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꼽는 입문자용 팀 티어 분류 -S편
개인적으로 꼽는 입문자용 팀 티어 분류 -A편 1탄
개인적으로 꼽는 입문자용 팀 티어 분류 -A편 2탄
휴스턴 로켓츠
주전 라인업
타이 로슨 - 제임스 하든 - 트레버 아리자 - 도나타스 모티유나스 - 드와이트 하워드
2진
패트릭 베벌리 -마커스 쏜튼 - 코리 브루어 - 테런스 존스 - 클린트 카펠라
이 팀은 데이터에 입각한 실리주의적인 농구를 하는 팀입니다.
14-15시즌 휴스턴 로켓츠 팀 전체의 샷 트입니다. 대부분의 공격 시도가 골밑과 3점라인에서 이뤄졌음을 볼 수 있습니다. LA는 해당 지역에서 리그 평균 공격비중이고 DST는 이 팀의 전체공격 중 해당 지역이 지니는 비중을 보여주는 것이죠.
비교를 위해 보여드리는 LA 클리퍼스, 댈러스 메버릭스, 뉴욕 닉스의 14-15시즌 샷차트입니다. 중장거리 점프 슛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걸 보실 수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림에 가까울수록 공격의 성공률은 높아집니다.
통계적으로 분석해봤을때 NBA선수들의 평균적인 슛의 성공률을 고려했을때 득점의 기대값은 자유투-골밑슛-3점슛-중장거리 2점슛의 순서로 높다고 합니다. 멀리서 2점을 던질 바에는 조금 뒤에서 3점슛을 던지는게 통계적으로 이득이 된다는 이야기죠.
이 팀의 공격 우선순위는 위의 순서를 따라갑니다. 골밑 공격을 위주로 적극적으로 자유투를 노리며, 멀리서 던지는 2점슛은 봉인하며 대신 3점슛의 비중을 늘리는거죠.
이 팀의 농구철학을 단장인 데릴 모리의 이름을 따서 모리볼이라고도 부릅니다.
이 팀엔 정상급의 슈터는 없지만 센터를 제외한 선수단들이 리그 평균수준의 3점슛능력을 지닌 팀입니다.
3점슛이 가능한 자원중 3점슛 능력이 가장 떨어디는 테런스 존스의 스탠딩 3점 능력치는 74로 이정도 능력치라면 오픈찬스에서는 슛을 성공시킬수 있습니다.
반면 팀원들의 미드레인지 능력은 좋은 편이 아니네요 루키인 샘 데커선수의 미드레인지 슈팅 능력은 64입니다. 저 선수보다 밑에 있는 선수들의 미들 슛 능력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타이 로슨은 덴버 너깃츠에서 활약하던 선수였는데 이번에 휴스턴으로 합류했죠. 덴버가 일단은 비 인기팀이어서 직접 경기를 본적이 없기에 하이라이트로 설명을 대신하겠습니다.
빠른 템포의 공격농구를 하는 팀인 덴버의 PG답게 런앤건 농구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같군요. 게임상 능력치로도 패스관련 능력치와 드리블능력은 다른 주전급 PG선수들과 비교해도 상위권입니다. 슛팅능력도 갖추긴 했지만 본인이 직접 공격을 결정짓기보다는 현란한 드리블과 패스로 다른 선수들의 기회를 만들어주는데 능한 선수입니다.
이 선수는 농구 외적인 일로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깍아먹은 선수인데 알콜중독 관련해서 사고를 쳐서 프론트와 사이가 나빴다고 하네요.
팬들의 반응을 보면, 이 선수를 데려오는 트레이드도 거의 사기거래라는 평이 있었는데, 휴스턴은 이 선수를 데려오면서 2017년도 2라운드 드래프트 픽까지 받아왔습니다.
물론 자신들의 2016년 1라운드 픽도 내주고 많은 선수들을 내보내긴 했지만 팀의 전력으로서의 가치는 휴스턴이 내보낸 선수들 이상으로 로슨이 높다고 봅니다.
