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아가마 격납고>
네오지온병사 : …..
네오지온병사 : …..
버나지 : 마치 제압당한 것 같아. 네오지온의 병사가 제 집인 것마냥 함내에 있다니.
오드리 : 그래도 병사를 주둔 시킨 게 이 함에만…이라는 게 그 남자.. 프론탈 나름의 성의일 거에요.
버나지 : 확실히….그 상황에서라면 넬 아가마만이 아닌 다른 함에도 병사를 보낼 수 있을 테니깐....
오드리 : 분명 이 것을 배경으로 해서 프론탈은 BX에 뭔가를 타진 해 올 거에요.
버나지 : 소데츠키와의 공투체제… 그런 걸까나?
오드리 : 버나지 당신은 믿을 수 있나요? 우리 네오지온과 연방의 사람들이 정말로 잘 해날 수 있을 거라고...말이죠..
버나지 : 우리와 네오지온이 말이야?
오드리 : 저 지구에서 많은 것을 봤어요. 히노보리마을의 노인분한테는 배운다는 게 뭔지를 배웠어요. 스스로 보고 접하고 체험하고, 그렇게 하고 비로소 세계에 대해 알 수 있다는 것을요.
버나지 : 나도 같아. 지구에서 보고 느끼며…깨달았어. 사람은 서로를 알게 되더라도 간단히는 손을 맞잡을 수 없어. 태생이나 굴레로부터 자유로워 질 수 없는 게 인간이야.
오드리 : 하지만 그것을 모르면 보다 좋은 방향으로 바꿀 수 없어요.
버나지 : 그래…. 그래서 그 사람…카디어스 비스트는 라프라스의 상자의 개방을 바랬어.
오드리 : 저도 믿고 싶어요 사람의 선의를….
버나지 : (그 사람은… 대체 무슨 목적으로….)
<디바 브리핑룸> -A루트-
스메라기 : ……이상이 보고한 내용도 포함해서 지상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플릿트 : 그런가 아스베스씨가 떠나 간 건가.. 나보다도 젊은 몸이면서..
기사알렉스 : 아직 배우고 싶은 것들이 산더미같이 많았는데…
유우키 : 마달을 일보직전까지 몰아 붙였던 모양입니다만 무너지는 시설 속에서…
플릿트 : (아즈베스씨….당신은 나라의 초석이 되기 위해서 생명을 산화한 건가….)
오즈마 : 죠죠는 괜찮나? 어지간한 일이 아니면 당분간은 특별대기임무라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데..
선장 : 다부진 꼬마다. 슬픔을 뛰어넘고.. 아니 다르군.. 슬픔에 지새우면서도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맹세했다. 그 왕자님은 말이지…
스메라기 : 그리고 아즈베스씨는 만일의 경우를 생각해서 힐무카씨한테 후임을 부탁해 놓은 모양입니다.
오즈마 : 뭔가 예감이 있었던 걸지 모르겠군….
제프리 : 보스톤을 구했다… 그 것만으로도 잘 됐다고 생각해야 되나..
유우키 : 그렇겠네요. 비숏트가 발사한 신형미사일을 막을 수 있었던 건 불행 중 다행이었습니다.
유리카 : 비숏트와 마달군은 신병기를 손에 넣은 건가요?
스메라기 : 플라즈마 다이버미사일 … 그들이 사용한 건 그거야.
플릿트 : 플라즈마 다이버미사일이라고!? 그 살육병기를 말인가!
유리카 : 그 건 아직 시험 제작 단계로 주변에의 영향도 잘 알지 모를 텐데요…
나토라 : 역시 마달들한테는 지상의 환경과 민간인은 둘째 문제라는 거네요.
플릿트 : 적을 섬멸시키기 위해서라면 작은 일에는 눈을 감는다.. 그 것이 전쟁이라는 거다… 적이라면 더 더욱이다..
에레 : ….하지만 그 적을 위해서 자신의 몸을 내던진 자도 있었습니다.
플릿트 : 뭐…!?
에이브 : 톳드 기네스…. 그 지상인은 한번은 하이퍼화 하였지만 그 것을 제어하고 우리를 구해 줬습니다.
플릿트 :놈말인가… 그렇다면 그 행동은 적을 위한 것이 아니다. 고향을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한 일이다.
에레 : 그래요… 대부분은 사람은 향토애나 가족애를 가지 평범한 인간입니다. 그리고 하이퍼를 제어하여 폭발을 억 누른 겁니다. 그 건 악의의 오라로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선장 : 에레왕녀 톨스톨 중위는 언급하지 않아도 되는 건가?
플릿트 : 그 남자가 어쨌다는 거지?
에레 : 실은 폭발을 막을 수 있었던 건 그의 활약도 큽니다.
