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스 쿼터 브리핑룸>
리온 : 아이고.... 왠지 오랜만에 느긋이 보내는 듯한 기분이 드네.
아이샤 : 아무리 한가하니깐 해도 너무 헤이해진 거 아니야?
리온 : 그럴 생각은 없지만 멋대로 날 수 도 없으니깐 전에 처럼 일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야. 그쵸 오즈마 대장?
오즈마 : 그래... 우리한테도 특별히 의뢰는 오지 않았다.
윈도우 : 이대로는 평화에 젖어서 실력이 떨어져 버린다고.
도리스 : 어머 평화로운 것은 좋은 일 아니야?
유우 : 그래 지금까지 처럼 전투가 계속 있는 것보다 훨씬 낫다고.
타쿠야 : 덕분에 우리도 상당히 한가해 져서 이쪽에 놀러 올 수 있었고 말이야.
웃트비트 : 쟈크 제국도 데스트루크도 봄방학일까나?
윈도우 : 뭐 나는 더부살이나 마찬가지라 한가해도 좋지만 말이야... 한가만 해서는 밥을 못먹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진 : 데스트쿠르는 모르겠지만 쟈크제국은 조만간 올 거 같아.
알토 : 진.....타이다와 싸우는 게 괴로우면 언제든 우리가 대신해 줄 테니깐..
진 : 고마워 알토형. ....근데 이렇게 침울하게 있어봤자 아깝다고! 지금은 휴가를 만끽하자고!
죠죠 : 그래. 분명 그렇게 멀지 않을 때에 모든 싸움에 결판이 날거야..
유우 : 그렇게 되면 이번에야말로 우리 인간 문제만 남게 될 거야..
미나 : 하지만....
리온 : 왜 그래 미나? 그러고보니 아까부터 조용히 있네.
미나 : 평화로워 지는 건 물론 기쁜 일입니다. 하지만 모두하고는 못 만나게 되는 거 아닌가요...?
버나지 :그건.... 그렇게 될 거야.
오드리 : 우리한테는 모두가 다 본분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언젠가는 그 걸 위해 돌아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미쉘 : 지금 이 상황이 특수한 거니깐 말이야.
아이샤 : 미나도 참 그래서 요 2,3일 기운이 없었던 거야?
미나 : .....
리온 : 평생 못 만나는 게 아니라고. S.M.S에 있으면 부대가 해산한 후도 또 만날 수도 있다고.
아이샤 : 그래 그래. 게다가 우리는 계속 함께자나?
미나 : 리온..... 아이샤....
리온 : 알았어 알았으니깐 바로 울지 마라고.
아이샤 : 그래 그래.
키오 : 왠지 어렸을 때가 생각하네. 할아버지의 손 따뜻했어..
아키토 : 에헤~ 플릿트씨가 말이야.. 전에는 상상이 가지 않지만 지금이라면 약간은 알 거 같아...
코우지 : 우리 할어버지도 상냥했다고...
아이샤 : 그러게... 그러면 미나 차라리 우리들의 손자가 될래?
리온 : 너.... 그러면 할머니가 되는데 괜찮은 거야?
아이샤 : 아 역시 지금 한 말 취소! 하지만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지. 그 때는 할아버지가 아니라...
리온 : 그거 농담이지? 아이샤 마마.
아이샤 : 누가 마마냐고! 라고 말하면 된 걸까?
리온 : 분명 미나의 단서를 찾고 있었을 때의 얘기네...
힐무카 : 그냥 가족 선언을 한 게 아니네. 완전히 원만한 가정 그 자체 자나.
쇼우 : 뭐 리온파파와 아이샤마마한테 걸리면 어떤 가정문제도 누워서 떡먹기이겠지.
리온 : 파파마마의 얘기가 당연하게 얘기되는 것도 그건 그거대로 복잡하네..
미나 : 후후후후
아키토 : 아이쿠 주방에서 호출이다. 잠깐 도와주고 올게.
