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축하해주세요 드디어 KBS 다시보기가 윈도우 미디어플레이어에서 플래시기반 플레이어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화질과 음질은 그대로라는거~
첫번째 에피는 비오는 날 이야기.
윙키와 포스킹이 어둠 속에서 서로를 보고 놀랍니다.
비오는 날이지만 돈을 벌려면 일을 해야겠죠?
근데 비가 세차게도 오던데 작중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날에도 비행하는데는 아무 지장없다고 하네요.
제가 복무중일때 지원하던 비행기는 비가 오면 바로 모든 비행이 중지되었었는데 이건 민항기 얘기라 좀 다른가보죠?
비행도중 윙키가 번개를 맞지만 아무 이상 없습니다.
날개 끝의 무언가로 전기를 흘려보냅니다.
ADEX 2011에서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기종은 KA-1이구요.
빨간색 동그라미 친 것이 바로 문제의 그것입니다. 저는 static discharger라는 이름으로 계속 들어왔는데, 이게 우리말 이름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지금 기억이 나지는 않네요. (정전기 방전기였던가…?)
아무튼 복무중에 주기된 항공기 주변을 지나다닐때면 저걸 조심하라는 이야길 많이 들었습니다. 옷가지에 걸려서 부러지기라도 하면 낭패니깐요.
아마 윙키 날개 끝으로 전기를 흘려 보내는 장면은 저걸 나타낸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근데 제가 알고 있는 것과 역할이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비행중에 항공기와 공기와의 마찰로 인해 항공기에 정전기가 쌓이게 되는데, 저것은 항공기 내에 쌓이는 정전기를 대기 중으로 흘려보내서 항공기 내부의 항공전자장비들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알고 있거든요.
위키피디아를 봐도
Static dischargers are commonly known as static wicks or static discharge wicks. They are used on aircraft to allow the continuous satisfactory operation of onboard navigation and radio communication systems. During adverse charging conditions (air friction), they limit the potential static buildup on the aircraft and control interference generated by static charge. Static dischargers are not lightning arrestors and do not reduce or increase the likelihood of an aircraft being struck by lightning. Static dischargers are subject to damage or significant changes in electrical resistance as a result of lightning strike to the aircraft, and should be inspected after a lightning strike to ensure proper static discharge operation. Static dischargers are fabricated with a wick of wire or a conductive element on one end, which provides a continuous low resistance discharge path between the aircraft and the air. They are attached on some aircraft to the trailing edges of (electrically grounded) ailerons, elevators, rudder, wing, horizontal and vertical stabilizer tips. On smaller aircraft static dischargers are typically made up out of glass-reinforced resin surrounding a woven metal conductor. These are fragile and easily damaged by inattentive operators. Static wicks were developed at the Naval Research Laboratory in Washington, D.C.in 1945.[1] They were a byproduct of research to determine if aircraft could be detected by the effect on commercial radio broadcast waves as the aircraft passed through them
http://en.wikipedia.org/wiki/Static_discharger
"Static dischargers are not lightning arrestors and do not reduce or increase the likelihood of an aircraft being struck by lightning." 즉 피뢰기가 아니라고 나오는군요. 하지만 어떤 문서를 보면 저걸로 항공기가 번개 맞을 가능성을 낮춰준다는 말도 나오고 저게 피뢰침 역할을 해준다는 말도 나오고 해서 헷갈리기 시작하네요.
공중에서 말고도 지상에서도 항공기에 전하가 쌓이지 않게 접지를 해 두는데, 항공기 동체와 비행장 곳곳에 접지 포인트가 있어서 그 둘을 접지선으로 연결합니다. 접지는 항공기가 지상에 주기되어 있을 때는 반드시 하게끔 규정되어 있습니다.
좀 특이한 건 항공기에 연료 보급을 할 때 연료차와 항공기도 접지선으로 연결해놓고 보급을 한다는 겁니다. 또한 연료차도 지상에 접지가 되어 있어야 하구요. 즉 연료차, 항공기, 지상이 3각형으로 연결된 셈이 되는데 이걸 3점 접지라고 합니다. 산소 보급을 할 때도 마찬가지로 산소 보급기와 지상, 산소 보급기와 항공기를 접지시켜 놓구요.
두번째 에피.
뭉게공항에서 영화촬영을 한다고 해서 비행기들이 소집됩니다.
영화에 동원될 비행기를 뽑는다고 합니다.
에밀리는 두 마디 이상 하는 걸 정말 오랜만에 보는 거 같네요.
지난번 화산사건 이후로 자숙의 시간을 가지는건지…
감독의 눈길이 포스킹을 향하는군요.
하지만 비행일정이 잡히고 맙니다.
애니에게 사정사정해보지면 소용이 없나 싶었는데…
폴도 진짜 오랜만이네요.
아무튼 포스킹 앞으로 잡힌 비행은 롱롱에게 넘기고 맙니다.
다음날.
아니 찍는다는 영화가 전대물이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스킹을 데리고 촬영을 시작하지만 감독 성에 안 차는지 계속 컷, 컷, 컷…
결국 포스킹은 나 안한다고 해버리고 내빼네요.
기름값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떡하나 고민하던 감독의 눈길이 구구에게 미칩니다.
결국 구구를 데리고 촬영을 하기로 하는데 감독이 더 좋은 장면을 생각해낸 것 같습니다.
저는 왜 이게 생각이 날까요?
아니 저게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마 저대로 쫒아가서 탄다는건가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도 계속 NG가 나고…
출연진들도 죄다 지쳐버립니다.