(픽을 트레이드 해서 받아올 경우 픽의 소유권은 넘어오지만 픽의 명의는 기존의 팀에 남아있습니다. 드래프트 픽의 행사권은 일반적으로 순위가 높은 팀일수록 뒤로 밀려나게 되는데 휴스턴이 15-16년 시즌에 플레이오프에 좋은 성적을 거두어 우승에 가까워질수록 덴버가 행사할 수 있는 1라운드 픽의 순위는 자신들의 성적과 상관없이 후순위가 됩니다. 반대로 휴스턴의 경우 16-17시즌에 자기들 성적에 아무리 높아도 덴버의 성적이 나빴다면 꽤 높은 순위로 2라운드 픽을 행사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게임에서도 구단간 트레이드에서 드래프트 픽을 매물로 꺼내보면 약한팀의 픽일수록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선수가 시즌개막 후 주전으로 나오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위의 멘탈 문제는 접어두더라도 팀의 코어인 하든이 볼 소유가 많은 듀얼가드(PG와 SG의 플레이 성향을 두루 갖춘 가드를 말합니다. 공식적인 포지션 분류보단 플레이성향을 일컫는 말이라고 보시면 될거 같네요.)이어서 볼소유가 많은 PG와 궁합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데다가 기존의 주전 멤버인 패트릭 베벌리가 수비에 확실한 강점을 보이는데다가 볼을 많이 쥐는 타입이 아니거든요.
공격 포제션에서 선수가 공을 점유하는 정도를 보여주는 USG%를 보시면 하든이 유독 높은걸 보실수 있고 베벌리의 경우는 팀에서도 낮은 편입니다. 베벌리는 한경기를 제외하곤 부상으로 아웃될 동안 시즌 내내 주전으로 출장한 선수입니다. USG% 스탯이 단순히 공의 점유시간만을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요소에서 가중치를 줘서 환산한 수치라고 알고 있긴 하지만 어쨌든 하든의 볼 소유가 팀에서 많은 편임을 보여주는 지표가 되겠네요. 의외로 로슨의 스탯을 찾아보니 USG%가 팀에서 가장 높은 편은 아니었지만 베벌리와 하든의 조합이 확실히 좋았음은 스탯과 성적이 증명한다고 생각합니다. 베벌리가 출전한 경기의 승률의 62.5%입니다. 스탯은 일단은 숫자로 나타난 지표고 이를 해석하다 보면 온갖 이야기를 갖다 붙이게 될 거 같으니 스탯해석은 이정도로만 하겠습니다.
로슨은 공격력은 PG중에서도 상위권이지만 키가 작은데다가 수비 능력치도 좋질 않아서 강점과 약점이 분명하게 나눠지는 선수입니다.
제임스 하든은 리그 최고의 슈팅가드입니다.
이 선수는 오클라호마시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3년 동안 200경기를 넘게 출전했지만 선발로 출전한 경기는 7경기에 불과하더군요. 이건 하든의 기량이 부족했기 때문이 아니라 주전멤버인 러셀 웨스트브룩과 케빈 듀란트와의 롤 배분 문제때문으로 봐야합니다. 전성기의 마누 지노빌리와 비슷한 경우로 보셔도 될 거 같습니다.
하든은 프로 3년차에는 대부분의 경기를 식스맨으로 출전했지만 경기당 31.4분을 넘게 출전해서 16.8득점, 4.1리바운드, 3.7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깁니다. 그 해의 식스맨 상은 당연히 하든의 몫이었고 팀은 NBA파이널에 진출하였지만, 르브론의 마이애미 히트에 막혀 우승반지를 얻는 데에는 실패합니다.
이 시즌이 끝난 후 하든은 오클라호마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게 됩니다. 다른 주전멤버들의 계약을 유지하면서 하든에게까지 거액의 연봉을 보장할 수 없었던 팀의 사정이 있었던 것이죠. 휴스턴 로켓츠는 마이클 조던이 농구판을 떠났던 2년간 NBA를 제패했던 강팀입니다. 그 중심엔 마이클 조던을 제치고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이 되었던 하킴 올라주원이 있었죠. 올라주원의 은퇴 이후 암흑기를 겪었던 휴스턴은 야오밍과 트레이시 맥그레디 듀오를 내새워 다시금 왕좌를 노렸지만, 이들의 기량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한채 듀오는 해체되고 다시 리빌딩에 들어가게 됩니다. 하든을 팀의 핵심멤버로 점찍은 휴스턴은 트레이드로 하든을 데려온 이후 하든에게 맥시멈계약을 안겨주죠. 주전으로 출전하게 된 하든은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휴스턴을 다시 플레이오프 무대로 진출시키고 있습니다.
