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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에반게리온] 33. 보완에 이르는 길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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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1. 이제 스크롤 자비고 뭐고 없습니다. 각오하시고, 중요한 내용도 많으니 찬찬히 읽어 주세요. 공지 2. 사실 이번 주에 좀 많이 달렸죠? 네, 6일 뒤에, 다음 주 금요일 밤에 다시 봅시다. ^^ 공지 3. 제 리뷰는 35+1(에필로그)편 구성입니다. 그러니까, 본편은 이제 두 편 남았습니다. 남은 시간도 서비스, 서비스! ^ㅇ^/
13.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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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은 이제 2편남으셨고 이제 신극장판을 중심으로 또다른 본편을쓰셔야지요?ㅎㅎ
13.02.17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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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6화와 EOE는 사실상 표현을 달리한 것일 뿐 똑같은 내용을 달리 말하는 것뿐이라 생각했는데 엄디저트님의 글로 새삼 그 근거를 얻은 기분입니다. 쿄코와 재회하기 직전의 아스카의 내면, 겐도가 자신의 인류보완계획을 행하기 위해 레이를 부르기 직전 레이의 내면, 미사토의 마음과 EOE에서 표현된 카지-미사토 신까지는 확실히 알고 있었는데 초반부 신지의 안개 낀 내면이 EOE 초반 ■■을 시도한 신지일 거라고는 생각 못했어요. 새삼 감탄스럽습니다 :D 특히 신지와 아스카의 보완 장면은 커피메이커와 두 개의 잔과 그 커피가 엎어지는 모습으로 보아 24화 극초반 부분, 신지가 아스카에게 카지는 이미 죽었다고 일갈하던 그 순간의 이미지도 함께 있는 것 같아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아스카가 15화 때의 옷을 입고 있는 건 아스카가 신지에게서 가장 큰 상처를 받았던 순간이 그때였기 때문에 그런 아스카의 마음이 드러난 거고, 전체적으로는 신지가 아스카와의 관계에서 가장 후회하는 순간이었던 24화 초반부를 주 모티프로 삼은 게 아닐까 생각하거든요. 24화 초반 상황의 앞뒤 정황을 보면 레이 더미를 본 신지가 쇼크를 받고 누구도 믿지 못하게 된 상황에서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아스카에게 다가갔었는데, 이미 두 사람의 마음은 완전히 어긋난 탓에 상황이 꼬이고 꼬여서 말다툼으로 넘어갔고, 그래서 결국 카지 씨는 이미 죽어버렸다고 외쳐버렸고, 이미 극에 몰려 있던 아스카는 그 사실에 마지막 희망마저 잃고 ■■을 시도해버렸다.. 정도로 파악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신지는 만약 그때 카지가 죽었다고 말하는 게 아니라 솔직하게 곁에 있고 싶다고 했다면 차라리 나아지지 않았을까 생각했고.. 그래서 레이의 도움을 받아 보완의 힘으로 그 순간을 다시 재생했지만, 사실 아스카가 신지에게 받았던 상처는 그때가 아니라 15화의 그 순간 깊어졌던 거였기 때문에 이제 와 신지의 태도가 바뀌었다고 해도 마음을 열기에는 이미 늦었고, 오히려 저 바보신지는 정말로 아무라도 상관 없었던 거라 생각해 더 분노하게 된 게 아닐까 싶습니다. 결국 두 사람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엇갈려 버렸던 거고.. 그래서 신지는 결국 아스카를 거부해버렸던 건지도 몰라요. 그와는 별개로 엄디저트님께서 말씀하신 '신지의 영화'에서 아스카가 짜증난다며 화를 내는 건 정말 다시 봐도 가슴아픈 장면이네요. 아스카가 보기에야 뭘 제대로 한 것도 없으면서 자기연민에 빠진 신지의 삽질이 짜증나겠지만, 신지로서는 자신의 진심을 아스카가 매도해버렸다고밖에 보이지 않으니.. 게다가 여기 있어도 되냐는 질문에 레이의 무언은 정말 보고만 있던 저까지 상처받는 기분이었어요. 물론 저대로 있으면 안 되는 게 당연한 거지만, 처음 봤을 때는 아스카도 모자라 무얼 바라냐며 도와줄 듯이 돌아왔던 레이까지 신지를 배신해버린 느낌이라 그 절망감이 아주... 아 왜 신지는 가면 갈 수록 불쌍해지기만 하나요ㅠㅠ
13.02.17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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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쯤에 신지가"여기 있어도 괜찮아?"라고 말하지만 무언이라는 하얀 글자만 마올 뿐이죠. 저는 이 장면과 의미있는 대비를 이루는 장면이 하나 있다고 봅니다. 바로 티비판 26화에서 박수갈채 장면 직전인데요. 신지는 "그래, 나는 여기에 있어도 괜찮은거야!" 그리고 박수 시작. 전자에서는 무언이었는데 후자는 왜 박수일까요? 바로 전자는 남에게 물어봤다는 점, 여전히 의존적이며 자신에게 자신이 없었기에 무언이 나왔을 겁니다. 하지만 후자는 자신있는 외침과 함께 의자를 박차고 일어서죠. 결국 주체성이 중요하다는 것 같은데, 에반게리온의 주제와 통하는 것 같습니다
13.02.17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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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들은 뭐 하냐 책 보완 계획이라고 하나?
