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포게 계절학기 유저입니다.
항상 포켓몬 신작 발매 계절에만 활동하다가 수료(?)도 안하고 그냥 가버리곤 했었는데요.
지금껏 포게는 신작이 나온지 3개월정도 지나면 너무나도 한산한 곳(?)이 되어
저 자신도 관심을 잘 갖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하네요 ㅎㅎ
그런데 이번에 XY가 발매된지 4개월차인 지금까지도 포게가 이렇게 활성화되어 있는게 참으로 신기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까지도 포게에 활동하는 제가 신기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본격적으로 제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
- 목록 -
리자몽의 시간을 달리는 여행 1화(프롤로그 - 무선통신의 시작)
리자몽의 시간을 달리는 여행 2화(3세대 → 4세대)
리자몽의 시간을 달리는 여행 3화(4세대 → 5세대)
리자몽의 시간을 달리는 여행 4화(5세대 → 6세대)
============================================================================================================================
이 글의 목적은 무엇인가?
매번 포게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았을 때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것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이전 세대에서 키워온 자신의 포켓몬을 어떻게 데리고 오는지 입니다.
포게에 있는 정보들을 살펴보았는데
이에 대해 자세한 정보가 부족한게 많이 아쉽더라고요.
특히 6세대인 XY를 처음 시작하시는 유저라면 이전 버전에 있는 포켓몬을 어떻게 데리고 오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포게 계절학기만 8년을 다닌 제 지식한도 내에서 포켓몬을 옮겨 오는 방법에 대해 설명을 해드릴까 합니다.
혹시 글을 읽던 도중 오류가 있다면 덧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 리자몽의 시간을 달리는 여행 제 1화 -
현제 제 방에 봉인되어있던 GBA(게임보이 어드밴스)로 2004년 발매된 '포켓몬스터 파이어레드'입니다.
XY가 발매된 지금을 기준으로 보면 무려 10년전에 나온 게임입니다!
그 당시에는 포켓몬시리즈가 처음 세상에 나온지 8주년을 기념하여
1996년에 게임보이로 발매되었던 '포켓몬스터 적'을 현세대에 맞게 리메이크한 작품이지요.
바로 이것이 전설의 시작인 '포켓몬스터 赤(레드)'입니다.
이 당시만 해도 그냥 평범했던 게임 중 하나였으나
현재까지 시리즈가 이어질 줄은 어느 누구도 몰랐을 것입니다.
이미지 출저 : http://mashable.com/2013/10/11/pokemon-then-and-now/
닌텐도3DS가 나온 지금 와이파이가 된다면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무선통신을 통해 상대방과 교환을 할 수 있었지만
게임보이가 현역이던 당시에는 이렇게 상대를 직접 만나
지금 보기에는 매우 거추장스러운 통신케이블을 서로 연결하여 교환이나 배틀을 했습니다.
4세대 이후에 포켓몬을 접하게 되신 분이라면 매우 신기해하실듯.
사진에서 왼쪽은 1세대, 오른쪽은 2세대 입니다.
이 당시 때까지만 해도 포켓몬 시리즈는 세대에 구분없이 상호간에 포켓몬 교환이 가능했습니다.
비록 몇가지 조건이 갖추어져야 가능했지만
세대가 다름에도 서로의 포켓몬간의 왕복이 가능했다는 말이지요.
이 당시에 조건을 보면
1세대 → 2세대
제한없음
2세대 → 1세대
1.인주시티(4번째 체육관)까지 진행하여 이수재를 만나는 이벤트를 보아야 합니다.
2.포켓몬에게 지닌물건이 없도록 해야합니다.
(포켓몬에게 물건을 지닐 수 있게 된 시스템은 2세대부터 시작됨)
3.1세대 당시에 없었던 기술은 기술을 삭제한 후 전송해야 합니다.
4.게임의 언어가 서로 같아야 합니다.
(예외로 한글판의 경우 영문판을 베이스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영문판 1세대와 교환이 가능합니다.
단, 한글판 포켓몬을 받게된 1세대에서는 글씨가 깨져서 표시가 됩니다.
한글판에서는 포켓몬에게 영문으로 이름을 지을 수 없기 때문에 이름을 짓지 않는거 외엔 딱히 방법이...)
겉보기에 2세대쪽에 제한이 많아 보이긴 하지만
이전세대로 포켓몬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3세대인 루비/사파이어가 발매되면서 포켓몬 게임 자체에 엄청난 격변이 오게 됩니다.
이 2장의 사진만 보아도 많은 것이 변하였음을 실감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러한 수많은 요소들이 전작과 많이 달라져
1,2세대는 루비/사파이어 이후의 시리즈와는 완전히 단절되고 맙니다.
즉 현세대로는 데려올 수 없게 되었다는 말이지요.
실제로 몇몇 유저들은 수많은 방법을 동원하여 루비/사파이어와 전 세대와의 통신을 시도해 보았지만
유저들의 염원은 결국 좌절된 것이지요.
