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란시엘 격납고>
지온군 병사 : 이봐 거기의 자크! 와이어 푸는 것은 아직 이르자나! 취급에 조심해 주라고 어쨌건 오래된 물건이니깐 말이야. 소데츠키가 건네준 기체도 전부 반입이 완료된 모양이군. ? 이봐 이쪽의 전차나 헬기는 뭐지? 지온 물건이 아닌 것 같은데
GAIL 병사 : GAIL자랑의 최신예 병이라고. 이번 얘기를 듣고 우리가 가지고 있던 것들을 긁어 모아 왔어.
지온군 병사 : 잘도 그런 짓이 가능했네.
GAIL 병사 : 뭐 주도한 동료는 지금쯤 저 세상에 가있겠지. 하지만 지금 밖에 없다고. 연방의 빌러먹을 놈들한테 한방 먹여줄려면 말이야.
버나지 : 저 사람들이 네오 지온 인간인 건가..?
토무라 : 네오 지온만이 아니야. 일년 전쟁 초기의 강하 작전 때부터 계속 지구에 잠복해 있던 녀석들이야. 그 중에는 GAIL이나 용병에 변장하면서 까지 살아 남아온 녀석들도 있다고.
버나지 : ....굉장하네요.. (전쟁을 살아온 사람들... 오드리는 저런 사람들의 인생도 짊어지고 살아 온 거구나...)
로니 : 네가 뿔이 갈라지는 녀석의 파일롯? 이렇게 직접 얘기하는 것은 처음이었지.
버나지 : 당신은....
토무라 : 로니 가베이소위. 다칼습격에서 거대모빌아머를 조종했던 파일롯이야.
버나지 : ! 이 사람이...
로니 : 미안하지만 자리 좀 비켜 줄래요? 이 상자의 열쇠하고 얘기를 하고 싶어요.
토무라 : 알았어. 느긋이 얘기하라고 소위님.
버나지 : 저기...
로니 : 대령한테서 들었던 얘기하고는 다른데... 올곧은 눈을 가지고 있네. 뉴타입이라는 사실이 너를 강하게 만든 걸까나?
버나지 : 제가 뉴타입?
로니 : 뿔이 갈라지는 녀석을 움직일 수 있는 거니깐 그렇지 않을 까? 그건 그런 물건이라 들었고 말이야.
버나지 : .....모르겠습니다. 저는 유니콘에는 그저 탔을 뿐이었으니깐요. 하지만 제가 지금 이렇게 있을 수 있는 것은 그 사막을 걸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로니 : 그게 뿔이 갈라지는 녀석하고 마주할 강함을 너한테 준 거네?
버나지 : 예?
로니 : 너의 뿔이 갈라지는 녀석에 대한 눈을 보면 알 수 있어. 그건 부탁받은 바램을 받아 들이는 자의 눈이야.
버나지 : 저.... 상자를 보다 좋게 사용하는 방법을 생각하라고 어떤 사람한테 들었어요. 어쩌면 그것이 저의...
<디바 브리핑룸>
유리카 : 상자를 떠맡은 사람을 라프라스의 상자로 인도한다고요?
스메라기 : 예 그것이 우리 솔레스탈비잉의 현재의 목적입니다.
나토라 ; 현 정권이 뒤집어 질지도 모르는 내용을 간직한 상자.. 그런 것이 실재하는 걸 까요?
아이샤 : 실재하는 지 안 하는 지는 어쨌건 존재한다는 사실은 인식되었을 테야.
세릭 : 라프라스의 상자를 소지하고 있는 비스트재단과 애너하임은 거의 일심동체.. 대부분의 시대가 애너하임의 제품에 의해서 병기시장이 독점상태가 된 것은 그런 연유 때문 일 까나.
플릿트 : ....그 말대로다. 라프라스의 상자라는 존재가 있었기 때문에 애너하임은 다른 기업하고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연방정부에의 강한 발언권을 가지고 있다.
고토 : 우리가 만난 애너하임의 중역이 완고하게 유니콘이라는 기체의 상세정보를 밝힐려고 안 할 만하군.
아이샤 : 그 RX-0자체가 라프라스의 상자에의 길을 제시하는 열쇠 였으니깐요.
프로스펙터 : 그래서 우리하고 당신들은 이전에 한번 맞닥뜨렸는데, 그 때 열쇠를 손에 넣으려고 한 것 입니까?
록온 : 연방 함에 방해를 받은 탓에 미션은 실패해 버렸지만 말이야...
아키토 : 그 때는 미안했어요. 연방 군인들이 공격을 건 거지만 당신들한테 미안한 짓을 해 버렸어요.
세츠나 : 지나간 일이다. 별로 신경쓰고 있지 않다.
리온 : 그렇게 말해주니 고맙네. 일단 앞으로 서로 협력하자는 얘기이니깐 말이야.
아이샤 : 하지만 어째서 갑자기 우리들한테 협력을 제의해 온 거야? 의심하는 건 아니지만 너희들 입으로 다시 그 이유를 들려줬으면 좋겠어.
스메라기 : 모든 것은 베더로부터의 지령에 의한 것입니다.
나토라 : 베더라면 솔레스탈 비잉호에 있는 양자형 연산 시스템을 말하는 거네요? 하지만 그것은 연방군한테 접수당한 게 아니었나요?
플릿트 : 베더는 그들한테도 계속 백업을 하고 있었다. 그렇긴 해도 연방군은 그걸 고려하면서도 운용을 계속 했지만 말이다.
알레루야 : 그 베더가 당신들의 부대와 행동을 함께 하는 것이 팩터의 하나라고 판단을 한 것입니다.
펄세이버 : 그건 무슨 팩터를 말하는 거지?