13.02.17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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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공지 1. 이제 스크롤 자비고 뭐고 없습니다. 각오하시고, 중요한 내용도 많으니 찬찬히 읽어 주세요. 공지 2. 사실 이번 주에 좀 많이 달렸죠? 네, 6일 뒤에, 다음 주 금요일 밤에 다시 봅시다. ^^ 공지 3. 제 리뷰는 35+1(에필로그)편 구성입니다. 그러니까, 본편은 이제 두 편 남았습니다. 남은 시간도 서비스, 서비스! ^ㅇ^/
13.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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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은 이제 2편남으셨고 이제 신극장판을 중심으로 또다른 본편을쓰셔야지요?ㅎㅎ | 13.02.17 0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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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ㅋㅋㅋ 감사합니다. | 13.02.17 0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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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롤 자비가 없다니... 좋네요. ^ㅇ^ | 13.02.17 00: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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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롤의 은총을 내리신거 아니신가요? 저희로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더 늘어난 거니 ㅎㅎ | 13.02.17 00: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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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흡입력있는 글솜씨에 감탄하게 됩니다.. 어떻게 이렇게 쭉 보게만들지 -_-a 마지막까지 수고해주십쇼 | 13.02.17 02: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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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이야, 스크롤이 폭주하고 있어! 끝이 나려고 하질 않아.. | 13.02.17 15: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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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추천
13.02.1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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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후 감상!!
13.02.1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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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이 2편 남은거고 이제 외전으로....
13.02.1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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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저번 편이랑 텀이 짧았는데도 이런 양질의 글이.....! 오늘은 일찍 자려고 했건만 안 되겠군요, 흐흐흐
13.02.1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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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ㅋㅋ 감사합니다. 내일 일요일잖아요! ㅋㅋㅋ | 13.02.17 0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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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저는 에바 초호기의 가슴파일럿 이라구요!
13.02.17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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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저 Komm susset tod 저곡이 레이(릴리스)가 신지에게 사과하는 느낌의 곡이라고 느껴지네요...
13.02.17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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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신지의 마음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도 해석할 수 있지요. ㅎㅎㅎ | 13.02.17 00: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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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모든걸 포용하고 관용스러운 느낌? | 13.02.17 00: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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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부분은 읽다가 소름돋았네요. 로봇물은 코드키어스도 그렌라간도 에반게리온도 전부 몇번이나 하차했는데 이런글을 보면 또 보고싶고, 막상 보면 지루하고...... 엄디저트님의 리뷰 다보고 한번 또 도전해봐야겠네요.
13.02.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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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다음 번에 볼 땐 재밌게 감상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 | 13.02.17 0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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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화에 등장하는 사도는 알미사엘이 아니라 아라엘 아닌가요?
13.02.17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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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이런, 정말 감사합니다. +수정 완료 | 13.02.17 0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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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의 멘붕이 절절히 느껴지는군요;
13.02.17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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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입니다. ^^ | 13.02.17 0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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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 달콤한 죽음이여는 노래는 참좋은데 앤드오브에바의 그 충격적인 장면들과 연관되에서 순수하게 감상하기 힘듬 음악입니다 ㅜㅜ
13.02.17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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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ㅋㅋ 제게는 엔드 오브 에바가 더는 충격이 아니게 되어 버린 터라 그냥 참 좋은 노래라고만 생각했는데, 하긴 정말 다른 분들께서 듣기엔 그럴 수 있겠군요... | 13.02.17 00: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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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는 비틀즈의 레잇비와 헤이쥬드를 넣을려고 했다고 하죠.... 근데 진짜 넣었으면 그 저작권료를 어떻세 감당을 할려고 했는지.... | 13.02.17 10: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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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들은 뭐 하냐 책 보완 계획이라고 하나?
