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꼽는 입문자용 팀 티어 분류 -S편
개인적으로 꼽는 입문자용 팀 티어 분류 -A편 1탄
개인적으로 꼽는 입문자용 팀 티어 분류 -A편 2탄
개인적으로 꼽는 입문자용 팀 티어 분류 -A편 3탄
개인적으로 꼽는 입문자용 팀 티어 분류 - 번외편
개인적으로 꼽는 입문자용 팀 티어 분류 - 번외편 2탄
개인적으로 꼽는 입문자용 팀 티어 분류 - B편 1탄
NBA 프리시즌 기간입니다. 직접 경기를 찾아볼 상황은 안되고 경기결과나 하이라이트, 다른 사람들의 평을 보면서 정보를 얻는 중입니다.
새크라멘토 킹스
주전
데런 칼리슨 - 벤 맥클레모어 - 루디 게이 - 드마커스 커즌스 - 윌리 컬리-스타인
백업
라존 론도 - 마르코 벨리넬리 - 오미르 카스피 - 퀸시 에이시 - 코스타 쿠포스
실제 팀의 암울함과는 별개로 게임에서 쓰기엔 괜찮은 팀입니다. 원투펀치인 커즌스와 게이 조합을 뒷바쳐줄 슈터와 림 프로텍터를 보유한 라인업입니다.
지난 시즌 초반에는 꽤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밀레니엄 킹스(크리스 웨버를 중심으로 모션오펜스를 가동해 서부 컨퍼런스의 강호로 군림했던 킹스의 전성기입니다.) 해체 이후 프렌차이즈의 오랜 숙원이었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루는가 싶었지만, 커즌스가 뇌수막염으로 결장을 하게 되면서 성적이 나빠지게 되었습니다.
이 와중에 커즌스 결장 전까지 팀을 잘 이끌어왔던 마이크 말론 감독을 성적 부진을 명목으로 해임하고(하지만 성적 문제 이전에 감독과 프런트가 추구하던 팀의 방향성이 달랐고, 이때문에 둘 사이에 불화가 있었다는 말을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 어시스턴트 코치인 타이런 코빈을 임시 감독으로 시즌을 이어나가지만 코빈 체제 하에서 7승 21패의 부진을 겪게 되었습니다. 결국 시즌 말미에 코빈 감독대행을 대신해 조지 칼 감독(현역 최다승 보유 감독. 게리 페이튼-숀 켐프가 있었던 시애틀 슈퍼소닉스, 레이 알렌이 있었던 밀워키 벅스, 카멜로 앤써니가 있었던 덴버 너기츠를 이끌며 정상을 노렸지만 각각 마이클 조던, 앨런 아이버슨, 코비 브라이언트에게 막히며 꿈을 이루진 못했습니다.)을 데려오게 됩니다. 하지만 이미 절반의 시즌이 종료된 상황에서 두 번이나 감독이 바뀐 팀을 수습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고, 킹스는 무난하게 망하며 시즌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그 와중에 얻은 수확이 있다면, 팀의 스타인 커즌스가 데뷔 이후 최초로 올스타와 ALL-NBA팀에 선발된 것 정도일 것 같습니다.
칼리슨은 점프슛이 좋은 PG입니다. 키는 작은 편이지만 운동능력이 좋으며 수비 관련 능력치나 뱃지도 나쁘진 않습니다. 포인트 가드 평균에 비해서 볼 컨트롤과 패스 능력치는 조금씩 낮은 편이지만 미들 슛 능력에서 비교 우위가 있기에 이를 살리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벤 맥클레모어는 3년차를 맞이하는 SG로 포지션 평균정도의 점프슛 능력치를 가진 선수입니다.(스탠딩 미들슛, 스탠딩 3점슛 80)
동 포지션의 마르코 벨리넬리와 비교하면, 벨리넬리가 좀 더 슈터로 쓰기 좋은 선수라면, 이 선수는 운동능력에 좀 더 강점이 있어서 범용성이 있는 선수입니다.