마모루 : 아키토형 바쁜 거 같네...
가이 : 전보다도 나데시코의 식당 이용자가 늘었다는 얘기니간 말이야..
용타 : 전투가 없게 되면 식당을 고를 여유도 생기니깐 말이야.. 우리는 역시 나데시코의 식당이 가장 좋아..
유키 : 식재가 갖춰져 있어서 고대 요리의 재현 리퀘스트도 할 수 있으니깐 말이야.
아카츠키 : 너 우리 쉐프한테 무슨 짓을 시키는 거야...
마모루 : 하지만 나도 나데시코의 식당은 좋아한다고. 호우메이씨의 트로피컬 햄버그, 엄마 것하고는 조금 다르지만 맛있고 말이야.
아카츠키 : 호평인 것은 고맙지만 가끔은 다른 함의 식당도 이용해 달라고. 식재료가 주는 속도가 심상치 않다고?
죠죠 : 우리들 너무 많이 먹는 건가?
스라젠 : 왕자님은 한 참 자랄 나이이니깐 어쩔 수 없습니다. 아스트의 요리를 재현할 수 있는 것은 나데시코 뿐 이니깐요...
허리케인 : 그러고 보니 최근 츠바사의 배가...
유우키 : 무,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나는 전혀 변하지 않았다고.
미스티 : 아하하 농담이야 농담!
플래쉬 : 그렇게 강하게 부정하면 오히려 의심받는 다고!
란카 : 미나는 많이 먹는 거 아니야?
미나 : 괜, 괜찮을 거라고요!
미쉘 : 아티스트한테 체형 유지는 일 중 하나이니깐. 방심하지 말라고.
진 : 역시나 쉐릴 누나는 다르네. 나 같은 건 신경 쓰지 않고 마구 먹으니깐 말이야.
타쿠야 : 식재료는 다음 기항지에서 대량으로 입하한다고 들었어.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거 같다고..
유키 : 어디야? 외출할 수 있으면 좋겠다.
리온 : 그러게. 적도 줄었으니 자유 시간 정도는 기대하고 싶은 데 ....
유우 : 아, 모니터를 보라고. 저 거리 아닐까?
웨이브 : 음 왠지 상당히 먼지가 많은 거리네....
<거리>
오드리 : 작지만 활기가 넘친 거리네요.
츄루루 : 그래. 왠지 아스트같아!
도리스 : 저것 캬라반일까? 굉장해 기운 넘치게 장사하고 있어!
피리스 : 츄루루 잠시 안 가볼래? 실내복도 새로 사고 싶자나?
츄루루 : 응!
리온 : 아이쿠 저렇게 된 이상 멈추지 않겠어.
아이토 : 리온씨도 경험이 있나요?
리온 : 말하지 않아도 알자나? 저것 보라고.
아이샤 : 아직 더 살 거니깐!
미나 : 다음은 어느 가게죠?
아이샤 : 이거다! 라고 느낀 곳을 닥치는 대로!
리온 : .....뭐?
아키토 : 아.... 서로 큰 일이네여.
아이샤 : 잠깐 뭘 멍하니 있는 거야. 네 짐과 미나의 짐 리온이 들기로 약속했자나!
리온 : 그런 약속 했던 가?
아이샤 : 이러쿵 저러쿵 말하지 말라고! 자 들어!
아키토 : 하하... 정말로 큰 일이네 리온씨.
세츠나 : 하지만 서로 이해하고 있다.
아키토 : 세츠나씨는 저런 경험 없나요?
세츠나 : 없다.
알레루야 : 세츠나의 경우는 그런 장면에서는 어느 사이엔가 사라졌으니깐 말이야.
쇼우 : 단순히 운이 좋은 건지, 혹시 그런 것도 이노베이터의 감이란 걸지도..
세츠나 : 그런건가?