피리스 : 이오리아 슈헨베르크의 계획 다가올 대화의 팩터입니다.
세릭 : 다가올 대화? 이오리아 슈헨베르크의 목적은 전 세계의 분쟁근절이 아니었나?
스메라기 : 그건 표면적인 이유에 지나지 않습니다. 우리의 전쟁개입은 세계의 통합을 촉진하여 인류의 의지를 통일 시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세츠나 : 언제가 조우할 외우주의 이성체와의 대화에 대비하기 위해서.
나토라 : 그것이 다가올 대화....
유리카 : 하지만 이상하지 않나요? 우주인들하고의 사이를 좋게 했던 것은 훨씬 전에 린 메이가 했다고요..
오즈마 : 게다가 외우주에서도 바쥬라랑 프로토데빌룬하고도 노래로 상호 이해를 했다.
무네타케 : 이미 다가올 대화라는 것은 달성된 것 아닌가?
스메라기 : 어디까지 이오리아가 목표로 했던 것은 인류간의 불씨를 외우주까지 가지고 가지 않는 것.. 그런 의미에서는 다가올 대화의 때는 오지 않았습니다.
세릭 : 분명 인류간은 아직도 계속 전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샤 : 젠트라디도 화평이 성립된 것 뿐으로 그 후 문제가 없었던 게 아니고 말이야.
알레루야 : 프로토 컬쳐에 유래한 생명체나 바쥬라.... 그런 생물과의 접촉은 이오리아의 계획에도 예견되었습니다.
피리스 : 지금 우리가 조우한 것은 말도 노래도 통하지 않는 생물입니다.
알토 : 그 하나가 ELS라는 거야?
세츠나 : 그렇다.
제프리 : 너희들은 그런 생물과 대화하기 위해서 인류의 의지를 통일시키려고 하고 있는 건가?
스메라기 : 본래는 조금 더 시간을 들여서 실시해야 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ELS의 출현에 의해서 그 계획은 앞당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검사 제타 : 그걸 달성하기 위해서 필요해지는 것이 당신들의 부대와 RX-0... 그리고 그 탑승자인 버나지공이라고 베이터는 답하고 있다.
제프리 : 과연.... 하지만 라프라스의 상자는 아무래도 연방정부에의 강한 압력으로도 쓸 수 있는 물건인 것 같군...
스메라기 : .....
플릿트 : 지금의 우리는 알다시피 규격에서 벗어난 전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스메라기 : 무슨 말씀을 하고 싶은 거죠?
플릿트 : 우리가 상자를 빼앗으려고 하면 어찌할 생각이지?
스메라기 : 그 때는 당신들하고 싸우겠습니다.
나토라 : 뭐라고요?
스메라기 : 어디까지 우리가 상자를 맡기는 것은 유니콘을 부탁받은 상자의 담당자 뿐입니다. 그리고 그를 이끄는 것이 세계를 위한 것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깐요.
아이샤 : 그것이 솔레스탈비잉으로서 이오리아 슈헨베르크의 의지를 계승하는 당신들의 각오라는 거네...
록온 : 뭐 연방하고 분규를 일으키는 것은 처음이 아니다. 세계의 적이 될 각오는 진작에 하고 있다!
무네타케 : 역시 이 녀석들은 테러리스트다. 손을 잡는 건 생각할 수 없다고.
유리카 : ?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데요.
무네타케 : 에?
아이샤 : 베더의 지령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협력체제를 짜는 것 만이라면 이렇게까지 얘기를 할 필요는 없었을 테야..
펄세이버 : 베더란 것의 지령 이전에 그녀는 그녀들의 의지에 근거하여 움직이고 있다고 봐야 할 테다.
제프리 :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아스노 전 총사령관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플릿트 : 그들의 말을 전부 신용할 수 없지만 함께 행동하는 것으로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다면 그 편이 좋다고 할 수 있을 테다.
스메라기 : 말은 하기 나름이란 말은 정말 좋은 표현인 거 같네요.
플릿트 : 물건은 쓰기 나름이란 말도 좋은 표현이라 생각하낟. 이후는 우리의 지휘 하에 들어오게 되는데 괜찮은 건가?
스메라기 : 전 연방군 총사령 플릿트 아스노의 지휘 꼭 봤으면 합니다.
<디바 식당>
웃트비트 : 그러면 함장들의 얘기는 정리가 된 거로군요.
알레루야 : 우리가 여기에 머무른 것이 둘도 없는 증거라고.
피리스 : 이대로 모두와 함께 지구의 트린톤 기지에 향하겠어.
요우타 : 알레루야씨들하고 싸우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아는 상대와 싸우는 것은 역시나 싫으니깐요.
유키 : 더블오라이저의 마이스터인 사람도 전에 구해줘서 고마워! 감사 인사 꼭 하고 싶었다고!
세츠나 : 그건 자신의 임무를 수행한 것 뿐이다. 은혜를 느낄 필요는 없다.
펄세이버 : 그래도 네가 우리를 구해준 것은 사실이다. 은혜는 어쨌건 감사는 받아줬으면 좋겠다.
세츠나 : 알았다.
록온 :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됐지만 너도 다행이야 제타. 이걸로 동료들하고 재회할 수 있다는 거라고.
검사 제타 : 예 그렇네요...
록온 : ? 뭐야 기쁘지 않는 거야?
세츠나 : ...버나지 링크를 신경쓰고 있는 건가?
검사 제타 : 그하고는 한번 만났을 뿐이지만 매우 섬세한 분 처럼 보였습니다. 상자의 공개에 소데츠키와 지온이 엮여 있다면 반드시 그곳은 전장이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샤나루아 : 감수성이 너무 강해서 이상해 지지 않을 까 걱정이 되는 거네?
세츠나 : 그 걱정은 필요없어.
