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패 투탑이라고 할 수 있는 영예의 대방패와 하벨의 대방패는 각기 장점과 약점이 뚜렷한 방패입니다.
여기에 1.11 패치로 신음하는 방패라는 선택지가 새로이 추가되어 신음 - 영예 - 하벨 로테이션을 취합니다.
① 신음하는 방패의 장단점 :
사실 성능만 놓고 보면 신음은 하벨보다 안정성이 2 높고, 영예보다 속성 커트율이 높은 좋은 방패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려졌던 것은 1년간 특화캐가 고급캐로 획일화되다보니 근력을 50 이상 찍지 못 했기 때문.
그런데 1.11 패치에서 숙련 너프 및 중후가 버프되고, 1.32 패치로 포로의 사슬이 버프되며 빛을 보게 됐습니다.
신음은 하벨보다 훨씬 가벼운데 안정성은 높다는 점과 아울러 스태미너 패널티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가장 높은 안정성으로 대방패의 최고봉을 차지해온 영예가 스태미너 패널티로 녹화 반지를 강제해왔다면,
신음은 녹화 반지 없이 82 라는 높은 안정성을 바탕으로 반지 슬롯의 여유를 한 칸 더 확보해줍니다.
기량에 투자할 필요 없이 근력을 50 이상 찍을 수 있고, 포로가 필수 반지로 자리잡아 반지 슬롯이 빡빡하다보니
근력 체력캐 입장에서 신음하는 방패는 사실상 선택의 문제가 아닌 필수 방패가 되었다 정리할 수 있습니다.
단점을 꼽자면 영예에 비해 안정성이 3 이나 낮다보니 스태미너 감쇄력이 큰 공격을 가드할 때 불리하다는 것.
단적으로 모운 해머 전기를 가드하면 신음은 가드 브레이크되지만, 영예는 스태미너가 1/3 이나 남습니다.
일반 전투에선 안정성의 장점을 충분히 살릴 수 있지만, 직검처럼 스태미너 감쇄력이 큰 무기를 상대할 때는
언제 기습적으로 가드 브레이크를 노리는 약전기가 들어올지 몰라 잔존 스태미너량을 확보해둬야 합니다.
영예라면 치고들어갈 수 있을 만한 타이밍에도, 영예보다 스태미너를 많이 남겨놓아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뒤로 빠져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다보니 대방패의 장점인 압박 및 역공 기회를 놓치게 된다는 것.
② 영예의 대방패 장단점 :
영예는 최강의 안정성 85 를 자랑하는 만큼 다른 방패보다 월등한 가드 능력을 자랑합니다.
하벨 대방패의 80 과 고작 5 차이에 불과한 것처럼 보일지라도 5 차이가 실전에선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태미너 감쇄력이 큰 직검 약전기나 유귀 사브르 전기 가드시 영예의 스태 소모량이 현저히 낮습니다.
소모량이 적은 만큼 이들 공격을 가드한 후 보다 많은 공격 기회나 회피 기회가 주어짐은 물론.
특히 스태미너를 어느 정도 소모한 상태에서 이러한 감쇄력이 큰 공격을 가드할 때 확실한 강점을 지닙니다.
그러나 스태미너 회복 속도가 상당히 느려지기 때문에 녹화 +3 반지를 필수적으로 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패널티로 인해 스태미너를 계속 쥐어짜는 식으로 상대를 공격적으로 몰아붙이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대방패는 어차피 수비형이 중요하기 때문에 스태미너를 방어적으로 운영하면 문제될 것 없는 단점.
가장 큰 문제는 총애 + 하벨 + 포로의 반지 슬롯이 사실상 강제되기 때문에 녹화 반지를 사용하기 어렵다는 것.
생명 반지를 녹화로 교체하는 식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그러면 태양 왕녀나 철의 가호를 포기하게 됩니다.