리디 : 인간은 그렇게 편리하게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이노베이티도 뉴타입도.... 조금 감이 좋을 뿐이라고 해도 중요할 때에 도움이 안 되면..
세츠나 : ....?
쇼우 : 농담으로 한 거였는데 익숙지 않은 농담 따위 하면 안 되겠어.
버나지 : 하지만 연방군의 기지 밖에 없는 거리치고는 관광객도 많은 것 같네요.
리디 : 아까 캬라반도 그렇고 뭔가 명물이 있는 걸지도 몰라.
데비 : 에헤헤 그것에는 조금 사정이 있어서...
리디 : 사정....?
<마크로스 쿼터 브리핑룸>
알토 : 발키리로 레이스를?
레이디 : 계속 전투이 계속 되서 오락에 굶주렸으니깐. 최근 이 거리에서는 기동병기를 사용한 레이스가 개최되게 된 거야.
미쉘 : 그래서 거리에 그렇게 관광객이 많이...
루카 : 그것이 이번은 발키리로 레이스라는 것입니까?
레이드 : 볼품이 좋고 스피드도 발군인 발키리는 레이스의 스타에 딱 이자나?
크랑 : 하지만 발키리 같은 건 이 지구에는 좀 처럼 있는 게 아니라고. 대체 참가하는 기체는 어디에서...
데비 : 모른 척 하지 말라고. 여기까지 우리한테 얘기하게 해 놓고선.
레이디 : 그런 말투는 이제 그만둬 BX의 이름에 먹칠을 할 생각이야!?
데비 : 미, 미안 레이디... 뭐 그런 거로 발키리의 출처에 대해서는 여러분이 가장 잘 아는 곳입니다.
캐시 : 설마 우리의 발키리를!?
레이디 : 나쁜 얘기가 아니자나?
오즈마 : BX가 멋대로 레이스 같은 거에 참가해 보라고. 어떤 문제가 일어날 지는 명백하자나.
레이디 : 수속만 마치면 되는 거자나? 아스노 총사령.
플릿트 : 뭐.... 그렇긴 하지만..
레이디 : 그렇다면 준비는 되어있어. 자 이거 이 거리에서 S.M.S한테 송신한 화물을 옮기는 의뢰서. 어느쪽이 빨리 짐을 나르는 지 꼭 보고 싶다고 말하고 있어.
플릿트 : S.M.S로의 의뢰인가.. 그렇다면 우리가 관여할 바가 아니군.
아이샤 : 그렇게 결과적으로 레이스가 되면 문제 없다는 거지?
리온 : 어이 어이 아이샤. 수낙할 생각 아니겠지?
아이샤 : 에? 어째서 재미있을 거 같자나?
리온 : 이번에 참가하는 건 우리들 중 누가인가 자나? 별로 굉장한 실력의 레이서가 오지 않을 테고 테스트할 기체도 없자나.
아이샤 : 뭐야 두근두근거리던가 흥분되지 않는 거야?
리온 : 상황이 상황이니깐... 마음껏 날려고 해도 그에 상응하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캐시 : 함장님? 어떻게 하죠...?
제프리 : 분명 우리의 장비 운용에 관해서는 어느 정도는 자유재량에 맡겨져 있지만..
레이디 : 레이스의 주최자는 거리의 유력자이니깐 말이야. 협력하면 여기서 매입하는 자재에 대해서 꽤 편의를 봐 줄 거라고.. 경비는 상대방 부담. 부대한테도 나쁜 얘기는 아니자나?
캐시 : 그건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미나 : .....저 리온이 하늘을 나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캐시 : 미나씨..?
레이디 : 중위 거리가 활기차면 전쟁으로 피폐해진 사람들을 위로할 수 있는 거자나? 이건 자선사업이라고 자선사업. 이 아가씨 만이 아니야. 거리의 아이들도 기대하고 있다고?
캐시 : 음...
롯드 : (자선사업이라 잘도 그런 소릴 하는군....)