검사 제타 : 세츠나공?
세츠나 : 그 녀석도 건담의 파일롯이다.
유키 : ? 무슨 소리야?
록온 : 내 참 이노베이터로 각성했어도 너의 그런 부분은 변함없구나. 더 우리도 알기 쉽게끔 설명해달라고.
키오 : 저는 좀 알 것 같아요. 건담은 이 세계를 구하는 구세주입니다. 그것에 타는 사람이 약한 사람일 리가 없다. 저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요우타 : 건담의 파일롯이라.... 정말로 어떤 녀석일까?
<가란시엘 격납고>
로니 : 그렇구나 너는 아버지한테서 그 유니콘을 물려 받은 거네.
버나지 : 아니 그 때는 오드리를 구하기 위해서 무아지경인 지라... 물려 받는 다던가 그런 것을...
로니 : 네 아버지가 유니콘을 건네줬다는 것은 바램을 부탁했다는 의미야. 그건 즉 물려받는 다는 의미라고. 실제로 너는 상자를 보다 좋게 다룰 려고 생각하고 있고 말이야.
버나지 : 그것은...
로니 : 부탁받은 일을 이룬다. 그것이 부모한테 혈육을 받은 아이의 피의 역할이니깐....
버나지 : ...로니씨한테도 그런 것이 있는 겁니까?
로니 : 지온의 잔당 사냥으로 무참하게 살해당한 아버지와 어머니의 원한을 푼다. 그것이 내게 주어진 역할이야.
버나지 : 당신도 캡틴들하고 같은 거로군요..
로니 : 뭐?
버나지 : 지온의 재흥으로 뭔가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다. 상자의 내용물이 뭐인지 알바 아니다. 그저 세계를 저주하며 객사할 지 끝나지 않는 싸움을 계속할 지. 그 어느 쪽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고.
로니 : 복수가 나쁘다고 말하고 싶은 거야? 전쟁을 모르고 자란 네가 뭘 안다는 거야? 눈 앞에서 부모를 살해당한 우리의 뭘 말이야..
버나지 : 분명 저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로니씨의 마음도 연방의 제멋대로인 논리로 가족을 살해당한 캡틴들의 마음도 말이죠....
로니 : .....
버나지 : 하지만 캡틴은 말했어요.. 사람은 슬픔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슬프지 않기 위해서 살고 있는 거라고요!
로니 : 하지만 그 남자도 여기에 있어.
버나지 : ....!
로니 : 네가 진네만한테 무슨 소리를 들었는 지는 모르지만, 복수의 마음은 간단히 사라지지 않는 거야. 여기에 모여 있는 사람들은 그런 녀석들이라고.
버나지 : 하지만..그렇다고 해서...
로니 : 이해할 수 없다면 그래도 좋아. 하지만 너희들한테는 감사하고 있어. 가란시엘이 사막에 떨어진 덕분에 오랜 세월동안 쌓인 원한을 풀 수 있으니 말이야.
버나지 : 로니씨!
카크스 : 고집불통인지라 미안하군...
버나지 : 카크스씨...
카크스 : 어린 저 녀석을 거두었지만 나는 저 녀석한테 싸우는 것 이외의 길을 보여 줄 수 없었다. 복수를 공유하는 일 만이 서로의 의지할 곳이었을 지도 모른다.
버나지 : 그런 일은.....
카크스 : 하지만 나도 원한을 버릴 수는 없다. 그런 곳까지 와버리고 만 거라고...우리는 말이다.
버나지 : ......
<가란시엘 브릿지>
아레크 : 그 꼬마 캡틴한테는 상당히 마음을 허락한 것 같네요.. 사막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요?
진네만 : 둘이서 서로 오기를 부르면서 계속 걸었다! 단지 그것 뿐이다!
블라스트 : 또 가란시엘대에 신 멤버입니까? 캡틴의 나쁜 버릇이라고요.
진네만 : 그만해라 그 녀석은 그런 사람이 아니다. 게다가 우리의 비장의 수를 알면 그 녀석도...
블라스트 : 뭐 잠자코 있지 않을 테죠...
진네만 : 하지만 그것도 다 알고 있다.
아레크 : 캡틴 시간이 됐습니다.
진네만 : 좋아 가란시엘를 발진! 트린톤기지의 상공에서 대기시켜라! 지온 녀석들이 제압하는 대로 유니콘을 강하시키고, 상자의 다음 좌표의 공개를 기다리겠다!
블라스트 : 예 라져!
진네만 : (이건 전쟁이다. 지온이라는 이름한테 최후의 말이다. 그 전쟁을 연방이 지은 죄를 없었던 일로 하게 놔둘 수 없다. 누구든 말이다.)
제19화 역사 뒤로 사라진 자들
지온군 병사 : 뒈져라! 연장의 개들아!
연방군 병사 : 어이 이봐 제1차 네오지온 항쟁은 커녕 일년전쟁의 고물 기체까지 가지고 나온 거냐고. 하하 모빌슈트 박물관이라도 열려고 하는 거냐.
지온군 병사 : 길을....열어라!
연방군 병사 : !? 뭐....! 저 녀석들을 같이 죽을 각오로!? 농, 농담 아니라고 전기 응전해라!
지온군 병사 : 우옷!!
연방군 병사 : 우, 우왓!
지온군 병사 : 에, 에헤헤...연방의 개들이.. 꼴 좋다.... 지크.....지온....!
제프리 : 큭 시작되고 만 건가...!
료코 : 저 녀석들 저런 구식기체로 방위부대하고 싸우고 있는 건가...
아이샤 : 그 만큼의 각오라는 거네...!
플릿트 : 감탄하고 있을 상황이냐! 본 부대가 온다!
