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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아이카츠] 2기가 파탄난 이유 (초스압)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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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조회 15024 | 댓글수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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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 정도는 공감합니다. 확실히 아이카츠 시즌2는 인기 때문에 급조로 연장된 기획인 것이 사실인만큼 초반부는 상당히 갈팡질팡했던 것이 사실이었죠. 이미 드라마가 거의 끝났기 때문에 더이상 이야기를 끌고 가기가 힘들어진 기존의 캐릭터들. 거기에 라이벌로서 제대로 존립하지 못해 시즌3에서는 아예 존재가 사라지기까지 한 드림아카. 라이벌 캐릭터로서 제대로 자리잡지 못하고 공감을 사지 못한 캐릭터 오토시로 세이라까지. 시즌2는 미즈키가 다시 나서서 활약을 하기 전까지 여러모로 잘못된 점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때문에 저도 시즌2의 초반부는 무척이나 최악이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호시미야 이치고의 캐릭터 변화에 대해서는 글쎄요? 캐릭터성이 변한게 아쉽게 느껴질수는 있어도 이런 캐릭터 변화가 부자연스럽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1기에서는 여러모로 아직 성장이 덜 끝난 캐릭터였기 때문에 머리보다 몸이 앞서는 캐릭터였던게 당연했지만 이게 1기 최종화 즈음에는 성장도 끝나고 칸자키 미즈키와도 호각을 다투는 톱 수준의 아이돌이 되고 나서는 이미 1기처럼 미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는게 오히려 부자연스러운 상황이 되었죠. 그렇기 때문에 초반의 '할수 있을걸?'라는 자신감을 보이는것도 별로 이상하지는 않아요. 이미 산전수전 다 겪고 성장이 끝난 캐릭터가 더이상 자신감을 보여주지 않는것도 이상합니다. 이건 캐릭터의 성장에 따른 변화라고 보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그다지 이상하다고 보기는 힘든 변화죠. 경험이나 경력이 쌓이면 자신감도 생기고 여유도 생기는게 사람이니까요 97화에서 아카리에게 조언을 하는 애늙은이 같은 모습도 마찬가지죠. 1기에서 사쿠라에게 힘을 불어넣어주던 시절과는 달리 세월이 많이 지났고 이치고도 경험이 많이 쌓인 시기입니다. 게다가 당연히 아시겠지만 저기서 아카리에게 조언을 하는게 순전히 이치고 혼자 짜내서 조언한것도 아닙니다. 아오이가 자신에게 써준 편지를 보고 거의 그대로 똑같이 아카리에게 돌려주었던 거죠. 오히려 아오이의 편지를 읽기 전에는 아카리에게 해줄 조언을 찾지 못하고 고민만 하고 있었죠. 결론적으로 글쓴이분께선 '이치고의 멘탈을 원상복귀 시켰어도 작품성은 내려가지 않았을것.' 이라고 하셨지만 제 생각은 반대입니다. 오히려 '이치고의 멘탈이 어쨌든 간에 이것이 작품성과는 연관이 없다'라고 생각해요. 가장 문제였던것은 시즌2 이야기의 중심축이었던 드림아카와 세이라가 실패한 캐릭터로 끝났다는 사실이 가장 컸다고 생각합니다. 시즌1의 캐릭터로 이야기를 끌기 힘들기 때문에 시즌2의 캐릭터를 새로 만든건데 이들로 제대로 된 이야기를 만들지 못했으니 실패했던게 당연했던거고 이는 이치고의 멘탈이 어땠든 간에 똑같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뭐 어찌됐든 미즈키가 나서기 시작하고 부터 좋은 테마와 메세지의 결말로 마무리 되서 다행이라고 생각할 뿐이지만요.
15.04.16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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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패왕이랑 하루각하랑 우즈키엘보고 딸린다니 ㄷㄷ
15.04.1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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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글 재미나게 잘 읽었습니다. 아이카츠는 확실히 이야기의 촛점이 명확했던 1기 때가 참 재미있었죠. 작화랑 삽입곡들도 1기가 좋았고요. 2기는 좀 아쉬웠지만 3기들어 다시 안정감이 생기고 있는것 같으니 후반부 잘 살려줬으면 싶네요.