선장 : 그 녀석은 조국을 위해서 보스톤을 지키는 길을 선택했어. 고향도 가족도 없는 그 도시를 말이야…
플릿트 : ….
시라 : 톳드는 비숏트에 대해 단념하고 우리들의 힘이 되어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에이브 : 톨스톨님도 지금은 안정을 취하는 상태이지만 우리와 함께 싸우고 싶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선장 : 자 짜증나는 얘기를 언제까지고 계속 했다간 행운의 여신도 도망치는 법이자나. 지금은 행운의 여신의 가호를 받은 신입의 얘기라도 언급하는 게 어때.
제프리 : 신나는 얘기인데 대체 누굴 말하는 거지?
스메라기 : 연방군으로부터 안드레이 대위와 패트릭 준위가 파견 되었습니다.
세릭 : 안드레이 대위가 말이야… 무사히 복귀해서 다행이다. 그리고 패트릭준위도 인가..
나토라 : 패트릭준위… 확실히.. 몇 번 격추되어도 다치지 않고 생환을 해서 불사신의 별명이 붙었다고 ….
스메라기 : 인품에 대해서는 각자의 판단에 맡기겠지만 실력은 확실해..
기사알렉스 : 듣건데 마달군에서 투항했던 란벨경도 부대에 참가하셨다고?
스메라기 : 그래. 힘이 되겠다고 약속해 줬어.
오즈마 : 에휴 이런 상황이 아니면.. 친목을 돈독히 하는 것도 간단할 텐데..
선장 : 뭐 그 건 이 상황을 극복한 이후가 되겠네..
기사알렉스 : 풀 프론탈과의 회담까지 얼마 안 남았나…
<디바 식당>
시로 : 그렇구나… 그 누나가…. 가혹하다고… 샤나루아씨…
로레라이 : 죽어 버렸구나…. 언니…
챰 : 스파이였을 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좋은 사람이었자나..
마벨 : 글쎄… 그런 시각을 가질 수 있으면 편하겠지만…
키오 : …
진 : 에잇 짜증나! 뭔가 밝은 화제는 없는 거야?
마리아 : 잠깐 진!
진 : 그치만 참을 수 없다고! 아즈베스 할아버지도 돌아 가시고… 나 이제 이 이상 슬픈 얘기 따위 듣고 싶지 않다고!
키라라 : 진…
쇼우 : 역시 아이들의 마음의 상처는 크구나…
알레루야 : 너는 괜찮은 거야?
쇼우 : 아이라 하기에는 나이를 너무 먹었고 사람의 생사에는 많이 관여했으니깐…
히카루 : 어른이구나.. 도저히 같은 연령대란 생각이 들지 않아.
힐무카 : 어쨌건 아이들한테 바로 마음 정리를 하라고 하는 건 무리가 있어..
알토 : 죠죠 네가 무슨 조언은 해 줄 수 없는 거야?
죠죠 : 나도 잘 모르겠어… 어딘가 마음에 결단이 내려지기 했지만 아직도 슬픈 건 변함없어…
란벨 : 지금의 왕자님은 대의를 짊어지고 계십니다. 그 것이 자연스레 슬픔을 떨쳐 내는 원동력이 된 거 겠죠.
유우 : 역시 진의 말대로 밝은 화제로 얼버무릴 수 밖에 없는 건가.
코우지 : 이렇게 된 이상 좀 막무가내인 수로 갈 수 밖에 없나. 좋아 다녀 오지.
사야카 : …? 코우지군?
코우지 : 어이 어이 그렇게 침울해 있으면 크로스가 기합을 넣어 줄 거야!
진 : 코우지 형!
코우지 : 그렇게 짜증나는 얘기가 싫다면 경사스러운 얘기를 하자고!
요우타 : 오호 뭐지 뭐지?
코우지 : (어째서 네가 오는 거야?)
요우타 : (바람잡이라도 없으면 아무도 넘어오지 않을 지도 모른다고!)
욧파 : 경사스럽다니… 뭐가 있었던 거지?
코우지 : 뭐 욧파도 아는 얘기야. 크로스의 복귀 그리고 마징가의 파워업!
크로스 : 그 이름은 갓 스크랜더!
진 : 우왁 나왔다!
요우타 : 크로스씨!
크로스 : 후후후…잘 지낸 모양이구나 요우타. 내가 돌아온 이상 혹독하게 단련해 줄 테니 각오해라.
요우타 : 크, 크로스씨..이제 내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지 않았나요?
크로스 : 글쎄…. 잊어 버렷다..
요우타 : 그 건 너무해요.
유키 : 크로스씨 건강해 보여서 다행이야! 이걸로 또 같이 있을 수 있겠네.