<디바 브리핑룸>
플릿트 : ....통보는 이상이다. 지구 진흥을 위해서도 이 행사는 성공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
요우타 : 과연... 리온씨와 아이샤씨의 일기토라..
리온 : 내 참 설마 아이샤와 이렇게 될 줄이야...
아이샤 : 미나의 지명이자나. 불평을 하지 말라고.
코우지 : 모처럼의 레이스야. 이기라고 리온씨!
진 : 그래 그래! 리온 형 남자의 오기를 보여 달라고!
리온 : 그런 소리가지 들은 이상 이길 수 밖에 없겠어!
알토 : 흥 이러니 저러니 해도 하늘을 좋아하는 피가 끓고 있는 모양이네..
사야카 : 그러면 아이샤씨는 여자의 오기를 보여 주지 않으면 안 되겠네요.
아이샤 : 물론이야. 여자로서도 지사장으로서도 질 수 없는 걸...
유리카 : 아이샤 분발해 주세요!
스메라기 : 레이스는 포인트 A,B로 일정시간 체공하여, 최종적으로 골 지점에 먼저 도착한 쪽이 승리다. 각지에 중계용 무인 카메라가 떠 있으니깐 식별데이터에 입력해 놓으라고.
아이샤 : 라져, 라져!
유우키 : BX의 프로모션의 일환이기도 하니깐 여러분 협력을 부탁합니다.
쉐릴 : 그렇게 까지 말한다면 한팔 걷고 분발할 수 밖에 없겠네.
바디 : 미나 잠깐 일로 와라.
미나 : 예? 예...?
리온 : (오....? 미나?)
아이샤 : 후후후.... 아까 한 말과는 달리 마음이 딴 데 가있네. 이건 승리는 따 논 거로군..
리온 : 잠자코 듣고있잔.....! 어쩔 수 없군 전력 플라이트로 내 혼을 보여 주겠다!
하이스피드 체이서
키라라 : 자 찾아 왔습니다! BX가 자랑하는 최신 발키리에 의한 항공 레이스쇼의 시작입니다!
마리리 : 키라라도 참 힘이 넘치긴....
욧파 : 엄청난 열기야. 할아버지도 데리고 오고 싶었어..
레이코 : 아이샤언니 지지 말라고!
아이샤 : 맡겨달라고!
아키라 : 리온 형도 지지 마!
리온 : 그래! 잘 보라고!
키라라 : 자 특설 스테이지를 봐 주십시오! 시작 깃발을 흔드는 건 은하에 이름을 떨치는 2대 스타. 은하의 요정 쉐릴 놈! 그리고 초시공 신데렐라 란카 리!
쉐릴 : 자!
란카 : 다들 신나하고 있어!
니 : 저건...!
보스 : 그야말로 빛의 신을 섬기는 발키리! 눈부신다고!
아카츠키 : 이야 장관이네! 이거 흥분되기 시작했군요.. 실황의 우리바타케씨!
우리바타케 : 이번은 우리하고 관계하지만. 그것보다 너 콧구멍이 벌렁거리고 있다고.
토메니크 : 란카..가련하다...
키라라 : 덧붙여 이번은 양 파일롯하고도 사이가 좋은 이 사람도 특별히 참가해 줬습니다! 은하 네트워크가 원래대로 돌아갔을 때에는 화제 만발 불가피! 기대의 핫한 아이돌! 미나 폴데씨!
미나 : 저, 저기.. 잘 부탁 합니다! 왠지 노래를 부르는 것도 아닌데 엄청 두근 두근 거려요!
리온 : 저건...!?
윈도우 : 풋풋한 미나도 멋져!
토메니크 : 청, 청초하다....
알토 : 특등석에서의 응원이야. 확실하게 즐겁게 해달라고!
리온 : 과연.... 그런 일인가..
키라라 : 미나씨 레이스 개시에 임하여 여러분한테 한마디 부탁한다.
