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판을 기준으로 번역하였습니다. 오역과 부정확한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1.
아젠트 시설을 가동시키기 위해선 상당한 힘이 필요하다. 전기적, 기계적인 힘만이 아니라, 계산의 힘이.
수많은 상호의존 시스템이 하나의 동력원을 이용하고 있으며, UAC는 아젠트 에너지의 흐름만이 아니라 6만명 이상의 종업원이 있는 시설에서
나날이 작업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중심적인 메인 프레임 컴퓨터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 거대 컴퓨터는──UAC의 대표, 새뮤얼 헤이든이 발명한 것이지만──여태까지의 모든 시스템의 계산능력을 상회하며,
무엇보다도 최초의 완전 자립 인공지능으로서 인식되고 있다. 사람들은 그것에 VEGA라고 이름붙였다.
2.
헤이든이나 UAC이 정확한 의미를 밝히지 않았지만 VEGA는 아나그램일 것이다.
이름이 붙고, 의사소통을 쾌적히 하기 위해서는 AI에 인격을 부여할 필요가 있었다. 성별을 나누고(남자), 가상 연령이 정해지고(50세), 회화 어투가 구현되었다.
이렇게 해서 VEGA와의 대화는 진정되고, 기분이 안정되도록 만들어져 있다. 컴퓨터 과학의 학생을 써서, VEGA가 튜링 테스트에 합격할지를 확인하기 위한
블라인드 테스트가 행해졌다. 학생은 VEGA(위성 중계로)와 MIT의 수학 교수에게 일련의 질문을 하고, 어느 쪽이 컴퓨터인지를 밝혀내도록 지시했다.
학생의 92%가 둘 다 인간이라고 대답했다. 8%만이 VEGA가 컴퓨터라는 것을 알아챘다.
VEGA는 교수를 연기해낸 것이다.
3.
VEGA는 정제되지 않은 아젠트 플라즈마(아젠트의 균열에서 직접 채취한 것)와 UAC의 기술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
VEGA의 개발에 관한 상세는 극비지만, VEGA의 코어는 아젠트의 균열 주변에서 발견된 신비스런 기술을 쓴 물체를 동력으로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냔 소문이 돌고 있다.
VEGA의 거동이나 산출능력은 AI이론에 있어서 여태까지의 선례가 없을 정도며, 시스템에는 어느 정도의 「자기학습」기능이 탑재되어있다.
최초의 코어 소프트웨어가 업로드 되고 나서, VEGA는 UAC의 서브 시스템에서 데이터를 하나 빼놓지 않고 전부 모아, 효율적으로 화성 시설의 오퍼레이션을 제어했다.
더욱이 VEGA는 아젠트 플라즈마를 아젠트 에너지로 처리하는 좀 더 효율 좋은 방법을 제안함과 더불어, 더 우수한 분석원리 고안이나
아젠트의 새로운 압축 도식의 디자인을 행하여, 아젠트 캐쉬, 그리고 이후의 아젠트 어큐뮬레이터의 개발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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