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해오신 분들이면 이번 시리즈가 딱 DOAX1이랑 조작감이 비슷한 걸 느끼실겁니다.
일단 팁 몇개 드리면
1. 블로킹 하려하지마라.
이건 절대적입니다. 블로킹 판정 더럽습니다.
2. 리시브 포지션을 중간에 2인 배치하라.
원래 현실적인 비치발리볼에는 앞에 1명, 뒤에 1명 배치를 하는게 효율적이고 이상적입니다.
하지만 이게임은 1명이 나고, 1명이 AI를 반정도 활용합니다. 때문에 전방에 배치하면 쓸데없이 블로킹 짓을 시도하면서 포인트를 날려먹고, 뒤에 배치하면 너무 뒤에서 스파이크를 때려야하게 토스해줍니다.
때문에 중간에 나와 파트너를 같이 겹쳐놓고 적당한 타점에서 막는게 좋습니다.
여기에 몇가지 또 조심해야할 게 있는데 그건 캐릭터마다 조금 다르니까 좀있다 설명드리죠.
3. 스파이크는 되도록 밖에 나가는 느낌으로 찍어라.
이건 무슨 말이냐면, DOAX시리즈 발리볼은 외부 선이 없습니다. 사실상.
그래서 일단 스파이크를 외곽 밖에 때리는 기분으로 하면 좋습니다. 이때 좋은 캐릭이 카스미랑 아야네인데 이건 나중 뒤에서 조금 더 설명.
4. 파트너와의 호감도가 좋아야한다.
파트너와 호감도가 안좋으면 말을 안쳐듣습니다. 컨트롤 해도 어영부영하고요.
5. 스파이크 서브를 굳이 넣을 필요는 없다. 하지만 리시브를 하는 애를 선택해서 보내야한다.
이빨 선생때와 달리 스파이크 서브가 좀더 돈을 안주기 때문에 굳이 스파이크 서브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허세일뿐.
하지만 리시브를 하는 애는 선택해서 보내야합니다.
왜냐면 첫 리시브를 하는 애가 보통 스파이크를 날리거든요.
그런데 가령 걔가 아야네라던가 아야네라던가 아야네라던가 하는 애면 말도 안되는 외곽 우주광선포를 때릴때가 있습니다.
조심해야할 애들은 조금 더 뒤에 선별해서 이야기드리죠.
6. 이지, 노말, 하드는 잘 활용하면 좋다.
이지 노말 하드의 차이는 간단히 말안듣고 뻘짓할 확률로 보시면 됩니다.
하드의 경우 매우 적극적인 움직임일 뿐, 기본 캐릭 성능을 생각해서 몰아주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7. 끝으로 캐릭터를 알면 백전 백승이다.
캐릭별 특성 간단히 정리해드립니다.
먼저 카스미
원래 전작들로 따지면 약캐로 구분해야하는데, 왜냐면 테크니션에 가까운 애라서입니다. 근데 이번작에선 꽤 강캐라 생각합니다.
전작들에는 리시브 받는 몸이 대단히 허약했으나, 이번작은 평치인듯합니다. 나이를 먹어서 튼튼해진듯.
아야네와 더불어 뒤에서 치는 스파이크가 가능한 몇안되는 캐릭이며(물론 잘 되는건 아닙니다만.), 테크닉만 잘 익히면 아주 가지고 놀 수 있는 강캐입니다.
페인팅이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잘 활용하시길.
적이나 파트너로 만났을땐 비교적 약캐로 보시면 됩니다.
호노카
마리 로즈와 더불어 개인적인 평가 최약체 캐릭터중 하나입니다.
일단 다른거 다 필요없고 마리 로즈와 더불어 가장 키가 작은 쌍두마차입니다.
판정이 더럽습니다.
파워는 강한 편이나, 그외엔 쓰레기같습니다.
아마 포장지 색을 봐선 티나 카피 캐릭같은데, 신체조건이 티나보다 더 딸려서(키가) 형편 없습니다.
저는 적으로 찾을때 무조건 호노카나 마리 로즈가 끼어있으면 갑니다. 그냥 아주 호구입니다. 내가 해야할때는 약간 수행하는 기분으로 또는 모미지의 힘을 빌립니다.
