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방영시간이 매주 토요일 오전 7시 40분으로 바뀌었습니다. 게다가 방송시간도 15분밖에 안 줘서 에피소드도 2개밖에 안해주는데다 오프닝 엔딩도 죄다 잘라먹네요.
제 입장에서는 더 보기가 힘들어졌습니다.
윙키와 에밀리의 첫 탐험, 설인을 찾아라! / 새떼가 찾아왔어요
오늘도 평화로운 뭉게공항…
근데 무슨 철이라도 된 건지 공항에 새떼가 나타납니다.
버드스트라이크 위기를 간신히 넘긴 구구.
버드스트라이크의 예시.
버드스트라이크를 당하면 새는 당연히 죽고, 항공기는 심하게 파손되거나 심지어 추락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새로 인한 끔찍한 항공사고를 막기 위해 공항에는 조류퇴치반(BAT; Bird Alert Team)을 운영합니다.
공군출신이라면 다들 아실 BAT.
뒤에 있는 차는 보통 팔로우미카(Follow-me-car) 라고 부르는 차량인데,
뒤에 나올 미코가 바로 이 팔로우미카입니다.
보통 임무는 항공기를 지상에서 유도하는 거지만 저렇게 BAT요원들을 싣고 다니면서 새를 쫒기도 합니다.
군대 있을 때 BAT 파견을 한달 정도 나가본 적이 있었는데 운항관제대 요원들은 엽총 들고 다녔고 파견병들은 그냥 꽹과리 하나 쥐어 주고 활주로를 지켰습니다.
겨우내라 그런지 새도 별로 없고… 길면 한 다섯시간 동안 눈 쌓인 주기장 옆 풀밭에서 계속 있어야 했던 기억이 나네요.
뭉게공항에서 BAT업무를 맡고 있는 녀석은 항공운영과 소속 미코.
하지만 녀석에게는 새를 좋아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당연하겠지만 새들은 미코를 싫어하나 봅니다.
청소차 블링이 주기장 바닥에 뭔가를 발견합니다. 이런 이물질을 보통 FOD(Foreign Object Debris;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외부물질)라고 부르는데요.
아무튼 내용누설이라 밝힐 수 없는 이물질 탓에 새들이 몰려드는 것이네요.
(※FOD는 Foreign Object Damege, 즉 외부물질에 의한 기체손상의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원인규명을 위해 짐을 실어나르던 포크리, 포크루에게 찾아가는 블링과 미코.
내용누설을 막기 위해 급 끝내겠습니다. 이게 얘기가 워낙 짧아서…
결국은 새들을 비행장 밖으로 유인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그와중에 설인 찾으러 나간 윙키와 에밀리.
오늘 등장한 청소차 '블링'은 마치 꼬마버스 타요에 나오는 '러비'나 로보카 폴리에 나오는 '클리니'를 떠올리게 하네요.
근데 새들이 새치곤 움직임이 느릿느릿합니다.
그리고 구구가 착륙할 때 이런 장면이 있던데
C-130이 이런 동작이 가능한가요?
저게 플랩이야 스포일러야?
아는게 많지 않으니 중간중간에 설명 적어넣기도 참 힘드네요.
항공공학 강의하는 대학을 갈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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