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리뷰
(혹시 못보신 분들은 링크 따라가서 보세요.)
하루 쉬고 리뷰 올리는 루니카나입니다.
어깨 상태가 이제 좀 낫긴 한데 부이득하게
목요일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리뷰를 못올릴 것 같아
서둘러야할 것 같네요. 속도가 안 나오는건 여전하지만요ㅠㅠ
P.S: 이번 리뷰에는 제 멋대로 해석을 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런 부분이 싫다는 지적이 나오면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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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지키는 지구는 지금 살아있는 자들 뿐만 아니라
긴 역사 속으로 사라진 자들을 위해서 존재한다.'
전설의 용자 다간 5화 리뷰 시작합니다.
이번 5화 제목은 공룡 무덤입니다.
다간팀을 무찌르기 위한 로봇을 만들고 있는 정체불명의 남자.
로봇을 만들기 위한 특수한 광석을 얻기 위해 오스트레일리아에
채굴용 로봇을 보낼 것을 명령합니다.
그러면서도 미적 센스를 따지고 있습니다.
역시 미학 덕후...아니 기계 덕후.
한편 지난 화에서 합류한 세이버즈는 세계 곳곳에서
용자의 돌을 찾아내기 위해 열심히 날아다니고 있지만
단서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찾는거니 수고가 없지만
목적이 무엇인지 모르고 지구를 침략하는 로봇 군단과
싸우기 위해서는 남은 동료가 있어야하기 때문에
다간은 세이버즈를 격려합니다.
(그리고 이번 화에서 세이버즈 등장 끝 ㅠㅠ)
한편, 세이지는 아침 속보를 통해 오세아니아 횡단 터널현장이
무너졌다는 소식을 듣던 도중 건설 현장이 찍힌 영상에서
수상한 그림자를 보고는 불길한 예감을 느낍니다.
다간 역시 사고 현장에서 본 그림자의 정체가 적일 것을 걱정하고
세이지는 사고가 일어났던 현장으로 가서 조사하러 가려는 찰나,
하필 네모토 순경이 저녁 순찰을 마치고 돌아오는 걸 목격합니다.
네모토 순경은 순찰차 주변에 얼쩡거리던 누군가를 보고
직감적으로 순찰차 강탈범인인 것을 눈치채고 그를 체포하려고 합니다.
이대로 있다가는 네모토 순경에게 잡히면 큰일이라 세이지는 점퍼를 뒤집어쓰고
고함을 질러 네모토 순경을 놀래켜 도주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런데 그의 앞에
갑자기 사쿠라코우지 호타루가 나타나 그에게 할말이 있다고 말합니다.
(브금듣고싶은 분은 재생버튼 눌러주세요.
사실 앞부분만 쓰고 싶었는데 애매하게 끊겨서 편집 안했습니다;;)
사쿠라코우지는 '먼 옛날의 영혼들이 가만히 내버려달라고'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세이지에게 말합니다.
뭐 세이지는 이해하지 못한 눈치이지만요.
이번 편에서 사쿠라코우지 호타루의 떡밥이 약간 풀립니다.
그녀는 자연과 동물의 마음을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고 하네요.
(일종의 애니멀 커뮤니케이터라고 봐도 무방할 듯 합니다만...)
세이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웃어 넘기다가 그런 이야기를 왜 자신에게
말하냐고 묻자 사쿠라코우지는 세이지라면 그녀의 이야기를
이해할 것이라 믿는다고 대답하고는 그 자리를 떠납니다.
다간 제트(다간+어스 파이터)를 타고 오스트레일리아로 가면서
세이지는 사쿠라코우지가 한 말이 신경쓰였는지
그녀가 한 말을 생각하면서 오스트레일리아로 갑니다.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세이지의 아버지인 타카스기 대령이
일하는 지구방위기구군 기지를 발견하고 그 곳에 가려고 하지만
다간이 자신의 정체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의 명령을 거부합니다.
(이번 화를 보면서 놀랐던 게 다간이 100% 세이지의 명령을 따르는 건 아니라는 것.)
뭐 세이지도 다간이 그 명령을 거부한 이유를 모르는 건 아니기 때문에
농담이었다고 둘러대지만 고개를 돌린 걸 보아하니 기분이 상했나 봅니다.
그걸 눈치챘는지 다간이 레이더에 잡히지 않은 상공에서 선회하는 건
가능하다고 말하지만 세이지는 그냥 선심쓰는 거라고 생각하네요.
지상에 내려와서 우연히 세이지는 터널 공사현장으로 향하는
대형 트럭과 최신 드릴 채굴기를 보면서 현장으로 갑니다.
현장에는 터널 사고원인을 모른다고 해명하는 공사 관계자가
기자를 상대하고 있었는데 이 때가 기회라 생각하고
먼저 세이지 혼자 사고 현장으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그의 눈 앞에 나타난 것은 엄청난 수의 공룡의 뼈.
만약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다면 사람들에 의해서 부서질수도 있었는데
다행히 사고 덕분에 공사가 중지되어 부서지는 것만큼은 면했습니다.
세이지는 공룡의 뼈들을 보고 사쿠라코우지가 말한 이야기가
이 공룡들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을 때,
그가 가지고 있는 다이렉터가 빛납니다.
그 때, 그의 앞에 갑자기 거대한 로봇들이 나타납니다.
바로 정체불명의 남자가 메카를 만들기 위한 특수한 광석을
채취하기 위해 만든 로봇들이죠.