13.02.17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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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가 너무 불쌍해요 ㅠㅠㅠㅠㅠ 특히 무언에서ㅠㅠㅠㅜㅜㅜ 아스카도 아스카 나름대로 이해가 가지만 신지 입장으로 보면 이해하기가 힘든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13.02.17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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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가장 중요한 주제를 하나 꼽자면 그게 맞겠군요. ㅎㅎㅎ | 13.02.17 00: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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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편은 상징적 의미가 너무 많아서 어렵네요 ㄷㄷ
13.02.17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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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너무 많아서 더 그럴 겁니다. 천천히 읽어 보시면 그리 어렵지 않아-요. ㅋㅋ | 13.02.17 00: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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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姓)적인 요소가 상당히 적나라하게 표현되는 군요. 과연 에반게리온 처럼 이렇게 성적인 요소와 심리학 적인 요소(+신화 등등) 을 가지고 표현한 또 애니가 있을까요? 여러모로 명작계열에 들어가는 애니(?) 답네요. 아무튼 이번 글도 잘 봤습니다. 다음 글 기대할게요. ^ㅇ^/
13.02.17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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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또 엔드 오브 에바는 연령 제한이 있던 만큼 훨씬 더 자유롭고 개방적으로 연출한 것 같아서 생각해 보면 이렇게 극장판으로 주요 플롯을 넘긴 게 다행이란 생각도 듭니다. 보는 입장에서 어떻든, 즐거웠으니까. 오늘도 감사합니다. ^^ | 13.02.17 00:30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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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저도, 유치원 때, 누나가 만화를 보길래 아무 생각 없이 잠깐 같이 보고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근데 초호기가 각성을 하더군요. | 13.02.17 00: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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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ㅋㅋㅋ 확실히 너무 어릴 때 보기엔 좀 그렇고 그런 작품이네요. | 13.02.17 00: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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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중2때 진짜 2화의 초호기 폭주씬 보면서 애니메이션보면서 공포를 느꼈던건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네요 ㅎㅎ | 13.02.17 01: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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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좋은 글 읽었습니다ㅎㅎ 처음 에바 볼 때 보완시작되는 장면과 노래에 벙쪄서 제대로 못 느꼈는데 두번보고 세번보니 달랐는데 이 리뷰보니 또 다른 의미가 있었네요ㅋㅋㅋ
13.02.17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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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은 처음 볼 때 그 벙찌는 매력(?)이 있는 것 같죠. ㅋㅋ 저도 그랬습니다. | 13.02.17 00: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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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댓글을 달아봅니다. 우연히 엄디저트님의 글을 보게된 이후로 초딩 5학년 때 비디오로 처음으로 접해서 미친듯이 빠져있다가 세월이 지나며 잊혀졌던 에반게리온을 처음부터 다시 보게되었습니다. 신극장판이 나왔을 때도 사실 별로 관심이 안가서 보지 않았는데... 그런데 엄디저트님 글을 보고 이제 어느덧 20대 후반의 나이에 에반게리온을 다시보니 처음 접했을 때와는 확연히 다른 무언가가 다가왔습니다. 이전 글까지는 항상 그 다음날에 보곤 했는데 오늘은 마침 늦은 토요일에 올리신다기에 올리시기 전까지 오늘의 주제와 관련있는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을 다시보면서 기다렸습니다. 지금까지 글을 쭉 보면서 제가 생각했던 바와 비슷했던 점보다는 제가 놓친게 엄청나게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다름 좀 안다고 생각했었는데 부끄럽기까지 했습니다ㅎㅎ 아무튼 엄디저트님의 통찰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제가 잊고 지냈던 에반게리온이라는 작품을 다시 생각나게 해주셔서 또한 감사합니다. 앞으로 남은 2편도 기대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엄디저트님은 예로부터 추천이라고 어디서 들었던 거 같습니다ㅋ 추천추천입니다~
13.02.17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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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댓글 감사합니다. 무슨 댓글이든 제게는 큰 힘이 됩니다. ㅎㅎ 저 역시 에반게리온을 처음 접한 건 비디오를 통해서였기 때문에 공감대가 확 사네요. ㅎㅎ 그리고 그 확연히 다른 무언가...사실 에반게리온 뿐 아니라 모든 작품이 다 그럴 겁니다. 환경에 따라, 내 상태에 따라 다 다르게 보이죠. 에반게리온은 말하고 있는 게 워낙 많아서, 특히 그 효과가 큰 것 같네요. 재밌게 봐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 13.02.17 00: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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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에 멘탈을 박살내고 털어버린 장면들을 15년 후에 최상급의 해석과 함께 보고 있는데도 멘탈이 거덜날것 같습니다;;;; 뭐 제가 옛날이나 지금이나 아스카한테 철저하게 이성으로써 하악하악대고 있는건 안노의 의도대로 충실히 따라가고 있는 관객인거겠죠?? -_- 그리고 아스카가 양산기에게 죽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유이가 베이클라이트를 뚫고 나타나는 것에 대한 문제는 이 글에서는 언급이 되지 않은게.......맞죠?? 설마 제가 지금 이해를 못하고 있다던가;;;
13.02.17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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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아마 안 할 것 같습니다. 그건 그리 중요한 내용이 아니라 하나의 가설 제시 정도로 그칠 부분인데 별로 타당성이 없는 것 같거든요. 대충 유이가 초호기의 각성을 위해 일부러 신지의 멘탈 붕괴를 노리고 아스카가 죽을 때를 기다린 후 그를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괜히 2호기를 도와 양산기를 다 죽이면 보완 자체가 불가능할 수 있다+어차피 신지는 보완 이후 치유가 가능 - 하여 유이는 일부러 신지에게 트라우마를 안기려 했다. 라는 좀 무서운 얘기인데, 그냥, 이 댓글로 보시고 넘겨 주세요. ㅋㅋㅋ 오늘도 열심히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푹 주무시고 제발 좋은 꿈 꾸세요. ㅋㅋㅋ 힐링, 힐링! | 13.02.17 00: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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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습니다. 답변 감사드려요. | 13.02.17 00: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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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예상엔 신지의 구하고자하는 의지를 기다렸다가 신지가 구하러 가지 않아서 타이밍을 놓쳐서 그렇게 된것 같은데.... 실제 코믹스 판에서는 신지가 구하러가겠다고 했더니 바로바로 나온걸 보면 엄디저트 님이 말하신 트라우마를 남기려 했다는 조금 거부감이 드네요 ㅎㅎ 아 물론 제 생각이니 그리 상관 쓰진 마세요 ㅎㅎ | 13.02.17 11: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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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디저트님은 닥추라고 배웠습니다 진짜 에반게리온이 이렇게 깊은 의미가 담겼을지 상상도 못했죠 정말로 엄디저트님 덕분에 에반게리온에 대한 애정이 깊어지고 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13.02.17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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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팬으로서 정말 감사한 말씀입니다. 제 글을 통해서 조금이라도 에반게리온이라는 작품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실 수 있다면 전 정말 괴애애앵장히 기쁘답니다. 그래서 팬이네요. ㅋㅋㅋ | 13.02.17 00: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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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아아아! 다음주 금요일이라니, 다음주 금요일이라니!
