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주 경사스런 날입니다.
특히 코토리오시인 저에게는 더 경사스럽죠. *코토리탄신일*
그런고로, 교통카드를 리폼헀습니다!
사실 첫 스타트를 끊고 싶었는데 벌써 누이구루미와 아이폰 케이스로 선수치신 분들이 계시네요....
고로 일쿠게시판 2등, 전체 3등입니다.
어제까지 쓰고있던 웨딩에리 교통카드.
귀퉁이 붕 뜨고 벌어지고 접히고 기타등등....스킨 교체의 기미가 보입니다.
가차없이 확찢. (에리치카 고멘ㅠㅠ)
요시. 거진 다 긁어냈으니....
뙇.
닷떼 사포질 오와라나이~ 닷뗴 사포질 오와라나이~
뮤직스타트와 댄싱스타 한번씩 흥얼거리고
에탄올 적셔주며 광란의 사포질 후..
쨘. 말끔해졌네요. 긁어내고 사포질해서 그런가 접착제가 조금 남아있는 듯 하지만...
애초에 안긁고 통째로 밀어버릴걸 그랬어
리폼에 쓸 스킨을 인쇄한 라벨지이빈다.
사실 저번 웨딩에리 리폼하고 남은거라곤 말 못해요....
(어쩔수 없잖아요 저게 마지막 남은 라벨지인데ㅠㅠ)
스킨 코팅할 투명시트지입니다.
자에다 안경수건을 돌돌 말아 사진처럼 액정필름 붙이듯 스킨 위를 시트지로 코팅합니다. (족발 ㅈㅅ...)
뭔가 생략되었지만 코팅하고서 테두리를 잘라줍니다.
교통카드 위에 또 액정필름 붙이듯 기포 뺴면서 붙여줍니다.
일단 다 붙였습니다만, 끝이 아니죠.
뒤집어서 테두리 여백을 잘라줍니다. 곡선인 네 귀퉁이는 대충 잘랐다간 나중에 어딘가 걸려서 스킨 붕 떠버려요;;
쨘. 훨씬 깔끔해졌습니다. 코토리쨩 허엌헠헠
.
.
.
끝난 거 같죠?
스킨 들뜨지 말라고 책 사이에 끼우고 그 위에 책을 더 쌓아 하룻밤정도 압축해줍니다.
코토리쨩은 저 일반화학 책 p.252에 끼워져 있습니다!
이따 아침에 학교가기 전에 정리하고 꺼내서 나가야겠네요...
+덤으로 태고의달인 새토리 북채!
태고의 달인 아케이드에는 여러 주법이 있습니다.
북채를 튕겨서 그 반동으로 연타를 하는 롤 주법이 대표적인데요, 드럼의 크로매틱과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이 롤 주법을 쉽게 하려면 북채의 끝을 뾰족하게 깎아줘야 합니다.
11번가에서 산 사물놀이용 박달나무 북채를
커터칼로 깎고 사포질하고 깎고 사포질하고를 2일간 반복한 결과입니다. 아직 멀었죠...
이것도 중간과정....
그립 감기 전 사진이 없네요.
여튼 만족할만큼 깎고 사포질하고를 무한반복했습니다.
집에 굴러다니던 테니스 그립을 반토막내서 감아줬구요.
일단 완성.
그냥 냅두긴 심심해서 싸인펜과 먹선펜으로 바닥에 동쨩과 캇군을 그려줬습니다.
이것도 뭔가 중간과정이 많이 생략되었습니다만...
새토리 이미지를 찾아 프린트해서 북채 옆면에 붙여주고, 외곽선을 따라 조각칼로 파낼 계획....이었습니다만,
북채 재질이 생각보다 많이 딴딴하네요. 조각칼도 쉽게 안먹혀요;;
그래서 아트나이프에 힘 딥따 주고 외곽선 따라 그어주고
칼선을 따라 건담마커 먹선펜으로 먹선을 넣어줬습니다.
워낙 커서 그런지 한 컷에 다 담아내질 못하네요. 어쨌든 새토리 북채 완성!
굿즈에 이것도 인정될려나요.....? 된다면 장르는 게임용품으로.....
*굿즈제작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긴 스크롤 내려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평범하고 가난한 고등학생인 필자는 이만 침대로 쓰러지러 갑니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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