미나 : 레이스 기대됩니다. 저 흥분되기 시작됐어요. 여러분은 어떤가요? 여러분도 흥분해 있네요! 그러면 같이 응원해서 오늘은 신나게 즐깁시다!
리온 : ....
아이샤 : 리온 너 미나가 기운을 북돋아 주기 위해서 의뢰를 받아 들인 거지?
리온 : 어차피 거절해도 네 성격이다. 억지로 시켰겠지?
아이샤 : 물론이야..
리온 : 너 말이야...
아이샤 : ...하지만 저 아이도 조금씩 밝음을 되찾기 시작했어.. 당분간은 괜찮겠어....
리온 : 그렇다면 일단 안심이야.. 나도 레이스에 집중해서 미나를 즐겁게 해주겠어!
아이샤 : 어라 힘을 빼고 있는 건 아니겠지?
리온 : 설마... 이 날개에 맹세하고 하늘을 날게 되면 나는 언제나 진심이라고. 게다가 너하고는 한번 진심으로 레이스를 하고 싶었다고.
아이샤 : 어머 말하는 거 보세...
리온 : 나는 것에 대해선 남녀평등주의이니깐 .... 뭐 상대와 자신 어느 쪽이 위인지 신경 쓰는 것은 발키리 파일롯의 나쁜 버릇 같은 거니깐 말이야..
아이샤 : 분위기가 좋아서 다행이야. 하지마 나도 질 생각은 없으니깐 말이야..
리온 : 그래.. 발키리 파일롯은 심플하게 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데비 : 에헤헤.... 레이디... 딱 좋게 고조되고 있네요.
레이디 : 나도 쿠가 커넥션의 본업을 소홀히 할 생각은 없으니깐 말이야.... 이 상태라면 거리의 녀석들한테서 사례금도 상당히 기대할 수 있겠어..후후후...
롯드 : 과연.... 몹시 의욕적이라 싶었더니 그런 것였나..
레이디 : 롯드....!
롯드 : 이런 레이스에서 도박이 행해지는 건 상식이니깐 말이야... 그리고 그걸 관장하는 것은 라스베가스의 제왕인 레이디, 네 입김이 닿은 조직이라는 거군...
레이디 : 말해 두지만, 이번 도박은 비밀도 위법도 아무것도 아니니깐.... 벌어들이는 수익금에서 거리에 세금도 납부하게 되어있다고..
롯드 : 즉 너는 선의의 프로모터라는 거로군?
레이디 : 뭐 심술궂은 말투 하지 말라고.. 그야 욕심이 없는 게 아니니깐 중개수수료는 받아가지만 말이야..
롯드 : 아이쿠.... 수수료 쪽은 리온들한테 들려 줄 수 없겠군...
레이디 : 그래.. 모처럼 고조 되었으니깐 리온들한테는 비밀이라고?
롯드 : 말하지 않아.. 단지....
레이디 : 뭐, 뭐지..
롯드 : 애써서 다시 시작했는데 둘이 엇갈려 있었을 때가 떠올라서 말이야...
레이디 : 괜찮지 않아. 그걸 포함한 우리들의 사이자나?
롯드 : 후.... 그러게. 천국도 지옥도 아닌 이 세계에서 살고 있는 거니깐...
레이디 : 후후후...
데비 : (모, 모처럼 레이디와 같이 일을 했었는데... 어차피 나는 보잘것 없는 야쿠자라고... 에헤헤...)
키라라 : 자 드디어 레이스의 개시시각이 다가왔습니다!
아키토 : 알토 넌 이런 레이스 잘 알지 않아?
알토 : 뭐 관련된 적이 있는 정도지만 말이야...
아키토 : 그래도 좋아. 이 승부 어느쪽이 이긴다고 생각해?
알토 : 발키리도 레이스용으로 튜닝을 해서 평소의 전투하고는 사정이 다르니깐 말이야... 그렇다면 향방은 파일롯의 과감함에 달려 있다고 나는 생각하는데..