13.02.17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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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 확인하셨나요? ㅋㅋㅋ 어제 해프닝이 좀 있었잖아요. ㅋㅋㅋ 항상 재밌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주에 작정을 하고 에바 리뷰만 팠던 터라 저도 멘붕 치유가 좀 필요합니다. ㅋㅋㅋ 또 봅시다. | 13.02.17 00: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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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신지가 처음 결단을 내린 것은 모두가 자신을 배신했다고 생각한 후였기 때문에 모두가 LCL화 된 거고 후에는 사실 그게 아니 자신도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있었구나(예를 들어 엄마)라고 깨달아서 제레식 보완을 멈춘거군요. 신지의 생애는 고요하고 침착하고 무능해 보였지만 사실은 너무도 안타깝고도 처절했군요.
13.02.17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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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겁니다. ㅎㅎ 리뷰 스포일러네요.(ㅋㅋㅋㅋ) | 13.02.17 00: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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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 지울까요? | 13.02.17 00: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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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장난이죠 당연히 ㅋㅋㅋㅋ 항상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 13.02.17 00: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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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한번 눌러봤다가 스크롤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뒤로 갈수록 분량이 엄청나네요. 정말 모아서 인쇄하면 책 한권이 나오겠는걸요. 가슴에 집착하는 신지킁은 절대영역과 각선미의 아름다움을 모르는 바보...딱히 절대영역 취향이라 이런말 하는건 아닐겁니다. 오라 달콤한 죽음이여는 EOE의 이미지가 너무 강렬해서인지 몇번을 들어도 순수하게 들을 수가 없네요. 엄교수님 글을 보면서 다시금 EOE를 감상할까 생각하다가도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나중에 멘탈이 좀 돌아오면 느긋한 마음으로 그때쯤 완결이 되어있을 엄교수님 글과 함께 천천히 복습해봐야겠네요. 본문과는 상관없는 이야기입니다만 신극 리뷰 썼으니 Q나올때까지 무슨 리뷰를 써볼까 친구에게 물어봤더니 마마마랑 페이트 제로를 추천하더군요. 에바 다음엔 우로부치라니 제가 친구에게 뭘 잘못한게 있는 모양입니다.
13.02.17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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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평소의 약 1.7배 정도 되는 분량입니다. 마마마는, 소문에 의하면 에반게리온의 시조 민족 떡밥을 지니고 있다는 그 ㅋㅋㅋㅋㅋ 마마마 좋죠. ㅋㅋㅋㅋ | 13.02.17 00: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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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시조민족의 정체에 대한 그 글은 저도 봤습니다. 상당히 설득력있는 가설이던걸요. 마마마도 좋은 작품이긴 한데 내용이 내용인지라...에바보고 마마마까지 글쓰면서 몇번 정주행하면 멘탈이 가루가 될 것 같아요. | 13.02.17 00: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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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저에게 인류보완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아담과 릴리스는 제 앞에 어느 여성을 모셔다 놓을지 기대됩니다. 근데 여자가 없자나?? 안될거야 아마 OTL
13.02.17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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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 13.02.17 00: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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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맥을 안 읽고, "엄마요." 라고 하려다가... | 13.02.17 00: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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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옛날엔 신지가 초호기에 타고 나서 의식을 잃고 난 후.. 그러니까 LCL에 녹아버린 후부터 아스카랑 단둘이 라스트신 전까지를 그냥 다 신지 내면의 이야기.. 즉 신지가 혼자 생쑈하는건줄로만 알았었는데..ㅋㅋㅋ 전능한 레이가 죽은 모두를 불러들여서 대면시키는 장면들이었네요. 몇번씩 봤던 장면들이지만 엄디저트님 리뷰로 보면 다 새롭게 다시 보게됩니다.. 정말 대단하세요;; 아 근데 이번주 텀이 왠지 짧다 싶었는데 6일텀이라니 으엉엉어어극어 ㅠㅠ 다음주까지 또 인고의 시간을..
