맵 클리어)
~마크로스 쿼터 브리핑 룸~
마오: 미스릴 작전부 서태평양 전대 소속, 육전 코만도SRT 소속, 메릿사 마오 조장입니다
제프리: 잘 와줬네. 내가 마크로스 쿼터 함장인 제프리 와일더 대좌네
마오: 명성은 익히 들었습니다. 만나서 영광입니다, 와일더 대좌
제프리: 그렇게 너무 정중히 나오면 이쪽이 몸둘바를 모르겠네, 조장.
앞으로 공동으로 작전에 임하게 되니 릴랙스하게나
내 귀에도 비공식이지만 미스릴의 활약 소식은 들리고 있네
그 취지에 SMS도 찬동했으니 이렇게 같이 싸우게 된 거지
마오: 감사합니다
쇼타로: 저기...제프리 함장님, 그 미스릴이란 대체 뭔가요?
제프리: 그들을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군사에 의한 평화유지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대 테러 극비용병조직이다
자네도 들은 적 없는가? 테러 조직이 하룻밤에 괴멸되었다든지,
소규모 게릴라 조직이 독재정권을 타도한다든지 하는 사건을
쇼타로: 아, 네...
제프리: 그런 사건들의 그림자에 있었던 게 미스릴이다
그들도 ADW 사람이며, 특정 국가에 속해있지는 않지만,
파계사변이나 재세전쟁의 뒤에서 그런 일들에 개입했었던 거네
쇼타로: 몰랐습니다. 솔레스탈 빙이나 단쿠가 노바 이외에도 그런 조직이 있었는 줄은
마오: 그 두 조직과는 목적이나 이념 등이 미묘하게 다르지만 말야...
하지만 행동은 비슷한 거였으니까 미스릴은 그들의 활동을 방패막으로 삼았던 거지
제프리: 그렇다곤 해도 그들이 ZEXIS에 참가한 이후는
미스릴의 활동도 자연히 표면으로 나오게 되었지만 말이다
쇼타로: 정말 정의의 사도였군요
마오: 그렇게 말해주면 기쁘지만 그런 대단한 건 아니야
실제로 현장에서 싸우는 우리들은 각자의 목적으로 참가하는 용병이니까
제프리: 소문에는 소속된 대원은 각 분야의 스페셜리스트인 모양이다
그리고 미스릴의 압도적인 전력은 우수한 인원에 덧붙여, 그들이 사용하는 장비의 우수함에도 있네
미스릴은 독자의 개발 기술을 지녀, 그 장비는 정규군의 10년을 앞선 것이라 하네
쇼타로군이 직접 본 ECS 탑재 M9도 그 중 하나다
쇼타로: 그 사라지는 AS 말인가요?
마오: 맞아. 우리는 그거의 ECS를 써서 제2 신 도쿄시의 가드를 했던 거야
쇼타로: 그런 조직이 존재했었다니... 하지만 어째서 ICPO나
오오즈카 장관은 저한테 알려주지 않은 걸까요...
제프리: 그들의 활동은 솔레스탈 빙과 다르며 어디까지나 비밀리에 행해졌었어
일설에는 각국의 군 상층부나 지구연방에 굵직한 파이프가 있어서,
그 덕에 그 존재를 묵인 받는다는 말도 있네
쇼타로: 그런 건가요?
마오: 글쎄... 나도 윗쪽 사정은 들은 바가 없으니까
그러니까 미스릴이 다른 조직과 이렇게 정규 수속을 밟아서 공동작전을 취하는 것도
아닌 밤중에 홍두깨 격인 뉴스인 거야
제프리: 톱 끼리의 거래 상세내역을 현장에 알려주지 않는 건 SMS도 똑같네
하지만 앞으로는 공동으로 일을 하게 된 것은 사실이다
다시 한번 잘 부탁할세, 마오 조장
마오: 우리 SRT 팀의 3명은 파견이란 걸로 SMS의 지휘하에 들어갑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거기다 쇼타로군도
쇼타로: 저도 말인가요?
