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더쇼를 즐기고 있는 30대 아재입니다

손도 느리고 눈은 더 느린 제가 다이아몬드 다이너스티에서 

선수빨로 겨우겨우 생존해온 이야기를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고수님들에게는 별것아닌 팁이겠지만

초보분들이나 저같이 운동신경이 없는 동지 분들에게

혹시나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써봅니다

타격은 존타격 투구는 아날로그로 하고 있습니다

레이팅은 1730까지 가보고

지금은 1700대 유지만 해도 어이구 감사한 상태입니다

1.공격이냐 수비냐 

제 타율/출루율/장타율은 .237 .252 .429 밖에 안됩니다 (컨퀘로 인한 스탯 뻥튀기를 포함하고도 말이에요)

방어율은 2.40 이구요

네 타격에 소질이 없어요

그나마 좋지도 않은 투구와 수비로 비벼보아야 합니다

WS에 서식중인 최상위랭커 1위~3위의 성적을 살펴보면 (팀이름/레이팅/타/출/장/방)

1위 H*** 2145 .223 .256 .477 1.48 : 방어율이 1.48이라니! 타격은 어쩌면 우리와 비슷할지도 몰라요

2위 A*** 2028 .329 .355 .722 3.10 : 모든것을 부숴버릴것만 같은 팀OPS 1.077 하지만 방어율은 3.10으로 높습니다

3위 M*** 2012 .321 .353 .677 1.62 : 타격도 좋고 수비도 좋고 균형잡힌 팀 전 돈을걸라면 이 친구에게 걸겠어요

레이팅 1위의 수비는 훌륭하지만 타격은 고만고만해요

(물론 KBO 3할과 MLB 3할이 다르듯이 상위랭커와 저의 스탯 비교는 의미가 없겠지만 말이에요)

공격을 잘하면 승리하지만 수비를 잘하면 우승할 수 있다는 말이 있어요

야구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흙손 흙눈인 우린 타격은 '우린 안될거야 아마' 잖아요?

수비를 해야되요 수비

그래서 전 수비가 좋은 선수들을 아주 좋아합니다

물론 타격에 더 자신이 있는 분들은 다르게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2.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갈 것인가

타율이 .237 이고 단순하게 한경기에 단지 27개의 타석만 주어진다고 가정하면

6.4개의 안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대개 타석은 27개 보다 많을 것이고

볼넷, 에러, 몸에 맞는 공까지 고려하면 

이 보단 기회가 많을거에요 

이 동안 방어율 2.40을 넘는 득점을 하면 이기는 거에요

빡빡한 투수전 양상의 경기는 체감상 

3점내면 이기고 2점내면 종종 이기고 1점내면 지더라구요

그러면 어떻게 점수를 낼것인가

우리에게 연속안타라니 그런거는 없어요 

상상속에 존재하는 거에요

답은 홈런이에요 홈런

웬만하면 당겨쳐서 홈런을 노립니다

전 파워/노말/컨택 타격중에는 노말타격만 사용해요

아재에게 타격존이 작아지는 파워스윙은 쓸모가 없어요

정말 컨택이 필요할때는 컨택 타격을 합니다 (굴리기만 하면 득점인 상황 또는 투수의 타격시)

그러니까

우선 틀어막고 홈런으로 점수를 낸다가 기본 전술입니다

써놓고 보니 정말 아무 것도 아니네요 껄껄

그래도 다시 한번 외칩니다

안타는 쓰레기 

물론 이 모든 것은

수비가 안정되었다는 전제 조건이 필요합니다

3. 선호하는 능력치

공을 쫓아다니기 급급하고

막무가내로 당겨쳐서 홈런을 노리는 스타일인

제가 선호하는 능력치에 대해서 얘기해 볼게요

제가 좋아하는 능력치를 [컨택 파워]로 순서를 매겨보면

[80 80] > [70 70] > [90 60] > [60 90] > [90 20]

인 것 같습니다

컨90파90 같은 능력치는 당연히 좋아하니까 생략

[80 80] 은 안타도 잘치고 홈런도 잘나와요 

[70 70] 은 조금 못한 [80 80] 이에요 안타도 홈런도 종종 나와요

[90 60] 은 홈런은 잘 안나오는데(나오긴 나옴) 안타를 잘쳐요

[60 90] 은 이거 플라이 아닌가? 하던게 부우우웅 천천히 날라가더니 홈런이 될 때가 있지만 계산이 잘안나와서 싫어해요

[90 20] 제가 말했잖아요 우리에게 안타는 쓰레기라고

비젼은 높을 수록 좋다 입니다

90이면 특별함을 느낄 수 있고 (용규놀이)