키오 : 크로스씨 아까 말한 갓스크랜더란 건…
크로스 : 그 것에 대해서는 여 주인장 얘기도 하지 않으면 안 되겠구나…
리온 : 그 여 주인장이 어쨌다는 거지?
코우지 : 여 주인장은 할아버지와 닥터헬과 함께 바스트섬의 고대문명의 유적을 조사하였어.
요우타 : 뭐 닥터 헬하고..!?
크로스 : 그 당시는 아직 그 녀석도 세계 정복을 생각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싶지만 말이야.
코우지 : 그 유적에서 발견한 것이 광자력의 근원…대신 제우스의 팔이야.
알토 : 제우스라니…과거의 세계에서 본 그 제우스 말이야?
코우지 : 그래. 그리고 닥터헬은 유적의 힘에 매료되어 세계정복을 떠올린 거야. 여 주인장과 할아버지는 광자력을 악용하지 못하게 제우스의 팔을 가지고 도망쳤어.
크로스 : 그 제우스의 팔을 손에 넣고자 키바와 닥터헬 녀석이 이런 수 저런 수로 동요를 걸어 왔어.
진 : 그 거에는 정말 맥을 못 췄다고. 여러 사람들이 가짜였으니깐…
코우지 :하지만 제우스의 팔은 갓스크랜더가 되어 마징가의 날개가 되었어. 내 할아버지의 성격을 모방한 컴퓨터와 함께 말이야.
키오 : 마징가를 서포트하는 신의 웨어.. 그 것이 갓스크랜더…
코우지 : 우리는 그 힘으로 닥터 헬에 악용 당한 프로토타입의 마징가 에네르가 Z를 물리쳤어..
카이도 : 켓 뭘 네 놈 혼자서 해결한 것 같은 말투로 말하는 거야!
코우지 : 카이도! 그럴 생각은….
리온 : 오호.. 그 상태로는 카이도들도 뭔가 한 모양이네.
카이도 : 글쎄…. 거기 있는 아이들한테 물어 보라고.
리온 : 어, 어이!? ….가 버렸어. 대체 뭐였던 거지?
요우타 : 모, 모처럼이니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누가 가르쳐 주지 않겠어?
아키라 : 실은 카이저도 윙글의 파츠와 합체했었어. 그 거 굉장했었다고.
쿳키 : 분명…. 윙크로스 라고 했었지?
히로시 : 맞아 쿳키.
미키 : 그래서 폭발직전인 에네르가Z를 마징가와 협력해서 우주로 내던져 버렸어!
키오 : 굉, 굉장해..!
요우타 : 뭔가 아무렇지 않게 말하고 있지만 터무니 없는 일 이자나. 어이...
크로스 : 후… 네가 말하니 우스꽝스럽군. 터무니없는 로봇의 융합자 양반.
알토 : 저기.. 하나 물어 봐도 돼? 닥터 헬의 목적은 처음부터 제우스의 팔이었던 거자나? 하지만 지금까지 다양한 작전 전개를 해 왔어. 그것이 어째서 이제와서 팔만을 노리는 작전을 펼친 거지?
코우지 : 이타미에 제우스의 팔이 있다고 확신을 가졌기 때문이겠지. 지금 닥터헬과 키바 곁에는 미래를 보는 능력자 팔곽부의 장인 아이라씨가 붙잡혀 있어.
알토 : ! 미래를….!
리온 : 무사 한 거야? 그 아이라란 사람은..
크로스 : 이용가치가 있는 동안은 난폭한 짓은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싶군.. 뭐 그 부근의 조사는 안고쿠지란 형사가 해 주고 있어. 지금 우리한테 할 수 있는 일은 없다고.
요우타 : 크로스씨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상당한 사람이구나..
크로스 : 후… 뭐 그렇다는 거다.
진 : 후 뭐 그렇다는 거다라고 폼 잡기는!
크로스 : 음.. 그럴 생각은 없는데 말이야.
아스카 : 내 참 진 녀석은…!
요우타 : (꽤 분위기가 밝아 진 건가?)
코우지 : (키오 쪽도 좀 기분 전환이 된 거 같아.)
요우타 : 하지만 진정이 되질 않네… 바로 근처에 네오 지온이 있으니 말이야…
유키 : 그럴 때야 말로 주먹밥! 배가 부르면 마음이 진정 된다고 엄마가 말했어.
요우타 : 그런 말할리 없자나! 음 아니 말했을 지도…
미나 : 후후 이럴 때에도 마이페이스한 유키가 부럽네요.
기사건담 : 하지만 소데츠키도 그 타이밍에서 걸어 올 줄이야.
록온 : 그야말로 그 녀석들의 페이스에 말려 버렸다는 거야.
