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 - 카페테리아 이벤트]
아나스
미확인 생물 사전에, 과자 상자에, 와인,
기분나쁜 표본에 여성용 악세서리?
아나스
너무 연관성이 없는 것 같은데…
[로비 - 류리티스 이벤트]
아나스
안녕, 류리티스.
무슨 일 있어?
류리티스
아나스 님, 마침 잘 오셨어요!
류리티스
지배인 분이 자리를 지켜달라 하셨는데
조금 곤란하게 되서…
아나스
곤란한 일?
류리티스
손님께서 오신 것 같은데,
체크 인조차 하지 않고서 사라지셨어
아나스
아무도 없어서 다른 호텔로 간 게 아닐까
류리티스
어머.
차임벨이 울리면 난 바로 나오는걸.
울렸던 건 전화벨 뿐이야
아나스
전화?
류리티스
지배인 분께서
전화는 받지 말라고 하셨으니까
아나스
흐응, 전화 말이지……
아나스
어라? 메모를 쓴 흔적이 있어
아나스
“대관람차의……”
아나스
다른 부분은 글씨가 뭉개져서 읽을 수 없네
류리티스
대관람차…….
어쩌면 흑나비 발생구역의 유원지 이야기일지도
아나스
유원지?
류리티스
이 호텔 근처에는 무척 큰 유원지가 있어
아나스
사라진 손님은 아마 전화 내용을 듣고서
그 유원지로 향한 게 틀림없겠네
류리티스
그런!
이젠 날도 저물어서 요마가 활동할 시간인데!
류리티스
어떻게 하지?
류리티스
기밀 정보라든지, 성녀에 관한 거라든지,
뭔가 손님의 관심을 끄는 정보가 새기라도 한 걸까?
아나스
그 약삭빠른 녀석들이 그런 실수를 할 리 없잖아?
아나스
정보가 샜다고 하면 고의겠지
교황&검은 고양이
엣취!
아나스
거기에 아까 내 쪽에도 연락이 왔었어.
아무래도 교황 측의 조력자가 온 모양이야
아나스
에이전드인지 일반 협력자인진 모르겠지만
교황청 소속이니 괜찮겠지
류리티스
비록 그렇다고 해도! 걱정이야.
무사하다면 좋을 텐데……
아나스
(하지만, 혹시 그 사람이 무사하다면 류리티스는 이제……)
류리티스
왜 그래, 아나스 님?
아나스
아, 아니, 조금 생각 좀 하느라.
그 협력자가 알고 있는 정보라는 게 어떤 걸까 싶어서 말이지
류리티스
응?
『밤』을 없애기 위한 정보 아닐까?
아나스
응?
류리티스
그치만 교황청은 『밤』을 없애는 게 목적인 조직이잖아?
아나스
『밤』을 없앤다……
아나스
그런가, 성녀를 써서 봉인하는 방법 따위를
애초에 교황청이 모를 리 없어
아나스
그렇다는 건,
이번에 봉인하는 방법이라는 건
거기에 기대지 않는 방법이라는 건가!
류리티스
아나스 님……?
아나스
이러고 있을 순 없어.
지금 당장 그 숙박객을 구해 올게
류리티스
위험해!
아나스
걱정하지 마
아나스
류리티스, 넌 이곳에 있어.
손님이 돌아올지도 모르니까.
지배인이 돌아오면 사정을 설명해 줘
아나스
그럼!
류리티스
하지만 아나스 님……!
아나스
위험해지면 돌아올게.
알았지?
류리티스
으, 으응……
사라진 『손님』은 과연 누굴까?
『밤의 군주』로 이어지는 단서를 쫓아서
소녀는 밤의 유원지로 걸음을 옮긴다
~2장에서 추가되는 의뢰~
[주력 상품의 참고로 쓰기 위해]
목적 : 탐색 의뢰 / 유원지의 명물을 탐색 / 탐색 장소 - 유원지
내용 : 내 가게에서 유원지랑 관련된 물건을 팔고 싶어.
