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화에 이어서...
제국의 귀족이 다스리는 지역중 하나인 카스트로프에서 반란이 일어납니다. 죽은 아버지가 법을 어기면서 모은 자금을 환수하기 위해 파견한 제국 정부요인을 무력으로 내쫒은 그의 아들, 막시밀리언이 반란을 일으킨 거죠.
친척이라는 설정을 갖고있는 마린돌프 백작이 와서 그를 말리고 좋게 풀려고 하지만 오히려 그는 백작을 가둠으로서 스스로 퇴로를 끊어버리는 자충수를 두게 됩니다. 만인의 위에서 항상 떠받듬만 받던 사람들이 착각하는것들 중 하나가, 자신의 생각대로 모든 일이 풀린다는 것인데 여기서도 그러한 인물로 등장하게 되는 막시밀리언.
그는 페잔이 제공한 방공병기 '아르테미스의 목걸이' 를 사용하여 접근하는 소규모 제국군 함대를 전멸시키고 의기양양하죠.
페잔이 막시밀리언에게 지원을 한 근본적인 이유. 아스타테에서 제국군이 동맹군에게 큰 피해를 입혔기 때문에 제국에 약간의 타격을 입혀 밸런스를 맞추려고 하는 겁니다. 이제르론이라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거점을 갖고있는 제국군이기에 동맹군에 대해서 항상 군사적인 우위를 점하고는 있지만 절대적 함대 숫자 및 정치적인 타격을 주어 동맹이 제국과 엇비슷한 파워게임을 전개하는데 최대한 협조하는 셈이죠. 동맹의 동의는 없지만...
음모론 적인 사관에서 항상 등장하는 그런 장면 되겠습니다.
그런 와중에 라인하르트는 자신만의 원수부를 개설, 각각의 제독들을 임명하고 그들의 함대를 자신 휘하에 두게 됩니다.
와렌중장. 견실한 지휘력으로 공방 양쪽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는 제독입니다. 은영전 속에서 수많은 격전을 치루지만 끝까지 살아남는 제독중 한명이기도 하죠.
루츠중장. 애니상에서 와렌중장이랑 쌍으로 세워놓으면 처음 보는 분들은 누가 누군지 헷갈려 하는 인물입니다. 와렌중장과 마찬가지로 공방 양쪽에서 훌륭한 지휘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설정. 와렌중장과 비슷하긴 하네요
후에 라인하르트가 로이엔탈을 토벌하려고 결심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인물.
켐프중장. 제국군 장군들 대부분이 그렇듯 견실한 지휘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에 왕년에 격추왕이었던 자신의 경험을 살려 공전에서 상당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실제 암릿처 전투에서 양웬리 함대의 4명의 에이스 파일럿 중 2명을 저세상으로 보내버리는 인물입니다.
비텐펠트 중장. 작가도 죽이려다가 못죽였다는 작가신의 영향조차 벗어난인물이죠. 그의 함대는 '슈바르츠 란첸 레터' 즉 흑색창기병이라고 하는데 말마따라 강력한 돌격력과 공격력을 가진 함대입니다. 이 함대의 특징은 함선 전체가 검은 색으로 뒤덮여 있으며 소속 전함의 포구가 오직 전방에만 몰려있으며, 전함 크기가 타 함대보다 조금 작은대신 그만큼 이동속도가 빠르다고 설정되 있습니다. 그렇기에 고속으로 접근하며 적에게 강력한 한방을 날릴때 최적화 되있긴 하지만, 그놈의 닥돌 설정때문에 상대적으로 허접한 방어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죠.
덕분에 암릿처에서 양에게 탈탈 털리게 되고, 그때부터 비텐펠트는 양만 보면 물어뜯으려고 악악 거리게 됩니다.
메크링거 중장. 지휘력도 준수하지만 참모로서의 재능도 갖추고 있으며 예술적인 센스를 보유하고있다는 만능형 제독입니다. 타 제독들과는 달리 충분한 정치적 센스도 갖추고 있기에 아무데나 갖다놔도 수준 이상급의 능력을 발휘하는 인물이죠. 하지만 이런 인물설정상 애니에서는 그야말로 땜빵캐릭으로 전락합니다... ㅡ.ㅡ
미터마이어 중장. '질풍볼프' 라는 말마따라 고속기동이 특징인 제독입니다. 함대전 실력을 보았을때 은영전 세계 내에서 최상급을 달리는 인물중 한명. 그의 고속기동을 가능하게 한것은 그의 기함 '베이오볼프'의 특징때문인데, 이 기함은 타 제독들의 기함보다 무려 3배나 큽니다. 항법이나 함대이동처리를 그만큼 많고 빠르게 할수 있기에 다른 함대보다 빠르다는 설정인데, 그만큼 베이오볼프 자체는 여기저기서 피탄을 잘 당합니다.