하든은 휴스턴의 농구철학을 이상적으로 그려낸 선수입니다.
하든의 지난 시즌 슛 차트입니다. 미드레인지 구간에서의 대부분의 공격이 골밑슛과 삼점슛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점슛의 확률은 리그 평균정도의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정면과 오른쪽 코너에서의 성공률이 좋습니다.
하든의 스탯을 보면 상당히 의미있는 수치를 볼 수 있었는데 어시스트를 받지 않고 만들어낸 필드골의 비중이 전체 72.2%이며 2점슛으로만 한정해보면 이 수치는 83.1%까지 상승합니다. 골밑공격이 많은 하든이스스로 돌파를 해서 공격을 성공시킬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하든의 첫번째 필살기인 유로 스텝레이업입니다. 마누 지노빌리도 유용하게 사용한 기술이죠. 방향전환 스탭을 섞어가며 수비의 역동작을 유도해 공을 골밑까지 밀어넣는 기술입니다.
하든은 가드 최상급의 드리블 실력을 지닌 데다가 힘과 신체 밸런스는 포지션 내에서도 반칙인 수준이라 상대 수비의 방해를 이겨내고 공을 밀어넣는 기술이 좋습니다. 영상에서도 파울을 당하면서도 득점을 성공하는 장면을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게임에서는 90이상의 드리블 능력치와 슈팅가드 평균의 20이상의 힘 능력치를 가지고 있고, 유로 스탭 레이업의 보정을 해주는 킹 오브 유로 굼색뱃지와 상대 컨택을 이겨내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판단되는 릴렌트리스 피니셔 은색 뱃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든으로 게임을 하신다면 적극적으로 골밑 공격을 노려보시는게 좋아보이네요.
골밑으로 돌파가 워낙 좋다보니 파생되는 두번째 기술이 있습니다. 스탭백 점퍼입니다.
위의 영상은 13-14시즌에서의 하든의 미드레인지 점퍼 모음이고 아래 영상은 지난 시즌의 스탭백 점퍼 모음인데 슛을 가져가기까지 동작이 굉장히 발전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하든의 공격스킬을 말할 때 꼭 빼놓을 수 없는 건 자유투 획득 능력입니다. 하든의 경기영상을 보시면 느끼게 되는데 이 선수는 상대 수비의 컨택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선수입니다. 자신의 평균 득점인 27.4점 중에 32.3%를 자유투로 얻어낸 것이죠. 이번작에서 새로 추가된 능력치 중 Draw foul이란 능력치가 있습니다. 공격에서 파울을 얻어내는 능력을 의미하는 것이라 짐작하고 있는데 다양한 선수들을 표본으로 실험을 해본 것은 아니지만 하든은 이 능력치가 95로 단연 독보적인 수준입니다.
단순히 본인의 득점만 노리는 선수가 아니라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줄 수 있는 패스 능력치와 스킬 뱃지를 가지고 있어서 게임에서 하든을 수비할때는 코트 전체를 집중해야 하죠.
공격에 비해서 수비능력의 부족을 지적받았던 선수이지만 이번 시즌에는 많이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고 SG포지션에서 부족함이 없는 수비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트레버 아리자는 전형적인 3&D 유형의 선수입니다. 미들슛 능력은 좋지 않지만 3점슛 능력치는 슛터로 활용이 가능하고 외곽수비 능력은 포지션 평균보다 상위권이며 스틸능력이 좋습니다. 수비에 도움이 되는 뱃지들도 여럿 가지고 있지요. 드라이빙 덩크 능력치도 괜찮은 편이고 포스터라이져 뱃지도 가지고 있어서 부족한 미들슛 능력을 골밑돌파로 상쇄할 수 있습니다. 몸값도 8백만 달러 정도로 꽤 저렴한 편이죠.
도나타스 모티유나스는 굉장히 매력적인 선수입니다. 러셀 크로우를 연상시키는 외모에 포스트업 이후 훅샷 마무리가 매력적인 선수이죠.
외곽에서는 3점슛을 성공시킬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올해까지는 루키계약으로 꽤 싼 값에 데리고 있을 수 있는 선수이죠.
NBA 최고의 어깨깡패 드와이트 하워드는 전성기를 지나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리그를 대표하는 수비형센터입니다.