뭔가 괜찮아 보이는 걸 찾아다 줘 -바나비
보수 : 레드 스피넬 x1
[방탕한 주인님]
목적 : 조사 의뢰 / 지정 맵에 도달 / 조사 범위 - 유원지
내용 : 주인님이 유원지에 가 버리셨어요!
찾아와야 하니, 유원지까지 길을 터 주세요! –리넷트
보수 : Libra 225
[쓰레기 줍기 의뢰]
목적 : 조사 의뢰 / 특정 맵에 도달 / 조사 범위 – 지하 선로
내용 : 지하철 선로에 쓰레기를 투기하는 녀석들이 많아서 말이지.
전철이 멈춰있는 사이에 쓰레기를 좀 주워주었으면 해 -아만
보수 : 225 Libra
[촉매 - 고양이 수염]
목적 : 토벌 의뢰 / 종족 : 고양이를 3개체 토벌
내용 : 마술의 촉매로 고양이 수염이 필요…….
사요 소재는 위험하지만……
흑마술에는 빼놓을 수 없어…… - 루시
보수 : 268 Libra / 방울 달린 목걸이 x1
[봄 토벌 임무 – 교황청의 지령]
목적 : 토벌의뢰 / 종족 : 봄을 12개체 토벌
내용 : 교황청의 지령입니다.
종족이 『봄』인 사요를 사냥하라고 하더군요.
무운을 빌겠습니다, 아가씨 - 지배인
보수 : 141 Blood / 습기가 찬 폭탄 x1
[많은 다리(다각)로 아트]
목적 : 토벌 의뢰 / 종족 : 다각을 25개체 토벌
내용 : 사요 소재를 사용한 아트는 일부 호사가들에게 호평이라 말이지.
소재로 쓸 사요의 다리를 조달해 주게나 - 요한
보수 : 435 Libra
[골렘 예술]
목적 : 토벌 의뢰 / 종족 : 골렘을 3개체 토벌
내용 : 어떤 부자가 골렘을 사용한 아트 의뢰를 해서 말이지.
그 녀석들의 소재를 가져와 주게나 - 요한
보수 : 283 Libra
[재앙을 부르는 요정]
목적 : 토벌 의뢰 / 종족 : 요정을 4개체 토벌
내용 : 요정들이 재응을 불러 일으키는 불길한 힘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기 전에 그녀들을 사냥해 주세요 - 폴테
보수 : 290 Libra
아나스
정화 개시
[유원지 진행 중]
아나스
이건, 상당히 버거운 녀석이 있군
아나스
이런 곳에 일반인이 발을 들였다간 무사하지 못할 거라고
[기억의 결정]
보통 유원지로 보이는데도 밤이 되면 사요가 나오는구나……
지배인 분이 안내해 주시는 낮 동안에, 조금이라도 기도를 올려두자
아나스에게 위험이 없도록
[기억의 결정]
기숙사에 간이 유원지가 찾아왔던 때가 떠오르네요
다들 아나스랑 같이 둘러보고 싶어서 편지를 보내기도 하고, 선물을 건네기도 하고……
그런데도 아나스는 그런 데에 흥미가 없다고 딱 잘라 말하고선. 같이 놀고 싶었는데……
[유원지 진행 중]
???
명주실로 짠 손수건
???
요마에 관해서 정리된 수첩
???
여성 관련 물품은 전부 사용한 흔적이 없습니다만……
???
요마 연구 자료는 상당히 사용했군요
크리스
제 이름은 크리스토폴스.
밤의 순수 혈족 중 하나
아나스
너, 진짜배기 요마네.
순수 혈통 요마가 이런 곳에서 뭘 하고 있는 거야?
크리스
과연, 어째설까요?
크리스
반반짜리 아가씨
크리스
인간이 될지, 요마가 될지
미라다가 가득 차기 전에 각오를 정하도록 하세요
크리스
그렇지 않으면 넌 끝난다.
이 세계와 함께 말이지
아나스
후우
아나스
순수 혈통 요마라니, 오랜만에 봤어.
저런 건 섣불리 덤볐다간 푸른 피에 당할 거야
아나스
이 유원지, 상당히 위험해.