루디 게이는 공격력이 좋은 SF로 골밑부터 3점까지 커버가 가능합니다. 포지션 내에서는 사이즈와 운동능력도 좋은 편입니다. 멤피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서 팀의 미래로 기대를 받기도 했지만, 이후로 본인의 부상문제나, 팀의 컬러가 수비팀으로 바뀌는 와중에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찾지 못해 처음 받았던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는 평도 있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킹스에 정착 이후로는 다시 기록과 효율이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 선수입니다.본 포지션은 SF이지만 조지 칼 감독이 PF로도 뛰기를 바라던 선수이기도 했는데, 이번 프리시즌 동안에는 주로 SF로 출전하던 것 같았습니다.
저는 MYGM위주로 게임을 해서 선수카드의 시세를 꿰고 있는 건 아니라서 이 선수의 가격이 얼마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최상급의 SF선수들을 데리고 있기 전에 거쳐가는 선수로는 쓸만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드마커스 커즌스는 센터 중에서도 상당히 특이한 유형의 선수입니다.
이 선수의 영상을 보면서 든 생각은 흔히 말하는 정통 센터의 움직임을 보이는 선수라기 보다는 덩치 좋은 포워드같단 인상을 받았습니다.
탑 티어의 센터답게 골밑 플레이도 능하지만, 다른 센터들에게선 보기 힘든 장면을 많이 연출해낸 선수였는데요, 픽앤팝의 스크리너로써 점프 슛으로 마무리 지을 만한 상황에서 골밑까지 드리블을 치며 들어가는 장면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워낙 재능이 많은 선수라 그런지 공격 옵션은 많은 편이지만, 효율에 있어서는 조금 아쉬운 선수이기도 하였는데
중거리 점퍼의 효율이 좋은 편이라고 말하긴 어려우며, 골밑 슛의 정확도도 리그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편이었습니다.
거기에 시즌 평균 4.3회의 턴오버는 센터 포지션에서도 상당히 압도적인 수준이었습니다. 좀 더 효율적으로 플레이하는 커즌스를 보고 싶다고 한 팬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킹스의 가드진들이 커즌스가 공격하기 좋은 상황에서 공을 쥐게 해주질 못했기에 이를 모두 커즌스의 잘못으로 돌리기에는 가혹하다는 평도 있었습니다.
라존 론도와의 궁합을 기대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윌리 컬리-스타인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합류하게 된 루키입니다. 7피트1인치의 길쭉한 신장에 블락슛 능력이 좋은 선수입니다.
이 선수가 픽 될때에 조금 논란이 있기도 했었습니다. 신체조건과 운동능력은 좋았지만(스피드 85, 가속 68, 버티컬 75, 수평 퀵니스 81 각각 센터 평균 57, 44, 62, 45) 겸상적혈구(적혈구 모양이상으로 산소운반능력이 떨어지는 병이라는 것 같습니다.)문제와 발목부상이 있는 선수를 굳이 커즌스라는 센터 자원이 있는 상황에서 뽑을 필요가 있었는가가 그것이었는데요, 평소 PF로 뛰기를 원했던 커즌스를 위해 어느정도의 폭탄을 안고 수비형 센터 자원을 뽑은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번 프리시즌에서도 이 선수를 5번으로 세우고 커즌스를 4번으로 출전시키는 라인업을 시험해본 것 같더군요,
라존 론도는 지난 시즌 상당히 자존심을 구긴 선수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2년차 시즌에 빅3(케빈 가넷, 폴 피어스, 레이 알렌)와 함께 우승반지를 획득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지만, 빅3의 해체 후 본인이 팀의 에이스가 되어야 할 상황에서 부상으로 기량이 하락하여 팀을 제대로 이끌지 못했었고, 보스턴을 떠나 자리잡은 댈러스에서도 감독과의 충돌 등으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가치를 깍아먹은 선수입니다.
론도는 게임에서 활용하기 어려운 선수 중 하나인데, 점프슛 능력이 약한 것이 그 이유입니다. 컴퓨터 난이도와 슬라이더 상황에 따라 대놓고 새깅(대놓고 상대 공격수와 거리를 유지해 상대의 슛을 유도하는 수비방식)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점프슛 능력치이지만(스탠딩 기준 거리순으로 70-72-75) 준 주전급 PG 중에서 론도보다 못한 점프슛 능력을 지닌 가드를 찾는 것이 더 어려운 편이며, 자유투 능력치 39는 포지션 여부와 상관 없이 최악급의 능력치입니다.