15.04.16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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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가 문제가 많았단 점은 공감합니다만 이치고 캐릭터에 대한 문제점은 저로서는 공감이 안 가네요. 이미 1기에서 미즈키와의 승부를 통해서 이치고는 거의 완성되었었다고 생각합니다. 1기에서 성장을 거의 끝마친 캐릭터인데 2기에서 다시 미숙한 캐릭터로 만드는 건 아니라 생각해요. 1기 마지막화에 미국 유학 1년동안을 갔다와서 경험도 더 쌓은 상태였죠. 1기 초반의 미성숙했던 이치고 때에 비해서 2기에서 어느정도 성장한 이치고가 되는 건 이상하지 않았습니다. 2기하고 1기하고의 차이점이라면 1기는 아이돌이라는 꿈을 향해 매진해가는 소녀들의 이야기라면 2기는 만렙 아이돌들의 리그, 그들만의 리그 그런 느낌이었어요. 2기에서는 아이카츠에 새로운 변화를 주고자 드림아카라는 새로운 학원을 만들었죠. 문제는 드림아카가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했는냐 하는 점이고 그렇지 않았다는 게 문제점이었죠. 새로운 캐릭터들은 출현시켰는데 급조해서 만들었단 느낌이 들었고 스타라이트 학원보다 늦게 생긴 학원 애들인데도 불구하고 스타라이트 캐릭터들하고 맞먹고 라이벌 분위기 조성보다는 다른 학원이지만 우린 친구야 식으로 갔기 때문에 긴장감이 딱히 없었어요. 새로운 학원 생긴 것까지는 좋은데 생긴 지도 별로 안된 학원 캐릭터들이 이치고 애들하고 별 차이도 안 나고 지네 학원에서 노력하기보다는 자꾸 스타라이트 학원에 와서 라이벌 같지 않게 친구같이 노는 게 전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자꾸 이치고네 학원에 찾아올 거면 뭐하러 라이벌 학원을 만든 건가 싶었거든요. 2기가 초반에 느슨했던 건 그런 점때문이라고 생각했고 미즈키가 다시 복귀하기 전까지는 긴장감이라곤 눈꼽만큼도 없었기 때문에 재미가 없었습니다. 오토시로 세이라 라는 캐릭터는 제대로 된 매력을 못 보여주었다고 생각했구요. 그리고 전 아카리로 주인공 교체한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2기에서 이치고는 어느정도 완성된 캐릭터가 되었기에 3기에서도 계속 주인공으로 가기엔 무리가 있었다 생각합니다. 아카리는 이치고처럼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니고 혈통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말 그대로 무엇하나 없는 평범한 여자애이기 때문에 이치고에 비해 공감대 형성은 잘 되는 캐릭터였습니다. 3기 1쿨에서는 메인 스토리 진행이랄 게 없었지만 2쿨부터는 생길 거 같습니다. 아카리가 스타라이트 퀸이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게 되었으니까요. 이치고를 이길 수 있을 만큼의 성장은 무리이더라도 아카리 나름의 스토리를 보여줄 거라 생각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15.04.16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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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언급한 아이돌 능력이라는건 노래, 춤, 댄스, 외모를 뜻합니다. 미키와 하루카가 도전한 뮤지컬은 일반적인 아이돌의 영역은 아니고, 하루카는 마침 그 때 뮤지컬에서 요구하는 감정표현과 본인의 상태가 일치했기 때문에 순간적인 버프로 미키를 능가했을 뿐, 본인의 기본적인 능력이 미키보다 뛰어났던 것은 아니지요. 하루카는 분명 미키가 가지지 못한 특별한 것을 가지고 있지만, 그건 팀의 센터로서, 동료들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고, 객관적인 팬의 입장에서 봤을 때 아이돌로서의 능력을 묻는다면 절대 미키에게 이길 수 없겠죠. 이것 만큼은 천재와 범재의 차이입니다. 미키가 잠이 많을 뿐이지 절대 하루카보다 연습량이 떨어지진 않으니까요. 물론 중요한건 둘의 능력 비교가 아니라, 하루카가 미키와 같은 천재형 보다 여러 가지로 밀리는 캐릭터지만, 특별한 무언가를 가지고 있기에 아이돌물의 주인공을 맡을 수 있다는 겁니다.
15.04.16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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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고찰은 추천. 애정이 느껴지네요.