제프리: 아마 근시일 내에 ICPO 상층부로부터 자네에게 정식 임면이 내려올걸세
우리의 당면의 작전행동은 일본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테러조직의 조사, 타도다
마오: 일본... 특히 도쿄는 새로의 수립된 지구연방정부에게 있어 경제활동의 중심지니까
거기에 달콤한 꿀을 빨아먹으려는 녀석들이, 그야말로 벌레처럼 모여들고 있는 거야
쇼타로: 거기에 대해선 저도 들었습니다.
오늘 싸움에서 로봇 마피아 잔당이 있었던 것처럼 여러조직의 범죄자가 도쿄를 노린다고요
제프리: 그것들로부터 시민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활동하게 되네
쇼타로: 지구연방군은 움직이지 않나요? 상대가 로봇을 꺼내든 이상,
군이 상대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제프리: ...실은 이번에 우리에게 협력을 요청한 것은 그 지구연방군이네
쇼타로: 어떻게 된거죠?
제프리: 새로이 정비된 지구연방군에는 몇몇 문제가 남아있는 모양이야...
그때문에 뒤로 미뤄둘 일이 많아, 우리가 그 구멍을 메우면 좋겠다는 타진이 있었던 것 같네
쇼타로: 어제의 수수께끼의 적에 대한 대응이 늦었던 것도 그 때문이군요
제프리: 그 언노운에 대해서는 미스릴에서 잔해를 자세히 조사하는 모양이네
마오: 제프리 함장님, 또 한 기의 언노운에 대해서는 어떻게 됐습니까?
제프리: 현재, 격납고에서 파일럿에게 기체로부터 내려도록 요구하고 있네만...
모니카: 함장님, 예의 파란 로봇의 파일럿이 이쪽의 요구에 응한 모양입니다
제프리: 알았네. 나도 격납고로 향하지
마오: 그럼...뭐가 나올지, 기대되는데
~마크로스 쿼터 격납고~
캐시: ...파일럿은 해치를 여는 것 같습니다. 각 대원은 배치를 확인하세요
크랑: 미쉘, 저격 준비는 됐어?
미쉘: 이쪽은 OK야. 엉뚱한 동작을 보이면 한발로 못 움직이게 해주지
쿨츠: 그럼 승부를 해볼까, SMS의 스나이퍼군?
미쉘: 좋아요, 울즈6
쿨츠: 으...세게 나오는데
미쉘: 이런 식의 승부는 전에도 경험한 적이 있어서
알토: 쓸데없는 말을 하고 있군, 미쉘...!
소스케: 너도야, 쿨츠
쿨츠: 네~네~...그럼, 콩닥콩닥거리는 대면을 해볼까
루카: 해치, 열립니다...!
히비키: ...저항할 생각은 없다
소스케: 너는...!?
히비키: 사가라 소스케... 어째서 네가 여기에 있지...
쿨츠: 뭐야, 소스케? 너랑 아는 사이냐?
소스케: 진다이 고교 2학년 4반 학생이다
쿨츠: 라는 건 네가 잠입하는 곳 반친군가...
캐시: 저는 캐서린 그라스 중위. 본함의 함장으로부터 당신에 대한 대응의 책임자로 임명되었습니다
히비키: ......
캐시: 우선 당신 성명과 소속을 알려주세요
히비키: 히비키 카미시로다. 소속은...없다
캐시: 없다니... 설마, 이 기체는 당신 개인의 소유물이라고 할 작정입니까?
히비키: ......
알토: 묵비할 생각이냐?
소스케: 미리 말해두지. 우리는 정규군이 아닌 이상
포로에 대한 취급도 쥬네브 조약에 준할 생각이 없다
히비키: ......
소스케: 너한테서 필요한 정보를 빼내기 위해서라면 수단은 가리지 않을 셈이다
쿨츠: (이런 때 이녀석의 부루퉁한 얼굴은 좋은 허세가 되는군...)