캐시 : !? 폭발사고...!?
제프리 : 고스트라고....!?
데비 : 레이디 큰일입니다!
레이디 : 데비! 이건 대체 무슨 일이지!?
데비 : 듣기로는 거리 녀석들이 분위기 띄우기 용으로 슬쩍 훔쳐 몰래 가지고 있던 무인기가 멋대로 기동해 버린 모양입닏..
롯드 : 뭔가의 프로그램 미스인가.. 시골 뜨기 녀석들이 익숙지 않은 일을 하니깐이다...
레이디 : 아아..... 모처럼의 레이스가...
롯드 : 아니 아직이다 레이디. BX기동부대 출격할 수 있는 가? 레이시를 방해하는 무인기를 제거하고 싶다. 상관없겠지 아스노 영감?
플릿트 : 그래 출격시키겠다!
롯드 : 이해가 빨라서 다행이군..
레이디 : 롯드...당신...
롯드 : 감사인사는 필요없다... 그 대신이라 말해서 미안하지만 행사가 끝나면 거하게 마시자.
레이디 : 그래 그렇게 하자고!
오즈마 : 좋아! 서둘러 무인기를 격추해서 축제를 재개시키자고! 주변 지구에 피해를 내지 않도록 조심해라!
알토 : 라져!
리온 : 아이샤 우리는 어떻게 하지!?
아이샤 : 거리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다고 여기서 끝나게 할 수 없어. 모두라면 분명 어떻게 해 줄 거야. 우리들은 이대로 레이스를 감행하자고!
리온 : 저 녀석들을 신뢰한다는 거네! 알았어! 자 다시 룰을 확인하겠지만 레이스는 체크 포인트 2곳... 첫 번째... 저기가 두 번째... 포인트 상에서 일정시간 체공하지 않으면 체크가 안 되는 거였지.
아이샤 : 그래. 상공을 통과하기만 해서는 안 돼! 그리고 저 포인트가 골... 착각하지 말라고?
리온 : 그쪽이야말로!
란카 : 그러면 준비는 됐나요?
리온 : ....
아이샤 : ....
쉐릴 : 3! 2! 1!
미나 : 스타트!
<적 전멸>
유키 : 해냈어! 이걸로 다들 안심하고 레이스를 볼 수 있어!
펄세이버 : 리온하고 아이샤 어느쪽이 이길지...?
블루빅터 : 스피드는 YF-30 쪽이 위이지만 YF-19도 잠재력을 살린 비행을 하고 있다고 결정타가 되는 것은...
<리온 체크포인트1 도달>
리온 : 이걸로 조건은 채운거야. 그러면 다음이다!
아이샤 : 제법인데!
미나 : 과연 대단해요 리온! 아이샤도 힘내!
<아이샤 체크포인트1 도달>
아이샤 : 승부는 아직이야 지금부터라고!
리온 : 그런 말은 나하고 나란히 선 후에 하라고!
<리온 체크포인트2 도달>
리온 : 좋아 이걸로 남은 건 골에 향할 뿐이다!
죠죠 : 좋아! 가라고 리온!
스라젠 : 그대로 달아나 버리라고! 내가 걸은 돈이 헛되게 하지 말라고!
마이크 : 힘내 리온! 이대로 내달려 버려!
리온 : 그래 물론이야!
아이샤 : (YF-30...너무 완벽한 기체로 만들어 버린건가...
<아이샤 체크포인트2 도달>
아이샤 : 따라잡았다 리온!
리온 : 과연 대단하다! 하지만 나도 여기까지 온 이상 질 생각은 없다고!
<리온 골 도달>
미나 : 골!
리온 : 미션 완료! 이 정도는 식은 죽 먹기라고!
가이 : 해냈구나 리온!
선장 : 좋은 승부였다.
리온 : 그래 땡큐. 오랜만에 마음껏 날 수 있었어...