지온군 병사 : 선봉을 맡은 녀석들이 목숨을 내던졌다! 우리도 해내겠다!
이즈미 : 남은 녀석들도 죽을 생각인 거 같네...
키오 : !? 이 감각은..
세츠니 : 저 건담의 파일롯도 느낀 건가.
요우타 : 세츠나씨!? 키오!?
키오 : 잘 말할 수 없지만 뭔가가 온다. 느껴진다고...!
세츠나 : 적은 저게 전부가 아니다. 다들 조심해라.
록온 : 이노베이터와 X라운더의 감인가.. 그걸 의지하는 게 아니지만 무시할 수 있는 내용도 아니야.
스메라기 : 다른 모두도 출격을!
펄세이버 : 다들 키오와 세츠나의 말을 잊지 마라. 언제 적의 증원이 나타날 지 모른다. 증원이 나타날 가능성을 고려해서 적을 조금이라도 줄여 두고 싶지만 상대는 만만치 않다. 깊이 추격하지 마라!
GAIL병사 : 이걸로 내 전쟁은 끝난다.... 겨우 네 곁에 갈 수 있어 메아리..
GAIL병사 : 으,으으...젠장... 돌아가고 싶었어.. 다시 한번 우주로 말이야...
<지온군 병사 격추>
지온군 병사 : 지크 지온! 지크 지온! 하하하하하!
<4턴 아군 턴>
연방군 병사 : 시대착오의 패잔병놈들이! 이 마당에 이르러 뭘 할 수 있다는 거냐!
루카 : 인근 부대가 구원으로 와 줬어요! 이걸로 어떻게든.....!
펠트 : 조심해 주세요! 해안선에서 접근 중인 기영 있음! 이건 거대 모빌아머입니다!
로니 :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죽은 많은 동료들... 모두의 원한은 반드시 풀고 말겠어!
카크스 : (로니 녀석 일부러 적의 전력이 두터운 곳으로....)
샤나루아 : 저 모빌아머 엄청 거대한 크기야..!
록온 : 방심하지 말라고! 저게 다칼을 괴멸시킨 소문의 덩치녀석이라고!
요우타 : 키오들이 느꼈던 것은 저 녀석들이었나..!
로니 : 찾았다.. 나한테 불쾌한 감각을 줬던 것은 저 건담들이었구나!
연방군 병사 : 결국 다칼은 기습으로 당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전기 적 모빌아머에 공격을 집중!
스메라기 : 안 돼! 섣불티 접근해서는...!
연방군 병사 : 저런 덩치녀석 어디를 노려도..!
로니 : 그런 걸로... 쟌브로를 격추시킬 수 있을 까 보냐!
연방군 병사 : !? 바, 바보같은 빔을...!
루리 : 주위의 리플렉터병장 빔을 반사시키고 있습니다. 저래선 광학병기는 듣질 않습니다.
연방군 병사 : 빔이 듣지 않는다면 실탄을 비롯해서 얼마든지 방법은 있다! 그 거대한 뿔 채로 썰어 주겠다...!
로니 : 미숙하다고...!
리온 : !? 저 리플렉터병장 공격에도 쓸 수 있는 건가!?
세릭 : 실탄하고 적기의 움직임에 맞춰서 빔의 궤도를 계산하고 있는 건가!?
펄세이버 : 그런 일이 ...평범한 사람의 반사속도를 훨씬 능가하고 있어...!
카크스 : 로니 너...
로니 : 아는 거야 카크스? 아버지가 힘을 빌려 주고 있어.. 자신들을 죽인 연방을 치라고 말이야....
키오 : 우왓!
카크스 : 사이코뮤의 폭주...! 피를 바라고 있다는 건가..!?
<가란시엘 브릿지>
버나지 : 로니씨 그런.. 그런...! 큭 유니콘을 내보내겠습니다! La+프로그램의 봉인이 풀리면 이런 일을 계속할 이유는...!
진네만 : 안 된다. 지금 나가면 대공포한테 당하고 만다. 청소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라.
버나지 : 청소라니요.. 상관없는 사람이 죽게 된 다고요. 몇 천명 몇 만명이나요! 저는 가겠습니다! 이런 것 전쟁 조차 아니에요. 단순한 원한풀기라고요!
진네만 : 가지마라 가면 쏘겠다.
버나지 : ! 캡틴...!?
진네만 : 꽁꽁 묶어서 데리고 온 기억은 없다. 이럴 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건 네 상상력 부족이다. 적지를 제압한다는 것은 이러한 것이다.
버나지 : ....그만두게 해 주세요.
진네만 : 뭐?
버나지 : 당신도 이런 일이 아무렇지 않을 리가 없을 것입니다! 이게 전쟁이라면 어째서 저를 사막에서 데리고 나온 건가요!? 어째서 옛날에 마리다씨르르 구한 거냐고요!
진네만 : ......
버나지 : 마리다씨가 당신을 마스터라 부르는 것은 강화인간이기 때문이 아니에요. 제가 그랬듯이 캡틴이 마음을 구원해줘서 그런 거라고요!
진네만 : 닥쳐라...!
버나지 : 큭....!
진네만 : 너를 염려한 것은 상자의 열쇠이기 때문이었다. 복종시키는 편이 유리하다고 생각한 것 뿐이다. 이런 것이 전쟁이 아니라고 말했지? 눈을 뜨고 잘 보거라!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게 전쟁이다!
버나지 : .....
카크스 : 로니한테는 접근하게 두지 않겠다.
료코 : 칫 저래선 덩치 녀석의 품으로 뛰어 들 수 없다고!
미쉘 : 정확한 스나이핑으로 이쪽의 움직임을 잘 견제하고 있어. 분하지만 대단한 실력이야.
록온 : 저런 구식으로 잘도 하는 군...!