소스케: 이쪽 질문에 전부 대답해라. 그게 네 몸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다
히비키: ...거절한다
소스케: 뭐?
히비키: 말해둔다. 나는 이 제니온을 누구에게도 넘길 생각은 없다
그쪽이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면 이쪽도 마찬가지다...!
미쉘: 이녀석...! 저항할 셈인가!?
쿨츠: 그럼 어쩔수 없지...!
제프리: 그만두게...!
캐시: 함장님...
쿨츠: (이 아저씨가 SMS의 제프리 와일더인가...)
소스케: (저 박력... 과연, 듣던 것보다 대단한 인물인 것 같군...)
제프리: 히비키 카미시로군...
히비키: ......
제프리: 우선은 자네의 협력에 감사하네. 어제 오늘 거리를 지킨 것에 대해서도다
히비키: 아...네...
제프리: 요구에 응해준 이상, 우리는 자네를 구속할 마음은 없어
물론, 그 기체에 대해서도 이와 같이 자네의 의사에 반해 생각은 없네
하지만 우리는 임무로써 자네와 자네의 기체에 대해서 확인하지 안되는 점이 있어
다시 한번 자네에게 협력을 부탁하네
히비키: ......
제프리: 그럼 질문하도록 하지. 저 기체는 자네 개인의 소유물인가?
히비키: ......
알토: 함장님이 이렇게까지 나오는데도 계속 묵비할 작정이냐...!?
???: 대답하지 않는게 아닙니다. 히비키씨는 대답할 수 없는 겁니다
알토: 누구냐!?
AG: 처음 뵙겠습니다. 제 이름은 AG. DEM코퍼레이션의 에이전트...이른바 차원상인입니다
루카: 자율형 로봇!?
크랑: 대체 어떻게 쿼터 격납고에 들어왔지!?
AG: 그건 그거... 뱀의 길은 뱀, 이란 걸로...
히비키: ...뭣하러 튀어나왔냐? 날 짜증나게 하려고냐?
AG: 혹시 제 말투가 신경쓰입니까?
그럼 보통 말투로 바꿀게요
(*이전까진 가타카나와 히라가나가 반대로 나오던 AG는 이때부터 정상적인 말투)
루카: 말투가 바꼈다...!
AG: 아까까지의 말투는 로봇으로서의 아이덴티티를 우선했을 뿐입니다
그럼 다시금 인사를. 저는 AG...DEM코퍼레이션의 에이전트로 저 제니온의 담장자이기도 합니다
미쉘: 제니온...그게 저 기체의 이름
알토: 그 담당자라니...
AG: 네. 제니온은 우리 DEM코퍼레이션이 개발한 신형기동병기, DEM시리즈의 시작기입니다
DEM코퍼레이션은 디멘션 엑스트라 머쳔트의 약자로써...
이 다원세계에 있어 평행세계를 두루 아우르는 장사를 하려고 합니다
루카: 평행세계간의 장사...!?
미쉘: 이건 놀랬군...이렇게 터무니없을만큼 장삿속 야무진 녀석이 있다니
마오: 이 기체가 차원진과 동시에 나타는 걸 봤는데...
AG: 네, 말씀하시는 대로입니다.
DEM은 이 세계에 접속하는 이차원에서 제니온의 테스트를 하고 있었습니다만...
우연히 발생한 차원진에 휘말려 이 세계에 떨어지게 된 것입니다
더욱이 거기에 있던 히비키씨가 이건 또 우연히도 파일럿으로 등록되어버려 지금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쇼타로: 그럼 저 제니온이 이 세계에 온 건 사고군요?
AG: 네...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테스트를 담당하던 저는 아마 시말서감입니다
제프리: 제2 신 도쿄시를 습격한 그 로봇에 대해 아는 바는?
AG: 거기에 대해서 데이터는 없습니다
아마 제니온의 전이와 마찬가지로 우연히 이 세계로 날아온 것이겠죠
쿨츠: 잘 모르겠지만 당신 회사는 평행세계를 왕래할 수 있는 거잖아
그렇담 얼른 회수하러 와달라고 하면 만사형통 아냐?