15.04.16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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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패왕이랑 하루각하랑 우즈키엘보고 딸린다니 ㄷㄷ
15.04.1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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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패왕은 잘모르겠지만, 하루카나 우즈키는 평범함이지 딸리는게 아닌데....... ㅠ | 15.04.16 00: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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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에 한해서는 수수함이란 표현이 그나마 들어맞을 것 같아요. | 15.04.16 00: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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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셋을 언급한 취지는 그들이 천재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겁니다. 하루카의 아이돌 능력은 명백하게 미키에게 밀립니다. 우즈키도 린이나 미오보다 재능이 뛰어난 건 아닙니다. 호노카도 에리치카나 마키, 코토리를 재능으로 이길 순 없습니다. 그럼에도 아이돌물의 주인공이라는 공통점을 보여주는 것이지요. | 15.04.16 00: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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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아이돌들의 특징을 부각하려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아이돌 능력 내지 매력이 일률적인 기준으로 측정되기에는 무리가 있다 보기 때문에 위와 같은 댓글이 달렸을 것 같아요. 하루카에 한정해서 보자면, 하루카는 명백하게 미키에 비해 화려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일을 대하는 진지함은 하루카가 미키에게 뒤지지 않습니다. 또한 하루카의 수수함은 단순하게 화려함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화려함과는 다른 종류의 매력으로 파악하는 것이 더 적절할 것 같아보입니다. 예를 들어 애니마스 23화와 24화에 나온 연극 오디션에서 배역을 따내는데 성공한 아이돌은 미키가 아니라 하루카입니다. 노력의 차이만으로는 도저히 이 부분이 설명이 안 되는데 왜냐하면 미키도 이 시점에서는 정말 정말 진지한 자세로 임했지만 떨어졌음이 미키를 통해 언급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루카의 아이돌 능력이 명백하게 미키에게 밀린다는 문장에는 동의하기가 힘듭니다. | 15.04.16 01: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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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언급한 아이돌 능력이라는건 노래, 춤, 댄스, 외모를 뜻합니다. 미키와 하루카가 도전한 뮤지컬은 일반적인 아이돌의 영역은 아니고, 하루카는 마침 그 때 뮤지컬에서 요구하는 감정표현과 본인의 상태가 일치했기 때문에 순간적인 버프로 미키를 능가했을 뿐, 본인의 기본적인 능력이 미키보다 뛰어났던 것은 아니지요. 하루카는 분명 미키가 가지지 못한 특별한 것을 가지고 있지만, 그건 팀의 센터로서, 동료들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고, 객관적인 팬의 입장에서 봤을 때 아이돌로서의 능력을 묻는다면 절대 미키에게 이길 수 없겠죠. 이것 만큼은 천재와 범재의 차이입니다. 미키가 잠이 많을 뿐이지 절대 하루카보다 연습량이 떨어지진 않으니까요. 물론 중요한건 둘의 능력 비교가 아니라, 하루카가 미키와 같은 천재형 보다 여러 가지로 밀리는 캐릭터지만, 특별한 무언가를 가지고 있기에 아이돌물의 주인공을 맡을 수 있다는 겁니다. | 15.04.16 02: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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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도키도키 프리큐어의 문제점이 뇌리에 스칩니다
15.04.16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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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글 재미나게 잘 읽었습니다. 아이카츠는 확실히 이야기의 촛점이 명확했던 1기 때가 참 재미있었죠. 작화랑 삽입곡들도 1기가 좋았고요. 2기는 좀 아쉬웠지만 3기들어 다시 안정감이 생기고 있는것 같으니 후반부 잘 살려줬으면 싶네요.