세릭 : 화성에서의 작전으로 지쳐서 베이건의 습격에 손쓸 방도가 없었던 우리들을 구하고 그대로 눌러 앉을 줄이야.. 정말이지 기가 막히다고!
미나 : 하지만 어째서 그 사람들은 BX를 구해 준 걸까요?
록온 : 강매인 은혜를 비싸게 사게 한다…녀석들 나름의 교섭술이라는 거겠지.
톳드 : 흥 소데츠키의 보스는 비숏트보다 교섭이 능숙한 모양이구나.
죠죠 : 하지만 이대로 있어도 괜찮은 거야? 아무리 상대방이 할 얘기가 있다고 하지만 이래선 뭘 당할지 알 수 없다고!
알토 : 하지만 우리가 멋대로 움직여 봤자 함장이나 대장들이 곤란할 뿐이야.
아이샤 : 그래 그래. 할거면 뭔가의 준비 정도로…그치?
그라함 : 시기가 오면 자연스레 해야 할 일은 알게 된다. 초조히 굴어도 소용없다….그렇긴 하지만 나는 인내심이 약한 남자다. 뭔가 있으면 맨 먼저 행동을 일으키는 걸 약속하겠다.
죠죠 : 고마워 그라함.
이안 : 다들 여기있었구나.
린다 : 다들 무사해서 다행이야.
알레루야 : 이안씨! 린다씨도!
료코 : 응? 누구야?
피리스 : 솔레스탈비잉의 기술자로 미레이나씨의 아버지와 어머니야.
윈도우 : 뭐!? 미레이나면 그 미레이나 말이야? 아이가 나하고 비슷한 나이에 어머니가 매우 젊은데 아버지는…
이안 : 하아… 또.. 그 반응인가.
히카루 : 음…. 있을 수 있겠네!
이안 : !? 그 그런가? 부끄럽네…
린다 : 후후후 … 다행이네..
록온 : 그래서 무슨 일이지? 일부러 왔다는 건…
린다 : 그래 드디어 준비가 끝났어.
이안 : 티에리아한테 부탁 받은 것도 있었으니깐 말이야. 하지만… 난처한 상황이네. 우리도 토레미에 접근해도 될 지 판단이 곤란했어..
알레루야 : 토레미는 문제 없지만 넬 아가마 상황과 승무원이 어찌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유우 : 지금쯤 어찌하고 있는 걸까.. 버나지씨들…
<디바 브리핑룸> -B루트-
스메라기 : 상황은?
펠트 : 좋지 않습니다. 넬 아가마의 브릿지, 뎃키, 기관실도 전부 제압당했습니다.
스메라기 : 오월동주란 말은 바로 이 상황을 말하는 걸 거야..
선장 : 본래 의미하는 바대로라면 좋겠지만, 그래서 대체 무슨 일이 있으면 이런 상황이 되는 거지?
에레 : 이렇게 우리가 모이는 것을 눈감아 주고 공격도 가하지 않는다..
에이브 : 넬 아가마 이외는 마치 안중에 없는 모양이로군요.
기사 알렉스 : 그것에 대해서는 차례대로 얘기하겠습니다. 우리는 당초 작전 대로 베이건에 대하여 양동을 걸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화성로부터의 강력한 중력장에 사로잡혀 어쩔수 없이 화성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유우키 : 중력필드기술이 베이건한테...!?
나토라 : 아, 아니요.. 그게 화성은 지온족의 지배하에 있는 모양인지라... 중력장은 지온족의 마법에 의한 함정이었어요.
카왓세 : 베이건, 바쥬라 뿐만 아니라 지온족 까지도 말입니까!?
나토라 : 예... 베이건과 지온족이 대립하고 있었던 게 그나마 불행 중의 다행이었습니다.
플릿트 : 하지만 결코 편한 싸움이 아니었다. 미나 폴데의 목숨을 건 노래, 쉐릴 놈의 부활이 없었으면....
유리카 : 그 후는 아슬아슬하게 대처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알토군의 듀랜달과 리온군의 크로노스가 없었으면 위험했겠지만요..
선장 : 호오! 그 잠자는 공주님이 깨어 날 줄이야!
오즈마 : 나도 상세한 것는 모르겠지만 쉐릴이 앓았던 병의 원인, 그것에 미나의 노래가 통했다고 생각하고 싶다.
에이브 : 병에...노래가 말입니까?
제프리 : 물론 정신론하고 다른, 과학적 근거로부터 추측되는 것입니다. 그렇긴 하지만 정신론 쪽이 로망이 느껴져서 좋지만 말이죠...
유리카 : 그건 동감이에요! 이번 바쥬라에 노래가 통했던 것도...
기사 알렉스 : 미스마루함장 차례대로 얘기를 하게 해 주게...
유리카 : 아, 예... 죄송합니다.
