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리뷰
(이하 레드론 편)
(혹시 못보신 분들은 링크 따라가서 보세요.)
안녕하세요. 루니카나입니다. 저는 3월 2일부터
개강해서 일주일에 4일 동안 학교에 나갑니다.
다음 주는 수업 OT고 그 다음 주는 정정기간인데
이 시기에는 정기적으로 리뷰가 올라갈 예정이지만
그 뒤부터는 일주일에 한 개씩만 올릴 예정입니다.
리뷰가 올라올 요일은 공강인 월요일이고 4월 초부터
4월 중순까지는 중간고사가 잡혀있어 리뷰를 쉴 예정입니다.
그나저나 이번 화부터 스토리 진행이 지루해져서
보다가 재미없을 수도 있습니다...큰일났군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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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용자 다간 11화 리뷰 시작합니다.
제목은 우주식물의 습격입니다.
어느 우주공간. 덩치 큰 자에게
에너지체로 추정되는 무언가가 지시하고 있습니다.
플래닛 에너지 해방점을 찾아내고
자신을 방해하는 지구의 로봇을 제거할 것을 말이죠.
과연 이 에너지체의 정체가 뭘까요?
현재 시점에선 추측조차 불가능하군요.
아무튼 이 에너지체의 명령을 받은 덩치 큰 자는
지구의 로봇이 나타나는 곳을 찾아내려고 수색하는데
문제는 단서라곤 레드론의 기억뿐이라
정확한 장소를 찾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러던 중에 레드론의 로봇과 지구의 로봇이
처음과 두번째 접촉한 장소를 찾습니다.
바로 세이지가 다간과 처음만난 곳인 미도리가하마를 말이죠.
(여담이지만 미도리가하마는 실존하는 곳인가요, 아니면 가상의 장소?)
새로운 적이 다가오는 사실을 모른 채, 세이지는 오늘도
자명종들을 일일히 끄면서 아침잠을 자려고 하는데
다간의 호출에 벌떡 일어납니다.
별 이유는 없고 그저 이 시간에 깨워달라고 세이지가 부탁해놓은걸
다간이 철저하게 지켜준거죠..(이젠 알람으로 이용하는거냐!)
덧붙여 이번 화부터 세이지는 초등학교 6학년.
저는 오프닝 이후에 나오는 지난화 설명을 모조리 잘라버리는데
이때까지 세이지가 시작 전에 자신을 5학년이라고 말하지만
이번 화부터는 6학년이라고 세이지가 언급합니다.
다간의 도움으로 일어나 히카루네 가게에서
아침식사를 하던 세이지는 레드론과 싸웠던 전투와
관련된 뉴스가 나오자 무심결에 괜찮을 거라고 말하다가
실수로 히카루에게 들킬 뻔하지만 무마하고 넘어갑니다.
뉴스에 아무런 이상 없었던 숲이
갑자기 황폐해졌다고 나오는데요.
이 소식에 히카루네 부모님인 하루오씨와
츠쿠시씨가 심각하게 생각합니다.
인간이 자연을 무심하게 대한 결과로 숲이 황폐해졌다고 생각해
세이지에게 생태학(Ecology)를 생각해봐야한다고 말합니다.
이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니까 가이아 이론이 생각나네요.
(주: 제임스 러브록이 주장한 이론으로 지구는 지구의 생태계와
그 안에 사는 모든 것을 포함하는 가이아로 생물과
무생물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는 이론.)
학교가는 길에 세이지와 히카루는 사쿠라코우지 호타루와 만납니다.
사쿠라코우지 호타루는 예의 그 능력으로 벚꽃이 울고있다고 말합니다.
히카루가 꽃이 지고있어서 그렇냐고 묻지만 사쿠라코우지는
정확한 이유를 대답하지 않고 뭔가에 놀라서 도망칩니다.
그리고 그녀가 떠난 뒤에 광대들을 이끌고 홍보하는
한 난쟁이 남자가 서커스 광고를 하면서 지나갑니다.
6학년 교실에 온 세이지와 히카루.
개학 첫날에 전학생이 한명 왔습니다.
외국에서 왔다는 야마모토 핑크라는 소녀가 그 주인공.
외국에서 오래 살았는지 모르겠지만 습관을 풍습이라고 말하지 않나,
이 국가에 대해서 알고 싶다 식의 발언을 하니까
남자 아이들은 신기하다고 생각하는 눈치이지만
여자아이들은 핑크가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호타루는 그녀가 온 뒤에 무슨 이유인지 몸상태가
안좋다고 말하고 담임 선생님과 그 자리를 떠납니다.