15.04.16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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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5.04.16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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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 정도는 공감합니다. 확실히 아이카츠 시즌2는 인기 때문에 급조로 연장된 기획인 것이 사실인만큼 초반부는 상당히 갈팡질팡했던 것이 사실이었죠. 이미 드라마가 거의 끝났기 때문에 더이상 이야기를 끌고 가기가 힘들어진 기존의 캐릭터들. 거기에 라이벌로서 제대로 존립하지 못해 시즌3에서는 아예 존재가 사라지기까지 한 드림아카. 라이벌 캐릭터로서 제대로 자리잡지 못하고 공감을 사지 못한 캐릭터 오토시로 세이라까지. 시즌2는 미즈키가 다시 나서서 활약을 하기 전까지 여러모로 잘못된 점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때문에 저도 시즌2의 초반부는 무척이나 최악이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호시미야 이치고의 캐릭터 변화에 대해서는 글쎄요? 캐릭터성이 변한게 아쉽게 느껴질수는 있어도 이런 캐릭터 변화가 부자연스럽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1기에서는 여러모로 아직 성장이 덜 끝난 캐릭터였기 때문에 머리보다 몸이 앞서는 캐릭터였던게 당연했지만 이게 1기 최종화 즈음에는 성장도 끝나고 칸자키 미즈키와도 호각을 다투는 톱 수준의 아이돌이 되고 나서는 이미 1기처럼 미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는게 오히려 부자연스러운 상황이 되었죠. 그렇기 때문에 초반의 '할수 있을걸?'라는 자신감을 보이는것도 별로 이상하지는 않아요. 이미 산전수전 다 겪고 성장이 끝난 캐릭터가 더이상 자신감을 보여주지 않는것도 이상합니다. 이건 캐릭터의 성장에 따른 변화라고 보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그다지 이상하다고 보기는 힘든 변화죠. 경험이나 경력이 쌓이면 자신감도 생기고 여유도 생기는게 사람이니까요 97화에서 아카리에게 조언을 하는 애늙은이 같은 모습도 마찬가지죠. 1기에서 사쿠라에게 힘을 불어넣어주던 시절과는 달리 세월이 많이 지났고 이치고도 경험이 많이 쌓인 시기입니다. 게다가 당연히 아시겠지만 저기서 아카리에게 조언을 하는게 순전히 이치고 혼자 짜내서 조언한것도 아닙니다. 아오이가 자신에게 써준 편지를 보고 거의 그대로 똑같이 아카리에게 돌려주었던 거죠. 오히려 아오이의 편지를 읽기 전에는 아카리에게 해줄 조언을 찾지 못하고 고민만 하고 있었죠. 결론적으로 글쓴이분께선 '이치고의 멘탈을 원상복귀 시켰어도 작품성은 내려가지 않았을것.' 이라고 하셨지만 제 생각은 반대입니다. 오히려 '이치고의 멘탈이 어쨌든 간에 이것이 작품성과는 연관이 없다'라고 생각해요. 가장 문제였던것은 시즌2 이야기의 중심축이었던 드림아카와 세이라가 실패한 캐릭터로 끝났다는 사실이 가장 컸다고 생각합니다. 시즌1의 캐릭터로 이야기를 끌기 힘들기 때문에 시즌2의 캐릭터를 새로 만든건데 이들로 제대로 된 이야기를 만들지 못했으니 실패했던게 당연했던거고 이는 이치고의 멘탈이 어땠든 간에 똑같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뭐 어찌됐든 미즈키가 나서기 시작하고 부터 좋은 테마와 메세지의 결말로 마무리 되서 다행이라고 생각할 뿐이지만요.
15.04.16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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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치고의 성격변화가 당위성이 없지는 않아요. 이 점은 저도 본문에서 인정했죠. 다만 저는 "그럴만하다고해서 그렇게 했어야 하는가"라고 하는겁니다. 저에게 있어 중요한건 작품의 구성과 진행이지 작중의 당위와 논리의 완벽성이 아니거든요. 님은 2기의 실패가 이치고의 성격변화때문이 아니라 드림아카와 세이라의 실패때문이라고 하셨는데 저는 그 세이라의 실패 원인중 하나가 이치고의 성격변화때문이라고 생각해요. 1기에서 이치고와 미즈키의 대결구도가 제대로 잡힐수 있었던것은 이치고가 미즈키에게 집착하기도 했었지만 반대로 미즈키도 이치고에게 집착했기에 가능했던것이죠. 반면 세이라와 이치고의 경우에는, 세이라에게 있어 이치고는 특별한 대상이었지만 이치고에게도 세이라가 특별한 존재였었나요? 작중에 묘사된바만 보자면 이치고에게 있어 세이라는 란이나 아오이, 키이, 유리카같은 애들과 전혀 차이가 없어요. 