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명랑 H6 A252 S252 까칠한피부
기합의띠
역린/칼춤/지진/대타출동
영원한 제 배틀타워 멤버의 선봉, 한카리아스입니다. 4세대부터 100연승 멤버에는 이 녀석이 빠진 적이 없죠.
절정의 종족값 분배, 깡패같은 자속기를 갖고 있으며 특성마저 사기인 그런 포켓몬입니다.
많은 분들이 팬텀을 선발로 두시는데 결정력부터 비교가 안됩니다. 상대가 인공지능이라는 점을 이용해 상대가 틈을 보일 때 추는 한 번의 칼춤은 길동무의 효율을 커버하고도 남습니다.
이 녀석이 사실상 메인이니 간단히 운용법을 가르쳐드리겠습니다.
하지만 배틀하우스는 역시 상대 포켓몬 엔트리들의 경험이 최우선이니 여러번 도전해보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모든 포켓몬에 대한 대응법을 일일히 가르쳐드리기는 무리니까요 ㅠ
역린 - 지진과 더불어 극강 화력+자속기로 한카를 랜매 1인자 자리에 앉혀 준 기술이죠. 개인적으로는 페어리 타입이 등장한다길래 역린의 종말을 예언했었으나 보기좋게 빗나갔네요.
이 기술은 보통 마무리용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지진으로는 죽일 수 없는 벌레/풀 포켓몬, 비행 포켓몬, 부유 포켓몬이 보인다면 어쩔 수 없이 역린을 가동해야 합니다.
물론 상대가 나의 기띠를 발동시킬 수 없을 것 같다 하시면 절대로 먼저 이 기술을 쓰시면 안 됩니다.
예외로 상대가 베테랑 트레이너일 때 나오는 라티오스, 라티아스의 경우 한카리아스보다 빠른 스피드로 용성군을 날릴 수도 있기 때문에, 한 마리는 잡고 들어간다라는 느낌으로 바로 역린을 써주시는게 좋습니다.
처음부터 역린을 사용해야 하는 포켓몬: 프테라, 크로뱃, 요가램, 버섯모, 아케오스, 라티오스, 라티아스 등
칼춤 - 한카리아스가 배틀타워 1인자인 이유는 이 기술의 역할도 톡톡히 보기 때문입니다. 상대가 주춤하는 순간 공격력을 2배로 뻥튀기 해주기 때문에, 상대의 교체가 없는 배틀하우스에서 그만큼 효과가 대단한 기술입니다.
사용법은, 상대가 얼음 타입 기술이 없다고 추정될 때, 혹은 상대에게 선공기가 없어서 기합의띠를 발동시켜도 상관이 없을 때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페어리 기술들에 한카는 한 방에 죽지 않으며, 죽더라도 기합의띠 때문에 한 턴은 버팁니다. 따라서 토게키스를 제외한 페어리 포켓몬을 만나도 쫄 필요없이 칼춤+지진으로 제거합시다. 얼음 기술도 마찬가지로 한 대 버틸 수는 있지만, 얼음뭉치나 얼음 상태가 위험하므로 웬만하면 후속으로 교체합시다.
칼춤을 사용해야 하는 포켓몬: 너트령, 쏘콘, 블래키 등의 랭업/장판기 포켓몬, 혹은 한 방에 죽이기 힘든 포켓몬 등
지진 - 약점으로 찌를 수 있을 때 바로 써주시면 됩니다. 칼춤을 추지 못했더라도, 3:2로 상황이 전적으로 자신에게 유리해지기 때문에, 땅 타입에 약점을 갖는 포켓몬들은 일단 잡고 시작합시다. 다만, 풍선은 조심해주세요. 역린으로 때려야 합니다.
