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항공사고가 났습니다. 다들 뉴스를 보셔서 아시다시피 어제 아침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에 LG전자의 헬기가 충돌해서 조종사와 부조종사 모두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8월부터 불과 세 달밖에 안 지났는데 5건씩이나 사고가 나 버렸어요. 지난 8월에는 광주에서 T-50 훈련기가 추락했고, 9월에는 충북 증평에서 F-5 전투기가 추락했고, 10월에는 경남 사천에서 경비행기 1대가 수면에 불시착했고, 지난 12일 경북 영덕에서 한서대학교 소속 경비행기가 추락한 데 이어서 어제 또 한 차례의 사고가 난 것입니다.
1년에 한두 건 있을까 말까 한 사고들이 쏟아져서 참 당혹스럽습니다. 뭐라 딱히 할 말이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요.
아무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첫번째 에피소드
드디어 날개학교에 비행시뮬레이터 도입!
역시나 유아용 애니메이션이라 시뮬레이터라고는 안하고 가상 비행장치라는 명칭을 사용하는군요.
최고의 비행기가 되기 위해 꼭 한 번은 타 봐야 한다는 선생님의 설명
윙키가 떼쓰다시피 해서 처음으로 들어갑니다?
이것은?! 오큘러스 리프트?!!!!
아무튼 윙키가 시뮬레이터로 주어진 코스를 통과하고…
내려왔는데 별이 다섯개!
다음은 썬더 차례입니다.
근데 이쪽은 여섯개!!!!
엣헴
지고 싶지 않았던 윙키는 그날 저녁까지 연습을 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썬더가 8점이 나와버렸어!!!
난 너같은 느림보하고는 차원이 다르거든
으으… 부들부들 피꺼솟…
하지만 윙키는 6점을 내는 데 그칩니다.
윙키는 점수를 더 내겠다고 다른 친구들의 차례도 무시하고 계속 시뮬레이터를 탑니다.
안된다니까 그래
그렇계 계속 타고 또 타고…
윙키야 이러다 고장나겠어
야 그만 하고 나오라고 좀!!!!!!
ㅂ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어이 통과를 해내고
점수를 받았는데 아무래도 썬더보다 잘 나온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오류가 나면서 기계가 고장나 버립니다.
어휴 잘 한다! 너 때문에 다 망가졌어!
WINKY YOU BASTARD!!!!!!!!!!
갑자기 시뮬레이터가 완전히 열어젖혀집니다.
로키 선상님!!!!!!!!!
로키는 윙키에게 옛날에 스카이윙도 윙키처럼 시뮬레이터 점수가 잘 안 나왔던 적이 있었는데 방식을 바꾸고 난 다음부터 점수가 잘 나왔다고 말해줍니다.
그건 바로…
다른 친구가 하는 거 구경하기;;;;;;;;;;;;;;;;;;;;;;;;
그냥 양보하라는 뜻인가;;;;;;;;
아무튼 그래서 점수도 잘 나오게 되었다는 이야기…
비행 시뮬레이션을 해온 것은 2001년 겨울부터로 올해로 12년 가까이 되지만 시뮬레이터를 타 본 경험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첫 번째 경험은 고등학교 시절 에버랜드로 수학여행을 갔었을 때 있었는데, 저는 놀이기구 같은 것에는 흥미가 없었기 때문에 그냥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경치 구경이나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아마도 게임센터가 아니었을까 싶은 곳에 들어섰는데 거기에 보니까 돈을 넣고 해볼 수 있는 비행 시뮬레이터가 있더라고요.
한 판에 500원짜리 4개, 무려 2,000원이었는데 한번에 플레이할 수 있는 시간은 5분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전투기(P-38)와 민항기(세스나)를 고를 수 있었는데 당시에 IL-2를 즐겨하고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P-38을 골랐습니다. 시작하고 나서 보이는 화면 속의 인터페이스 같은 것을 보아하니 아무래도 사용하는 시뮬레이션은 CFS가 아닌가 싶었어요. 아무튼 기총과 로켓탄으로 화면 속의 적 폭격기를 격추하거나 함선을 격침하는 미션이 주어졌는데 당시 요크 형식의 조종간을 처음 다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제한시간이 5분에 불과했기 때문에 임무를 완수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비행기 움직임에 따라 앉은 좌석도 같이 기울어지고, 굉장히 큰 화면으로 가상의 하늘을 바라보는 경험은 집에서 하는 비행시뮬에서는 결코 할 수 없는 경험이기 때문에 몇 번이고 되풀이해서 타보았습니다. 좌석이 기울어지기만 할 뿐이지 계기판 같은 것도 구현이 안 되어 있었던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비행 시뮬레이터가 아니라 모션 플랫폼이라는 표현이 더 적당한지도 모르겠지만) 상대적으로 단순한 장비였지만 시간이 짧다는 것만 빼고는 정말 재미있었어요.