이곳에 들어온 녀석이 교황청의 조력자가 아니라면
이미 죽었거나 사요가 되었을 거야
아나스
이건 위험한데……
아나스
연구자의 자료와 랩핑된 보석류랑 손수건에 코르셋인가
아나스
여자 물건은 전부 선물용이네, 이거.
부인이라도 있었던 게 아닐까……
아나스
뒷맛이 씁쓸하게 되지 않았으면 좋을텐데
아나스
어둠이 넘쳐흐르고 있어.
이 검은 나비 전부가 『영원의 밤』의 편린?
아나스
위험해!
서둘러 정화해야 해!
???
우와아! 이쪽으로 오지 마!
히익~!
아나스
멈춰, 바보!
그렇게 난리치면……
???
히히이이이이잉!!
???
꼴까닥…
아나스
제길!
아나스
구하지 못했어……
???
실로 멋진 싸움이었군
???
난 로이드.
세계를 여행하는 상인이지
로이드
이 섬에는 진귀한 보물이 잠들어 있다고 들어서
한 몫 챙겨보려고 왔단 거지
로이드
그런데 생명의 은인의 이름을 물어봐도 되겠나?
아나스
난 아나스.
당신은 아까 그 남자……?
로이드
아아, 그 녀석이라면……
???
당신 말이지!
???
내가 조사했던 유적을 가로채질 않나!
날 미끼 삼아 자신만 도망치질 않나!
정말 뭐하자는 건가요!?
로이드
자아, 자.
진정하라구, 알카이드 형씨
마지막엔 제대로 구해줬잖아?
알카드 교수
알카이드가 아니라 알카드!
형씨가 아니라 제대로 교수라고 부르도록!
알카드 교수
그리고 날 구해준 건
도둑놈 사촌인 너 따위가 아냐!
알카드 교수
이쪽의 미확인 생명체 아가씨다!
아나스
미확인?
알카드 교수
저는 요마 연구를 하고 있는 알카드라고 합니다.
『밤의 군주』가 드디어 각성한다는 소릴 듣고
세계의 종말을 관측하러 왔습니다만
알카드 교수
이거 참, 빠르게도 벌써 이런
멋진 연구 대상과 만나게 될 줄이야!
아나스
연구 대상?
알카드 교수
사요를 그런 식으로 물리치다니,
평범한 인간으로선 불가능한 일이죠.
그래서 말입니다만…
알카드 교수
부디, 그대의 몸을 조사하고 싶소!
아나스
그보다, 어째서 이런 위험한 장소에?
알카드&로이드
그건 이 녀석이!
알카드 교수
당신, 무슨 소릴 하는 거죠?
알카드 교수
이곳은 제가 교황청에게서 캐낸,
요마 연구에 무엇보다 최적화된 장소라구요!
알카드 교수
그걸 당신이 “돈이 될 만한 게 있어 보이는데?”
같은 소릴 하니까 따라와준 거 아닙니까!
로이드
백마 탄 왕자님을 꿈꾸는 정원 속 아가씨처럼,
잠들어 있는 보물이라는 건 모험가 녀석을 기다리고 있는 법이라고
로이드
그리고 당신 역시 진짜 요마를 보고 싶다고 말했잖아
로이드
나는 보는 대로 나이스 가이고,
당신도 입만 다물면 미남으로 보이지 않는 것도 아니니
로이드
굉장한 미인 요마가 걸리지나 않을까 했지
알카드 교수
당신, 헌팅하러 이곳까지 온 겁니까!?
어이 없을 정도로 변태같군요
로이드
처음 보는 아가씨한테 몸을 조사하게 해달라고
애원하는 남자 쪽이 훨씬 변태 같다고 생각한다만?
아나스
하아…
아나스
바보 같아
알카드 교수
그건 순수한 연구욕입니다!
내 고상한 연구를 당신의 더럽혀진 눈으로
보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로이드
남의 연애관을 더럽혀졌다고 하지 마.
부모님이 서로를 사랑하지 않았다면,
너도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을 거라고
로이드
오호~ 이제 보니 너, 연애 경험 없는 거 아냐?