AG: ...그건 연이어 연이어 부끄러운 이야기입니다만,
이쪽 세계의 차원경계션이 매우 강고해서...
마오: 요컨대 당신들 기술로도 이 세계에는 간단히 올 수 없다는 거군
AG: 맞습니다! 오~누님, 말이 잘 통해서 다행입니다!
크랑: 유들유들한 녀석이군
루카: 이 정도 로봇을 만들어 내다니...
시공이동기술도 그렇고, 그 DEM이라는 조직의 기술력은 놀랍기 그지 없습니다
마오: 하지만 여러모로 걸리는 점이 많아...
그 제니온이라는 녀석이 쓰던 방어 시스템은 차원수와 동질의 것이었다
AG: 차원수라 말씀하시면 이쪽 세계에서 맹위를 떨처던 차원병기군요
그게 장비하고 있던 D폴트...이른바 차원단층은 차원력 이용의 방어기구로써는
극히 일반적인 시스템입니다
마오: 자기들은 차원수와는 아무 관계 없다고 말하고 싶은 거야?
AG: 분명 그것도 제니온도 차원력 이용 병기라는 점은 공통됩니다만,
우리 DEM은 보다 고도의 차원력 제어가 가능합니다
그 성과가 제니온에 탑재된 TS-DEMON...전술 시스템 차세대형 차원력 제어기구입니다
루카: DEMON입니까...우리 세계에서는 차원수를 DAMON이라 부릅니다만...
AG: 엥, 몰랐습니다. 거참~어째 비슷하네요~
크랑: (정말 수상쩍기 그지없네... 저 기체도, 이 녀석도...)
마오: (이런 녀석의 말을 어떻게 신용하라는 거야...)
캐시: 그럼 AG씨...
AG: 노~노~ 전 AG라고 불러주세요
로봇인 제가 경칭으로 불려서야 낯간지러워서 참을 수가 없어서요
캐시: 하아...
루카: 굉장해...! 그렇게까지 감각 센서가 장비되어 있다니...!
알토: 이 녀석 성격 문제겠지...
캐시: 그럼 다시, AG... 이 제니온에 그가 파일럿으로서 등록된게 우연이라면...
신속히 그 등록을 해제해야 되지 않나요?
AG: 아뇨...저도 인도적 관점에서 그렇게 하려고 생각했습니다만...
히비키: ......
AG: 히비키씨는 그걸 거절한 겁니다
알토: 이 정체 모를 녀석과 정체불명의 기체를 받아들인다는 거냐?
쿨츠: 저기저기...! 이차원에서 떨어진 로봇으로 정의의 히어로라도 할 생각이냐!?
히비키: ...무슨 말을 하든 상관없어
AG: 여기서만의 이야기입니다만, 저로서는 회수가 올때까지 기간에
가능한 한 제니온의 데이터를 모으고 싶어서...
히비키씨과 제니온에 타준다는 건 더할나위가 없는 상황입니다만 말에요
히비키: ......
제프리: ......
캐시: 함장님, 제니온에 대해서 개요는 알게 되었습니다만, 어떻게 할까요?
제프리: 그걸 정하는 건 내가 아니야. 그...히비키 카미시로군이네
히비키: 어....
제프리: AG의 이야기를 듣는 한 자네는 그와의 합의 하에 저 제니온의 파일럿을 하고 있네
그렇다면 그걸 어떻게 쓰는지는 남이 관여할 일이 아니지
마오: 외람되지만 제 의견을 말하자면 저도 동갑입니다.
...물론 그의 의사가 우리의 목적과 반하지 않는 게 전제입니다만
제프리: 그럼 히비키 카미시로군. 자네 의견을 듣도록 하지
히비키: ...저는...
...저를 이 함에 고용해주지 않겠습니까?
제프리: 호...