전성기인 올랜도 시절에는 센터의 정점이었던 선수입니다. 2007년부터 2014년까지 8년 연속 올스타와 ALL-NBA팀에 선정된(그중에서도 2008년과 2012년은 연속 퍼스트팀에 선정) 샤킬오닐 이후의 괴물 센터의 계보를 이어가는 선수였죠.
이 선수는 수비가 강점인 선수입니다. 2008년 ALL-디펜스(ALL-NBA팀과 유사한 성격으로 리그 최고의 수비선수들을 선정하는 것입니다. ALL-NBA팀과는 다르게 써드팀은 없습니다.) 세컨드팀 선정, 2009년부터 2012년까지는 ALL-디펜스 퍼스트팀에 선정되었습니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는 3년 연속 수비왕을 수상하는 등 수비에 있어서는 역대 레전드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수입니다.
좋은 신체조건에 괴물같은 운동능력이 결합된다면 어떤 선수가 되는지를 보여준 선수인데, 전성기 점프능력은 마이클 조던과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하네요. 부상으로 전성기를 내려왔다 평가받는 지금도 스피드 80, 가속력 59, 버티컬 80 (각각 센터 평균 57,44,62)의 능력치를 가지고 있고 힘 능력치는 96이고 수비IQ 능력치는 모두 최상위권입니다.(마크 가솔보다 조금씩 낮은 것 같네요.)
수비능력에 비해 공격스킬은 조금 투박하다는 평이 있고 자유투는 프로 데뷔이후 꾸준히 못던져서 휴스턴을 상대하는 팀들이 핵-어-하워드 전술(과거 샤킬 오닐을 막기위해 고안된 작전으로 자유투 능력이 떨어지는 선수에게 공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무조건 반칙을 걸어 팀 파울을 만들어 자유투를 던지게 하는 작전입니다. 쿼터 당 개인반칙 갯수가 일정 이상이 되면 팀 파울이 적용이 되어서 무조건 자유투를 주는걸 이용한 작전이죠.)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운동능력을 이용한 골밑 마무리는 좋은 편이며(스탠딩 레이업, 드라이빙 덩크, 스탠딩 덩크 모두 능력치 90이상) 휴스턴으로 이적한 이후에는 팀의 레전드 선수 하킴 올라주원의 강의를 받아 발전된 포스트업 스킬을 장착하였다고 하네요. 포스트 컨트롤 능력치는 83으로 센터들 평균인 72보다는 높으며 훅샷 능력도 딱 평균정도의 수준입니다. 팀의 공격을 도맡아 시킬 수는 없어도 3점 슛터들에게 기회가 없을땐 마지막 수단으로 시도해볼만한 능력치는 가지고 있습니다. 스킬 뱃지는 수비전문가 답게 포스트 락다운 디펜더 금색, 블록 슛 관련 금색이 눈에 띄며 최상급은 아니지만 포스트업 관련 스킬들 뱃지를 몇 개 가지고 있습니다. 받아먹는 덩크슛이 능한 만큼 랍시티 피니셔와 포스터라이져 뱃지도 금색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패트릭 베벌리는 독종이란 말이 어울리는 살짝 더티할 정도로 끈적끈적한 대인수비가 강점인 PG입니다. 온볼 디펜스 IQ가 높고 퍼리미터 락다운 최고등급 뱃지를 가지고 있어서 수비에서 활약할 수 있습니다. 휴스턴 선수답게 미들슛 능력은 별로지만 3점슛 능력이 괜찮은 편이고 PG치고 볼 컨트롤 능력치는 떨어지지만 패스관련 능력치는 괜찮은 편입니다. 하든의 파트너로는 참 좋은 선수이죠. 2라운드 12픽 출신 선수로 전작까지는 루키계약으로 굉장히 싸게 이용할 수 있었던 선수였는데 이번 시즌 재계약을 해 3년 천팔백만의 연봉을 받게 되었네요. 연평균 육백만 정도는 오버 페이는 아니어서 영입해서도 꽤 좋게 쓸만한 선수입니다.
마커스 쏜튼 선수는 레이업 능력과 3점슛 능력을 갖춘 SG로 싼 값에 쓸 수 있는 백업선수네요.