살아온 인생 = 여자 친구 없던 기간?
알카드 교수
크흑!!
알카드 교수
연구에 몸을 바친 이 나를, 잘도……!
알카드 교수
귀찮은 일은 피하는 주의인 저라 해도,
이건 도저히 못 참겠습니다!
결투다!
로이드
호오. 할 텐가, 변태 선생!
그럼, 아나스를 공증인으로 세우고……
알카드 교수
어, 어라?
알카드&로이드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지배인
어서 오십시오, 아나스 님
아나스
미안, 지배인
숙박객을 내팽개치고 왔어
지배인
그 분들이라면 괜찮답니다.
그보다 걱정하고 계셨답니다
아나스
류리티스……
아나스
류리티스. 지금 돌아왔어
류리티스
아나스!
류리티스
다행이다
류리티스
정말로……
아나스
그렇게 울 것 까진 없잖아
왜 그렇게까지…
류리티스
그치만……
아나스
류류, 이리 와
류리티스
아나스……
아나스
기숙사에 있었을 땐 이런 식으로 자주 춤췄었지
류리티스
난 춤을 잘 못 췄었지.
아나스가 곁에서 가르쳐줘서…….
류리티스
그리워
아나스
류리티스
아나스
나는 예전부터 에이전트였어.
영국에 간 것도
교황청의 명령 때문이었어
아나스
그러니 나를 연약한 여자애라고 생각하지 말아 주었으면 해.
나는 절대로 쓰러지지 않으니까
류리티스
나랑 친구가 된 것도 명령 때문이었어?
류리티스
내가 성녀의 자손이고,
요마에게 노려지기 쉬우니까?
아나스
그건……
몰랐지만……
류리티스
이렇게나 상냥한데……
치사해
류리티스
치사해……
아나스
너를 생각하는 마음은 진짜야!
류리티스
그러니까 치사한 거잖아
류리티스
차라리 차가운 사람이었다면 좋았을 텐데
아나스
류리티스
류리티스
아나스, 우는 거야?
아나스
미안, 아무것도 아냐
아나스
오늘은 이제 늦었으니 침대에서 쉬자
류리티스
아나스……
아나스
으으……
벌써 아침인가, 빈혈기가 좀 있네
류리티스
꺄아아아아아아악!!
아나스
류리티스!
아나스
류리티스, 괜찮아!?
류리티스
아나스 님, 저길!
류리티스
사람이 죽었어요!
아나스
아, 저거 말이지
지배인
저희 호텔의 평판이 걸린 문제이니,
본의는 아니지만 안으로 들이도록 하죠.
아나스
그러네. 그러고 싶진 않지만
류리티스
??
류리티스
느긋히 즐기세요
알카드 교수
살려주신 은혜는 은혜라 치고
로이드
뭐, 이 변태 선생은 어찌 됐건
알카드&로이드
어째서 저까지 내버려두고 간 겁니까!?
(어째서 나까지 내팽개친 거야!?)
아나스
딱히.
내버려둬도 죽을 것 같지 않아서?
알카드 교수
사람이건 요마건 상관없이 꼬시려 하는
이딴 남자랑 똑같이 여기지 말아 주세요!
로이드
연구를 핑계삼아, 어린 소녀의 육체를 조사하게 해달라는
치한이랑 똑같이 보지 말아줬으면 하는데
아나스
그치?
이 안경잡이들 꽤 닮았지?
류리티스
형제 분이신가요?
알카드&로이드
크헉!!
알카드 교수
어찌됐건!
한 번 구해주신 은혜는 은혜입니다
알카드 교수
교황청의 전화를 몰래 들……
어흠! 우연히 들었는데, 당신 에이전트라면서요?
알카드 교수
이곳에 『어둠의 서』라고 불리는
『밤의 군주』에 관한 1급 비문서가 있습니다
알카드 교수
당신에게 이걸 드리지요
아나스
손이 새까맣게 되어있는데
로이드
훗, 타다 만 고서따윌 한창 때인 아가씨가 기뻐하겠냐
로이드
여성에게 주는 선물은 이런 거지
로이드
왕실 전문 제조업자가 만든 초고급 초콜릿이다.