두 번째 경험은 군 복무 중일 때 찾아왔습니다. (저는 공군에서 항공기 정비병으로 군 복무를 했기 때문에 일생 대부분의 항공 관련 경험은 군 복무 시절에 겪었던 일입니다.) 당시 저는 제가 속한 비행단에 그해 초 창설된 비행시뮬레이션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동아리 게시판에 같은 비행단의 비행시뮬레이터 담당자가 만약 원한다면 동아리원들에게 시뮬레이터 탑승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글을 올려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비행스케줄이 적은 날에 같은 동아리 활동을 하던 대대 동기와 같이 가기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다행히 당일 기상관계로 몇 개의 비행이 취소되면서 더 편하게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뮬레이터는 제가 속해있던 정비중대 바로 앞에 있던 비행대대 건물에 있었으므로 가는 데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제까지 비행대대를 방문할 수 있었던 사유는 조종석에 조종사가 남기고 간 물건들을 돌려주러 갈 때가 유일했는데 이런 이유로 찾아가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시뮬레이터가 있는 방에 들어가니 대단히 시원했는데 안에 있는 사람들은 (당시가 7월 막바지였는데도) 야전상의를 입고 계시더라고요. 이유를 들어 보니 장비의 작동 온도 조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냉방을 강하게 해야만 해서라고 합니다. 시뮬레이터에 탑승하기 전에 관리자들과 잠깐 이야기를 나눈 뒤 본격적으로 탑승 체험이 시작되었습니다.
시뮬레이터는 제가 지원하던 KA-1의 전방석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습니다. 화면은 여러 대의 프로젝터를 가지고 큰 스크린에 비추는 방식으로 보여주고 있었는데 그 크기가 집에서 19인치 모니터로 하는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습니다. 상하로는 좀 좁다는 느낌이 있었지만 적어도 좌우로는 한눈에 가득 차는 크기였습니다. 하지만 좌석 자체는 움직이는 좌석은 아니고 그냥 바닥에 고정되어 있는 방식이어서 내심 아쉬웠습니다.
제가 지원하는 비행기의 시뮬레이터였지만 저는 일개 병사였기 때문에 자세한 조작 방법에 관해서는 거기 계신 관계자분의 설명을 들어야 했습니다. 다행히 저한테는 익숙한 이야기들이라 금방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활주로에 정렬된 비행기의 시동을 걸고 스로틀을 최대 출력으로 올린 다음 이륙을 시작했습니다. 조종간과 러더 페달 역시 실기의 그것과 똑같이 만들어 놓았는데 당시 저는 집에서 러더페달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러더페달을 사용한 조작에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륙할 떄 활주로에 정렬하는 데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특히나 기수를 들어올리는 순간에는 조작 실수를 해서 중심을 잃을 뻔 했습니다. 그렇게 아슬아슬하게 이륙하고 난 뒤 고도를 올리고 평소 주기장에서 일하면서 보았던 KA-1의 장주비행 패턴대로 따라갔습니다.
처음 사용하는 러더페달 때문에 애를 많이 먹었는데, 집에서 트위스트러더를 사용할 때와는 달리 선회를 할 때 저절로 조화선회(coordinated turn; 선회할 때 진행방향과 기수 방향을 정확히 일치시키면서 하는 것)가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조화선회에 필요한 발동작이 저절로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장주비행을 하면서 실수로 고도를 높였기 때문에 마지막 착륙에서는 고도를 낮추기 위해 애를 좀 썼습니다. KA-1을 처음 조종해보는 것이라는 이유도 있었지만, 다른 사람들이 보고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는지 너무 긴장했고 에어브레이크나 플랩을 내리는 것도 잊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랜딩기어 내리는 것은 잊지 않았습니다.) 결국 부드럽지 못한 착륙을 했습니다. 다음 번 기회에서는 그래도 좀 익숙해져서인지 한층 더 여유있게 조종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집에 러더페달을 가지고 있으며 덕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다음인 동기의 차례였는데 프로펠러 전투시뮬을 주로 해왔던 저와는 달리 녀석은 민항시뮬을 많이 해왔기 때문에 저보다 훨씬 부드럽게 조작했습니다. 선회를 할 때 저는 뱅크각을 크게 줘서 급선회를 했지만 동기는 완만하게 조작했던 것입니다. 각자 습관에 따른 조종스타일의 차이가 드러나는 대목인 것 같았습니다.