13.02.17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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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바로 에바의 매력, 제가 리뷰를 쓰는 이유! 어차피 이건 저 하나의 답이고, 모두의 다른 답도 따로 있겠죠. 저 이후에도 언젠가 이런 리뷰가 나올 거라 믿습니다. 모든 작품에는 무한한 감상이 있으니 말입니다. ㅎㅎ 6일 뒤에 봅시다. ^^ | 13.02.17 00: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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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쯤에 신지가"여기 있어도 괜찮아?"라고 말하지만 무언이라는 하얀 글자만 마올 뿐이죠. 저는 이 장면과 의미있는 대비를 이루는 장면이 하나 있다고 봅니다. 바로 티비판 26화에서 박수갈채 장면 직전인데요. 신지는 "그래, 나는 여기에 있어도 괜찮은거야!" 그리고 박수 시작. 전자에서는 무언이었는데 후자는 왜 박수일까요? 바로 전자는 남에게 물어봤다는 점, 여전히 의존적이며 자신에게 자신이 없었기에 무언이 나왔을 겁니다. 하지만 후자는 자신있는 외침과 함께 의자를 박차고 일어서죠. 결국 주체성이 중요하다는 것 같은데, 에반게리온의 주제와 통하는 것 같습니다
13.02.17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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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훌륭한 분석이십니다. ㅎㅎㅎ | 13.02.17 00: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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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이제까지 엄 교수님 글을 몇번이고 읽어보면서 음미하고 있었습니다 ㅋㅋㅋㅋ 처음에 에반게리온 보고 이거 멍미;; 26화 왜 이래?? 오프닝 떄 나오던 문양은 먼데 나오다가 마지막엔 왜 안나와??? 충격과 공포네;; 라고 생각했다가 EOE 보고 또 멘붕와서 도저히 이해불가능했던 사람입니다 ㅋㅋㅋㅋ 도중에 에반게리온이 자아와 관련된 내용인듯 싶어서 재미있게 봤지만 역시나 멘붕... ㄱ- 그러다가 엄교수님 글을 읽더니, 드디어 에반게리온을 보면서 감동의 눈물을 흘립니다 ㅜㅜ 매번 리뷰를 볼 떄마다 엄 교수님의 해석 방식에 감탄과 찬사를 보내네요 ㅎㅎ 리뷰중에서도 인상 깊었던 것이 많았는데, 그중 하나가 리비도와 데스트루도 였습니다 ㅎ 애니메이션에 프로이트 철학이 있을 줄이야 ㄷㄷ 나중에 대학 가면 꼭 관련 서적을 읽어야겠네요 ㅋㅋㅋㅋ 그 외에도 인물 편에서도 인상이 깊었습니다;; 미사토 편에서 마지막 장면으로 올리셨던 "오래 기다렸지?" 장면이, 왠지 찡했고 레이 파트는 경악을 금치못했습니다 ㅋㅋㅋ 다른 편들도 꽤 좋았구요 ㅎ 마침 25 26화 (극장판, TV판 포함)을 긁어주시니 속이 너무 후련합니다 마지막 목조르는 장면도 설명 부탁드릴게요 ㅎㅎ 아 그리고 하나 궁금한게 있는데요;; TV판 4화에서 신지가 에바타는것이 무서워서 방황하는 장면이 나오잖아요 거기서 영화관에서 신지가 영화를 보는데, 처음에는 눈에 초점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좀 더 앞에 앉은커플들이 서로 키스하면서 정을 나누는(?) 장면이 나오는데, 신지가 그걸 보더니 눈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그 곳을 주시하더군요. 혹시 이것도 신지가 삶에 대한 극도의 스트레스로 인해 리비도가 성적 관심으로 변한 건 아닌가요?? 너무 궁금해서 감히 여쭈어봅니다 ㄷㄷ 다음주 까지 기다리면서 평일 열심히 생활하겠습니다 ^^;;
13.02.17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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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서적, 아마 흥미로 시작하셔서 오기로 끝내셔야 할꺼에요ㅋㅋ | 13.02.17 00: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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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의 소년이 성적 판타지를 가지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죠. 그래서 제 리뷰의 해석을 남용하면 자칫 신지의 모든 성적 관심을 다 리비도 과대 발현으로 볼 위험이 있는데, 4화는 확실히 엔드 오브 에바 당시와 비슷한 상황인 만큼 연계가 없다고는 말할 수 없겠네요. 사실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인데 훌륭한 관찰력이십니다. 해석의 자유에 맡기는 걸로 해요. ^^ 여태 제 글 재밌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쓴 보람이 있네요. 남은 글도 함께 해 주세요! 또 봅시다! | 13.02.17 00: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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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놀이터의 전체조망....알면서도 더 나가지 않으셨군요. 간단히 말해서 우린 모두 다리밑에서 주워온 아이...... 그리고 저도 지금 멘붕입니다. 잘 쓰지도 안던 윈도만 돌아가고 크롬이 안열리거든요....다음지식인에 안그래도 질문과 답변이 좀 있는데 컴맹은 따라가기 벅찹니다. 크롬, 왜 나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지 않는거야!ㅜㅜ
13.02.17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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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와...바로 아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연 다르시네요. ㅋㅋㅋ 모르시는 분들께 굳이 알릴 필요는 없는 상징인 것 같았어요. ㅎㅎ | 13.02.17 00: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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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하려는 작품이 워낙 그렇다보니 이 리뷰도 등급 조절을 해서 완전판(?)이 나올 필요가 있을거 같아요. | 13.02.17 01: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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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얘기하니 생각난 여담인데, 이 리뷰 작성 초반 당시엔 거대 레이의 모습(가슴이 드러난)을 올렸다가 삭제 경고를 받아 그 이후로 좀 민감한 상태가 됐답니다. 