아이샤 : 과연 대단하네.. 완벽한 레이스 운용이었어..
리온 : 그래? 조금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긴 했지만..
아이샤 : 아니 완벽했어. 그 증거로 ....저기 보라고...
리온 : ...?
미나 : 리온 정말로 축하해! 나 감동해 버렸어!
리온 : 응... (그러고보니 요즘 미나의 저런 얼굴 보지 못했지.. 저렇게까지 즐겁게 하는건 좀처럼 할 수 있는 게 아니야.. 확실히 완벽했을 지도...)
키라라 : 그러면 이걸로 레이스 종료입니다! 여러분 감사했습니다!
<디바 브리핑룸>
유우 : 다녀왔습니다!
랏세 : 그래 유우인가. 어땠어 거리는?
유우 : 축제도 레이스도 엄청난 열기였으니깐요... 밤이 되도 여운이 남아있어요...
이상 : 거기에 모처럼의 축제 밤에 숙직이 없으면 최고였겠지만...
시노다선생 : 그걸 떠올리게 하지 말라고...
랏세 : 이렇게 수다를 떨 수 있는 거 만으로도 나은 편이라고.... 그렇지 않아 선생?
시노다선생 : 그렇긴 하지만.... 그렇긴 하지만요... 나도 히메키 선생하고 밥을 먹으러 가고 싶었다고요...
니 : 숙직이 없었더라도 같이 가자고 얘기할 용기가 없으면 같이 갈 수 없다고!
시노다선생 : 아픈 곳을 찌리는 군요... 그래도 꿈은 꾸고 싶은 법이라고요....
오토로 : 아아... 지금쯤 거리에 나간 녀석들은 맛있는 걸 잔뜩 먹고 있을 테야...
세츠나 : ....
버나지 : 어라 세츠나씨는 자유 시간 였을 텐데요...? 거리에서 놀고 안 노는 건가요?
세츠나: 아니 됐어....
<번화가>
알토 : 대장... 슬슬 그만 하지 않겠어요..
오즈마 : 뭐!? 네놈 상관을 뭐라고 생각하는 거냐!
알토 : 솔직히 말해서 술주정뱅라고요..
오즈마 : 네놈! 그 말투 입대 때부터 변하지 않는구나!
알토 : 큭..... 오늘은 이미 틀린 거 같네... 미쉘 뒤는 부탁한다.
미쉘 : 알토!? 너 또 도망치는 거야!?
알토 : 이번 만큼은 아무 반박도 못하겠군..
록온 : 가버렸어...
미쉘 : 젠장... 여난은 회피했을 텐데....
록온 : 세츠나 그 녀석 설마 이걸 내다보고....!?
미쉘 : 대장! 조금 걷지 않겠습니까 대장!
오즈마 : 시끄러워! 술이 무서워서 싸움을 할 수 있을 까 보냐!
미쉘 : 안, 안 듣고 있어...
스라젠 : 포기하라고. 축제 열기에 술을 벌컥벌컥 들이 마셨어.. 오즈마공도 최고조라고.
란벨 : 스라젠경 우리도 느긋이 보내도록 하죠.
스라젠 : 응 그래.. 왕자님 얘기라도 하면서 말이야..
스미온 : 저도 함께 하겠습니다.
록온 : 잠, 잠깐만 우리의 원호사격을....!
스라젠 : 록온공은 백병전도 할 수 있지 않나? 저격수와 함께라면 어떠한 상대든 깔아 눕힐 수 있을 테다...
란벨 : 무사히 돌아가면 또 만나자.. 이별이다.
스미온 : 그러면...
미쉘 : 잠...! 기다려 달라고!
록온 : 바보같은....
오즈마 : 간다 너희들 다음은 저 가게다!
<가게>
챰 : 저기 저기 진! 저거 뭐야?
진 : 저건 타코야키라는 하는데 일본 과자라고..
코우지 : 타코야키가 과자였던가?
