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어처구니 없는게, 게임이 상단의 XInput 컨트롤러/무선리시버 장치를 인식해서 땡겨오는게 아니라
PC에 우선순위로 연결된 'HID 준수 게임 컨트롤러'를 게임의 입력장치로 잡습니다.
그러니까 프롬 소프트웨어와 반남은 별도 드라이버 설치가 없이 플러그앤/플레이로 MS기본 입력장치 드라이버만 사용하는 일반적인 마우스 내지는 일부 게이밍 마우스만 연결한 상태에서 개발을 하고 테스트를 했던거고
요즘 앵간한 게이밍 마우스들은 드라이버통해서 HID 장치로 잡히는게 보통인데,
다른 게임처럼 마우스 키보드 인식하고, 그 상태에서 엑박패드가 플러그인 되거나 연결된 무선리시버에서 페어링이 뜨면 패드로 입력장치를 넘겨주는게 아니라 다크소울 혼자만 특이한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그래서 일개 게임이 PC사용자 모두가 쓰는 마우스라는 장치를 제조사/드라이버마다 가려버리는 괴상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게 2편 출시때부터 스콜라까지 계속 문제가 됬는데도 반다이남코는 계약만료라는 식으로 귀막고 들은척도 안하고 안고쳤는데, 오히려 웃기는건 급조발매에 GFWL써서 엄청 욕먹던 1편은 360판 개발시 전부 제공된 API와 코드들을 그대로 끌어왔기 때문에 이런 기초적인 실수가 없었습니다. -_-;;
저를 예로 들자면 Razor사 마우스/드라이버 사용시에는 문제가 없었는데, SteelSeries사 마우스/드라이버 사용후부터는 강제로 키보드 마우스 플레이를 시킵니다.
※ 임시로나마 해결보실 분들은 게임 실행전에 패드를 씽크하거나 연결하지 마시고, 일단 게임 실행후에 게임패드를 연결/씽크 하시고 윈도우즈의 장치관리자를 키셔서 'HID 준수 게임 컨트롤러'장치가 2개가 보이시면 되면 그걸 둘다 제거한뒤에 패드 씽크/패드 연결을 다시 시도해보세요.
그러면 게임패드를 우선순위로 잡게되서 일시적으로 문제가 해결됩니다.
물론 다음번 게임키실때는 또다시 이런 거지같은 과정을 반복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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