70이면 만족하고 사용하며

50-60이면 큰 불편은 없습니다

그 이하는 흙손인 저에게는 좀 꺼려지더라구요 (JD말티32, 크데27)

트라웃의 49는 제 기준에는 애매하지만 워낙 좋은 선수니 그냥 안고 갑니다

주력은

도루 번트 주루를 크게 신경쓰지 않기 때문에 큰 상관은 안합니다 (그래도 애드 곤조의 주력 8은 곤란)

높은 수비력을 선호하다보면 자연스레 주력이 따라오는 경향은 있습니다

4. 레이팅

1500대에서 1600대 올라가기 위해서는 현질이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상대해본 레이팅에 대한 감상은

1600대는 매너와 비매너, 실력과 뽀록이 혼재하고 있습니다 시원하게 이길때도 시원하게 질때도 있습니다

1700대는 상대도 나도 점수가 잘 안납니다

1780+는 나만 점수가 잘 안납니다 껄껄

전 1700대에 충분히 만족하고 

이제 이것 저것 변태 스쿼드로 놀아보려구요

선수빨이지만 이게 어디에요

5. 야수

[외야수]

LF 생성선수

CF 트라웃(99)

RF 이치로(93)

과감하게 좌익수에 생성을 박아버렸어요

유격수/2루수/포수에 생성을 돌려쓰고 싶을땐 마르테(88), 칼크로포드(90) 정도를 사용합니다

중견수가 좌우를 커버해준다는 개념에서 좌우익이 중견수를 도와주는 개념으로 바뀌는걸 목격할 수 있습니다

배리본즈를 좌익수에 박는 것이 꿈이에요

[키스톤]

2B 카노(91), 알투베(96)

SS 칼 립켄 주니어(95)

카노는 버프받기 전이 수비가 더 좋았는데 지금은 필딩이 78이 되어 버렸어요 그래도 카노 아니겠습니까

툴로가 너프되기 전에는 툴로를 유격수로 썼는데

지금은 칼립켄쥬니어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아주 마음에 들어요 

컨/파가 모두 70이상으로 준수하고 어깨가 좋아서 깊은 타구도 잘처리합니다

비젼이 높아서 용규놀이도 할 수 있는건 덤

[1B,3B,C]

1B 호스머(86), 골슈(95)

3B 마차도(96)

C 루크로이(82)

 

1루에 리쪼도 좋아합니다 다이아로 버프되고 왠지 서먹해져서 호스머로 바꾸었어요

마차도는 유격보단 3루에 그냥 놓고 써요

레딧에서 더쇼15때 세컨포지션 페널티가 20%, 아웃오브포지션 페널티가 40%였다는 소문(진실인지 아닌지도 모름)을 읽고

웬만하면 포지션 파괴는 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인사이드에지 버프받은 루크로이는 포지 안부럽더라구요

사실 포수는 막 돌려씁니다

6. 투수

커쇼(99)

아리에타(96)

디그롬(93)

호세페(93)

스벅(92)

선발 로테이션은 

커쇼, 아리에타는 거의 고정 

남은 세자리는 디그롬, 호페, 스벅을 선호하지만

인사이드에지 버프/너프 정도에 따라 이것 저것 돌려씁니다

프라이스(94) 범가너(93) 그레이(89) 레스터(88) 놀란라이언(휴즈턴해금) 정도 생각나네요

프라이스는 제구가 쫀쫀해서 던지는 맛이 있구요

범가너는 아주 가아끔 홈런을 치더군요 껄껄

세일은 쓰고 싶지만 아직 없어서 못쓰고 있네요

그레인키는 오버올에 비해 능력치가 애매해서 (필딩과 타격에 능력치 몰아준듯) 안 좋아하구요

Saberhagen, Blyleven 등 94짜리 해금 투수들도 전 별로였습니다

신더가드도 잘 안써요 불같은 직구도 좋고 구종도 좋은데 제가 쓰면 홈런을 좀 맞아요

계투는

실버,골드 가리지 않고 인사이드에지 버프 받은 아이들 위주로

우투수 4명 좌투수 3명 골라서 채워 넣습니다

1이라도 너프되면 능력치가 아무리 높아도 사용하지 않고 있는데 

이렇게 하다보니 여러 투수를 사용해 볼 수 있어서 재미는 있습니다

그러다가 털리면 아 얘는 다시는 쓰지 말아야지 하고 기억해 둡니다 

자꾸만 다시는 안 써야지 하는 투수들이 늘어만 가는 것은 함정

7. 마치며

아재 여러분 화이팅!

모두 즐쇼 하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