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몇 억씩 번 분도 많을텐데 새삼 이런거 올릴래니 부끄럽네요..

그래도 82%까지 플레이하면서 알게된 소소한 잡팁들 공유해봅니다.

이미지로 인증한 1200만 달러 수익은 4xCrew 님이 공유하신 [무식하고 지루하지만 돈을 확실히 크게 불리는 방법] 으로 벌었습니다.

기왕하는 거 확실히 해보자 싶어 1시간 가량 시간재가며 했더니 벌리네요.

 

- 주식의 수치 변동은 22초마다 적용됩니다. 가격이 낮은 주식을 골라서 산 뒤에, 22초 뒤에 확인해보고 올랐으면 세이브, 내렸으면 로드, 이후 무한반복입니다. 저는 단 0.01이라도 올랐으면 세이브 했습니다. 반대로 내렸으면 로딩하구요. 엔딩본 후에 그간 모였던 3400만 몰빵해서 1시간 하니 1200만 수익이 되었습니다. 주식 개당 11달러쯤 할때 사서 15달러에 팔았네요.

 

- 테스트 해보니 어떤 주식이건 상관없이 오르내리는 것이 랜덤하게 적용됩니다. 퀘스트 관련된 주식만 아니면 무조건 내리거나 무조건 오르지는 않는다는 뜻. 그리고 랜덤하다고는 하지만 블리터나, 뉴스 보도 정보를 보고 향후 어떤 주식이 오르내릴지 예측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뭐.. 다 챙겨볼 수가 없으니 그냥 랜덤이라 생각하시고 변동폭이 크고 현재 값이 싼 주식, 그러니까 앞으로 오를 여지가 충분한 주식을 사서 세이브/로드 반복하시면 됩니다.

 

- 키플롬 트로피 획득을 위한 숨겨진 미션(앱실론-epsilon)에서, 신도복 입고 10일 보내기가 좀 귀찮지요. 돈이 조금 들지만 빨리 하고 싶으시다면 자살하시면 됩니다. 한 번 자살하면 게임 시간상 10시간이 흐릅니다. 7시에 자살하면 병원에서 17시에 나오지요. 그런데 17시에 다시 자살하면 다음날 7시에 병원에서 퇴원합니다. 그러니 2번 자살하면 하루가 흐르는 것이지요. 400달러짜리 수류탄 두개로 병원 두번 갔다오면 하루가 지나니, 하루 보내는데 10800달러가 필요한 셈입니다. 그래도 이 방법이면 열흘 보내는건 금방입니다.

 

- 정확히 적혀있는 곳이 없는 듯 해서 긴가민가 했던 것이 있습니다. 키플롬 미션을 진행하면 210만 달러 벌 수 있다는 이야기만 들었었는데, 어디서 어떻게 얻는 것인지 검색해봐도 잘 모르겠더군요.. 키플롬 미션 진행하다가 자동차 바치고, 8키로 뛰고, 옷입고 10일 버티고 나면 교주의 신임을 얻어 돈가방이 실린 차를 운전하는 기회가 옵니다. 이때 시키는대로 고분고분 운전해서 미션을 마치면 녹슨 트랙터를 얻고, 헬기에 돈가방이 실리기 전에 자동차를 뺏으면 210만 달러를 얻습니다.

 

- 돈 가방 실린 자동차 뺏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적들에게 십자포화를 받거든요. 저는, 자동차에서 내리자마자 RPG로 바꿔서 마이클 특수능력을 발동시킨 후에 헬기 먼저 터뜨리고 바로 옆 자동차 2명은 컴뱃MG로 없앤 뒤에 자동차 옆에 숨어서 나머지 적들을 없앴습니다. 이때, 돈가방이 실린 자동차가 헬기에서 될 수 있으면 멀리 있어야 헬기가 터지면서 같이 터지지 않습니다. 헬기를 먼저 터뜨리는 이유는, 헬기가 일단 이륙해버리면 머리 꼭대기에 계속 붙어 다녀서 격추가 힘들고, 격추하지 않으면 지상의 적들이 계속 쫓아오기 때문입니다. 한 5번은 재시작 한 것 같아요 어려워서..

--(수정) : 정의의 복돌고래 님이 [키플람!(엡실론 프로그램) 공략] 에 더 쉬운 방법을 정리해서 소개해주셨네요. 전투하지 않고 자동차 뺏으려면 참고하세요.

