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아래 성공적인 주식 거래 스샷을 올렸는데, 방법을 알고 싶어 하시는 분이 좀 계시는 것 같아서 한 번 정리 해 봤습니다.

솔직히 제목 처럼 정말 무식하고 지루한 방법인데, 한 줄로 요약하자면...

LCN 에서 가장 싼 주식을 찾아서 세이브/로드 신공으로 더 떨군 다음, 모든 주식을 몰빵하고 세이브/로드 신공으로 올려서 팔면 된다. 

...입니다.. -_-;;

방법은 정말로 저게 전부이고, 부연 설명을 좀 해 보자면...

일단 LCN인 이유는 세이브/로드 신공으로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아시겠지만 BAWSAQ의 경우 소셜 클럽이랑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 세이브/로드 신공으로 조작이 안 됩니다.

두 번째, 가장 싼 주식을 찾아야 하는 이유는,

제 경험상 싼 주식이나 비싼 주식이나 등락 수치(폭이 아니라 절대값)가 별반 다를 바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싼 주식을 선택할 수록 등락폭은 커진다는 얘기가 되지요.

세이브/로드를 덜 해도 된다는 얘기입니다.

일단 제가 본격적으로 투자 시작할 때에는 Bilkinton과 플라이어스 두 종목이 가장 싸면서 대충 5~6불 정도였습니다.

요넘 중에 하나를 골라 3.5불 정도로 떨군 다음 몰빵하고 7불 좀 넘겼을 때 팔았습니다. 2배 뻥튀기이죠.

더 떨구거나 더 올려서 팔면 되지 않겠나 싶으시겠지만, 저같은 경우 저 수치에 도달했을 때 반대방향으로 가려는 경향이 크길래 그냥 저 정도에서 끊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종목을 대상으로 똑같은 과정을 반복합니다.

이 시점에서 원금의 4배 정도가 되어 있겠죠.

저 같은 경우는 저 정도로 싼 종목이 저 둘 말곤 없었기 때문에 다시 투자하기 전에, 저 두 종목을 다시 떨굴 필요가 있었습니다(7 -> 3.5).

그런 다음 또 위 과정을 반복하고(x8), 또 반복했습니다(x16).

저는 4번만 했습니다만, 더 하면 할 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되겠죠.

참고로,

한 방향 작업 (3.5 -> 7) 할 때 운에 따라 좀 다르지만, 저 같은 경우는 1.5~3시간 정도 걸린 것 같네요. 

차트는 그냥 무시하시면 되구요,

세이브/로드 전략은 뭐 사람 마다 다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한 틱(정확히 재어보진 않았지만 대충 30초 전후) 지난 후 올랐나 보고 올랐으면 세이브, 

내렸어도 크게 내리지 않았으면 다음 틱 까지 보고 그래도 원하는 방향이 아니면 로딩하는 방법을 썼습니다.

근데 실제로 아무 것도 안 하고 틱 지나는거 보고 있기가 너무 지루하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는 짧게 할 수 있는 행위들을 한 번 하고 주가 확인하는 방법을 많이 썼습니다.

주로 캐릭터의 스탯을 올리기 위한 것들이었는데, 

테니스를 가장 짧게(1세트) 치거나, 잠수를 통해 폐활량을 늘리거나, 은신 연습을 하는 것 등등입니다.

아무래도 한 사이클이 길고 지루하기 때문에 자본금은 클 수록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 처음 부터 돈을 불리려고 했다기 보다 그냥 적당히 벌고 쓰면서 지내다가 어마어마한 골프장 가격 때문에 어쩌지? 하다가 찾게 된 방법이라, 

자본금이 엔딩 본 것 치고는 고만고만한 편이었습니다만(미션도 딱 메인 미션이랑 가다가 걸리는 사이드 미션만 했습니다), 

암살 미션과 약간의 돈벌기 꼼수를 이용해서 좀 더 최적화를 하면 필요 사이클을 한 번 정도 줄일 수 있었을 것 같네요.

대충 이 정도이고,

마지막으로 참고/조심할 점을 알려드리자면...

- 위에도 언급했지만 자본금은 클 수록 좋기 때문에 일단 엔딩을 보고 시작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 보아하니 가장 싼 종목이나 주가는 사람 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그 중 가장 싼 것을 골라서 처음에는 낮출 수 있는 만큼 낮춰서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 플레이어의 행위가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거래한 Bilkinton과 플라이어스 같은 경우는 제가 아무 것도 안 해도 오를 땐 오르고 내릴 땐 내리는 것 같았습니다. 완전 랜덤이라기 보다는 상승 혹은 하강 추세도 존재합니다만, 제가 보기엔 그냥 시간에 따라 변하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100% 확실한건 아닙니다. 운 좋게 상승 추세 잘 타면 세이브/로드 회수가 엄청나게 줄어들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 2불 정도 연속으로 상승 한 적도 있네요.

- 제가 했던 삽질인데, 대량 구매를 할 때 반드시 돈이 실제로 빠져나가는지 확인을 하시기 바랍니다. 대량 구매를 할 때 수량 올리는 중에 주가가 변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정상 구매가 된 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돈도 빠져나가지 않고 주식도 안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때에는 다시 시도를 하셔야 합니다.

- 저 같은 경우는 100% 이익이 날 때 팔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50% 반환율 혹은 더 낮게 30% 정도에서 팔면서 사이클 수를 늘리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목표 반환율을 너무 낮게 잡는건 그리 효율적이지 못한게, 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3 캐릭터 전부 대량 매입을 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번거롭고 그 중간에 주가도 막 변해서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목표 반환율을 높게 잡을 수록 그런 부분이 많이 희석되므로 신경을 덜 써도 되죠.

혹시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아는 만큼 답변 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