스메라기 : 즉 두 사람의 노래하고 2기의 발키리를 돌파구로 지온족을 물리쳤다는 거네.
기사 알렉스 : 물리쳤다고 하기보다 간신히 탈출 했다는 게 옳겠지만 말이야. 그 이후로는 당초의 계획대로 일이 진행되었어. 하지만..
선장 : 거기서도 트러블이 생긴 건가...
제프리 : 음....키오 아스노, 란카 리의 구출은 성공했지만..
시라 : 무슨 일이 있었나요?
플릿트 : 키오가.. 키오가 베이건 녀석들의 꾐에 빠져 건담의 데이터를 건네 주고 말았다.
유우키 : !! 그러면 진화하는 건담이 베이건에도...!?
플릿트 : 그래.. 놈들은 AGE시스템에서 얻은 정보를 베이스로 사악한 건담을 만들어 냈다. 덕분에 AGE-3는 대파하고 수리의 전망도 서지 않는다.
나토라 : 대신에....라는 건 아니지만 적의 건담에 대항하기 위해서도 신형의 개발을 서둘고 있습니다.
에이브 : 신형 1기로 그 건담에 대항할 수 있는 걸까요?
플릿트 : AGE시스템이 도출해 된 기체다. 성능은 보장할 수 있다. 하지만...
에레 : 또 뭔가 있나요...?
오즈마 : 방금 전 아스노 전 사령관님이 키오가 베이건의 꾐에 빠졌다고 말했는데.... 키오는 베이건의 민간인하고 교류를 가지게 된 모양이다.
벨 : 교류?
시라 : 즉... 친구가 되어 버렸다고?
오즈마 : 이젤칸트의 목적은 모르겠지만 키오는 그 친구의 병을 고치기 위해서 건담의 데이터를 넘겼다고 한다... 그 탓에 키오는 지금 싸움에 일종의 망설임을 품게 되었다.
카왓세 : 키오공은 적국에 살고 있는 사람도 피가 통하는 인간이란 걸 새삼 느꼈다는 건가...
플릿트 : 바보같은 소리를 하지마라!!
엘 : !?
플릿트 : 놈들은 내 가족을 뺏은 악마다! 이젤칸트를 맹신하고 목숨을 건 단계에서 나쁜 짓에 가담하는 있는 거나 마찬가지다. 그렇지 않으면 죽음의 병에 벌벌 떨고 있으면.. 열악한 환경 속에 살고만 있으면 무슨 짓을 해도 용서받는 다는 건가!?
유리카 : 진, 진정해 주세요. 아스노 전 사령관님...
플릿트 : 게다가 녀석은 말했다! 베이건의 목표인 낙원을 만들기 위해서 사람을 선별하겠다고! 믿을 수 없는 일이다!? 그리고 이젤칸트는 부적합하다고 판단하면 아군조차 아무렇지 않게 등 뒤에서 쏘겠다고 말했다!
쥰 : 전 사령관님 그렇게 까지는....
플릿트 : 아니 말한 거나 마찬가지다! 놈들은 결코 인간 따위가 아니다...!
유리카 : 하지만 원래는 지구인이었자나요.
플릿트 : ..................
스메라기 : 보고는 봤어. 프로젝트 에덴.... 이젤칸트의 진짜 목적.. 그리고 베이건이라는 존재가 어떻게 태어났는 지도..
시라 : 100년 이상의 옛날... 화성으로의 이주계획이 실패했을 때 지구한테서 버려진 사람들이라고 들었습니ㅏㄷ.
유리카 : 목성군 사람들들 같아요.. 이주계획이 아니었지만... 지구권을 추방당한 지구인였어요.
플릿트 : 어느 쪽다 은의 잔 조약 이전의 얘기다. 게다가 아까도 말했지만 사정이 있으면 무슨 짓을 해도 용서되는 게 아니다!
선장 : 말표현은 안 좋지만 근대사에서도 우주에의 압정은 특별히 드문 얘기가 아니다. 지금은 소데츠키라 불리는 녀석들도 어쩌면 200년 후의 교과서에서는 우주인 취급받을 지도 모르고 말이야..
제프리 : 우리가 지금 이렇게 안 것도 결국은 진실의 일부에 지나지 않아. 그리고 모든 사실을 알고 판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나토라 : 전부를 알고 있었으면 샤나루아 중위도 구할 수 있었을 지 모릅니다.
유우키 : 그렇군요.. 샤나루아 중위는...
나토라 : 예.... 병에 걸린 여동생을 치료할 자금을 준비하기 위해서 베이건에 정보를 흘리고 있던 모양으로....
스메라기 : 하지만 최후에는 베이건의 공격한테서 키오를 지키고 죽은 거네..