마리
호노카를 유일하게 능가하는 최약체입니다.
가장 판정이 더럽고, 어중간합니다.
거기에 파트너로 만나면 성깔도 더러워서 자기 못할때 자기 스스로 호감도가 잘 깎입니다.
굳이 따지면 테크니션에 가까운 계열이나, 모든 면에서 어중간합니다.
역시나 적으로 찾을때 찾아가면 아주 호구로 잘 가지고 놀 수 있습니다. 내가 해야할때는 그냥 정말 수행하는 기분으로 또는 모미지의 힘을 빌립니다.
아야네
굉장히 강캐입니다.
일단 카스미와 더불어 백어택이라 하죠. 뒤에서 치는 스파이크가 가능하며, 카스미의 상위호환이라 보시면 됩니다.
페인팅은 카스미보다 좀 딸리는 느낌. 이지만 그리 약하진 않습니다.
다만 성질이 더러운 지지배라, 파트너 호감도 맞추기가 애매합니다.
적으로 만날때는 가급적 기피하시고, 만나야 한다면 2번째 토스를 하게 첫 서브를 아야네에게 던지지 마세요.
퍼펙트를 노린다면 더 하면 안좋습니다.
뇨텐구
아마 색깔로보면 크리스티 같은 느낌인데, 걍 무난한 캐릭터입니다.
파워도 무난하고 테크니션이라보기도 애매모호합니다.
다만 파트너로 만났을때 뻘짓의 제왕이라, 신경써서 포지션을 잡아줘야합니다.
적으로 만났을땐 마리 호노카 이외에 한명 더 포함 시켜도 될만큼 호구입니다. 뻘짓의 제왕이거든요.
코코로
어중간합니다. 좋게 말하면 무난, 나쁘게 말하면 어중간한 캐릭입니다.
컨트롤러 입장에서는 부담없는 캐릭이고, 굳이 장점을 말하자면 파트너들 관계가 비교적 원만한 편이라 볼 수 있습니다.
판정 자체는 꽤 좋은 편입니다.
뭐 참 더 말하기 애매한 그야말로 애매모호한 성능이군요. 약캐라고 하기도 그렇고 딱 중간을 꼽으라면 코코로를 꼽아야겠습니다.
히토미
파워형 캐릭인데, 전작들에 비해 판정이 좀 애매합니다.
이번작은 파워형보단 테크니션 계열들이 좀더 나은 느낌이 많아서 그런지, 강캐라고 하긴 좀 그렇습니다.
다만 코코로만큼이나 대인관계가 좋은 편이라, 파트너랑 트러블이 일어날 일은 많이 없는듯합니다.
페인팅은 매우 안좋아서, 하드모드들과 대적할땐 꽤 피곤할 경우가 많습니다.
적으로 만나면 무서울 수도 있습니다만(파워형이 적으로 만나면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종종 벌어집니다.), 반대로 말해 상황만 잘 조종해주면 쉬운 적입니다.
모미지
아마도 포장지 색으로만 봤을땐 리사의 카피캐릭터 같습니다.
매우 강캐입니다.
파트너로 가장 최고의 파트너로 생각하며, 모든 면에서 밸런스가 뛰어난 캐릭터입니다.
최고! 라고 할만한건 없는데 걍 최상층이라고 할만한 능력치들입니다.
마리나 호노카와 달리 멘탈도 최상급중 하나라 실점에 따른 감정 기복이 큰 편이 아닙니다.
적으로는 왠만하면 피하시고, 파트너로는 강추합니다. 호감도가 괜찮으면 내가 굳이 스파이크 안날려도 캐리해주십니다.
엘레나
코코로만큼이나 어중간한 캐릭터입니다.
딱히 뭐가 강하다, 뭐가 약하다 하기 애매하군요.
다만 전작들에는 아침에 저혈압때문에 컨디션 난조가 좀 있었는데, 이번 작에선 그런게 별로 티가 안납니다.
생각보다 인간관계가 좋아진 편이라, 파트너와 호흡이 좋아진 편입니다.
적으로 만났을때 하드모드면 약간 피곤한 적이긴 합니다.
대충 이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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