야마모토 핑크는 세이지와 히카루와 함께 하교합니다.
학교나 교과서에 대해서 잘 모르는 눈치이지만 두 사람은 단지
그녀가 외국에서 오래살아서 그런가하고 넘겨 짚습니다.
생각보다 핑크가 머리가 좋은 것 같습니다만...
뭔가 부자연스러운 것 같기도....
집으로 가던 그들은 아침에 봤던 벚꽃나무가 지고
이상한 나무가 하나 자라있는 것을 발견하는데
핑크는 이상하지 않다고 말하고는 세이지와
히카루에게 서커스에 가자고 제안합니다.
그 말에 세이지는 흔쾌히 동의하지만 히카루는
벚나무 옆에 자란 나무가 걸리는지 떨떠름하게 동의합니다.
한편, 다간이 숲이 갑자기 시들어버렸다는 소식을 듣고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해 세이지에게 상담을 합니다.
그 말을 듣던 세이지가 벚나무가 시든 뒤에 자란 이상한 나무에
대해 언급하자 다간이 그 나무를 수상하게 생각하지만
세이지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는 무슨 일 생기면
그에게 연락해달라고 부탁한 뒤에 가버립니다.
한편, 벚나무를 시들어버린 나무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덩치 큰 남자가
그 나무를 조안나('짱은 안붙입니다. 손발이 오그라져서...')라고 부르면서
나무에게 쇼타임이라고 외치자 나무에서 여러 줄기가 뻗어 나갑니다.
히카루, 핑크와 함께 새로 온 서커스에 온 세이지.
시청자 입장에서 보았을 때에는 너무너무 수상한데 저걸보고
이상하다고 생각안하는 저 쪽 세계 사람들이 이상하네요(...).
뭐 어쨌거나 희안한 묘기를 보여주거나
동물 조련을 보여줘서 사람들에게 온갖 흥미를 끕니다.
세이지가 서커스 관람을 하고 있을 때,
마을에선 난리가 났습니다.
이상한 나무에서 뻗어나온 줄기가 온갖 교통수단들에
달라붙는 이상한 현상이 발생했으니까요(존다?!)
이 괴현상은 덩치 큰 남자가 지구의 로봇으로 추정되는
교통수단을 찾기 위한 목적으로 벌인 탐색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구의 로봇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안나오자
남자는 놀 시간이라고 선언하고는 어디론가 가버립니다.
한편 서커스를 보고 있던 핑크는 잠시 자리를 뜨고
서커스의 하이라이트인 공중그네 쇼가 시작됩니다.
그 공중그네의 주연인 매지컬 핑키가 나오자 세이지는 정신을 놓고
그런 세이지를 보는 히카루는 한심하다듯이 그를 치지만요.
(역시 용자 시리즈 주인공 중 가장 정신연령이 낮은 X)
자전거를 타고 순찰을 돌던 네모토 순경을 비롯한
마을 사람들을 향해 갑자기 거대한 식물 괴물이 공격합니다.
괴물은 도시를 닥치는대로 부수기 시작하는데 이를 지켜보던
덩치 큰 남자는 자신의 목적인 '적의 로봇'이 나오길 기다립니다.
한편, 미녀 매지컬 핑키가 하는 공중그네 쇼를 보고 있던
세이지는 다간의 호출을 받고 잠시 자리에서 나옵니다.
다간은 세이지에게 마을을 습격한 식물 괴물의 모습을 보여주고
세이지가 사태가 심상치않다는 것을 파악하고 다간에게
마을을 습격한 괴물을 무찌를 것을 명령합니다.
사람들을 피신시키기 위해 세이지는 변신을 하고
사람들 앞에 나타나서 괴물이 나타났다고 도망치라고 외치지만
사람들은 세이지의 말이 단순히 서커스 코너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 때, 서커스 천막을 뚫고 마을을 습격한 괴물이 나타납니다.
때맞춰 다간도 도착해 서커스를 습격하려는 괴물에게 공격을
시작하고 그 틈에 사람들은 괴물과 다간을 피해 도망갑니다.
다간이 적을 공격하지만 그의 힘이 통하지 않습니다.
적에게 나동그라진 다간은 세이지를 발견하고 그에게
적은 지구에 사는 생물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다간의 말에 세이지는 마을을 습격한 적이
우주에서 온 새로운 적인 것을 깨닫습니다.