세이지는 이 로봇들이 낙반 사고를 일으킨 범인이라고 확신하고
다간을 호출해 지하에서 로봇들을 쫓아낼 것을 명령합니다.
하지만 지상과 달리 지하는 다간이 싸우기엔 너무 좁았고
잘못했다간 공룡들의 뼈가 부서질 수도 있었기에 세이지는
어스 라이너와 어스 파이터를 호출하지만 그가 호출한 장소가
지하라서 서포트 메카들은 다간이 있는 곳에 오지 못합니다.
3:1에 불리한 지형에서 싸우는 상태였기 때문에
유리한 환경에서 싸우는 적군에게 다간이 밀리고 맙니다.
그 과정에서 적군 로봇이 공룡들의 뼈를 부수는데
그 때, 공룡의 뼈를 지키는 것처럼 보였던 공룡의 뼈가 움직입니다.
다이렉터에 박힌 오린도 그 것에 반응해 빛나더니
공룡이 서있는 자리에서 빛이 뿜어져 나오더니
그 자리에서 두 개의 용자의 돌이 모습을 들어냅니다.
공룡의 뼈 밑에 묻혀있던 용자의 돌은
드릴 채석기와 트레일러와 융합하는데
드릴 채석기와 융합한 용자는 '드릴랜더'.
트레일러와 융합한 용자는 '빅 랜더'라고 합니다.
공손한 세이버즈와 달리 빅 랜더와 드릴랜더는 말투가 상당히 거칩니다.
세이버즈와 다간의 공손한 말투에 익숙해있던 세이지도
잠시 당황하다가 적을 지하에서 쫓아낼 것을 명령합니다.
어떻게 쫓아냈을지는 생략되었지만 빅 랜더
대사 중에 '힘에는 누구보다 자신있다.'라고 했으니
어떻게 지상으로 끌어냈을지 상상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아까 지하라는 상황 때문에 서포트 메카가 오지 못해
다간-X로 합체가 되지 않았지만 지금 다간이 있는 곳이
지상이니 이제 적의 운명은 결정되었습니다.
세이지는 다간의 합체 명령을 내리고
다간은 다간-X로 합체합니다.
(앞으론 합체신 장면 안찍습니다. 같은 장면이라..)
빅 랜더와 드릴랜더가 적들을 공격해 마무리할 틈을 만들자
다간이 다간 블레이드로 적을 모두 베어냄으로써
적을 끝장내는데 성공합니다.
반면에 적 입장에서는 최강의 메카를 완성할 기회를 놓치고 말았고 남자는
머리 끝까지 화가 치밀어 오르는데 로봇은 상황 파악을 안하고
남자를 비아냥대다가 남자의 광선검에 베어 두 동강이 납니다.
쯧쯧쯧, 말조심 안한 대가가 참.....
(브금듣고 싶으신 분은 재생버튼 눌러주세요.)
세이지는 공룡의 뼈를 보면서 용자의 돌에 의해서
움직인 것인지, 아니면 동료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움직인 것인지 다간에게 묻습니다.
그러나 다간도 그 기이한 현상에 정확한 대답을
해줄 수는 없지만 다만 지금 그들이 있는 지구는
'살아있는 자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긴 시간 속으로
사라진 존재들을 위해서도 존재하고 있다.' 라고 대답합니다.
비록 세상엔 멸종되었다곤 하지만 이 뼈들도 한 때
지구에 살았던 존재였고 다른 형태로 변했지만
여전히 그들은 지구에 존재하고 있다는 거죠.
다간의 말을 듣고 세이지는 사쿠라코우지가 한 말의 뜻이 무엇인지 깨닫고
이들을 위해서 세이지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기로 합니다.
바로 그들을 끝없는 잠으로 돌려보내기로 위해
다시는 누구도 발견할 수 없게 봉인하는 거죠.
세이지는 공룡들의 안식처가 어둠 속으로 잠기기 직전,
그들을 지키는 공룡을 향해 동료를 지켜달라고 외칩니다.
다간이 커다란 바위로 마지막 구멍을 메꾼 순간
공룡들이 있는 장소엔 다시 안식이 찾아옵니다.
마침내 정체불명의 남자에 의해서 원치않게
잠에서 깨어났던 공룡들은 다시 잠들게 됩니다.
...여담이지만 공사하다가 발견되면 그날로 쫑인데
저런 식으로 막아도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곧바로 등교하는 세이지.
히카루는 자주 지각하는 세이지를 타박하지만
아직까진 다간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줄 수 없기 때문에
세이지는 그녀에게 사과하면서 학교에 가려는데 그들의 앞에
사쿠라코우지 호타루가 나타납니다.
그녀는 모두가'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고 말하고는
그 자리를 떠납니다. 세이지는 그 말을 이해하고 웃지만
여자의 말에 헤벌레하는 모습으로 오해한(?) 발끈한 히카루가
혼자 학교에 가자 세이지는 봐달라고 소리지르는 것으로
전설의 용자 다간 5화가 종료됩니다.
이번 5화에서 다간팀은 4명에서 6명으로 불어났고
남은 용자는 2명 밖에 안남았습니다.
다음 화에서 랜더즈도 완성이 되겠군요.
덧붙여 이번 화에서는 사쿠라코우지의 비밀 일부가
밝혀져 그녀의 기이한 현상에 대한 대답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그녀에 대한 모든 비밀이 풀린 것은 아니지만요.
그리고 이 화를 본 뒤에 든 생각이지만
다간이 초반부터 '이 작품은 전작들보다 내용이나
분위기가 무거울 것이다.' 암시가 있었네요.
여러분이 느끼기엔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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