플릿트: 우선은 적 모빌아머의 호위를 격추해라! 그렇게 하면 대처법은 있을 거다!
<카크스 록온 전투>
카크스 : 사격에 특화된 기체인가...?성능의 차는 있을 지 모르지만 처리해 보이겠다...!
록온 : 어설픈 각오나 신념만으로는 저 정도의 스나이핑은 할 수 없어... 저 녀석의 실력에는 전장을 헤쳐 온 노련함이 베어있다고.
하로 : 방심 금물 방심 금물!
<카크스 미쉘 전투>
미쉘 : 일발필중 멋진 실력인데.... 하지만 나도 질 수 없다고 이 이상 당신이 마음대로 하게 놔두지 않아!
카크스 : 장거리뿐만 아니라 어떠한 거리의 전투에도 대응할 수 있는 기체인 모양이로군. 하지만 나는 하나의 일에만 집중하며 실력을 연마해 왔다. 어떤 상대든 반드시 격추시키겠다.
<카크스 격추>
카크스 : 큭....! 팟트 앵클이...추락한다...!
로니 : 카크스....! 기다려 지금 내가...!
카크스 : 오지 마라!
로니 : !?
카크스 : 로니 너는 여기서 철수해라..
로니 :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카크스! 아직 우리는....!
카크스 : 동참하지 않아도 된다고! 우리의 복수에 네가 말이야..
로니 : 틀, 틀려 카크스.. 나는...나의...
카크스 : 로니 너는... 우리 처럼 되지 마라!
로니 : 카크스....! 카크스 ~~!
오브라이트 : 리플렉터 병장이 기능을 정지했어?
크랑 : 저 파일롯 전의를 잃은 건가...?
무네타케 : 적 모빌아머를 노획해라! 파일롯을 끌어 내는 거다!
로니 : .... 앗아갔어..
무네타케 : 응?
아이샤 : 뭐야 지금 목소리... 통신..... 이 아닌 거네..?
세츠나 : 저 파일롯이야...! 이 목소리는 저 파일롯의...!
로니 : 연방이 또 앗아갔어.... 나를 지켜준 사람을... 마지막....가족을 말이야!
미나 : 꺅!
제프리 : 큭! 피해는...!
미나 : 본함을 포함해서 기동부대는 손상경미!
모니카 : 하지만 적 모빌아머의 공격으로 기지의 방위기능 침묵했습니다!
GAIL병사 : 페이즈1의 달성을 확인 코드A발동이다!
지온군 병사 : 라져.. 용감한 동지들의 혼이 우주의 지온으로 부름을 받기를....
펠트 : ! 레이더에 반응! 본 기지에 미사일이 접근 중입니다!
미레이나 : 해상의 유콘급에서 발사된 것이라 생각됩니다!
스메라기 : 이 타이밍에서 SLBM...!?
플릿트 : 적의 집념을 생각하면 단순한 광역 파괴병기가 아닐 거다! 그렇다면 탄두는...
유리카 : 핵 밖에 생각 할 수 없어요!
제프리 : 이것이 녀석들의 비장의 무기인가...!
<가란시엘 브릿지>
버나지 : 핵미사일까지 ....! 그런 것이 폭발했다간 기지뿐만 아니라 주위의 도시도....! 정상이 아니라고요 이런 일은...!
진네만 : 그것이 어쨌다는 거냐?
버나지 : 예?
진네만 : 주의도 명예도 존엄도 없다! 죽이는 녀석이 있고 죽는 녀석이 있는 것 뿐이다. 원한을 푸는 게 뭐가 나쁘냐!? 우리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는 거다!
버나지 : 그럴 수가...! 과거에 지온의 거리를 불태운 연방군하고 같은 논리이지 않습니까!
진네만 : 큭....!
버나지 : 슬프니깐...슬프지 않기 위해서 사람은 사는 거라고 당신은 그리 말했어요! 당신도 알고 있을 거에요! 이런 일을 해봤자 아무 보상도 받지 못할 거라는 것을.
진네만 : 아무것도 모르는 애송이가! 나는... 우리는 이 때를 계속 기다리고 있었다. 지금 당장 내려서 도와주고 싶을 정도다!
버나지 : 큭... 그렇다고 해서...!자신이 지옥을 봤다고 해서 타인하네 그걸 강요해도 되는 건...!
진네만 : 큭....!
버나지 : 모른다고요! 가족을 살해당한 마음... 뭐가 옳은 가를요... 하지만 모른다고 해서 슬픈 일이 너무 많다고 해서 느껴지는 마음을 멈춰버려서는 안 된다고요!
진네만 : ....
버나지 : 저는.. 사람의 슬픔을.... 슬프다고 느끼는 마음이 있다는 것을 잊고 싶지 않아요..! 그걸 받아 들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요! 캡틴 처럼요!
진네만 : .....!
버나지 : 신세졌습니다. 가겠습니다...!
블라스트 : 아~아 가버렸네요.
진네만 : 칫 내가 맞는 것을 가만히 보고 있던 주제에 무슨 소리를... 아야..
아레크 : 격납고의 토무라한테서 통신입니다. 꼬마가 왔는데 어떻게 하죠라고?
블라스트 : 상관없다 애송이 마음대로 해줘라라고 하면 되는 거죠 캡틴?
진네만 : ...흥 알고 있으면 묻지 마라..
로니 : 불타라...! 불타 버리라고!
아키토 : 큭 공격이 격렬해 진 정도가 아니라고!
펄세이버 : 하지만 제압하지 않으면 이대로 핵 폭발을 용납하게 된다! 그건 막지 않으면 안 된다고!
모니카 : 미사일 계속 접근중 거리 3,000!
미쉘 : 칫 저격을 하려고 해도 이렇게 방해를 받아서는...