오늘도 자세히 보시면 아실 텐데, 나름 중요한 부분은 다 따로 포샵 처리한답니다. 고어 장면도 최대한 순화. ㅋㅋㅋ | 13.02.17 01: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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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석해서 자궁이라고 표현하면 안될까요ㅋㅋㅋㅋ | 13.02.17 03: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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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네요. ㅋㅋㅋㅋㅋ 자궁 상징이랍니다. 네. ㅋㅋㅋㅋ | 13.02.17 03: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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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이게 무슨뜻일지 궁금하네요 | 15.12.22 22: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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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25-26화와 EOE는 사실상 표현을 달리한 것일 뿐 똑같은 내용을 달리 말하는 것뿐이라 생각했는데 엄디저트님의 글로 새삼 그 근거를 얻은 기분입니다. 쿄코와 재회하기 직전의 아스카의 내면, 겐도가 자신의 인류보완계획을 행하기 위해 레이를 부르기 직전 레이의 내면, 미사토의 마음과 EOE에서 표현된 카지-미사토 신까지는 확실히 알고 있었는데 초반부 신지의 안개 낀 내면이 EOE 초반 ■■을 시도한 신지일 거라고는 생각 못했어요. 새삼 감탄스럽습니다 :D 특히 신지와 아스카의 보완 장면은 커피메이커와 두 개의 잔과 그 커피가 엎어지는 모습으로 보아 24화 극초반 부분, 신지가 아스카에게 카지는 이미 죽었다고 일갈하던 그 순간의 이미지도 함께 있는 것 같아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아스카가 15화 때의 옷을 입고 있는 건 아스카가 신지에게서 가장 큰 상처를 받았던 순간이 그때였기 때문에 그런 아스카의 마음이 드러난 거고, 전체적으로는 신지가 아스카와의 관계에서 가장 후회하는 순간이었던 24화 초반부를 주 모티프로 삼은 게 아닐까 생각하거든요. 24화 초반 상황의 앞뒤 정황을 보면 레이 더미를 본 신지가 쇼크를 받고 누구도 믿지 못하게 된 상황에서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아스카에게 다가갔었는데, 이미 두 사람의 마음은 완전히 어긋난 탓에 상황이 꼬이고 꼬여서 말다툼으로 넘어갔고, 그래서 결국 카지 씨는 이미 죽어버렸다고 외쳐버렸고, 이미 극에 몰려 있던 아스카는 그 사실에 마지막 희망마저 잃고 ■■을 시도해버렸다.. 정도로 파악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신지는 만약 그때 카지가 죽었다고 말하는 게 아니라 솔직하게 곁에 있고 싶다고 했다면 차라리 나아지지 않았을까 생각했고.. 그래서 레이의 도움을 받아 보완의 힘으로 그 순간을 다시 재생했지만, 사실 아스카가 신지에게 받았던 상처는 그때가 아니라 15화의 그 순간 깊어졌던 거였기 때문에 이제 와 신지의 태도가 바뀌었다고 해도 마음을 열기에는 이미 늦었고, 오히려 저 바보신지는 정말로 아무라도 상관 없었던 거라 생각해 더 분노하게 된 게 아닐까 싶습니다. 결국 두 사람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엇갈려 버렸던 거고.. 그래서 신지는 결국 아스카를 거부해버렸던 건지도 몰라요. 그와는 별개로 엄디저트님께서 말씀하신 '신지의 영화'에서 아스카가 짜증난다며 화를 내는 건 정말 다시 봐도 가슴아픈 장면이네요. 아스카가 보기에야 뭘 제대로 한 것도 없으면서 자기연민에 빠진 신지의 삽질이 짜증나겠지만, 신지로서는 자신의 진심을 아스카가 매도해버렸다고밖에 보이지 않으니.. 게다가 여기 있어도 되냐는 질문에 레이의 무언은 정말 보고만 있던 저까지 상처받는 기분이었어요. 물론 저대로 있으면 안 되는 게 당연한 거지만, 처음 봤을 때는 아스카도 모자라 무얼 바라냐며 도와줄 듯이 돌아왔던 레이까지 신지를 배신해버린 느낌이라 그 절망감이 아주... 아 왜 신지는 가면 갈 수록 불쌍해지기만 하나요ㅠㅠ
13.02.17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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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좋은 해석이십니다. 저도 그 시각을 얹으려고 하다가, 아스카의 옷이 다른 것 때문에 이 글에서 주장 삼아 확실히 밀고 나가기엔 쪼꼼 애매한 구석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런 방식의 해석은 0814813님의 댓글로 넘겨도 되겠죠? 아주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될 겁니다. ㅎㅎ 레이의 무언은 그래도 마냥 부정은 아니고, 다만 그 답을 너 자신에게서 찾아야 한다는 메시지와도 같죠. 성장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아픔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이 치유 애니가 될 수 있단 거예요. 여전히 납득하실 수 없는 분들 꽤 많으시겠지만. ㅋㅋ 제겐 그랬거든요. 아픔을 공감한 사람들이 본다면 그 극복도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인 것 같네요. TV판과 엔드 오브 에바는 너무나 당연히 같은 상황, 다른 말의 두 작품입니다. 당장 26화에서 아예 텔롭을 통해 그렇다고 말하고 있잖아요? 가만히 뜯어 보면 TV판 25, 26화도 굉장한 에피소드입니다. ㅎㅎ | 13.02.17 01: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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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사실 저도 EOE는 충분히 치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에 그 고생고생 다 했던 신지가 그대로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치유물이죠.. 단지 레이의 저 무언이 처음 봤을 때는 참 남아 있었는데, 이제야 아 그런 의미였구나 새삼 깨닫고 더더욱 마음 편히 EOE를 볼 수 있게 되었네요. 에바는 참 15년이 지나도 여전히 깨달을 구석이 남아 있는 여러 의미로 문제작 같습니다. 그나저나 정말로 이번에는 텀이 기시네요 ㅠㅠㅠ 추천 누르며 다음편 기다리겠습니다! | 13.02.17 01: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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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볼수록 엇갈리는 신지와 아스카.. 제일 불쌍하기도 한 두명의 캐릭터라 느껴집니다. 자신의 의지와 능력과 무관하게 잔혹한 운명에 놓여진 캐릭터들이니..