아마 포켓몬 제작진들 또한 이러한 포켓몬 유저들의 심정을 이해해서인지
현재까지도 전작 포켓몬을 데려올 수 있는 요소를 유지시켜 주는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다보니 서론이 길어졌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이번 주제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 포켓몬, 무선통신의 세계에 입문하다! -
플레이 해본지 7년만에 드디어 봉인 해제!!
파이어레드의 카드릿지 입니다.
보기만 해도 리자몽의 붉은 기운(?)이 넘쳐 흐는 듯한 느낌이 드는군요.
실행도 한 번 해보았습니다.
역시 예나지나 리자몽의 포스는 정말 압도적이라 할 만 하군요.
참고로 파이어레드/리프그린은 발매당시 와이어리스어댑터라는
포켓몬을 링크케이블 연결없이 교환 및 배틀이 가능하다는
그 당시로서는 매!우! 혁신적인 시스템을 도입하게됩니다!
이것이 발매 당시 나왔던 와이어리스어댑터 동봉판 리프그린입니다.
이상해꽃의 위엄 또한 모니터를 보는 저에게도 충분한 위압감을 줍니다. ㅎㅎ
와이어레스어댑터 동봉판의 경우 이렇게 이미지를 삽입해 표시해 주고 있고요
내용물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있습니다.
위에는 GBA전용 링크케이블이고요
아래는 위에서 서술한 와이어레스어댑터입니다.
한국닌텐도가 없던 당시 대원씨아이가 포켓몬시리즈를 정식 수입해오던 때에
포켓몬 시리즈중 파이어레드/리프그린만은 국내에 발매를 할 수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국내에 판매되는 물건의 경우 정보통신부(現 방송통신위원회)에게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이 와이어레스어댑터가 승인을 받지 못해 결국 국내에는 발매되지 못하였습니다.
이후 와이어레스어댑터를 동봉하여 발매했던 에메랄드의 경우
국내는 링크케이블을 동봉하여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왼쪽은 루비, 오른쪽은 에메랄드 입니다.
루비의 경우 제가 처음으로 입문한 포켓몬 시리즈인데요
역시 12년이라는 세월의 무게는 감당할 수 없었는지 표지가 너덜너덜합니다.
이 둘은 같은 세대임에도 불구하고
루비/사파이어의 경우 와이어레스어댑터의 혜택을 받지 못하여
링크케이블을 통해서만 교환및 배틀이 가능합니다.
여담입니다면 이 당시 닌텐도의 게임기는 충전 방식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렇게 전지를 일일히 갈아가며 게임을 플레이하였지요.
아무튼 뚜껑을 열고 전지를 넣은 후
왼쪽에는 파이어레드를, 오른쪽에는 에메랄드를 삽입해 보았습니다.
와이어레스어댑터는 이렇게 윗부분에 설치해 주고요
이번에 우리들과 함께 여행하게 될 주인공인 리자몽입니다.
아래 트레이너메모에는 다음과 같이 써있군요.
"용감한 성격 레벨5일 때
태초마을에서 만난것같다"
먼길 가기 전 뒷모습도 함 봅시다.
왠지 눈동자가 없어보이는건 착각
와이어레스어댑터를 통하여 파이어레드에서 에메랄드로 리자몽을 옮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와이어레스를 통해 포켓몬을 교환할 경우
다음과 같은 게임화면을 보며주면서 포켓몬을 서로 교환하게 됩니다.
혹시나 해서 링크케이블을 통한 교환에 대해 궁금해하실 수 있을 분들이 있으실거라 생각되어
링크케이블을 통해 교환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기기를 링크케이블로 연결해 보았습니다.
왼쪽에는 에메랄드. 오른쪽에는 파이어레드를 연결하였습니다.
위에 연결된 링크케이블의 두께가 서로 다른 것을 확인해보실 수 있는데요
얇은쪽이 1P, 두꺼운 쪽이 2P가 되겠습니다.
링크케이블 중간에 네모난 것이 보이는데요
이는 또다른 링크케이블의 1P쪽을 연결해 최대 4P까지 연장시켜주는 어댑터입니다.
파이어레드에서 바라본 화면
에메랄드에서 바라본 화면
눈치가 빠르신분이면 아시듯이
두 버전의 캐릭터의 디자인이 약간 다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보았듯이 링크케이블을 연결하게 되면
화면의 기기 또한 링크케이블을 연결한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에메랄드에 오게 된 리자몽
에메랄드에서 확인한 리자몽의 정보.
에메랄드의 경우 파이어레드/리프그린이 발매된 이후에 나온 작품이라
트레이너메모에는 태초마을에서 왔음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파이어레드/리프그린보다 먼저 발매된 루비/사파이어의 경우
트레이너메모에는 "통신교환을 통해 온 것 같다"라는 설명으로 끝납니다.
===================================================================================================================================
이것으로 프롤로그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는 리자몽이 3세대에서 4세대로 넘어과는 과정을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글을 읽으시던 중에 오류가 있을 경우 지적 부탁드립니다.
(IP보기클릭).***.***
ㅊㅊ 케이블교환은 로망이죠 하지만 같이 할 사람이 없으면...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ㅊㅊ 케이블교환은 로망이죠 하지만 같이 할 사람이 없으면...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