제프리 : 그렇다.. 그녀의 희생이 없었으면 지금의 우리의 생명은 없었을 테다...
에이브 : 그러고 보니 방금 전 미스마루 함장은 바쥬라한테도 노래가 전해 졌다고 말씀하셨는데...
유리카 : 샤나루아씨의 건과 거의 동시에 베이건은 바쥬라의 여왕을 투입해 왔습니ㅏㄷ. 아 여왕이라고 해도 여왕벌이라던가 여왕 개미 같은 그런 종류의 것입니다!
카왓세 : 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유리카 : 그 여왕님의 바쥬라에 대한 컨트롤이 정말로 엄청나서 말이죠! 한 때는 쉐릴씨와 란카양의 노래를 바쥬라가 들어 줬는데 그것조차 듣지 않게 되어 버렸어요.
쥰 : 하지만 최후에는 두 사람의 노래가 여왕 바쥬라한테도 전해진 모양으로 바쥬라는 자신들의 의지를 되찾아 줬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화성 안의 어디선가 싸움에서 입힌 상처를 치료 중인 것 같습니다.
선장 : 어째서 갑자기 노래를 들어 주게 된 거지?
유리카 : 로망이 통한 거라고요!
에이브 : 로망...입니까? 아까의 병얘기도 그렇고 도무지..
오즈마 : 줄여서 설명하면 바쥬라한테는 어떤 특수한 파장으로 감정을 전할 수 있습니다. 그걸 노랫소리에 실을 수 있는 인간은 한정되어 있다고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에레 : 노래로 감정을... 베이건도 그 성질을 이용해서 바쥬라를 컨트롤 하고 있었던 가요...?
기사 알렉스 : 아마 그랬을 것입니다... 하지만 베이건에 의한 그것보다도 그녀들의 노래를 믿어 준 것입니다.
선장 : 베이건 그 자체에 타격은 주지 못 했지만 바쥬라는 녀석들 곁에서 떼어 냈다는 거로군...
스메라기 : 다행이야. 바쥬라는 이 불안정한 우주에서도 단거리라면 폴드가 가능해. 베이건의 수중에 떨어졌으면 전략의 폭이 크게 넓어 졌을 거야.
플릿트 : 우리도 그걸 염려하여 탈출보다도 여왕 바쥬라에 노래를 전하는 것을 우선 한 거다.
제프리 : 그 화력을 앞으로 탈출할 수 있었을 까라는 문제도 있었지만요...
선장 : 그래서 최후에는 비시디언의 힘을 빌려서 교묘하게 전투 구역을 이탈했다는 건가..
플릿트 : .....
유리카 : 앗슈씨들도 같이 와 줬으면 조금은 상황이 달라 졌을 지 모르지만요...
시라 : 캡틴 앗슈는 어디로 가신 건 가요?
제프리 : 이젤칸트의 목적을 알게 된 지금 또 다음 행동에 들어간다고 했다.
플릿트 : 뭐가 다음 행동이냐고.. 그 바보 자식이..!
유우키 : 이 상태에서 소데츠키의 목적을 뭔가 알아내면 좋겠지만요..
기사 알렉스 : 얘기를 들어도 플 프론탈의 진위는 전혀 헤아릴 수 없다.
오즈마 : 어차피 변변치 못한 일 일 게 뻔해.. 게다가...
유리카 : 예... 이 후의 프론탈 씨와의 회담... 거기서 아마 명백해 질 것입니다.
<디바 식당>
시로 : 그렇구나… 그 누나가…. 가혹하다고… 샤나루아씨…
로레라이 : 죽어 버렸구나…. 언니…
챰 : 스파이였을 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좋은 사람이었자나..
마벨 : 글쎄… 그런 시각을 가질 수 있으면 편하겠지만…
키오 : …
요우타 : 하지만 진정이 되질 않네… 바로 근처에 네오 지온이 있으니 말이야…
유키 : 그럴 때야 말로 주먹밥! 배가 부르면 마음이 진정 된다고 엄마가 말했어.
요우타 : 그런 말할 리 없자나! 음 아니 말했을 지도…
미나 : 후후 이럴 때에도 마이페이스한 유키가 부럽네요.
기사건담 : 하지만 소데츠키도 그 타이밍에서 걸어 올 줄이야.
록온 : 그야말로 그 녀석들의 페이스에 말려 버렸다는 거야.
세릭 : 화성에서의 작전으로 지쳐서 베이건의 습격에 손쓸 방도가 없었던 우리들을 구하고 그대로 눌러 앉을 줄이야.. 정말이지 기가 막히다고!
미나 : 하지만 어째서 그 사람들은 BX를 구해 준 걸까요?
록온 : 강매인 은혜를 비싸게 사게 한다…녀석들 나름의 교섭술이라는 거겠지.