암릿처 떄도 그렇고 후에 이제르론 회랑에서는 전사소리까지 나올정도였지요. 하지만 죽진 않습니다.
로이엔탈 중장. 은영전 내에서 최상급의 전술 지휘가 중 한명이죠. 공수방면에 걸쳐 완벽함을 추구하며 견실함과 기략적인 모습 두가지를 다 갖춘 뛰어난 제독입니다. 후에 동맹방면 정치가로서도 활약하게 되지만 특유의 반골 설정때문에 결국 친우 미터마이어와 자웅을 겨루고 죽습니다.
키르히아이스 소장. 이번 화의 주인공이며 카스트로프 반란을 종결시켜 중장으로 승진하게 되며, 이 공적으로 키르히아이스에 대한 타 제독들의 평가도 바뀌게 되죠. 즉 충성심만 많고 성실한 친구 에서 뛰어난 능력을 가진 장수로 평가가 급상승하게됩니다.
친구의 능력을 의심하지않고 중책을 맡기는 라인하르트.
로이엔탈의 평소 태도가 잘 나타나 있는 대목입니다. 쿨하면서도 시니컬하죠. 하지만 상대가 미터마이어일떄는 주먹질도 하고 술도먹고 자신의 마음도 보여주기도 합니다. 원래 이런 쿨하고 침착한 사람의 옆에는 의외로 활발한 사람이 친구일 가능성이 높죠. 애니뿐만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마찬가지인듯 합니다.
궁정의 중상모략에서 승리하기 위한 여러 요건중하나는 자신이 조종할 수잇는 많은 말들을 가지는것. 리히텐라데는 그런 의미에서 키르히아이스를 파견한느것에 찬성하기로 합니다.
3천인 제국군을 패퇴한 카스트로프 영지에 2천의 함대를 파견한 제국군. 베르겐그륜은 그곳에 속한 참모중 하나입니다만 , 키르히아이스의 능력에 의구심을 품고 자포자기한 듯한 모습. 술먹고 뻗어잇는데 우리나라였으면 저거 당장 영창감입니다.
어찌됫든 상식적인 생각을 키르히아이스에게 전하는 베르겐그륜. 이사람의 대사나 말하는 투를 보면 꼭 동맹군의 쉔코프가 생각나는군요.
작전을 설명하는 키르히아이스. 공작함에 지향성 제플입자를 써서 아르테미스목걸이를 파괴하는 작전을 세웁니다. 지향성 제플입자는 동맹군에는 없는 무기인데 쉽게 말해서 기체 폭탄의 범위를 조절할수 있게 만든 폭약이죠. 한국군으로 치면 클레이모어를 터뜨렸을떄 그 각도를 조절할수있는 물건.. 이라 생각하면 편할듯 합니다.
막시밀리언은 약간의 군사적 재능을 갖고있다는것이 소설상 설정입니다만, 여기서는 그저 멍청한 뚱떙이일뿐.
어떤 국가, 어떤 주의에서도 썩은 윗대가리는 자신의 부족함은 생각하지 않으며 남탓만 하기에 바쁩니다. 이건 비단 막시밀리언 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대부분의 정치인들도 그렇죠.
되도록 평화주의자 키르히아이스. 작전을 성공시키겠다고 결심하며 안네로제의 저택에서 있었던 일을 회상합니다.
시스콘 라인하르트.
원수따위 상관없이 심부름 시키는 안네로제. 원수가 되던 황제가 되던 동생은 동생일뿐.
키르히아이스 의 의미심장한 미소 : 빨리꺼져. 안네로제랑 단둘이 있고 싶음. ㅇㅇ
한번 씨다바리는 영원한 씨다바리.
키르히아이스에게 라인하르트를 잘 부탁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황제를 없애버린 후에는 나도 부탁하오.
키르히아이스는 고결한 정신을 가진 기사입니다.
승리의 다짐
키르히아이스에게 명장의 가능성을 엿본 베르겐그륜은 제대로 차리고 돌아옵니다. 눈빛이 틀려짐.
필자가 생각하는 은영전의 작은 테마중 하나. 충성은 바칠 대상이 있을때 빛나는것.
아무튼 제플입자로 알테미스의 목걸이를 날려버립니다.
잘되면 자기탓 못되면 남탓. 굳이 애니에서만의 문제는 아니죠.
'브루투스, 너마저도'
가 생각나는 장면. 카이사르와 비교당하다니, 애니캐릭이라 할지라도 이정도라면 막시밀리언은 나름 충실한 엑스트라였습니다.
키르히아이스빠 1명추가. 후에 이사람은 강제로 로이엔탈빠로 바뀌게 됩니다.
덧 : 아침에 리뷰쓰다 회사늦었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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