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 냐~ 냐~
호시조라 린의 생일을 축하한다냐~
그런 린의 생일을 맞이해 린이 가장 좋아하고 또 남자들의 기본소양(?)이라는 바로 그 라면!!
그런 라면이 주제여서 나도 한 번 만들어보기로 했다냐~
어떤 라면을 끓일까 고민하던 중 이런 내용이 보였다냐~
매사에 의욕이 넘쳐서 좋긴 한데 하는 행동은 엉뚱하다. 4번째 싱글 드라마 CD에서 초콜릿을 만들 재료를 구해오라고 했더니, 웬 오징어 먹물 등을 사와서 마키에게 핀잔을 들었다. 이유는 같은 검정색이니 어떻게든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 엔하위키 미러 호시조라 린 항목 중 -
초콜릿을 만드는데 오징어 먹물이라니 이 무슨 엉뚱한 귀여움이냐~
거기서 문득 생각났다냐~
오징어 먹물 라면을 만들어보자!!
나중에 알아보니 오징어 먹물에는 노화방지, 암 예방, 동맥 경화 예방, 소화력 증진, 간 기능 향상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냐~
이 얼마나 멋진 재료인가!! 건강식이다냐~
그렇게 라면 주제를 결정하고 재료를 구하러 출발했다냐~
그렇게 도착한 이 곳 ○플러스인데
10시 오픈이라고 한다냐... 그런데 지금은 9시다냐....
어쩔 수 없이 근처 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냐..
그리고 도착한 김해 전통시장
오징어.. 오징어는 어디있느냐~
럭키~
입구에서 얼마 지나지않아 바로 오징어가 보였다냐~
오른쪽에 한치가 라면에 적당한 크기였지만 낱개로 안판다고 한다냐~
그래서 왼쪽에 오징어 한 마리를 통째로 사왔다냐~
그리고 혹시나싶어 "이 오징어 먹물 있어요?"라고 물어보기까지 했다냐~
(먹물은 당연히 있다고 한다냐;;;)
재료는 매우매우 심플하다냐
오징어와 라면 그리고 소주 한 병
(소주는 오징어의 비린 맛을 제거할때 쓰인다냐~)
먼저 물을 붓고
스프를 넣는다냐~
그리고 오징어를 통째로 투하~
소주를 적당히 넣어준 다음
끓인다냐~
그런데 색깔이 이상하다냐.....
먹물은 어디로 갔다냐;;
(원래 예상했던 비쥬얼)
오징어를 아무리 잘라봐도 색깔이 변하지 않는다냐;;;
(이... 이게 아닌데;;;)
비쥬얼은 그냥 짬뽕이 되버렸다냐;;;
그렇게 완성된 오징어 먹물 라면이다냐...
예상했던 먹물은 없다냐... 시장 아주머니한테 뭔가 제데로 낚인 기분이다냐;;
아쉽지만 소박하게 생일상도 한 번 차려봤다냐~
(정작 우미 생일은 챙겨주지 못했는데... 미안하다 마이 와이프 ㅠㅜ;; 내년엔 꼭....)
케이크는 고구마 케이크로 준비해봤다냐~
이유는 "린쨩또 이에바~?" // "옐로다요~~~" 때문이다냐 그냥 노래서다냐....
최종 컨셉은 우미(들)이 격하게 생일을 축하해준다는 컨셉이다냐;;
(가진게 우미밖에 없다냐 미안하다냐...)
린쨩에게 라면 한입 아~~
하하 부끄러워 하긴... 너무 감격해서 못먹는 것 같다냐~(....)
후식으로 케이크도 한 조각 아~~
역시 부끄러워서 먹지를 못한다냐~(.....)
린쨩이 너무 부끄러워 하는 관계로 어쩔 수 없이 라면과 케이크는 본인이 다 먹기로 했다냐(....)
(옆에 있는 잔은 집에 소주잔이 안보여서 급한대로 양주잔에 소주 좀 채워봤다냐;;)
그렇게 라면은 깔끔하게 클리어 했다냐~
물론 술도 깔끔하게 클리어 했다냐~ 본의 아니게 낮술을 했다냐~
(남은 소주를 버리기엔 너무 아까워서 그런거다냐 정말이다냐...)
맛은 해물라면에 오징어가 들어가서 해산물 맛이 너무 강렬했다냐...(← 본인은 해산물 잘 못먹음 ㅠㅜ;;)
정말 큰 계산 미스였다냐....
그래도 소주의 힘을 빌려(?) 맛있게 먹었다냐~
그리고 무엇보다 아쉬운 건 원래 계획했던 오징어 먹물 라면이 아니여서 너무 아쉽다냐.....
(이게 제일 가슴아프다냐...)
이렇게 조촐하게 린 생일을 준비해봤는데
몇일 전에 했던 에리치카의 기행 이벤트를 준비한 것 같은 느낌이다냐.... 면목이 없다냐;;
그래도 나름 열심히 준비한거다냐...
잘 봐줬으면 한다냐~
린쨩 다시 한 번 생일 축하한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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