톳드 : 흥 소데츠키의 보스는 비숏트보다 교섭이 능숙한 모양이구나.
죠죠 : 하지만 이대로 있어도 괜찮은 거야? 아무리 상대방이 할 얘기가 있다고 하지만 이래선 뭘 당할지 알 수 없다고!
알토 : 하지만 우리가 멋대로 움직여 봤자 함장이나 대장들이 곤란할 뿐이야.
아이샤 : 그래 그래. 할 거면 뭔가의 준비 정도로…그치?
그라함 : 시기가 오면 자연스레 해야 할 일은 알게 된다. 초조히 굴어도 소용없다….그렇긴 하지만 나는 인내심이 약한 남자다. 뭔가 있으면 맨 먼저 행동을 일으키는 걸 약속하겠다.
죠죠 : 고마워 그라함.
이안 : 다들 여기있었구나.
린다 : 다들 무사해서 다행이야.
알레루야 : 이안씨! 린다씨도!
료코 : 응? 누구야?
피리스 : 솔레스탈비잉의 기술자로 미레이나씨의 아버지와 어머니야.
윈도우 : 뭐!? 미레이나면 그 미레이나 말이야? 아이가 나하고 비슷한 나이에 어머니가 매우 젊은데 아버지는…
이안 : 하아… 또.. 그 반응인가.
히카루 : 음…. 있을 수 있겠네!
이안 : !? 그 그런가? 부끄럽네…
린다 : 후후후 … 다행이네..
록온 : 그래서 무슨 일이지? 일부러 왔다는 건…
린다 : 그래 드디어 준비가 끝났어.
이안 : 티에리아한테 부탁 받은 것도 있었으니깐 말이야. 하지만… 난처한 상황이네. 우리도 토레미에 접근해도 될 지 판단이 곤란했어..
알레루야 : 토레미는 문제 없지만 넬 아가마 상황과 승무원이 어찌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유우 : 지금쯤 어찌하고 있는 걸까.. 버나지씨들…
<넬 아가마 개인실>
버나지 : 무사한 거겠지. 마크로스나 나데시코의 사람들은..
하로 : 버나지 손님 손님.
버나지 : (손님이라고 이런 상황에서? 누구지?) 들어오세요 열려있습니다.
마리다 : 미안하다. 경황이 없었었나?
버나지 : 아 마리다씨..!? 이제 일어나도…!?
마리다 : 덕분에 말이야.. 역시나 만전은 아니지만 언제까지고 누워 있을 수 없어.
버나지 : 다행이에요. 분명 캡틴도 기뻐할 거에요.
마리다 : 버나지… 너는 마스터의 목소리를 들은 건가?
버나지 : 예....
마리다 : 나는 들었어. 마스터만이 아니야… 버나지와 공주님.. 그리고 그 건담마이스터의 목소리도 말이야…. 꿈이었다고 생각하는 거야?
버나지 :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부르고 있었던 건 사실입니다. 마리다씨가 살았으면 좋겠다. 그것이 모두의 바램이었으니깐요.
마리다 : 후후 그런가.
버나지 : 그걸 물으러 일부러 내 방에?
마리아 : 아니 이거…
버나지 : ….? 환자용의 젤리음료…?
마리다 : 맛이 쓰다고.. 도와줘…
버나지 : 예..!?
마리다 : ….몸에는 좋은 모양이지만 어쨌건 맛이 없어.
하로 : 버나지 도와줘 도와줘 어쨌건 맛없어.
버나지 : 푸핫.. 정말로 맛없어….
마리다 : 후후… 그치…? 그것을 마시면 누구든 벌떡 일어난다고.
버나지 : …마리다씨. 좋아하는 음식은 뭐죠?
마리다 : 뭐지 갑자기?
버나지 : 싫어하는 것보다 좋아하는 것을 알고 싶으니깐요.
마리다 : ….생각한 적이 없어.
버나지 : 특별히 맛있다고 생각하는 건은요? 뭔가 있자나요.. 그 달콤한 것이라던가..
마리다 : …..아이스크림 일 까.
버나지 : 있어요! 맛있는 가게가 인더스트리얼7에.. 다음에….아…
마리다 : 인더스트리얼7의 가게라…
버나지 : (맞다.. 인더스트리얼7은 소데츠키의 공격으로 이제 정상으로는….) 마리다씨한테 상처를 줄 생각은 없었어요. 항상 그래요. 하지만 그래도라고 생각하며 한 일이 전부 나쁜 결과가 나와요.
마리다 : 하지만 그 덕분에 나는 지금 이렇게 너와 얘기를 하고 있어. 네가 느끼는 방법은 틀리지 않았어.