알토: 갑자기 무슨 말이야!?
크랑: 정체도 모를 인간을 불러들일 정도로 SMS는 인재가 부족하지는 않아...!
쇼타로: 기다려주세요...! 저는, 저 사람은 신용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알토: 쇼타로...
쇼타로: 저 사람... 처음 제니온에 탔을 때, 주변 사람들이 휘말리지 않게 적을 유도했습니다
마오: 과연 소년 조사관군, 잘 보는군
...참고로 나도 같은 의견이야. 좀 반항적이지만, 신용해줄까하는 마음은 들어
AG: 오, 히비키씨! 호의적인 반응이에요!
히비키: 넌 닥치고 있어
제프리: 자네는 우리와 함께 싸움으로써 무엇을 바라나?
히비키: 강해지는...겁니다
저는 저 제니온을 제 손발처럼 다룰 수 있게 되고 싶습니다
제프리: ......
히비키: ......
제프리: 알았네... 그 뒷얘기를 물어도 자네는 대답해줄 것 같지도 않으니 말이야
히비키: 그럼...!?
제프리: 계약에 대한 조문은 나중이 되겠지만, 오늘부터 자네를 SMS 특별대원으로 인정하지
히비키: 감사합니다....!
알토: 이 녀석이 우리들의 동료...
AG: 히비키씨뿐만이 아니에요. 당연히 제니온의 담당자인 저도
멘테넌스 담당으로서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저는 로봇이므로 보수나 그외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마시길
히비키: ...아주 물에 빠지면 입만 뜰 녀석이군...
AG: 그럼 히비키씨...입장도 확실해졌고, 당분간 잘 부탁드립니다
히비키: 그래...
제프리: 자네는 사가라 소스케 군조의 반친구기도 한 모양이군
...그럼 당장 연락은 그를 통해서 하도록 하지
소스케: ......
제프리: 불만인가, 군조?
소스케: 아뇨...
마오: 그럼 두 사람 모두 제2 신 도쿄시로 보내줄게
쿨츠: 그럼 히비키라고 했던가...? 학교에서 소스케 잘 부탁해
히비키: ......
소스케: ......
[제2 신 도쿄시 진다이 고교]
~진다이 고교 교문~
소스케: ......
히비키: ......
소스케: 인사는 안 하냐?
히비키: 그쪽이야말로
소스케: 너한테 계급은 없지만, 내쪽이 선임이다
히비키: 학교에서는 내쪽이 선임이다
소스케: ......
히비키: ......
소스케: 묻고 싶은 게 있다
히비키: 뭐냐?
소스케: 네 조종기술은 삼류다
히비키: ......
소스케: 하지만 네 야전기술은 초보의 것이 아니야. 이건 어떻게 된 거냐?
히비키: ...아버지한테 훈련받은 거야
소스케: 그 지쿤도란 것도냐?
히비키: 아버지가 그쪽 매니아였어
소스케: 그러냐
카나메: 안녕, 카미시로군과 사가라군. 전학생끼리 벌써 친해졌구나
히비키: 아, 아니...
소스케: 그럴 생각은 없어
카나메: 그래? 친해진거였으면 반장으로서 무척 기뻤을텐데...
히비키: 괜찮아, 치도리씨. 우리는...그래, 친구다
소스케: (무슨 말을 하는 거냐?)
히비키: (입을 맞춰. 그렇지 않으면 그녀는 우리들한테 들러붙어)
카나메: 뭐야, 둘이서 비밀이야기?
히비키: 그, 그런게 아니야. 그지, 사가라?
소스케: 그, 그래, 카미시로...
카나메: 음~뭔가 딱딱하네... 친구라면 좀 더 거리낌없이 굴어야지
히비키: ...라고 치도리씨가 말하는데, 소스케
소스케: 그러냐, 히비키
카나메: 좋아! 그럼 다같이 사이좋게 등교할까!
소스케: (...정말로 이걸로 괜찮았던 거냐?)
히비키: (내 알 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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