이날 체험에서 크게 다가왔던 것은 두 가지였는데, 하나는 시뮬레이터 자체는 전혀 움직이지 않고 오직 화면 속의 풍경만 움직일 뿐인데도 실제로 항공기의 기울임에 따라 제 몸도 기우는 듯한 착각이 들었던 것입니다. 저는 비행시뮬레이터라고 하면 앞서 에버랜드에서의 경험처럼 좌석도 기울어져서 사용자에게 정말로 쏠리는 느낌이 들게끔 하는데, 이 경우는 전혀 예상치 못한 것이었습니다. 화면이 한 눈에 가득 찼기 때문에 뇌에서 정말 그런 공간에 들어온 것처럼 인식하는 게 아니었을까요? 사람의 뇌는 많은 정보를 시각에 의존한다고 하고, 멀미를 하는 이유가 눈에 보이는 장면과 귀 속의 세반고리관 및 전정기관에서 느끼는 가속도감이 불일치하기 때문이라고 하던데 아마도 그런 것과 관계가 있을 듯 합니다.
또 한 가지는 계기판과 조종석이었습니다. 집에서 비행시뮬을 할 때에는 스틱이나 스로틀 외의 조작은 키보드로 하고 있었고, 계기판도 실물이 아니라 화면 속에 나타난 것을 보는 식이었는데 이날 체험에서는 실제와 똑같이 구성되고 똑같이 작동하는 계기판과 스위치, 레버 등을 사용했습니다. 똑같이 엔진 시동을 걸더라도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해서 하는 것과, 실제 좌석 위의 스위치들을 손으로 만져 가면서 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로 다가왔습니다. 똑같이 계기판을 보더라도 평면의 모니터 위에 나타난 상을 보는 것과, 양감이 있고 바늘과 조작 노브가 실제로 움직이는 계기를, 조종석 바깥의 풍경과 번갈아 보면서 비행기를 조종하는 것은 비교할 수 없이 큰 차이였습니다. 이 두 가지를 직접 느껴보니 왜 수많은 비행 시뮬레이션 유저들이 거금을 들여 홈 칵핏을 구성하고, 계기판을 자작하고, 다중 모니터를 쓰던지 프로젝터를 쓰던지 해서 넓은 화면을 보려고 하는지 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멋져 보여서가 아니라 항공기 각 구성 요소를 실제로 보고, 만지면서 플레이함으로서 느낄 수 있는 현실감이 정말로 크기 때문입니다.
각자 20분정도의 체험을 마친 뒤 체험을 할 수 있게 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돌아왔습니다. 이날의 경험으로 정밀한 군용 비행 시뮬레이터, 그것도 국산 항공기의 전 세계에 단 하나밖에 없는 시뮬레이터에, 조종사도 아니고 일개 정비병 입장에서 탑승해 봤다는 특이한 경험을 해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집에서 하는 시뮬레이션과는 다른 경이로운 경험이었으며, 현실의 조종사들이 하는 일들이 얼마나 큰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일인지 새삼 깨달을 수 있었던 귀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아마 이날 있었던 일은 제 인생에서 가장 특이한 경험 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이제 탁 트인 캐노피를 가진 진짜 비행기를 타고 날아 보는 경험만 해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두번째 에피소드는 제목만 봐도 로마의 휴일 패러디 냄새가 나는군요.
미코와 블링 참 오랜만이네요.
뭉게공항에 어느 나라에서 온 왕자가 머물게 되었습니다.
한편 항법 시험에서 꼴찌를 한 에밀리는 방위 표시조차도 알아보지 못하고…
"지도도 볼 줄 모르면서 모험은 무슨 모험!"
이녀석도 포스킹만큼은 아닌데 은근히 어그로 잘 끄네요.