 

- 키플롬 미션에서 자동차 4대와 오토바이 1대 바치는 미션, 동영상 몇 개를 보았지만 정확히 그자리에서 모든 게이머들에게 똑같이 자동차가 젠 되는게 아닌가 보더라구요.. 동영상의 위치로 가서 기다려도 안나오더랍니다.. ㅠ.ㅠ 자동차는 우연히 눈에 띄어 다 찾았는데, 오토바이는 아무리 찾아도 없더군요. 왜냐하면, 폭주족은 밤에만 활동하기 때문입니다. 밤에 오토바이 찾으시면 쉽게 구합니다.

 

- 게임상에 프랭클린이 자주 쓰는 '호미' 라는 단어는 'homie' 입니다. 네이년에선 '고향 친구; 함께 뭉쳐 다니는 친구' 로 번역해놨네요. 갱스터 힙합음악 가사에도 자주 나옵니다.

 

- 겜 하시다보면 자동차가 고장났다며 공항까지 태워달라는 NPC를 한 명 만납니다. 시간내에 공항까지 잘 바래다주면 주식팁을 알려주고 사라지는데, 저의 경우에는 '팅클' 주식을 사라고 하더군요. 믿을 수 있는 건지 어떤건지 긴가민가 하길래 마이클로 700만 달러만 샀습니다. 미션 몇 개하다가 생각나서 들어가봤는데.. 1200만이 되어 있더군요. 허겁지겁 프랭클린이랑 트레버가 갖고 있는 전재산을 몰빵했습니다만, 이미 상한선이었던건지.. 주구장창 떨어지기만 해서 손해봤습니다.. 이 주식이 LCN이 아니라 Bawsaq 주식이던데, 플레이어마다 다른 주식을 알려주는 건지, 항상 '팅클' 주식을 사라고만 하는 것인지는 확인 못해봤습니다. 댓글로 정보 공유하면 좋겠네요.

 

- 트레버 전용 미션 중에 델루다몰 트럭이 필요한 미션이 있는데, 번화가에서 자살한 뒤에 병원에서 깨어나면 트럭이 주차되어 있습니다. 검색하다보니 '병원에 주차되어 있더라' 는 정보가 있길래 나올때까지 자살해봤습니다. 전 2번만에 나오더군요. 근데.. 병원 위치가 정확히 어디였는지 잘 기억이 안납니다.. ㅠ.ㅠ 자살하면 병원가겠지.. 란 생각과, 시골 병원에는 안나오겠지.. 란 생각으로 무작정 번화가로 간 담에 자살해서 구했습니다.

 

- 높아서 올라가기 힘든 담장은 트럭을 세워놓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 택시 타고 내렸는데 철조망으로 빙 둘러쳐져 있는 곳이라면, RPG로 뽀개고 지나갈 수 있습니다. 저는 길치라서, 출구 찾는게 왜이렇게 힘든지.. 그냥 담 타 넘어가고 뽀개는게 속 편하네요.

 

- 경찰에게 쫓기고 있다면 고속도로로 가서 고속도로 옆의 산으로 올라가보세요. 산으로 올라간 뒤에 산까지 쫓아온 경찰들과 헬기만 없애면 추가로 더 쫓아오지는 않습니다. 뒤이어 생겨난 경찰들은 도로가 있는 곳으로만 다니더군요. 느린 트럭을 가지고 추격을 떨쳐내야되는 상황에선 산으로 올라가는게 제일 편하더군요.

 

- 편지조각이나 우주선 부품 모으는 미션 등 여러군데 돌아다녀야 하는 미션은 택시가 편합니다.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참조해서 경유지 추가해놓은 담에 택시타고 가면 되지요. 마이클로 택시타고 가서 하나 줍고, 프랭클린으로 바꿔서 다음꺼 택시타고 가서 줍고, 그 담 트레버로 줍고 난 담에 자살. 이렇게 하면 트레버가 병원에서 퇴원할때 게임상으로 10시간 이상 시간이 흘렀으므로, 마이클이랑 프랭클린은 편지가 있던 외진 곳에서 도로가 근처에 있는 집이나 번화가로 이동해 있습니다. 도로가 근처에 있으니 택시를 금방 다시 탈 수 있지요.

 

몇 개 안되는 잡팁이지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PSN 아이디 : s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