어때? 보석 같지?
아나스
!
로이드
교황청의 전화를 훔쳐 들었……
아니, 어쩌다 들었는데 에이전트는
초콜릿을 좋아한다는 것 같던데
로이드
정답이었군?
알카드&로이드
자, 어느 쪽이 좋습니까 (좋지) ?
아나스
고마워.
저기, 도둑 로이드 씨였던가?
로이드
상인이다!
알카드 교수
으흑…….
저런 무차별 색마에게 지다니……
알카드 교수
아나스 씨!
당신 『밤의 군주』의 정보가 필요하지 않은 건가요!
알카드 교수
이 『어둠의 서』를 수복하면
『밤』을 봉인하는 방법도 알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아나스
밤의 군주를 봉인하는 방법이라고?
알카드 교수
이 책이 어째서 교황청에 의해 불탄 거라 생각합니까?
위‧험‧해서 그런 겁니다
아나스
!
알카드 교수
후후후, 덥썩 무셨군요.
덥썩 무신 거죠?
로이드
변태 선생은 설마 『밤』을 어찌 해보려는 건가?
알카드 교수
아뇨.
이건 단순한 지적 욕구입니다
알카드 교수
이 세계는 예전에 멸망했어야 할 세계입니다.
그걸 성녀의 힘으로 질질 끄는 판이니까요
로이드
뭐, 대강은 동감이군.
여자애한테 기댄다는 점이 걸려
로이드
거기에, 세계의 종연이라니 로맨틱하잖아.
마지막 밤은 누구와 지낼까, 같은 거 말이지
알카드 교수
뭐라구요?
당신은 입만 열면 섹드립입니까?
로이드
로망의 ‘로’도 없는 소린 관둬.
그걸 그리 받아들이는 건 네 책임이지
알카드 교수
역시 당신과는 결판을 내야 할 것 같군요
로이드
오, 바라던 바지!
류리티스
저기…….
괜찮으시다면 하나 어떠신가요?
이것도 잘 만들어졌거든요!
알카드 교수
아, 좋네요~
여자가 손수 만든 음식
알카드 교수
자, 당신도 드시라구요!
짜증을 내는 건 당분이 부족하다는 증거입니다
로이드
난 딱히…
여자애가 손수 만들어 준 케잌 같은 건
난 질리게 먹었단 말이지
알카드&로이드
커헉!
알카드&로이드
……
아나스&지배인
!
류리티스
아나스랑 지배인도 하나 어떠신가요?
아나스
아니, 너무 많이 먹으면
사요를 사냥할 때 옆구리가 아프니까
지배인
근무 중에는 물만 마시겠다고 정한 지라
류리티스
어머, 아쉬워라
류리티스
그러고 보니, 아까 소동 때문에 깜빡했는데
류리티스
이거, 방에 떨어져 있었어.
아나스 거 아니야?
아나스
!
아나스
“친애하는 여동생에게”
아나스
“교황청이 보낸 조력자와는 만났나?”
아나스
“혼자서는 쓸쓸할 테니 말이지,
우수한 인간이라 들었다. 분명 네 도움이 될 거다.”
아나스
“사양 말고 기대거라.
누구보다 여동생을 생각하는 사형이”
아나스
어, 어라?
그럼 어느 한 쪽이 가짜인가?
하지만……
아나스
저 얼빠진 안경잡이들은 어느 쪽도 에이전트란 느낌이 아닌데……
아나스
류리티스는 어느 쪽이 가짜라고 생각해?
류리티스
어머, 가짜는 나일지도 몰라?
류리티스
우후훗, 농담이야
p.s. 류리티스가 아나스를 대하는 존댓말은 ~님 만 붙인 반말체입니다 :9
가끔 존댓말도 혼용하지만요.
원본은 (http://blog.naver.com/3hope3/220500389629)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제작 현황은 (http://connectcast.tv/Seru)에서 시청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