세츠나 : 그렇다면 내가 하겠다!
키오 : 무리라고요! 아무리 당신이 건담마이스터라고 해도 이 화력 속에서 격추하는 것은!
세츠나 : 나 혼자서는 가능성이 낮을 지 모른다! 하지만 그 남자도 이 곳에 왔다.
버나지 : 그만둬 로니씨...!
검사 제타 : 버나지공...!?
로니 : 버나지!? 나오는 게 예정보다 빠르다고!
버나지 : 상자의 봉인은 곧 풀린다고! 로니씨 당신들은 물러나! 이런 싸움을 되풀이 했다간 마음이 망가져서 사람이 아니게 되어 버린다고!
로니 : 닥쳐! 아버지의 유지를 잇기 위해서만 살아왔고, 나는 지금 여기에 있어! 상자따위 열리지 않아도 좋아. 그런 걸로 풀릴 정도로 얕은 원한이 아니라고! 거길 비켜!유키 : 뭐, 뭐지...!? 엄청 기분 나쁜 느낌이 났어...!
플릿트 : 크...이 거무칙칙한 강한 의지... 사이코뮤가 출력을 올리고 있는 건가!?
아이샤 : 이거 좀 위험한 거 아니야!? 이대로는 유니콘의 NT-D가 상대한테 반응해 버린다고!
샤나루아 : 그거 전에 말했던 뉴타입 섬멸시스템이란 거 말이야. 이 상황에서 농담 아니라고!
버나지 : 으,으으..유니콘...
세츠나 : 삼켜지지 마라 버나지 링스!
버나지 : ! 솔레스탈비잉의 건담...?
세츠나 : 지금의 너는 해야 할 일을 위해서 자신의 의지로 그 기체를 탄 거다.. 그 때하고는 달리 앞을 보고 있을 거다!
버나지 : 그래 나는 이제....
세츠나 : 모빌아머의 움직임만 봉쇄하면 미사일은 내가 막겠다! 가자 버나지 링스! 네 건담과 함께!!
버나지 : 유니콘.... 나는 상자의 열쇠가 아닌 인간이야. 그리고 너는 사람의 힘을 증폭시키는 머신이야.. 너는 그 때문에 만들어 졌어.
키오 : 유니콘 건담에서 빛이...!
버나지 : 사람의 마음을... 슬픔을 느끼는 마음을 알기 위해서.. 그러니 분노에 삼켜지지라 나한테 힘을 빌려줘 건담!!
피리스 : 사이코 플레임의 빛..!
리온 : 유니콘의 뿔이...! NT-D가 발동한 건가!?
유키 : 그러면 역시 폭주해 버린 거야!?
검사 제타 : 아니 버나지공은..!
세츠나 : 혁신했다! 건담의 힘을 거느리고 말이다!
키오 : 저것이 저 사람의 건담....!
버나지 : 우왓...!
로니 : !? 리플렉터 비트가....!? 버나지가 막고 있는 건가!?
이산 : 거대모빌아머의 리플렉터 병장 기능 저하가 보입니다!
웡 : !? 핵 미사일이 왔다...!
록온 : 격추하려고 해도 이 거리는 너무 가깝다...!
세츠나 : 문제없어! 이건...내 거리다!
미레이나 : 세이에이씨가 미사일을 무력화했어요!
아카츠키 : 신관만을 벤 건가...마치 전설의 아무로 레이 같군...
로니 : 바보같은... 우리의 작전이..
지온군 병사 : 아직이다.. 로니! 우리의 복수는 끝나지 않았어! 연방을 전부 불태워 버릴 때까지는...!
로니 : ! 복수.....카크스의...!
버나지 : 안 돼 로니씨! 그런 식으로 싸워선 안 된다고!
유리카 : 지금이라면 리플렉터에 의한 방해를 돌파할 수 있을 겁니다!
플릿트 : 침공 중인 거대 모빌아머한테 공격을 집중해라!
<버나지 첫 전투>
버나지 : 슬픔도 괴로움도 전부 받아 들이고 싸울 수 있어.. 아니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돼! 감정에 몸을 맡기는 게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힘을 양식으로 해서 싸우는 거야! 이 유니콘으로 말이야!
<로니 키오 전투>
키오 : 그만둬! 주위로의 피해가 보이지 않는 거야...!? 많은 사람이 상처 입고 있다고!
로니 : 그 목소리 아직 아이인가...! 전장을 나름 알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일방적인 시각밖에 가지지 못 하는 녀석이 다른 사람한테 말을 하자 미라!
<로니 버나지 전투>
버나지 : 로니씨 안 돼요! 어째서 이런 짓을 하는 건가요!?
로니 : 이걸 위해서 살아 왔기 때문이다! 아버지도 어머니도 동료도 다들 그걸 바라고 있다... 나는 그걸 부탁 받은 것이다. 여기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계속 길을 돌아 왔다. 누구라도 방해를 하면 짓밟아 없애겠다!
버나지 : 머신에 휘둘려 지고 있어! 그렇다면 내가...유니콘으로 막아 주겠어!
<로니 세츠나 전투>
로니 : 잘도 핵미사일을....! 그것으로 우리의 전쟁은 승리를 맞이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세츠나 : 그런 것을 떨어트려봤자 승리는 얻을 수 없다! 너희들의 미래가 사라질 뿐이다!
로니 : 세계를 파괴해 온 너희들이 미래를 말하지 마라...! 솔레스탈비잉!
<로니 아키토 전투>
로니 : 눈 앞에서 가족을 불태워 버린 원한... 그걸 풀기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하고 말겠다! 이 마음 네놈들은 이해하지 못 할 거다!