코리 브루어는 외곽슛 능력은 포지션 평균에 살짝 떨어지는 능력을 지닌 백업 SF입니다. 아예 들어가지 않는 수준은 아니니 오픈 찬스에서는 슛을 시도해볼만은 합니다.
흔히 말하는 파이팅이 넘치는 선수로 호리호리한 체형으로 림을 향해 덩크하는 모습이 꽤 멋진 선수입니다.
생긴것 처럼 힘은 약한 편이지만 픽앤롤 수비와 협력 수비능력은 좋은 편입니다. 상대방 픽을 돌아나가는데 도움이 되는 은색 픽 닷저 뱃지를 가지고 있네요. 그리고 동 포지션 중에서는 스틸능력이 좋은 편인데다가 픽 포켓과 인터셉터 뱃지도 금색으로 가지고 있어서 공을 뺏은 이후 역습으로 이어갈 능력을 가진 선수입니다. 인공지능도 플레이북을 이용한 공격을 자주 시도하는데 게임 경험이 쌓이시면 대충 상대 선수들의 이동 방향을 짐작할 수가 있습니다. 만약 이 선수가 수비하는 선수가 공을 전해 받을 것 같은 상황이 온다면 미리 수비선수를 바꿔서 스틸을 노리는게 좋아보이네요.
테런스 존스는 파워포워드 중에서는 괜찮은 볼 컨트롤 능력과 3점슛 능력을 가지고 있고 특히 블록 슛과 샷 컨테스트 능력이 좋아서 블락커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체이스 다운 아티스트 뱃지도 가지고 있으니 속공 역습을 당하는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블록을 노려도 될 거 같네요.
하든의 원맨팀이라는 인상이었는데 의외로 선수들의 외곽 슛 수준이 높아서 양궁농구를 즐기기에 가장 좋은 팀인거 같습니다. 무리한 미드레인지 점프 슛을 시도하기 보다는 하든을 중심으로 다른 선수들의 능력을 살리는 방향으로 게임을 풀어가시는걸 추천합니다. 워낙 실리적으로 운영하는 팀답게 선수들 계약상황도 좋은 편이어서 MYGM모드에서도 추천하는 팀입니다.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스
주전 라인업
러셀 웨스트브룩 - 디온 웨이터스 - 케빈 듀란트 - 서지 이바카 - 에네스 칸터
2진
D.J 어거스틴 - 안드레 로버슨 - 앤써니 머로우 - 닉 칼리슨 - 스티브 아담스
NBA를 오랜만에 보신 분이라면 이 팀이 생소하신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이 팀의 전신은 시애틀 슈퍼소닉스입니다. 게리 페이튼과 숀 켐프의 팀으로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으실 수도 있겠네요. 그러나 구단 운영 중에 문제가 생겨서 팀의 권리 대부분을 시애틀에 남겨두고 선수단만을 데리고 창단한 팀이 이 팀입니다.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대도시인 시에틀과는 다르게 오클라호마 시티는 농업과 목축업을 하는 속칭 '깡촌'으로 이 곳의 주민들은 프로스포츠와는 인연이 없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허리케인 카타리나가 미국을 강타했을때, 가장 많은 피해를 본 뉴올리언즈 호네츠가 이곳에서 잠시 신세를 진 적이 있었고 오클라호마 시티의 주민들은 원래 자기 지역의 팀도 아니었음에도 정말 열광적으로 호네츠를 응원했었다고 하네요. 호네츠가 떠난 이후로 오클라호마의 주민들은 프로스포츠 구단을 유치하고싶은 열망이 강해졌고, 마침 시애틀 슈퍼소닉스가 문제를 겪자 새로운 구단을 유치하고자 적극 나섰다고 하네요. NBA전체에서도 규모가 작은 스몰마켓의 팀이지만 팀을 사랑하는 주민들의 마음은 다른 대도시에 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MVP 레벨의 리그 최강의 원투펀치를 보유한 팀입니다. 마이 커리어 모드를 쉽게 하고 싶으신 분들이 많이 선택하는 팀일거 같네요. 듀란트는 고난이도에서 가장 사기적인 선수입니다.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인공지능의 슛 정확도에 보정이 붙는 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 듀란트는 도저히 막을 수가 없습니다.
듀란트와 웨스트브룩을 코어로 매년 정상을 노리는 팀이지만 가능성만을 남김채 번번이 좌절하던 팀이기도 하죠.
