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구리의 가장 큰 적은 암령이 아닙니다. 바로 방심입니다. 쪽수만 믿고 기운차게 닥돌하면 바로 뒤잡기의 제물이 됩니다.
뒤잡이야말로 다구리를 격파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길이지만, 실력만으로는 이길 수 없는 것 또한 다구리입니다.
상대의 체력이 낮아 뒤잡에 원킬당하거나, 아니면 초보라거나 등의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상당히 힙듭니다.
본인의 실력이 아무리 좋아도, 체력 높고 실력있는 유저들이 약 열심히 먹으며 포메이션으로 다구리를 치면 절대로 이길 수 없습니다.
160 렙대여도 검은 숲에서는 침입이 잘 됩니다. 안 될 때도 있지만 보통 2~3분에 1번꼴로 침입이 됩니다.
검은 숲은 렉과 프레임 드랍 모두 심하기 때문에, 뒤잡을 해도 데미지가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인도 깡패 스탯을 맞추면 뒤잡기 한번에 원킬이 나거나 딸피가 남는 경우가 많지만,
원킬당하지 않는 유저도 꽤 많기 때문에 딸피가 남은 유저는 신분으로 처리합니다.
뒤잡을 해도 반피 밖에 안 빠지는 초고렙 유저의 3 : 1 다구리에 걸리면 웬만큼 운이 따라주지 않는 이상 이길 수가 없습니다.
잠깐 거리를 떨어뜨리고 인간성을 먹으려고 하면 그 틈에 뒤를 잡으려고 달려드는 사람이 많습니다.
따라서 인간성을 먹고 바로 역뒤잡을 하면 잘 걸립니다. 인간성 낚시인 셈.
다구리를 상대할 때 확실한 타이밍이 아닌 이상 굴러 뒤잡은 웬만해선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구리를 상대할 때는 뒤잡기 데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근력캐의 대형 무기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인데,
그레이트 클럽 같은 대형 무기는 뒤잡을 실패할 경우 느려터진 평타가 나가다보니 나머지 유저에게 뒤잡을 당하기 십상입니다.
연뒤잡 역시 상황에 맞춰 하면 좋지만, 다구리당하는 도중에 무리해서 노리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연뒤잡은 원래 유저가 하고 싶다고 해서 100% 성공하진 않는 스킬이고, 다른 유저들이 계속 방해하기 때문에 녹록치 않습니다.
특히 검은 숲은 프레임 드랍이나 렉이 심해 뒤잡에 실패할 경우 느려터진 평타가 나가는 동안 무방비로 위험에 노출됩니다.
자신이 뒤잡을 하는 도중 뒤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뒤잡 모션이 끝나는 즉시 자신의 뒤를 잡는 유저도 많습니다. 연뒤잡과 같은 요령.
이렇게 되면 자신이 뒤잡을 해도 전혀 남는 게 없는, 차라리 안 하니만 못 한 상황이 돼버립니다.
뒤잡을 했는데 상대방이 원킬되지 않을 경우 자신이 뒤잡에 당하는 동안 상대는 회복하고 자신의 피만 깎이는, 아주 짜증나는 상황.
흰팬을 뒤잡하면 근처의 호스트가 바로 약을 먹는 때가 있습니다. 그 때는 뒤잡기 후 바로 약 먹는 호스트에게 달려가 뒤잡.
다구리치는 쪽은 닥돌하는 유저가 많습니다. 따라서 그만큼 대쉬 뒤잡이나 역뒤잡에 취약합니다.
상대방을 죽일 때 입수하는 소울량을 바탕으로 상대의 레벨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암령으로 호스트를 죽이면, 호스트가 렙업할 때 필요한 소울량의 1/10 을 얻습니다.
반대로 호스트가 암령이나 복수령을 죽이면, 암령이나 복수령이 렙업할 때 필요한 소울량의 1/2 를 얻습니다.
160렙대로 검은 숲에서 침입하면 시간이 늦을 수록 침입이 잘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새벽 3시, 6시에도 침입이 무척 잘 됩니다.
말벌로 뒤잡을 하면 데미지 수치가 2번 뜹니다. 하지만 둘을 합한 것이 총 데미지인 게 아니라, 마지막에 뜨는 수치가 총 데미지입니다.
뒤를 잡았을 때 처음 100 이 나오고, 상대를 눕힐 때 1500 이 떴다면, 100 + 1500 = 1600 이 데미지인 것이 아니라 1500 이 데미지.
강화 클럽 패링과 같이 말벌 착용시 데미지가 총 3번 뜨는 무기의 경우에도 최종적으로 뜨는 수치가 뒤잡기 총 데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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