아키토 : ...그런 걸 알 까 보냐! 사람들을 상처입힌다면 너는 우리가 쓰러트리지 않으면 안 되는 적이다!
<로니 알토 전투>
로니 : 버나지녀석...! 리플렉터 비트가 완전하다면 저런 발키리따위한테...!
알토 : 내게 눈을 향하게 하면 조금이라도 기지로의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거야! 저 녀석의 원한을 없앨 수 없어도 그 정도는..!
<로니 리온 전투>
로니 :핵이 격추당했어도 아직 이 쟌브로가 있다..! 이것도 우리의 원한을 푸는 힘이다!
리온 : 살아 있는 지금을 소중히 하며 그렇게 미래로 걸어 나가는 것이 사람이란 것 일텐데...
<로니 요우타 전투>
펄세이버 : 지온의 파일롯! 너희들은 이미 비장의 수를 잃었을 테다! 순순히 전투를 정지하라고!
로니 : 연방을 몰살해서 복수를 하겠다고 아버지와 어머니한테 약속을 했다. 방해 하지 마라!
유키 : 약속....
요우타 : 그것이 저 파일롯을 과거에서 못 벗어나게 속박하는 저주가 되어 버린 건가.. 큭 죽은 인간과의 약속은 그러한 것이 아닐 텐데....
<로니 격추>
로니 : 크....으으.... 아버지...어머니...카크스..!
고토 : 저 모빌아머 겨우 움직임을 멈춘 건가..?
버나지 : 로니씨 이제 끝났습니다! 그 모빌아머의 콧픽에 있어선 안 돼요! 그 머신의 사이코뮤가 당신한테 싸움을 강요하고 있는 거라고요!
로니 : 쟌브로는 모두의 원한을 모은 머신이야! 나는 이 원한을 풀지 않으면 안 돼! 모두를 능욕한 연방의 피로 말이야!
버나지 : 로니씨....!
키나 : 버나지씨 위험해!
버나지 : 너는....!?
키오 : 건담은 구세주야! 누구도 해치게 놔두지 않아! 지키고 말겠어! 내 건담으로 말이야! 우옷!
로니 : 지구에 태어난 자는 모두....사라져 버리라고!
제하트 : 죽음을 재촉하지 마라 시대에 학대를 받은 전사여!
로니 : !?
키오 : 큭..!
플릿트 : 키, 키오!
아키토 : 어, 어이 저건...!
제하트 : 기라가를 이렇게까지... 역시 무시무시하군 건담.
오브라이트 : 제하트 가렛트라고...!?
제하트 : 네오 지온의 모빌아머, 여기는 우리한테 맡기고 물러나라.
로니 : 왜지!? 왜 베이건이 우리를 돕는 거지!?
제하트 : 연방에 되갚아 주고 싶으면 우리하고 같이 와라.
로니 : !? 무, 무슨 바보같은 소릴..!
제하트 : 여기서 죽어봤자 개죽음이다. 그걸로 죽은 너희들의 동료는 만족하는 건가?
로니 : ..!
제하트 : 어차피 버릴 목숨이라면 어울리는 장소를 마련해 주겠다. 다른 자들도 같다.
로니 : (동료들도...) 알았다.
키오 : 기, 기다려...
제하트 : 거기 건담 파일롯. 너는 건담이 구세주라고 말했지? 그건 단순한 머신.. 너를 전투에 몰아 세울 뿐인 살인 머신에 지나지 않는다!
키오 : 제, 제하트 가렛...!
오즈마 : ...철퇴 시야말로 지휘관의 역량을 알 수 있다고 하는데...
아카츠키 : 베이건 녀석들 적이지만 훌륭한 수완이군..
세릭 : 하지만 어떻게 베이건은 여기서 일어난 전투를 알은 거지...
알레루야 : 그것도 그렇지만 오히려 어디로 향했는 지가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라고.
샤나루아 : 어쨌건 예상치 못한 난입은 있었지만 기지는 지켜낼 수 있었어. 게다가 찾는 상대도 이렇게 발견할 수 있었어.
알토 : 버나지 링스...
버나지 : 로니씨... 로니씨~~!
<파 제오스 격납고>
레일 : 트린톤 기지에서 철수한 지온군의 회수 전부 완료했습니다.
제하트 : 전원에 상처 치료를 해 준 후 작전참가 의사가 없는 자에 대해서는 적절한 장소에서 내려 줘라.
레일 : 예 알겠습니다!
로니 : ....무슨 생각이지... 너희들 베이건한테 우리 지온은 적일테다.
제하트 : 이유 따위 필요없다. 너는 내 제안을 받아들여 여기에 있다. 그렇게 결정한 건 우리에 대한 것 이상의 인연이 있기 때문 일 거다. 아닌 가?
로니 : .....
제하트 : 무슨 일이 있어도 이유가 필요하다면 너희들을 전력으로서 이용하게 위해서 거두었다. 그렇게 생각하면 된다.
로니 : 베이건... 우주의 국민이 살던 콜로니를 유린한 악마들.... 하지만 저 남자는... 분명 목숨을 걸고 나를...
<파 제오스 통로>
프람 : 제하트님...
제하트 : 프람인가..
프람 : 무리는 삼가 바랍니다. 그 지온의 여병사를 감싼 탓에 기라가의 손상은 심각하다고 합니다.
제하트 : 잘 알고 있다. 정비반한테는 부담을 주고 말았구나.
프람 : 본래의 항로에서 크게 벗어나면서까지 그 곳에 향하시다니.. 라프라스의 상자라는 것이 우리한테 그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신 겁니까?
제하트 : 상자의 정체가 우리가 찾고 있는 것과 같은 물건일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
프람 : ? 찾고 있는 것이요?
제하트 : 듣기로는 세계의 이치를 좌우하는 금기의 비보.. 그 전승은 특별히 연방만의 것이 아니라는 거다..