13.02.17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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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너무' 인간적이라서 그래요...^_ㅜ | 13.02.17 01: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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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너무 인간적이죠.. 쩝 신지x아스카를 밀던 사람으로 엄디저트님의 리뷰는 아주 만족하게 보고 있습니다. | 13.02.17 01: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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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안의 레이는 신지와 아스카의 사랑의 메신저였군요. 하지만 결과는....
13.02.17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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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봐야 합니다. 종착역이 꽤 멀어요. | 13.02.17 01: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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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에반게리온이란 애니메이션 리뷰인데, 오희려 모호했던 실존주의 사상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마지막까지 응원하고 있습니다.
13.02.17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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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괜히 작품 외적으로 나가는 리뷰는 쓰기 싫지만, 연출 자체가 너무 확실한 경우 언급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게 또 에바 안의 철학이네요. 응원 감사합니다. ^^ | 13.02.17 01: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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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같은걸로 문서화 시키면서 완전판 형식으로 나오면 좋겠네요, 이미지나 여러 가설들을 첨부해서..
13.02.17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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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아아아아아악 노래 재생이 ㅜㅜ 젱 조아라하는곡인뎅 역시 보완은 어렵네요!! 타인이라 나 자신도 모르는데 타인을 ???? 나이 먹어도 모르는데 중딩들이 타인에 마음을????? 이 애니는 성인용이다. 너무 심오한 애니다 ㅎㅎ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요. 얼마 안 남았다고 생각하니 야간 근무가 힘들어 질 듯 ... 마지막까지 써비스!써비스!! 해주세용 파이팅!!!!!!!!!
13.02.17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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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근무 하시는군요 ㅠ.ㅠ 정말 수고 많으십니다. 대신 제 리뷰는 새벽 타임 최적화라 감상 환경은 좋네요!(...) 재밌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봅시다! 근무 화이팅! | 13.02.17 01: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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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공지대로 사정없는 분량이로군요. ;;; 개인적으로 3호기 사건 이후 신지 독백의 레이는 레이 본인이 아니라 신지 내면 속 아버지를 향한 증오에 대한 마음 한 구석의 의구심 내지 질타가 형상화된 거라 봤는데, 저게 진짜 레이 본인이었다 한다면 열받네요. 뭐 저게 아니더라도 아스카 목을 조른 직후의 신지를 향한 레이의 대사는 열받는 구석이 있었으니... 역시 3대 레이는 2대 레이와 완전히 일치되진 않는 모양이로군요. 저 독백 부분의 아스카는 확실히 아스카 본인이면서 신지가 그려낸 환상이 아닌가 좀 모호한 구석이 있었는데 말씀하신 걸 들으니 확실히 구분이 가네요. 2호기의 최후는 이렇게 보니까 또 의미가 다르게 다가오는군요. 근데 저 때 2호기가 복제 롱기누스의 창에 맨 처음 찔린 건 눈이 아닌 눈가 옆부분이었는데 막상 아스카가 피를 쏟아내는 부위는 눈... 어느 분은 이를 두고 머리에 너무 강한 고통이 감지되어 머리에 피가 쏠리면서 눈으로 분출되는 거라 하셨는데 저도 이게 더 맞지 않을까 합니다. 그 뒤 싱크로율이 더 높아져 팔이 갈라진 시점부터 직접적 육체의 파괴가 시작되었다 보는 게 자연스럽기도 하고... 그나저나 아스카가 저 때 큐베와 계약했다면 어찌 되었을까요. (우지직) http://gaia.ruliweb.com/gaia/do/ruliweb/family/230/read?articleId=12518295&objCate1=&bbsId=G005&searchKey=daumname&itemGroupId=&itemId=75&sortKey=depth&searchValue=%EC%8A%A4%ED%8E%9C%ED%84%B0&platformId=&pageIndex=5 어쨌든 25화와 엔드 오브 에바 내부의 자아고찰은 짜증날 정도로 이해불가인 부분들이 많았는데 이렇게 보니 명료해지네요. 감사드립니다.