그냥 세이라가 도레미거리면서 들이대니까 거기에 맞장구 쳐줄뿐이죠. 라이벌전은 둘이 서로 충돌하면서 일어나는 에너지의 폭발이 관건인건데 세이라쪽에서 아무리 들이대봐야 이치고가 거기에 대응을 제대로 하질 않으니 이야기가 계속 헛돌고 불발만 일어나게 됩니다. 이건 이치고가 오토메식 캐릭터로 변화하면서 속세를 초월한 해탈자의 모습을 보여주기때문에 일어난 일이죠. 뭔일이 일어나도 "허허 중생아 뭘 그리 당황하느냐"이런 태도로 이기든 지든 아무 상관이 없는 모습만 보이니 상황을 이어나갈수가 없는겁니다. 2기 후반에 들어가면서 미즈키와의 대결이 긴장감을 가질수 있게되는건 이치고의 저러한 태도가 변화하면서였거든요. 그때까진 누가 덤비고 누구한테 깨져도 그냥 웃어넘기며 즐겁다던 이치고가 미즈키가 재등장해 포스한번 보여주니까 우거지죽상하면서 저걸 어떻게 이기냐며 고민을 하고 꼭 이기고 싶다며 의지를 불태웁니다. 만약 이치고가 지금껏 그래왔던것처럼 미즈키보고서도 허허실실거리며 "뭘그리 승부에 집착하느냐 허허허"거리는 태도를 유지했다면 미즈키와의 대결 역시 파탄이 나는것은 피할수 없었겠죠. 이기든 지든 신경도 안쓰는데 그 대결에 긴박감이 생성될리가 있나요? 마찬가지로 2기 전반부에서 이치고가 세이라와의 대결에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대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전반부의 진행이 그렇게나 갈팡질팡하지도 않았을겁니다. 그 둘의 대결이 그렇게나 별거없이 지나가게 된건 이치고가 대결을 그냥 즐기기만 할뿐 거기에 아무 의미를 두지 않았기때문이었어요. 혹시나해서 다시 말하는겁니다만 저는 이치고가 미즈키에게 긴장타는게 당위성이 없다고 말하는게 아니에요. 이치고가 미즈키든 세이라든 그 누구라도 상관없이 상대방과 사건을 벌일때 긴박감을 주려면 이치고 역시도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겁니다. 하지만 이치고는 전혀 그러질 못했죠. | 15.04.16 01: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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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욕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사실 이치고는 시즌1부터 그런 캐릭터였어요. 애초부터 이치고는 미즈키 외에는 그다지 승부욕을 불태우는 캐릭터가 아니었거든요. 1기에서도 마찬가지였죠. 아오이 같은 캐릭터가 오히려 이치고랑 부딪힌다면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한다는 각오로 승부욕을 불태우기도 했지만 이치고는 오히려 자신을 이긴 아오이를 진심으로 축하해주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승부욕과 집착 보다는 '즐기는 마음'을 가지도록 해주는 캐릭터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이라한테도 그렇게 대하는건 마찬가지였죠. 이치고에겐 친구란 라이벌이며 라이벌이란 친구나 마찬가지고 승부욕을 가지기보다는 언제나 즐기는 마음으로 임하는게 이치고가 간직하고 있는 고유의 캐릭터성이자 본질입니다. 미즈키는 친구이기보다는 자신의 우상이었기 때문에 특별했던거지, 그외의 캐릭터에게 이치고가 집착하거나 승부욕을 불태우는것은 캐릭터성의 붕괴이고 자칫하면 구성이 무너지는것 만큼이나 큰 위험성을 초래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중의 당위와 논리의 완벽성보다 작품의 구성과 진행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는데 이건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이게 이치고의 저런 캐릭터성을 파괴해야하만 이룰수 있는게 아니에요. 이치고가 저런 태도를 끝까지 고수해도 구성에 긴장감을 유지할수 있는 방법이야 얼마든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시즌2 초반에 오리히메 학원장이 '지면 그만두겠다'라고 선언을 해서 긴장감을 유발했던 파트가 잠깐 있었죠. 이런식으로 이치고의 캐릭터성을 유지한채 학교vs학교의 대립을 긴장감있게 만들면 구성에서도 아무런 문제가 없게 되었을겁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했죠. 드림아카 학생들은 스타라이트 학교에 아무렇지도 않게 놀러오고 심지어 선생님한테 가르침을 받을 정도고 드림아카의 티아라 학원장이라도 승부욕을 불태웠으면 뭔가 달라졌겠지만 알고보니 오리히메 학원장의 지인이었다고 친목질이나 해버렸죠. 