따라서 영예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 스태미너 패널티를 반지 대신 꽃 핀 녹색풀로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③ 하벨의 대방패 장단점 :
하벨은 영예보다 안정성이 약간 낮은 대신 모든 속성에 80% 이상의 커트율로 속성 무기 상대에 좋습니다.
수비형 하벨 대방패 + 태양 왕녀 반지면 웬만한 속성 데미지 쯤은 거의 다 중화시킬 수 있습니다.
마법이나 주술 같은 주문 공격이나 월광 대검처럼 속성 비율이 높을 경우엔 하벨도 부족한 감이 있지만,
속성 비율이 높은 공격들은 회피가 쉽기 때문에 회피를 기반으로 중간중간 가드를 섞어주면 충분합니다.
본래 하벨은 무게로 인해 하벨 +3 반지를 강제하게 되고, 중갑을 입기 어려워 방어력이 낮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중갑 버프(방어력 상승 및 무게 감소) 패치와 총애 및 하벨 +3 반지의 등장이 터닝 포인트로 작용했습니다.
하벨을 든 채 제한된 중량 안에서 속성 감소율을 올리다보면 필연적으로 물리 감소율이 낮아질 수밖에 없었지만,
체력에 투자한 중갑 체력캐가 대세로 올라와 중량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해져 하벨 + 중갑이 가능해졌습니다.
덕분에 하벨 +3 반지가 밀리캐 필수 반지로 쓰이게 되며 하벨 반지 강요가 더이상 단점으로 작용하지 않습니다.
③ 속성 커트율 최강의 방패 :
만약 하벨로도 속성 커트율이 부족하다면 속성별로 다음과 같은 대체 방패가 있습니다.
○ 마법 커트율 : 결정 변질 로스릭 기사의 대방패 91.3% (어리석은 자 변질과 동일)
○ 화염 커트율 : 화염 변질 흑철의 대방패 99.6% (혼돈 변질이 아님)
○ 벼락 커트율 : 용 사냥꾼의 대방패 95%
○ 어둠 커트율 : 깊은 곳의 변질 성당 기사의 대방패 99.6% (어둠 변질이 아님)
다만 용 사냥꾼 방패를 제외하면 변질시 물리 커트율이 95%로 하락하고, 무엇보다 안정성이 크게 하락합니다.
물론 속성캐는 물리 데미지 비중이 낮은 만큼(ex. 지성캐 결정 변질) 95% 커트율만으로도 충분하고,
여기에 태양 왕녀 반지도 조합할 수 있기 때문에 속성 커트율이 중요하지 물리 커트율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안정성. 중방패인 흑기사 방패만도 못 한 안정성으로 가드 자체가 매우 허약해집니다.
따라서 속성캐의 롱소드나 로스릭 기사의 검 약전기, 그리고 유귀 사브르 전기를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법사의 경우 결정 변질 로스릭 방패를 사용하면 소울 결정창을 가드해도 간지러울 정도로 효과가 뛰어납니다.
팔란의 속검은 데미지가 아예 안 들어오는 수준이니 유도 결정 + 결정창 이지선다를 원천봉쇄하는 것이 가능.
그저 월광 대검이나 직검 등을 가드할 때 스태미너만 관리해주면 법사는 구르기 캐치의 밥으로 전락합니다.
주술사의 경우엔 화염 커트율이 매우 뛰어난 화염 변질 흑철 방패가 있지만, 그래도 하벨 방패가 좋습니다.
주무기 중 하나인 검은 화염의 어둠 데미지로 인해 데미지가 많이 들어오고 스태미너도 크게 깎이기 때문.
하벨은 검은 화염을 가드해도 데미지도 별로 들어오지 않고 스태미너도 별로 깎이지 않습니다(2번 가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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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전법이 개발되기도 하고 패치가 하도 자주 이루어지니 지난 글들도 거기에 맞게 관리하지 않으면 안 돼서요 ㅎㅎ 감사합니다. | 17.02.08 08:3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