지난 시즌에는 듀란트의 장기부상과 웨스트브룩의 초반결장, 이바카의 시즌 아웃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결국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팀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스캇 브룩스 감독을 경질하고 대학농구 감독 출신인 빌리 도너번 감독을 데려와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팀입니다.
선수들의 재능은 확실한 팀이기에 핵심 선수들이 건강하게 돌아오는 것으로도 다시금 정상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러셀 웨스트브룩은 리그에서 가장 에너지가 넘치는 포인트가드입니다. 순식간에 최고속도로 일직선으로 가속해 내려찍는 덩크슛이 일품인 선수이죠.
살짝 투박해보이는 인상을 느낄수도 있지만 가장 깔끔한 돌파 스탭을 보여주는 선수이기도 하죠.
팀의 핵심 선수들이 모두 아웃된 이후에도 시즌 막판까지 플레이오프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팀을 캐리했던 선수이기도 합니다.
팀에 골밑 결정력이 좋은 빅맨이 부족하다 보니 2:2 플레이를 전개하는 능력에는 약간 의문을 가지신 분들도 계셨지만, 시즌 중반 유타에서 트레이드 되어 온 에네스 칸터와의 2:2 플레이를 자주 시도하여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효율성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드리블을 치다가 순식간에 올라가는 풀업점퍼는 들어간다면 위협적이지만, 동일 포지션 내에서 슛이 날카로운 선수는 아니다 보니 야투율은 떨어지는 편입니다.
지난 시즌 슛 차트입니다. 주전들이 다 이탈한 팀의 사정상 본인의 슛 횟수가 늘어났다는 것을 감안해도 슛 성공률이 좋은 편은 아니지요. 부족한 야투율은 자유투 획득 능력으로 보충하는 편입니다. 하든과 비슷하게 경기당 9.8개의 자유투를 얻어내 8.2회를 성공시켰네요.
물론 단점이 눈에 보이는 선수이지만 PG로서의 능력치는 괴물수준입니다. 스테판 커리와 크리스 폴과 함께 현역 PG 3대장으로 손꼽히는 선수입니다.
딱 PG평균정도인 점프슛 능력을 제외한다면 모든 능력치가 상위권입니다. 다른 PG들과 비교해서 독보적인 강점은 뛰어난 신체능력인데, 속도와 가속력 모두 우수하며 힘은 PG 평균인 52에서 자기 혼자 반칙급으로 강한 74입니다. 2K시리즈는 선수 능력치 중에서 운동능력이 정말 중요한데 운동능력이 좋은 선수가 공격과 수비 양쪽에서 얻는 시너지는 상당합니다. 당장 마이커리어 모드에서 우선적으로 올려야 할 능력치도 운동능력이죠.
스킬 뱃지도 팀내에서 가장 많은 42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공격과 수비 양쪽에서 모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뱃지들로 가득합니다.
보통 수준인 점프슛을 조금 자제한다면 게임을 하는 스타일에 따라선 PG중에서 가장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디온 웨이터스는 지난 초에 클리블랜드에서 트레이드로 데려온 선수입니다. 능력치 상으로는 딱 SG평균수준의 미들슛 능력과 수비능력을 그 외에는 좋을 게 없는 능력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자기애가 강하고 플레이에 야망이 있는 선수이지만 실력이 따라주질 못해서 이전 소속팀에서도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선수입니다.
케빈 듀란트는 시리즈 내내 최고의 선수들 중 한명입니다. 르브론과는 다른 방향으로 농구에 최적화 된 신체를 가지고 있는 선수이죠.
드래프트 프로필 상 키는 6피트 9인치이지만 지금은 키가 더 자라서 6피트 11인치정도는 될 거라고 많은 분들이 보고 있습니다.
리그 정상급의 재능을 가진 선수들 중 한명이며 본인도 인터뷰에서 자신이 최고의 플레이어라고 말하는 등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이 선수가 대단한 점은 자신감이 넘칠지언정 지금의 재능에 안주하지 않고 늘 발전을 추구한단 점입니다. 약점으로 지목되는 점들은 늘 발전시켜온 선수이죠.
듀란트는 높은 타점에서 던지는 점프슛이 정말 위협적인 선수입니다. 어느 상황에서도 같은 폼으로 정확한 점프슛을 꽂아넣을 수 있는 선수이죠.