이치고 하나의 잘못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전체적으로 문제가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이야기의 구도 자체가 스타라이트와 드림아카의 대립이라기 보다는 전체적으로 친목질 방식으로 흐름이 전개되었으니 이 사단이 난거라고 보는게 맞겠죠. 그리고 세이라는 딱히 이치고가 세이라한테 승부욕을 불태워도 라이벌로서 인정받기는 힘들었을걸요. 세이라가 이치고와 나란히 서는게 부자연스러운 것도 본편 내에서 세이라가 직면한 난관을 근성이던 기지던 제대로 극복하거나 성장하는 모습이 별로 없어서 공감을 못산게 근본적인 원인이니까 딱히 이치고가 어쨌어도 별반 다르지 않았을겁니다. | 15.04.16 11: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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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이치고는 그런 캐릭터가 아니었습니다. 제가 말하는 승부욕은 세이라가 보여주는 호승심같은게 아니에요. 이치고가 "반드시 이겨버리겠어! 우워워" 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또 아예 승부결과에 신경도 쓰지않는 캐릭터도 아니었거든요. 분명 이치고는 경연에서 져도 상대를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자기일처럼 기뻐하지만 그렇다고 승패는 아무래도 좋다는 식으로 행동하진 않았어요. 확실하게 승리를 목적으로 하고 노력했었죠. 아오이와의 경연에서도 이치고는 아오이의 승리에 기뻐해줬지만 그렇다고 이치고가 그 경연을 대하던 태도가 "승패에 상관없이 즐거운 아이카츠 하자!" 이랬나요? "나 열심히 노력해서 이길게!"이런 태도였죠. 사실 이치고가 보여주는 그 기뻐하는 모습에는 어느정도 상대에 대한 배려도 있다고 볼수있어요. 경연상대도 친구인만큼 졌다고 울상짓고 있으면 그 상대방도 마음이 좋진 않을테니까요. 아오이에게 졌을때 이치고는 아오이의 승리를 축하하며 기뻐해줬지만 한밤중에 혼자 정원을 산책하면서 목적달성을 못했다는것에 한숨을 쉬지 않았던가요? 반면 2기의 이치고는 더이상 승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그냥 아이카츠 하는 그 자체가 목적이에요. 1기에서의 태도가 "이기는게 목적이지만 못이긴다면 내가 부족한거니 이긴사람 축하해주고 더 노력하자!"이런식이었다면 2기에서의 이치고는 "이기든 말든"하는 식의 태도였습니다. 더이상 상대방에 대한 배려같은건 보이지 않은채 그냥 자기혼자 즐거워할뿐이죠. 오히려 전 이런 모습이 이치고의 캐릭터 붕괴라고 봅니다. 이치고는 상대가 전력투구를 해오면 자신도 전력투구로 대응해주는 그런캐릭터였어요. 진심으로 들이대는 상대를 적당히 대꾸해주고 흘려넘기는 애가 아니었죠. 과정을 즐긴건 사실이지만, 그건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을 즐겁게 받아들인거지 과정 그 자체가 목적인거랑 완전히 달랐습니다. 이치고는 언제나 확실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걸 달성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결코 목표는 아무래도 좋고 아이카츠 즐거워!이러지 않았죠. 근데 2기의 이치고는 세이라가 전력투구를 해오던말던 적당히 대꾸만 해줄뿐 진지하게 상대를 해주지 않습니다. 어떤행동을 해도 목표가 설정되지 않고 그저 즐거우니까 한다는 식으로 되었고요. 자기가 지더라도 상대방에게 축하를 해주던 이치고가 2기에선 축하는 안하고 "아~ 졌네. 하지만 즐거웠어!" 이런식의 대꾸를 하죠. 이런 모습들은 사실상 이치고가 세이라를 무시한거나 마찬가집니다. 이치고는 이런 건방진 캐릭터는 아니었잖아요. 오리히메의 사퇴선언으로 긴장감을 유발하던 것도 그래요. 해당 에피에서 그것이 긴장감을 일으킬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아오이가 그에 대해 고민하고 걱정을 하는걸 보여줬기때문입니다. 만약 그때 이치고가 나와서 이야기 전개했다면 또 "학원장? 짤리든 말든. 난 아이카츠만 즐기면 돼!"하는 식의 태도를 비췄겠지요. 이런 상황이면 긴장감은 또 안드로메다 갑니다. 결국 어떤전개를 투입한다 해도 이치고가 거기서 계속 그러고 있는한은 백약이 무효에요. 까놓고말해 드림아카와의 친목질을 하게 된 이유가 이치고의 그런식의 태도때문이었잖아요. 전개변화를 통해 긴장감을 형성하려면 이치고가 빠지든지 예전모습대로 해야 했어요. 리셋이라는게 1기 초반의 모습으로 돌아가란말은 아니거든요. 1기후반의 모습을 그대로 이어오는정도면 납득이 안되는것도 아니고 이야기 진행에 걸림돌이 되지도 않았겠지요. | 15.04.16 17: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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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고 다시 시즌2 초반부를 봐보았습니다. 