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먼저 시작한 뉴비가 이제 방금 시작하는 뉴비에게 조언하는 이야기 2탄입니다.
1. 승급 시험을 마치고 구로역까지 도착하실 정도로 어느정도 게임에 익숙해지면 아이템 정리를 하셔야 되는데 초반에는 딱히 챙겨야할 물건은 없습니다. 혹시나 아차해서 갈아버리든가 팔아버리든가 해도 장비템이라면 어차피 오래 쓸 물건 아니니 미련 가지실 필요 없이 정줄놓고 던전-거점 뺑뺑이를 도시면 됩니다. 단, 재료템이나 소모품 템은 일단 인벤을 최대로 확보해서 모아두고 계시길 바랍니다. 나중에 31렙을 넘어서 블랙마켓이 풀리면 자기에게 쓸모없는 물건을 훨씬 비싸게 팔 수 있습니다. 그러기 전에 기초적인 아이템 설명부터 해 보죠.
2. 위 스크린 샷을 보시면 아이템에 녹색으로 제한시간이 걸려져 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처음 시작하면서 받은 물건이나 퀘템, 박스까서 얻은 물건중에 이런 게 꽤 있을텐데요. 보통은 60일 정도 시간제한 걸려있는 것들이 많지만 20일짜리나 10일 정도로 제한이 걸린 물건들이 있으니 되도록이면 그것들을 먼저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레비아는 초반에 약물 같은거 빨 일도 별로 없고 부활 캡슐은 아예 쓸 일이 없다보니 왠지 아깝지만 시간 끝날때까지 썩혀둘 수 밖에요... 그 아래는 빨간 글씨로 블랙마켓 거래만 가능이라고 되어있고 판매 불가라는 설명이 있습니다. 다음을 보시죠.
3. 클로저스의 템은 게임 내 상점에 팔아버리거나/ 개인끼리 거래하거나/ 블랙마켓이라는 공용 시장에서 거래 가능합니다. 블랙마켓 이야기는 나중에 하고 일단 설명을 보시면 아래 오른쪽 판매불가 템들은 상점에서 매입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런 템들은 상점에 팔아버리면 개손해인 템들이 많고요. 이럴때는 창고에 보관하셔야 되는데 거래불가라고 되어 있어도 공용창고에 들어가는 물건이 있고 또 안되는 물건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안되는 게 부적과 위상토큰 등 캐릭터마다 다르게 적용되는 물건들, 그리고 공용창고에 들어가는 게 발렌타인 초콜렛, 까치 깃털같은 이벤트 템, 전투회로나 같은 재료템, 소모품 등이 있습니다. 그냥 일단 한번 넣어보고 안되면 말면 됩니다. 공용창고는 레벨 31인가 되어서 풀린다고 되어 있는데 31렙 되면 창고 퀘스트가 뜨고 신강고에 가셔서(GGV에서 구로역 올때처럼 선우란한테 이야기하면 됩니다. 지역 퀘스트 다 깨기전에도 갈 수 있었던 거 같은데 기억이 확실치는 않네요.) NPC들 한테 이야기 듣다보면 열립니다. 다음으로 갑시다.
4. 위에 보시면 템창을 정리하는 도구가 있는데 순서대로 템 삭제, 템 정렬, 미식별 템 전부 식별, PC방 템 대여, 캐쉬템 보관함 순으로 되어 있습니다. 특히 세번째 저 자물쇠모양 버튼은 미식별 장비를 한번에 다 식별시켜 주기때문에 초반에 꼭 알고 넘어가셔야 될 기능입니다. 저거 몰라서 하나씩 꾸역꾸역 식별하던 거 생각하면 아휴. 나머지는 보시는대로 부활 캡슐(부캡) 숫자, 크레딧 양입니다.
아이템 감정하는데도 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무작정 전체 감정하지 마시고 일단 파란색 이하 템들은 상점에 1원에 팔고 보라색 이상 템들만 감정하거나 갈아버리는 게 제일 이득입니다. 따라서 최대 효율을 내고 싶으신 분들은 일반 상점거래에서 정리하시고 전부 감정하시는 게 좋겠네요.
5. 렙이 좀 오르기 시작하고 템이 쌓이면 꼭 이용해야 할 기능중에 하나가 블랙마켓인데 겜상에선 이 기능을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고 지나갑니다. 물론 다른 MMO RPG같은 걸 하시던 분이라면 곧바로 아시겠지만 저처럼 하는 온라인 겜이라곤 롤 정도밖에 없는 유저들은 그냥 지나치기 십상이죠. 전 이거 G타워가서 처음 써봤습니다. 여하튼 블랙마켓 담담하는 NPC는 GGV에도 있지만 워낙 순식간에 거쳐가는 거점인데다 쓸만한 템도 없고 정리할 템도 없으니 아마 구로역에서부터 이용하게 되실겁니다. 구로역 후반부 쯤 되고 장비템이 쌓였다면 이제 무작정 갈지말고 일단 블랙마켓에서 감정가를 받아봅시다.
6. 블랙마켓으로 들어가서 화살표에 있는 판매 탭을 눌러봅시다. 그러면 자기가 팔 물건들이 나오는데 여기에 "포장되어있는" 신품 장비들을 오른 클릭으로 하나씩 올려놔 봅시다. 그러면 자동으로 평균가를 내서 보여줍니다. 초반에 템 보는 눈이 없어서 아무템이나 갈고 아무템이나 끼게 되는데 여기에 올려서 평균가를 보다보면 일반적으로 4~5천하는데 혼자 10만 단위 찍는 템들이 있습니다. 이런 걸 파시거나 스탯보고 자기가 끼면 됩니다. 꿀팁이죠? 그리고 초반 장비라고 이거 누가 사겠냐 싶은데 일단 1만원대 넘기는 물건들은 평균가보다 조금 싸게라도 일단 올려놔 보십시오. 아마도 새 캐릭을 키우시는 분들이 돈지랄 할 요량으로 사다가 튜닝질 하는 거 같은데 뭐 누가 사든 돈이 들어오니 우리야 땡큐죠.
7. 팔리고 나면 거래내역에서 크레딧을 수령할 수 있는데 수수료를 대략 10%정도 떼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1만원대 뭔지도 모를 템도 팔리니 이제 여러분들도 장비템이 모이면 일단 갈기전에 블랙마켓에 올려보시고 착용을 하든 팔든 하시면 되겠습니다. 근데 귀속템인데 좋아보여서 팔고 싶으시다고요? 그럴려면 재포장을 하기위해 품질보증 씰이 필요한데 이게 하나에 백만쯤 나갑니다. 그냥 포기하시고 갈아버리세요. 레전드 템이면 갈아도 좋은 재료를 줍니다. 저도 상자까서 데스사이즈걸렸길래 씰 870만원치 사서 매장에 내놨더니 평균가가 700만원이라서 피 본 적이 있습니다. 단, 장비 중에 액티브 효과가 있는 템들(스샷 인벤창에 보시면 오른쪽 위에 아이콘에 녹색 불이 들어와있는 템)이 있는데 이건 좀 모아두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 이야기는 나중에 또 하지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클로저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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