그 때, 세이지의 그 모습을 덩치 큰 남자가 발견하는데
세이지를 처음 본 남자는 누구인지 어리둥절해합니다.
괴물은 다간을 향해 공격하자 다간은 세이지를 데리고
피신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런데 이 여파로 서커스 천막을
지지하던 철근이 세이지와 핑크를 찾던 히카루에게 덮칩니다.
이 사실을 모른 채, 세이지는 다간에게 합체명령을 내리고
다간은 다간-X가 되어 적을 상대합니다.
다간-X가 어스 발칸으로 적을 쓰러뜨리는 모습에
세이지는 그를 응원하다가 히카루의 다급한 목소리를 듣습니다.
그제야 세이지는 히카루가 철근에 깔려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녀를 구해주려고 혼자서 철근을 들어올립니다.
히카루는 무리라고 하지만 세이지가 쓰고있는 헬맷에 박힌
용자의 돌 장식이 빛나더니 그가 괴력을 낼 수 있게 도와주고
덕분에 히카루는 철근에서 빠져나오는데 성공합니다.
적의 힘에 밀리는 다간-X.
그는 다간 블레이드로 적을 베어 중상을 입힌 뒤에
양 다리에 장착하고 있던 막대기를 합쳐 어스 캐논을 뽑습니다.
발사하는데 시간이 걸리는지 적의 공격을 맞지만
다간-X가 어스 캐논을 발사하자 엄청난 위력의 에너지포가
어스 캐논에서 발사되어 괴물에게 명중하고 괴물은
폭발을 일으키며 그 자리에서 소멸됩니다.
..여담이지만 다간이 어스 캐논이 발사하는 모습이
전작의 그랑버드가 생각나는 건 저 뿐인가요....
방금 전의 공격으로 서커스 천막은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이런 모습에 네모토 순경은 이런 싸움을 벌이는 이유가
뭐냐고 투덜거리고 있을 때, 세이지가 돌아옵니다.
히카루가 어디갔었냐고 그에게 소리지르지만
세이지는 오히려 자신이 그들을 더 걱정했다고 대답합니다.
(뭐 아직 정체를 들어낼 순 없으니까..)
히카루는 이번에 나타난 괴물을 보고 아침에 들은
생태학과 관련된 내용이 생각났는지 자연이
인간에게 복수를 시작한 것이 아니냐고 걱정하지만
세이지는 그 괴물이 지구의 생명체가 아니라고 안심시킵니다.
네모토 순경은 그곳에 있으면 안되는 순찰차가
그 곳에 있다는 사실에 당황해하고 그 모습을 보면서
세이지는 여러가지 의미로 위험한 일이 생겼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방금 전 일어났던 전투로 다간이 세이지가 사는 마을인
미도리가하마에 숨어있을 확률이 매우 높게 측정되었고
세이지(슈트입었을 때)가 다간의 동료라는 것이 들키고 말았습니다.
아직 정체가 들킨 건 아니지만 적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좋은 정보를 얻은 거나 똑같죠.
이번 싸움에서 패한 덩치 큰 남자가 다음번엔
결판을 내갰다고 벼르는 것을 끝으로
전설의 용자 다간 11화가 종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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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부터는 레드론 대신에 새로운 적이 나타났습니다.
저는 세이지와 다간 시점에서 리뷰를 진행하기 때문에
저 새로운 적의 이름을 지금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ㅡㅡ;;;
그나저나 초반에 히카루와 그녀의 가족이
인간이 자연을 훼손시키는 것에 상당한 반감을 가지고 있다고
살짝 언급되긴 했지만 이번에는 확인사살을 하네요.
생태학(Ecology)를 언급한다던지,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해 언급하던지...
다간의 주제가 환경보호에 대한 것이라 그런지
저는 보는 내내 가이아 이론을 떠올렸네요.
뭐 과장 해석일수도 있겠지만..
그리고 이번 화에서 적을 지휘하는 '오보스'라는 존재가
살짝 언급됐는데 아직 이 자의 정체가 뭔지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상당히 위험해 보이는 인물 같습니다.
뭐, 중후반부 쯤에 누구인지 밝혀지겠죠?
그나저나 제가 이번에 새로 나온 적의
성우를 알아보고 멘붕했습니다.
모르시면 차라리 나은데 하필 저 남자의 성우가
파이버드에선 에이스 바론을, 엑스카이저에서는
드릴 맥스를 맡았던 분이라서 여러모로 충격과 공포...
P.S: 12화 리뷰는 3월 4일이나 5일에 올리겠습니다.
개인사정으로 쉬는거니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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