헤디노리 : 밥은...아니네요..
오드리 : ....
유키 : 왜 그래..
오드리 : 핫도그와 타코야키.. 버나지한테 사 갈 것을 어느 것으로 할 까해서요.
요우타 : 곤란할 때는 양쪽 다 사는 법이야. 돈이라면 그 레이디씨가 줬으니깐 말이야...
오드리 : 레이디씨 상냥해 졌네요...
요우타 : 그야 뭐 .... 그러겠지.
펄세이버 : 마음에 여유가 생겼다는 거겠지.
토키테 : 그건 그렇고 노점 엄청난 수네.
아키토 : 여긴 유니온령이자나? 일본의 야간 노점도 많이 퍼졌구나..
아키타: 오! 저기에는 사격장도 있다고!
욧파 : 좋아 한번 해 볼까!
히메키선생 : 이봐 다들! 달리면 안 된다고!
료코 : 그러고보니 오늘 축제의 최대 공로자를 보지 못했네.
마벨 : 그 두 사람이라면 미나하고 같이 밥먹고 있대..
히카루 : 아하하 정말로 가족같네...
<식당>
미나 : 오늘은 두 사람다 정말로 수고했습니다!
리온 : 여러 의도는 있었지만 역시 전력으로 나는 것은 기분 좋아!
아이샤 : 거리도 활기차 졌고 하길 잘했지?
리온 : 그래서 어땠어?
아이샤 : 에?
리온 : YF-30의 컨디션 말이야.. 이번 레이스는 한계성능을 냈을 때의 YF-30의 거동을 모니터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자나?
아이샤 : 어머 들켰나 보네.
리온 : 어쨌건 긴 인연이니깐....
미나 : 그래서 어떤 문제가 있었나요?
아이샤 : 출력을 너무 올리면 선회성능이 계산보다 떨어지는 걸 알았어.
리온 : 그건 나도 느꼈어. 하지만 그걸 억누르고 잘 탔타고 생각했었는데..
미나 : 어째서 계산하고 틀어져 버린 걸까?
리온 : 환경에 유래하는 독특한 점성이 어떻다던가 그런 문제 아닌거야?
아이샤 : 그런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은 더 시뮬레이션의 정밀도를 올려서 보다 완벽한 기체로 완성시키고 말겠어. 실전 테스트 때는 또 타 줄 거지?
리온 : 당연하자나. 이제 나 기체이기도 하니깐 말이야.
아이샤 : 그러면 이제 이번 축제에 관해서는 말 할 거 없어. 기운찬 미나의 모습도 볼 수 있었고 말이야.
미나: 고마워요 아이샤마마 리온파파!
리온 : 그러니깐 그건 하지 말라니깐... 이 이상 했다간 정말로 착각을 받는다고.
아이샤 : 정말로 우리들의 아이로 해 버린다?
미나 : 정말로 라면 곤란하다고요!
아이샤 : 알아 안다고. 아이론 안 되는 거였지.
리온 : 무슨 얘기야?
미나 : 우후후후.. 됐어요.. 오늘 같은 날이 쭉 계속 됐으면 좋겠다는 얘기에요..
리온 : 쭉 계속 되게 될 거라고.
아이샤 : 그래. 우리들은 그걸 위해 싸우고 있는 거니깐...
미나 : 리온.....아이샤....
리온 : 이 세계의 싸움이 수습될 때까지 분명 얼마 안 남았다고! 그때까지 우리는 절대로 죽지 않아. 죽는 건 그야말로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되고 나서라고..
아이샤 : 파란이 한 두 개 있더라도 분명 금방 즐거운 날이 올거야..
미나 : 리온하고 아이샤를 만나서 정말로 다행이에요.. 앞으로도 잘 부탁 해요 리온 파파 아이샤 마마!
리온 : 큭.... 이제 부정하지 않을 게 나는....
아이샤 : 잘 됐구나 미나?
미나 : 우후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