그래도 플레이 메이커로 한정지어서는 크리스 폴과도 비슷한 능력치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번작에서는 볼컨트롤 83, 패스 정확도 88, 패싱 비전 86, 패스 IQ 89로(폴의 능력치 각각 91, 98, 94, 97) 탑 티어의 PG들과 비교해 딱히 우위를 잡고 있는 능력치는 없다고 봐도 무방한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팀의 다른 PG들과 비교해 가장 플레이메이커 능력치가 좋은 선수로 커즌스를 중심으로 팀을 운영하며, SG포지션에 벨리넬리를 세워(팀에서 가장 외곽슛 능력이 좋은 선수) 슈터로 활용하시면서 패스셔틀로 이용하기엔 그렇게 나쁜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한 에이스가 없었던 보스턴이나, 백코트 파트너였던 몬타 엘리스가 딱히 3점이 강점이 아니였던 상황에 비해서, 킹스에서의 론도는 게임에서 이용하기엔 가장 편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가치가 워낙 떨어진 상태에서 킹스와 단년계약을 맺은 덕분에 이름값에 비해서 상당히 저렴한 9.5백만의 가격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판타지 드래프트 모드에서는 이점이 될 거 같습니다.
벨리넬리는 슛이 좋은 SG로 샌안의 막강 벤치라인 중 한명이었습니다만, 이번 시즌에 FA로 킹스에 합류하였습니다. 조금은 힘이 빠져있는 듯한 인상의 선수이지만, 중요한 상황에서 집중력이 좋은 것인지, 승부를 되돌리거나 가져오는 빅샷을 꽂아넣는 재주가 있는 선수입니다. 이번 프리시즌에도 꽤 좋은 효율로 득점을 해주면서 시즌 개막 후 맥클레모어를 대신해 주전으로 출장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도 궁금점이 남는 선수입니다.
이번 시즌 킹스에 대해서는 아직까진 부정적인 전망이 더 많아보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게임에서 커즌스를 메인으로 다른 선수들의 장점을 조화시킨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재다능함이 장점인 커즌스이지만 마크 가솔같은 선수들과 비교하면 안정성이 떨어지는 편이기에, 게임에서 킹스를 플레이할때는 너무 커즌스의 다재다능함을 믿으시기보단 커즌스의 재능을 골 밑에서의 역할에 집중시켜주시고(포스트업 관련 능력치와 힘 능력치 모두 상위권입니다.) 다른 선수들과의 역할분담을 잘 하시는게 승리를 하는 방법일 거 같네요.
요즘 좀 바빠서 글을 길게 쓸 틈이 안나다 보니 오랜만에 쓰는 팀 소개입니다. 모기가 너무 많아서 잠을 못자는 바람에 글을 쓸 시간을 갖게 된 거 같습니다. 평소대로의 분량이라면 뉴올리언즈 팰리컨즈에 대한 설명글을 적어야 하겠지만, 슬슬 잠이 와서 무리일거같네요. 사실 AD선수를 제외하면 잘 아는 팀도 아니라서 분량을 길게 적을 것도 없는 편이지만...
디트로이트같은 경우에도 제대로 안다고 말할 선수는 드루먼드 정도고 팀의 구성이 어느정도 양궁농구를 기반으로 한 팀 같다는 인상이 있기에 굳이 선수 한명을 세세하게 설명할만한 필요도 없을거같네요. 아마 글 두개 정도면 B급 티어 팀들의 정리도 끝날 거 같습니다. 시즌이 개막하기 전에 팀 별 소개와 접근 방향을 다뤄볼 계획이었는데 조금은 욕심이 과했던건 아닐까 싶네요.
어디까지나 NBA를 직접 보시며 잘 아시는 분들보단, 실제 NBA보다 게임을 먼저 접하셔서 모르는 것들이 더 많은 분들이 흥미로 읽으실 수 있도록 적은 글입니다. 사실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이란 것들도 48분 경기전체를 보며 얻은 것들보다는 위키검색과 뉴스기사나 선수스탯 및 통계자료 등에 바탕을 둔 것들의 비중이 더 많은 편입니다.
특히 몇몇 부분에선 공공연한 평가보다도 제 주관이 좀 더 반영이 된 듯한 부분이 있는 거 같기도 하네요.
유튜브에서 선수 이름만 검색해서 구할 수 있는 자료가 많으니 혹시라도 누락된 선수가 궁금하시다면 직접 영상을 찾아보시는 것도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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