프람 : 그런 것이 베이건한테도...
제하트 : 그 전장 속에서 정체를 밝히는 데에는 미치지 못 했지만 열쇠는 이 눈으로 볼 수 있었다.
프람 : 그것만이 이유라면 자신의 생명을 내던질 필요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제하트 : ...주의주장은 달라도 그녀들의 각오는 진짜다. 병사로서 경의를 표하고 싶었다. 무르다고 생각하는 건가..?
프람 : 아니 제가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기라가의 수리와 개수를 서두르겠습니다. (이 남자...정말로 그냥 무른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마세너스가 홀>
집사 : 어서오십시오 나리..
로난 : 다칼의 건으로 몇 시간 후에 또 나갈 거다. 준비를..
리디 : 그녀를 어디로 보낸 것입니까?
로난 : ....상당히 화난 모양이로군..
리디 : 그녀가 없다고요! 그녀를.. 미네바 자비를 어디에 보낸 것입니까!?
로난 : 어디에도 보내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의 의지로 이 집안을 나간 거다. 정확히는 탈주라고 해야 겟지만 말이다.
리디 : !? 탈주....!?
로난 : 그녀한테 모든 것을 얘기한 거로구나...?
리디 : ....
로난 : 그녀가 뭐를 알고 무슨 생각으로 이 집을 떠난 지는 모르지만 붙잡히는 것도 시간 문제다. 그녀한테는 가줘야 하는 곳이 있다.
리디 : ! 설마 ...비스트재단과 거래를....!?
로난 : 이제 그녀의 처우는 개인 의사로는 어찌할 수가 없다. 설령 마세너스가의 인간이라도 말이다.
리디 : 큭...! (어디까지.. 어디까지 광대인 거냐고 나는...)
로난 : ....그래도 네가 사태에 관여되고 싶으면 여기로 가거라.
리디 : ? 이것은....전속명령서...?
로난 : 이미 그곳의 함장한테느느 얘기를 해 놨다. 너한테 어떤 의미로 옛 둥지라 할 수 있는 곳일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리디 : 연방우주군 론드벨대...기함 라 카이람..!?
<디바 브리핑룸>
스메라기 : 드디어 이렇게 직접 얘기할 수 있네.. 버나지 링스군.
버나지 : ....당신들도 상자가 목적인 겁니까?
샤나루아 : 이거..... 느닷없네..
버나지 : 연방 사람들도 솔레스탈비잉의 사람들도 유니콘을 손에 넣으려고 했습니다. 그건 즉 상자를 원한다는 의미자나요? 건네지 않을 거에요 저는..
세츠나 : 안심해라. 너한테서 유니콘을 뺏을 생각은 없다.
버나지 : ! 그 목소리.... 당신의 아까의 건담의....
세츠나 : 버나지 링스 너는 상자를 어떻게 하고 싶은 건가?
버나지 : 어떻게 하고 싶다니... 솔직히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세츠나 : ..........
버나지 : 하지만.. 그래도 아무 생각 없이 열어도 되는 물건이 아니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츠나 : 그런가.. 그렇다면 우리랑 같이 와라.
버나지 : 예?
스메라기 : 상자를 모다 좋게 사용하고 싶으면, 너는 지금보다도 더 많은 것을 알 필요가 있다고.
버나지 : 이 부대에서 세계에 대해 배우라는 말입니까?
플릿트 : RX-0와 함께 있는 한 너는 연방에 가도 지온에 가도 정치적인 사상하고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어느 쪽에서도 거리를 두기 위해서는 이 부대에 있는 편이 좋을 거다. 처신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그 후다.
버나지 : ...어째서...
리온 : 응?
버나지 : 어째서 그렇게 간단히 받아들일 수 있는 거죠? 저는 지온 사람들하고 같이 행동을 하고 있었단 말이에요!
알레루야 : 간단히...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버나지 : 트린톤기지의 습격도 사전에 알고 있었다고요! 그런 절 동료로 하다니 있을 수 없다고요!
펄세이버 : 하지만 너는 일으킨 사태를 후회하며 그걸 막기 위해서 행동을 했다. 적어도 나한테는 그렇게 보였다.
버나지 : 그건...
세릭 : 그 감성은 믿을 수 있다. 그렇다는 거라고.
키오 : 저도 당시하고 같이 배우고 싶어요. 같은 건담을 타는 파일롯로서요..
검사 제타 : 왜 그러죠 버나지공?
버나지 : .....조금 생각할 시간을 주세요.
제프리 : 알았다. 답이 나올 동안 방을 준비토록 하겠다.
유키 : 그렇다면 방에는 우리가 안내할게!
요우타 : 군의 사람들이 따라가는 것 보다 민간인이 우리들 같이 가는 편이 신경을 쓰이지 않을 테니 말이죠..
버나지 : 고맙..습니다.
웡 : 함장 GGG한테서 통신이 들어왔습니다. 지온군 잔당을 수용한 베이건의 부대 입니다만, 사테라이트 서치로 추적에 성공했다 합니다.
버나지 : !? 로니씨들의...!?
루리 : 이쪽에서도 확인했습니다. 오모이카네에 의한 항로 추측으론 남미방면으로 향했을 가능성이 높겠네요.
플릿트 : 남미라고...? 스메라기씨 자네는 어떻게 보는 가...?
스메라기 : 베더가 수집한 정보로도 베이건은 지상의 전력을 집결시키고 있다고 했습니다. 아마 연방군에 대한 지상에서의 최종결전을 걸 작정이겠지요.
키오 : 최종결전...!?
플릿트 : 그렇다면 놈들의 목적은 단 하나.. 남미에 위치한 연방군 총사령부 로스트로우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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