결국 화가 난 에밀리는 라디오도 꺼버리고 어디론가로 날아가버리고…
한편 뭉게공항에 머물고 있던 왕자도 난데없이 사라져버립니다.
얘가 왕자…
시즌 1이었으면 비행기가 아니라 사람 캐릭터로 나왔을 것 같네요.
아무튼 기분이 좋은지 막 노래를 부르고 하는데…
길을 잃어버립니다.
에밀리도 길을 잃어버립니다.
마침 주변에 있어서 둘이 만났습니다.
그런데 왕자는 에밀리에게 첫눈에 반해버리고…
만난 장소 주변에 오아시스가 있었네요.
물에 빠졌어!!!!!!!
아 방부관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공항 돌아가면 구석구석 윤활부터 다시 해야겠네요.
는 사실 장난ㅋ
그렇게 난데없이 둘이서 술래잡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왕자가 무전기를 떨어트립니다.
이게 일종의 복선인데 연출상으로 더 크게 강조되지 않고 아주 빠르게 지나가버려서 저는 두번째로 볼 때야 비로소 이 장면을 알아챘습니다.
그리고 저건 펠리코?!
한편 사라진 왕자 때문에 수행원들은 난리가 나고…
구구와 일리도 오랜만이네요.
전작 캐릭터들 버리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나 봅니다.
이쪽도 에밀리와 연락이 안 되어서 초조해하지만 다행히 펠리코하고는 교신에 성공합니다.
펠리코에 따르면 둘이서 술래잡기를 하고 있다고…
아무튼 이녀석 항상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던데 말하는 게 아프리카 BJ 머독을 보는 것 같습니다.
애가 드립을 치는 건지 정말 진심 이상한건지 알 수가 없어요.
수행원들도 펠리코와의 교신을 듣고 안도합니다.
그 순간 오아시스 위를 노래하면서 날아다니는 에밀리와 왕자.
뮤직비디오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던데 데체 뭐하는 건지…
그날 저녁, 이제 연료가 다 바닥나서 공항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왼쪽부터 속도계, 승강계, 방위계, 연료량계, 고도계, (이 스샷에는 안 나왔지만)인공수평의인데 T자형 배치는 아니네요.
공항에 돌아하면 당신과 결혼하고 싶소.
뭔 개소리야? 난 모험 말고 관심 없어.
"근데 뭉게공항으로 돌아가려면 어느 쪽으로 가야 하지?"
"우리가 서쪽에서 왔으니 동쪽으로 가면 되오."
"그게… 어느 쪽?"
"그건… 나도 잘 모르오"
어느새 나타난 펠리코
셋 다 공항이 어디인지 모릅니다.
아니 이것들아 나침반 둿다 어디에 쓴다냐?
일반적으로 비행기는 공압으로 작동되는 방위계 말고도 지자기를 이용하는 나침반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딱히 방위 자체를 찾는 데 문제는 없거니와 VOR/DME 같은 항법을 사용하지 못한다고 할 지라도 NDB를 사용하거나 극단적으로는 방송국의 라디오 전파로 방위를 찾는 방식도 사용할 수 있지요. 아니라면 지문항법이나 천문항법을 사용하던가…
아무튼 그 중에 아무것도 못하는 셋 다 ㅂㅅ인증 성공…
항법도 제대로 못 하는 애들이 지금까지 어떻게 잘만 날아다녔던 걸까요?
특히 에밀리는 시즌1에서 이상한 비밀장소는 다 찾아다녔잖아?
결국 에밀리가 라디오를 켭니다.
애니가 지도를 보내줄테니 보고 찾아오라고 하지만 셋 다 항법을 몰라서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런데 지도를 보고 어딜 찾아가야 하는 식이라면 옛날처럼 계산자를 사용하는건가?
그런데 마침 일리가 날아가는 게 보입니다.
결국 일리를 따라서 공항에 돌아옵니다.
그날 밤
펠리코가 찍어온 뮤직비디오를 다같이 보고 있습니다.
"근데 에밀리, 저 오아시스는 어떻게 가는 거야?"
"몰라"
그렇게 끝.
대형 간격 보소…
이정도면 거의 공중곡예 수준인데…
세번째 에피소드는 별 내용은 없었는데 비행장면 자체가 돋보였습니다.
이번회는 각 에피소드가 7분이 아니라 11분이었다면 더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더 많이 들었습니다.
왠지 이야기들이 물 좀 오른다 싶으면 끝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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