일거리가 없는건지 오늘도 곁에서 지켜보는 윙키…
"촬영이 보통 힘든 게 아닌 것 같다."
"구구가 많이 힘들 텐데 불평 하나 없이 해내고 있어."
"구구는 책임감이 강하니까."
좋아 이제 마지막이다.
우리는 그 피아노 배경음악이 나오면 상황이 끝나려고 하는거라는걸 알게되었죠.
뭉게공항 OST중에서는 가장 괜찮은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곡 자체는 좋은데 선택할 수 있는 곡이 별로 없어서인지 너무 자주 쓰이는 것 같다는 느낌도 있지만…
드디어 감독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다음은 항공촬영.
옆에서 구경만 하고 있던 윙키와 에밀리가 일감을 얻습니다.
아래는 완성된 영화의 장면이군요.
촉수물이다!!!!!!!!!!!
왠지 구구가 이번엔 제대로 쓰이고 있다는 느낌…
아마 전국에 있는 C-130 조종사와 그 가족들이 이 애니를 아주 좋아하지 않을까 싶네요.
주말에 가족과 같이 보면서 "아 저게 아빠가 조종하는 비행기야?" 하는 그런…
사진은 구구의 모델이라고 생각되는 C-130J 입니다. 우리 공군에는 130이 H형밖에 없었는데 앞으로 J형 4대를 더 도입하기로 결정된 상태고 인수는 2014년부터 이루어진다고 하네요.
아무튼 오늘편에서는 그동안 대사 거의 안하던 캐릭터들 대사를 오랜만에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뭉게공항을 보다 보면 윙키랑 포스킹이 대사가 가장 많아서, 아무래도 이걸 본 어린이들은 나중에 윙키랑 포스킹만 기억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그래도 구구처럼 몸으로 때우는 부분이 많거나, 관제탑인 애니 같은 캐릭터들은 나은데 일리나 롱롱, 에밀리같이 등장조차도 그렇게 잦지 않은 캐릭터들은 존재감이 덜한 것 같습니다.
게스트 식으로 나오는 비행기 캐릭터나 지상 차량 캐릭터를 활용한 이야기도 좋지만, 이렇게 고정 비행기 캐릭터들도 이야기의 중심에서 많이 활약할 수 있었으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이를테면 에피소드 중에 '두근두근 일리' 나 같은 이야기가 좋은 예가 될 수 있겠네요. 그 에피소드는 일리가 아예 주인공이었고 윙키가 조연인 듯한 그런 인상을 줘서 일리의 캐릭터 확립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에밀리는 등장부터가 적어서 더욱 아쉽네요.
한번 떠올려봤던 건 에밀리가 레저용 경비행기다 보니까 생각해낸 건데,
오지탐험 같은 거 말고도 에어레이싱 같은걸 시켜보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에밀리 이미지랑도 나름 맞는 것 같구요.
> 두리둥실 뭉게공항 첫화 - 뭉게공항으로 온 윙키 / 윙키의 새로운 고향 / 내꿈은 세계일주!
> 두리둥실 뭉게공항 2화 - 공중급유는 어떻게? / 일리의 우편물 / 연료를 버려요
> 두리둥실 뭉게공항 3화 - 새 친구 에밀리 / 윙키의 별자리 / 인공위성을 만났어요!
> 두리둥실 뭉게공항 4화(BGM) - 윙키와 하늘길 / 두근두근 일리 / 비를 부르는 비행기 클라우드!
> 두리둥실 뭉게공항 5화 - 윙키와 에밀리의 첫 탐험, 설인을 찾아라! / 새떼가 찾아왔어요!
> 두리둥실 뭉게공항 6화 - 라베베의 꽃밭 / 팔로미! 비행연습을 부탁해
> 두리둥실 뭉게공항 7화 - 부글부글 화산 / 제멋대로 파머!
> 두리둥실 뭉게공항 8화 - 포스킹 차례를 지켜요! / 소링! 바람을 타고 날아요~
> 두리둥실 뭉게공항 9화 - 떠다니는 섬 / 비행영웅, 세스할아버지
> 두리둥실 뭉게공항 10화 - 돌고래를 고향으로 / 포스킹과 앵무새
> 두리둥실 뭉게공항 11화 - 어린이 견학 소동 / 윙키! 태어나다
> 두리둥실 뭉게공항 12화 - 더위를 이겨요 / 멋진 친구들
> 두리둥실 뭉게공항 13화 - 블링의 청소 대소동 / 꼬마 비행기 초초
> 두리둥실 뭉게공항 14화 - 지푸는 놀고 싶어 / 포스킹과 라베베
> 두리둥실 뭉게공항 15화 - 번개가 무서워요~ / 스타가 된 구구
그동안 잊고 있었던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지난 7일~8일에 영국에서 열린 RIAT 에어쇼에서 우리 공군의 블랙이글스가 시범비행 최우수상(The King Hussein Memorial Sword)과 인기상(The 'As the Crows Flies' Trophy)을 받았다고 하네요.
블랙이글스가 에어쇼때문에 제가 복무하든 비행장에 전개온 일이 있었는데, 그때 T-50을 가까이서 봤고 만져보기까지 했었습니다. 크기는 생각보다 작고 유광도색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반질반질하더라구요.
그리고 비가 나오는 그 영화의 메인 예고편도 얼마전에 공개되었습니다…
밀덕계에서는 대체로 기대 안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저도 걱정반 기대반으로 개봉을 기다리고 있긴 한데 어떨지는 극장가서 봐야 알겠죠 뭐…
두리둥실 뭉게공항이 방영되고 있는 시점에서 개봉하니까 뭔가 묘하네요.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