리그 최고의 엘리트 슛터들에게 주어지는 영광스런 호칭중 180클럽이란게 있습니다. 50-40-90 클럽이라고도 하는데, 시즌 평균 필드골 성공률 50%, 3점슛 성공률 40%, 자유투 성공률 90%를 기록한 선수들을 묶어서 칭송하는 말입니다. 듀란트 이전까지 이 기록을 지닌 선수는 마크 프라이스, 레리 버드, 레지 밀러, 스티브 내쉬, 덕 노비츠키 다섯 명 뿐이었죠. 이들은 모두 NBA 역사에 이름을 남긴 레전드 선수들입니다. 듀란트는 6년차 시즌에 180클럽에 가입하게 됩니다.(노비츠키는 9년차, 스티브 내쉬는 10년차 시즌에 180클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내쉬는 이후로도 3회 더 이 기록을 남기며 이에 살짝 못미친 기록을 남긴 시즌들이 여럿 있습니다.)
르브론 제임스 이후로 리그를 지배할 선수로 팬들이 가장 기대하던 선수였죠.
게임 전체 능력치 총합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선수인만큼 듀란트의 능력치는 대부분의 면에서 포지션 평균을 상회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게임안에서 겪을 대부분의 공격 상황을 무리 없이 마무리지을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선수입니다. 큰키와 팔을 이용한 수비능력도 나쁘지 않습니다.
스킬 뱃지의 수는 동료인 웨스트브룩에 비해 조금 모자라지만 평균적인 뱃지의 등급은 듀란트가 우위입니다. 다만 이전작에서는 수비능력과 관련된 뱃지가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작에서는 사라져있는 모습이네요.
다가오는 시즌의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서지 이바카는 리그에서 비슷한 유형을 찾아보기 힘든 선수입니다.
일단 리그 최정상 급의 골밑 수비수입니다. 지난 시즌은 부상으로 많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그 전까진 3년 연속 ALL-디펜스 퍼스트 팀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린 선수입니다.
수비에서 이 선수의 가장 큰 장점은 무지막지한 블락 슛 능력입니다. 한 경기 11번의 블락 슛을 성공시킨 기록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11-12시즌에는 경기 당 3.7개의 블락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게임에선 수비 능력치 중에선 포스트수비와 도움수비 I.Q가 높고 점프력과 블락 샷 컨테스트 능력이 높습니다. 포스트 락다운 디펜더 금색 뱃지와 이레이저 은색 뱃지를 가지고 있어서 상대 뱃지의 무력화와 블락 이후 상대방 능력치 하락을 노릴 수 있습니다.
이 선수는 수비에서만 존재감을 보여주는 선수가 아닙니다.
이바카의 데뷔 시즌과 지난 시즌의 샷 차트입니다. 골밑공격 위주의 전형적인 빅맨의 모습에서 스트레치 포워드로 진화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바카의 2대2 플레이 모음으로 웨스트브룩이나 듀란트와의 픽앤팝 플레이가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픽을 타고 골밑 돌파를 하는 선수의 공간을 뺏지 않으면서 공격옵션을 추가해주는 것이죠. 게임에서는 중장거리 점프슛 능력치가 좋고 스크린 아웃랫 최고등급의 뱃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바카만큼 수비를 하는 선수나, 이바카 만큼의 슛 능력을 가진 선수는 따로따로는 찾아볼 순 있지만 이 모두를 가진 선수는 이바카 혼자만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네요.
샐러리는 연평균 12mil로 2년정도 잡혀있어서 MYGM을 하시면서 트레이드로 데려오기에도 그리 무리가 없는 수준입니다.
에네스 칸터는 유타에서 지명이 되어 NBA경력을 시작한 터키 출신의 센터입니다. 위에 영상에서 보여드린것처럼 골밑 마무리 능력이 좋으며 센터중에서는 슛 거리도 긴 편이지요. 이바카에게는 살짝 모자란 리바운드 능력치도 좋은 편이어서 서로의 보완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수비력은 리그 평균 수준에서 떨어지는 편입니다.
지난 시즌 유타는 고베어와 페이버스 두 빅맨의 강한 골밑 수비를 자랑하던 팀이었고 수비에 약점이 있는 칸터는 출장기회를 많이 잡지 못하게 된 것이었죠.