지진을 사용해야 하는 포켓몬: 루카리오, 방패톱스, 메타그로스, 대부분의 전기 타입, 불 타입 포켓몬 등
대타출동 - 왜 기합의띠를 달고 대타출동을 넣냐고 의문을 가지는 분들이 계실 지 모르겠지만, 대타출동은 기합의띠를 포기하고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보험입니다. 대타출동 역시 제 4, 5, 6세대 연승 멤버 한카리아스에게 항상 채용했던 기술이기도 합니다. 이 기술을 넣는 이유는 바로 상대의 보조기를 무시하고 칼춤을 쌓기 위함인데요. 대표적으로 몇 가지 깔짝 대표 포켓몬들에게 대타출동을 쓰고 시작하시면 승리는 먹고 들어갔다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베테랑 트레이너가 갖고 나오는 레지기가스는 대비를 하지 않으면 이상한빛+맹독 덕분에 패배할 수도 있게 되는데, 대타출동 하나면 100% 확승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대타출동을 사용해야 하는 포켓몬: 야느와르몽, 또도가스, 화강돌, 레지기가스 등
다음은 한카리아스가 처리하기 곤란한 경우들입니다. 이 때는 주로 후속 포켓몬에게 교체해야 하는데, 제 경우에는 얼음 기술, 격투 기술을 막아줄 수 있는 킬가르도를 예시로 들겠습니다.
먼저 얼음 기술을 쓰는 포켓몬들에게는 맞고 칼춤을 출 것인지, 교체를 할 것인지를 선택해주셔야 합니다. 안전빵을 원하신다면 교체를 해주시는 쪽이 좋긴 합니다. 나보다 빠른 프리지오, 눈여아, 포푸니라 등이 나온다면 당연히 교체를 하셔야 합니다.
그 다음 경우는 격투 포켓몬입니다. 폭발펀치를 쓰는 괴력몬, 나보다 스피드가 빠를 수 있는 비리디온 등 격투 기술을 사용할 것 같아 안정적으로 흘리고 싶다 하시면 교체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그 외에, 공격이 전혀 불가능한 토게키스의 경우 킬가르도에게 바톤을 넘겨줍시다.
교체를 해야 하는 포켓몬: 대부분의 얼음 타입 포켓몬, 비리디온, 토게키스 등
이 정도만 숙지해주시면 됩니다. 그 다음부터는 모두 '경험'입니다. 상대 포켓몬의 기배는 많아봐야 2~3가지 종류로 한정되어 있으며, 아이템과 특성도 어느 정도 선에서 정해져 있으므로, 그저 많이 해본다면 쉽게 연승을 하실 수 있습니다.
후발 - 1
조심 H252 C252 S6 배틀스위치
약점보험
야습/킹실드/섀도볼/러스터캐논
교체로 나오는 킬가르도의 역할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이 포켓몬도 익숙해지기 위해선 사용방법을 제대로 터득하시는게 편합니다. 스피드를 깎지 않은 이유는 킬가르도보다 느린 포켓몬들에게 안정적으로 선공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일반적인 사용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상대가 불/땅/고스트/악 타입 기술을 쓸 지 킹실드로 확인한 후, 없으면 공격합시다. 만약 약점기가 있다면 상대가 자신보다 느릴 지 빠를 지를 예측한 다음(역시 사전지식과 경험이 중요하겠죠), 상대가 느릴 경우 킹실드 연발로 약점보험 발동, 빠를 경우 후공으로 랭업된 상태에서 제거해주시면 됩니다.
방어를 쓰는 포켓몬의 경우 조심하세요. 그냥 계속 킹실드+공격만 반복해주시면 언젠가는 공격합니다.
후발 - 2
명랑 H6 A252 S252 배짱
캥카나이트
속이다/기습/짓밟기/지진
예전에 샘플 글을 올린 적이 있기 때문에 굳이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체력이 적게 남은 포켓몬들을 정말 안정적으로 처리해줄 수 있기 때문에, 마무리용으로는 가장 적합한 포켓몬입니다. 메가캥카의 위력은 이미 레이팅배틀에서도 증명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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