작성자분께서 말씀하신 의도가 뭔지 이해가 되고 이제 좀 납득이 됩니다. 확실히 드림아카에 대한 이치고의 자세가 너무 하긴 했다는걸 인정할수밖에 없겠네요. 드림아카라는 존재가 이치고에게 그다지 큰 의미가 없었기 때문에 이치고가 드림아카에게 라이벌 의식을 가지는 당위성이 없었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어찌됐든 시즌2 초반의 이치고에 대한 부분만은 확실히 문제가 있었다는데 동의해야겠습니다. 이건 작성자분의 말씀이 맞네요. 인정합니다. 다만 그래도 시즌2 후반부의 이치고에 대한 부분은 문제가 없었다는 생각은 변하지 않네요. 아카리에게 가르침을 주는 부분이 딱히 구성을 해친것도 아니고 아오이의 조언을 그대로 읊어줬다는 점에서 캐릭터 파괴라 하기도 뭐하고, 오히려 저 에피소드에게 있어선 플러스 요인이 되었지 마이너스 요인이 되었다고 할게 없다고 보네요. 어찌됐든 '멘탈 리셋'이라는 부분에서 제가 오해를 조금 한것 같습니다만 '멘탈 리셋'이라는 표현 때문에 '시즌1 초반으로의 회귀'라고 착각했던게 있는것 같네요. 다만 시즌1 후반의 이치고의 캐릭터를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에 '멘탈 리셋'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도 조금 이상 한것 같지만요. 오히려 이건 '멘탈 유지'라고 표현해야겠죠. 시즌2 초반부가 여러모로 총체적 난국이었던 만큼 이치고의 캐릭터도 총체적 난국이었다는 것을 인정할수밖에 없겠네요. 뭐 그나마 다행인것은 시즌2 후반부에서 이치고가 미즈키에게 승부욕을 가지는 동시에 분한 감정을 표출하기 시작했고 아카리에게 무슨 조언을 해야할지 몰라서 고민하는 모습들도 보이면서 시즌1 후반부의 감정표현이 어느정도 돌아오긴 한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 15.04.16 23: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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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말하신대로 이치고가 세이라에게 의미를 둘 이유가 없었던것이 문제였죠. 그 점도 꽤 큰 2기 파탄의 원인이라고 생각해요. 이치고가 아카리 에피소드에서 보여준 모습은 저도 그럴만하고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그 모습은 아카리 에피소드에서만 보여줘야 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치고는 2기 전반에 걸쳐서 그런모습을 보여줬죠. 아카리 에피소드에서야 아카리가 주인공이고 이치고가 보여주는 모습은 하늘같은 선배를 보는 후배의 시선이니 그런식으로 묘사가 되는것도 괜찮지만 이치고가 주인공으로 활약할때는 그래선 안됐죠. | 15.04.17 02: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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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장문의 글이랑 댓글들이네요... 아이카츠는 버릴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15.04.16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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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치고의 일시 퇴장은 꽤 좋은 수였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아카리가 아니라 시청자가 이치고한테서 졸업을 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겠다 싶었으니까요. 그래서 전 3기 25화까지는 자연스러운 세대교체와 사쿠라를 스타라이트 퀸으로 만들면서 이치고가 없는 스타라이트에서의 아카리의 목표를 잡아줬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쿠라는 다음 스타라이트 퀸컵에는 참가할 수 없다고 해도 멘토정도는 될 수 있겠죠. 3기는 이제부터의 전개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2기의 경우에는 확실히 초반이 좀 약하긴 했지만 후반의 전개 때문에 전 오히려 1기보다 더 재밌게 본 것 같네요. 근데 1기에서 미즈키와 일기토도 벌이고 미국까지 다녀온 이치고가 1기로 리셋되는것도 좀 이상하지 않나요.