팀에 불만이 있던 칸터는 트레이드를 요청한 후 오클라호마 시티에 합류하게 됩니다.
트레이드 이후 칸터가 유타 재즈의 분위기를 꽤 해치고 있었음이 밝혀졌고. 이적한 이후에도 전 소속팀을 비난하는 발언을 하는 등 멘탈에 다소 문제가 있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오클라호마 이적 이후에는 큰 문제없이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유타의 팬들과 오클라호마의 팬들에게서 조금씩 평이 갈리는 선수입니다.
D.J 어거스틴은 수비가 약점이지만 공격능력이 좋은 백업 가드입니다. 싼 가격에 쓰기에 괜찮은 선수로 능력치와 뱃지 구성으로는 어시스트를 노리기 보단 본인이 직접 공격을 마무리 하는데 더 재능이 있어보이네요.
안드레 로버슨은 잘 모르는 선수입니다. 공격능력은 부족해보이지만 백코트 수비능력이 좋은 수비형 가드로 보이네요.
앤써니 머로우는 숨은 꿀 선수입니다. 점프슛 능력치에 한해서는 듀란트와 비슷합니다. SF외에도 SG포지션에서도 출전시킬 수 있고, 슛 이외의 능력치는 별로이지만 덕분에 몸값은 저렴한 편이지요. 커리어 평균 4할대의 3점슛 성공률을 자랑하는 선수입니다.
스티브 아담스는 주전으로 쓰기에는 살짝 아쉬운 수비형 센터입니다. 물론 다른 주전급 스타선수들과의 비교이고 동년배의 센터들 중에서는 좋은 선수이죠.
사실 이 선수의 진가는 게임으로 표현하기 애매합니다. 이 선수는 매치업 상대의 신경을 긁는데 재능이 있다고 봅니다.
이 점에 있어서는 의견이 갈리는 편이기도 합니다. 아담스 선수를 옹호하는 편에서는 팀의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선수인데다가 상대방의 거친 행동에 크게 대응하지 않는 멋진 선수라고 말을 하고, 아담스를 싫어하는 편에서는 온갖 방법으로 상대방 신경을 긁어서 퇴장을 유도하고선 피해자 행세를 하는 야비한 선수라고 부르기도 하죠.
전 상당히 지능적으로 팀에 도움을 주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농구가 워낙 신체접촉이 많은데다가 심리적인 요소가 많이 작용을 하는 운동이고, 룰 안에서는 결과를 내기 위한 행동들이 이해받는게 프로의 세계라고 생각하거든요. 이 선수에 대한 판단은 팬들 저마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스티브 노박, 카일 싱글러 같은 선수들은 슛 능력이 좋은 편입니다.
닉 칼리슨은 데뷔 이후 12년째 이 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입니다. 팀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온갖 궂은 일들을 도맡아 하는 살림꾼으로 팬들이 정말 사랑하는 선수죠. 게임에서도 루즈볼 경합과 반칙 유도에 도움을 주는 스크래퍼와 챠지 카드 뱃지를 최고 등급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미치 맥게리는 지난시즌 주전들이 줄부상을 당했을때 좋은 활약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이 팀의 선수들 중에 이번 시즌 활약에 따라 능력치 버프를 받을 선수 일순위가 아닐까 합니다.
원투펀치의 재능에 가려진 살림꾼들이 많은 팀이 바로 오클라호마가 시티가 아닐까 싶네요.
듀란트와 웨스트브룩을 중심으로 운영하시면서 이바카나 칸터와의 2:2 플레이를 섞어주시면서 게임을 하시면 될거같네요.
글을 재밌게 읽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저도 이런저런 썰들을 찾아서 글을 쓰려다보니 생각보다 글쓰는 시간이 길어지네요.
다음 글은 전 시즌 파이널 격돌 팀인 골든스테이트와 클리브랜드에 관한 소개글을 적으려 합니다.
그 다음의 팀들은 제가 잘 모르기도 하고 워낙에 팀들이 많아서 전체 선수들에 관한 글을 무리일거 같고 핵심 및 알짜 선수 위주로 다루겠습니다.
중하위권의 팀들은 핵심 선수 위주로만 관심을 가지다 보니 엉뚱한 이야기를 전해드릴까가 걱정이네요.
글이 길어지다 보니 다 중간중간 오타나 어색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확인하는대로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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