13.02.17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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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19화 기차 안에서의 그 시크한 태도는, 보완 중 저 '무언'과 딱 같은 정도의 차가움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오히려 더 3대 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꼭 그녀가 신지에 대해 차가운 태도를 지녔기 때문이 아니라, 도리어 신지를 위해서 그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주고 싶었던 게 아닌가 해요. 사실 아예 틀린 말 한 건 아니니까...물론 신지 입장에서 조금만 생각해 보면 좀 미운 말이긴 한데... 2호기의 그 부분은 저는 처음 듣네요. 과연 그렇게도 볼 수 있군요. 신기하네요 ㅋㅋㅋ 어우, 끔찍...큐베 글은 잘 보고 왔습니다. 정말 2년 전 글임에도 스펜터님 특유의 그...뭐랄까...그...아닙니다. 전 큐베가 좋습니다. 귀여우니깐요. 좋은 밤 보내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 | 13.02.17 01: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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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보고 왔습니다. 그리고 마법소녀모드의 2호기를 상상하곤 생각을 멈췄습니다.... | 13.02.17 02: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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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특유의... 어떤?? ^^ 아무튼 저 최후의 순간 아스카의 심정은 어땠을까요. 과연 단순히 미쳐버렸던 걸지. 아주 가끔이지만 저 죽여버리겠다는 증오가 양산형들만이 아닌 마지막까지 자신을 구해주지 않았던 신지에게도 향하고 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신지가 좀 더 일찍 나와서 아스카의 2호기가 저렇게 손을 뻗던 시점에 나와 저 몰골을 봤다면 그 때는 또 어땠으려나요. 아스카를 구하려고는 하겠지만 그래도 역시 멘붕과 공포려나요. 레이의 저 3호기 사건 이후의 대사는 보면 볼수록 열받는 게, 저 상황에서 겐도를 이해하라는 건 진짜 얼토당토 않는 X소리로밖에 안 들려서... 제대로 신지를 배려하거나 이해한 소리로 들리진 않더군요. 그래서 저걸 2대 레이에 대입하면 겐도에 감정을 이입하는 레이가 할 법한 소리란 경멸심이 나오기도 했고... 뭐 3대 레이라면 절대 그런 건 없겠죠. 고양이렌즈 님/ 개인적으로 저 때 정말 계약이 이뤄졌다면 2호기는 소울 젬과 코어의 공명에 의해 마법소녀 모드가 아니라 더 괴수틱하고 메카틱한 마신으로 변했을 거라 설정(?)해두고 있습니다. | 13.02.17 02: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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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가오가이거의 젠다가 생각나버립니다. 아, 그만둘래요;;;; | 13.02.17 02: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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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아스카의 증오가 신지에게도 일부 향했을 거란 의견, 동감합니다. 그 해석은 또 따로 짚을 것 같네요. ㅎㅎ 만약 아스카가 손을 뻗던 시점에 초호기가 나갔다면 참 ㅋㅋㅋ 혹시 설마 유이, 그거 알고 적절한 타이밍을 기다렸던 거야?! | 13.02.17 03: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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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아이 말고 실제 2호기 에바의 눈이 그 위치에 있던게 아닐까요.. 양산기 : 어이쿠, 손이 미끄려져서 빚맞았네. 2호기 : 거기가 진짜 눈이란다.... | 13.02.18 20: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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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2호기가 폭주하는 모습 보면 카메라 센서와 진짜 눈이 서로 다른 위치에 있고 창은 전혀 다른 곳을 찌르고 있었습니다. | 13.02.22 06: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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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래서 목을 조른거였구나...
13.02.17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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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래전에 쓴 글에서 중간에 냉정하게 내려다 보는 아스카가 진짜 아스카가 아닌 신지가 인식하는 타인으로써의 아스카라고 생각했는데... 엄디저트님이 글을 쓰기 시작하시면서, 가끔 내가 잘못 해석하고 감상했던건 아닐까 했는데 다행히 아니었군요;;
13.02.17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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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이 아니라 다른 해석이겠죠. 이런 거 은근히 민감합니다. ㅋㅋ 제 글을 많이들 보신다고 하여 제 리뷰가 정식 해독서가 되는 게 절대 아닙니다. 재밌게 봐 주셔서 감사해요. ^^ | 13.02.17 01: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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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엔드 오브 에바의 히로인과 히어로는 신지와 아스카. 카오루와 레이는 조력자네요. 신극장판이 루프물이면 1차 인류 보완을 한 새로운 세계의 신 신지가 두번째 인류 보완때는 좀더 행복하고 올바른 선택을 하게 도와주는거 같은데. 구극장판에서는 그냥 리셋만 했으니.
13.02.17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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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구판은 A/S, 신판은 실시간 고객 지원 뭐 이런 차이인가요, 그럼? ㅋㅋㅋㅋ | 13.02.17 01: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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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보고가요 ^^
13.02.17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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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먼 옛날 중학생때 대원에서 발매한 에반게리온을 보기 시작하면서 시작된 에반게리온이라는 세계와의 추억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면서 이제서야 제대로 빙산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제 마음에도 보완이...
13.02.17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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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입니다. ㅎㅎ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 13.02.17 01: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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