15.04.16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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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하는 리셋은 1기 초반의 그모습으로 돌아가라는 말이 아닙니다. 미국으로 가기 직전의 그모습을 말하는거죠. 그때모습이라면 2기처럼 인간을 초월한 그 무엇같은 스타일이 아니지만 그래도 상당히 성장한 모습이었으니 납득을 못할것도 아니죠. 그리고 사쿠라는 가끔나와 조언이나 응원은 해줘도 미즈키처럼 아카리를 끌어올려줄 그런 인물은 되기 힘들다고 봐요. 사쿠라는 아카리와 그만한 연결고리가 없으니까요. | 15.04.16 17: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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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2기가 문제가 많았단 점은 공감합니다만 이치고 캐릭터에 대한 문제점은 저로서는 공감이 안 가네요. 이미 1기에서 미즈키와의 승부를 통해서 이치고는 거의 완성되었었다고 생각합니다. 1기에서 성장을 거의 끝마친 캐릭터인데 2기에서 다시 미숙한 캐릭터로 만드는 건 아니라 생각해요. 1기 마지막화에 미국 유학 1년동안을 갔다와서 경험도 더 쌓은 상태였죠. 1기 초반의 미성숙했던 이치고 때에 비해서 2기에서 어느정도 성장한 이치고가 되는 건 이상하지 않았습니다. 2기하고 1기하고의 차이점이라면 1기는 아이돌이라는 꿈을 향해 매진해가는 소녀들의 이야기라면 2기는 만렙 아이돌들의 리그, 그들만의 리그 그런 느낌이었어요. 2기에서는 아이카츠에 새로운 변화를 주고자 드림아카라는 새로운 학원을 만들었죠. 문제는 드림아카가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했는냐 하는 점이고 그렇지 않았다는 게 문제점이었죠. 새로운 캐릭터들은 출현시켰는데 급조해서 만들었단 느낌이 들었고 스타라이트 학원보다 늦게 생긴 학원 애들인데도 불구하고 스타라이트 캐릭터들하고 맞먹고 라이벌 분위기 조성보다는 다른 학원이지만 우린 친구야 식으로 갔기 때문에 긴장감이 딱히 없었어요. 새로운 학원 생긴 것까지는 좋은데 생긴 지도 별로 안된 학원 캐릭터들이 이치고 애들하고 별 차이도 안 나고 지네 학원에서 노력하기보다는 자꾸 스타라이트 학원에 와서 라이벌 같지 않게 친구같이 노는 게 전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자꾸 이치고네 학원에 찾아올 거면 뭐하러 라이벌 학원을 만든 건가 싶었거든요. 2기가 초반에 느슨했던 건 그런 점때문이라고 생각했고 미즈키가 다시 복귀하기 전까지는 긴장감이라곤 눈꼽만큼도 없었기 때문에 재미가 없었습니다. 오토시로 세이라 라는 캐릭터는 제대로 된 매력을 못 보여주었다고 생각했구요. 그리고 전 아카리로 주인공 교체한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2기에서 이치고는 어느정도 완성된 캐릭터가 되었기에 3기에서도 계속 주인공으로 가기엔 무리가 있었다 생각합니다. 아카리는 이치고처럼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니고 혈통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말 그대로 무엇하나 없는 평범한 여자애이기 때문에 이치고에 비해 공감대 형성은 잘 되는 캐릭터였습니다. 3기 1쿨에서는 메인 스토리 진행이랄 게 없었지만 2쿨부터는 생길 거 같습니다. 아카리가 스타라이트 퀸이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게 되었으니까요. 이치고를 이길 수 있을 만큼의 성장은 무리이더라도 아카리 나름의 스토리를 보여줄 거라 생각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15.04.16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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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하는 리셋은 1기 초반의 그모습으로 돌아가라는 말이 아닙니다. 미국으로 가기 직전의 그모습을 말하는거죠. 그때모습이라면 2기처럼 인간을 초월한 그 무엇같은 스타일이 아니지만 그래도 상당히 성장한 모습이었으니 납득을 못할것도 아니죠. 2기의 이치고는 단순히 성장을 한 정도가 아니라 그냥 인간을 초월한 신에 가까운 수준이었어요. 감정변화 자체가 거의 없습니다. 1기에서 보여주던 그 풍부한 감정표현이 그냥 실실웃는거 하나로 고정되었어요. 어떤 상황에서건 똑같이 즐거운 모습만 보이니 긴장감이 형성될수도 없구요. 드림아카와 친목질이 성행하게 된 것도 이치고의 그런 태도때문이었죠. | 15.04.16 17: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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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카츠에 대한 애정
15.04.1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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