버나지 : 그렇게 말해도.. 상자의 소재도 손에 넣으면 어떻게 될 지도 모르는데 유니콘을 부탁받고 그리고 사람이… 사람이 죽어.. 죽어가고..
마리다 : 자신 안의 가능성을 믿고 해야 한다고 느낀 일에 온 힘을 다해라… 그건 주박이 아니야. 네게 그것을 전한 사람도 또 그렇게 살았을 거야. 아무런 확신도 없이 그저 잘 될 거라고 믿고 말이야.
버나지 : 하지만… 무책임하다고요.. 그건.. 자신이 다 해내지도 못하고…
마리다 : 그럴지도 모르겠네.
버나지 : 아…
마리다 : 하지만 그래도…. 타인이 아닌 존재에 맡길 수 있었던 건 무엇보다 다행이었어. 분명 이런 식으로 세계는 조금씩 앞으로 나아 가는거야.
버나지 : 마리다씨….
마리다 : 포기하지 않고 사로잡히지 않고 바램을 계속 간직한다면 찬스는 반드시 와….. 그러니 너는 자신이 느낀 대로 나아가면 돼. 버나지.
버나지 : ….예!
<넬아가마 격납고>
츄루루 : 거기를 비켜! 방해하지 말라고!
도리스 : 그래 너희들의 허가 따위 필요없으니깐!
네오지온병사 : 큭 이 애새끼들이…!
츄루루 : 뭐냐고 원래 우리들의 함이자나!
키오 : 이제 그만둬 츄루루! 그런 짓을 하고 있을 상황이 아니라고!
도리스 : 말리지마! 그치만 이 사람들 연방의 군인들을 무시했었다고.
네오지온병사 : 네 년….. 손을 대지 못 할 거라 생각하고 얕보긴….
미콧트: ! 뭘 하는 겁니까?
미히로 : 난폭한 짓을 하지마요! 아이라고요!?
네오지온병사 : 칫…! 연방의 병사인가..!
네오지온병사 : 착각하지마라 계집. 싸움을 걸어 온 건 이 녀석들이다.
안젤로 : 무슨 소란을 피우는 거냐..!
네오지온병사 : 대, 대위. 실은 이 아이들이 소형정으로 이 함에 들어와서 말입니다.
도리스 : 오드리는 어디야!?
츄루루 : 걱정이 돼서 보러 온 것 뿐이니깐..
키오 : ……
안젤로 : …아이 뿐인가.. 미끼 일 수도 있다. 그 밖에는 아무도 없었는가?
네오지온병사 : 예 소형정 안은 꼼꼼히 조사했지만 그 외의 사람의 모습은 특별히..
츄루루 : 오드리는 어디야? 오드리를 만나게 해줘!
안젤로 : 너희들 따위가 공주님을 뵐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거냐. 그래 아스노가의 자식일지라도 그 건 이루어지지 않는 일이다.
키오 : …..!
안젤로 : 적의 얼굴을 모를 거라고 생각한 거냐 꼬마?
키오 : 당신들은 얼굴을 알고 있는 사람하고 어째서 싸울 수 있는 거죠?
안젤로 : 그 눈 마음에 들지 않지만 오늘은 눈감아 주겠다. 얼른 나가거라.
도리스 : 아, 아파! 놓아 놓으라고!
미히로 : 그만하세요! 제 집인것 마냥 행동하고 있지만 여긴 우리의 함이라고요.
미콧트 : 나가야 되는 건 당신들 쪽이라고!
안젤로 : 오호 대든다는 건가..
미히로 : 당신들이 궁지를 구해 준 건 감사하지만, 현 상황을 받아 들이기에는 저항이 있다고요.
안젤로 : 우리가 퇴거를 거부한다면 어떻게 하겠다는 거지?
미콧트 : 힘을 써서 쫓아내 주겠어.
안젤로 : 그 말 자신이 같은 일을 당해도 상관없다고 이해하는데 괜찮겠나?
오드리 : 안젤로 경솔한 행동은 용서하지 않아요!
안젤로 : 미네바님..
츄루루 : 저기 오드리도 이 녀석들한테 한마디 해 주라고!
오드리 : …..실례가 있었다면 사죄하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럴 상황이 아닙니다.
도리스 : 오드리….? 그런 말투 너 답지 않다고.
오드리 : 지금 우리는 함께 살아남지 않으면 안 됩니다. 부디 마음을 진정시켜줘요.
미콧트 : 그 복 네오지온의 군복이네…자신이 뭘 해야 할지 내다보고 있다고 전에 당신이 말했었는데.. 그 답이 이거야? 상황 나빠지고 있는데 말이야…
오드리 : … 예 제가 지금 해야 할 최선의 일은 찾았다고 생각합니다.
미콧트 : 뭐야 그게 당신.?
오드리 : …..
츄루루 : 아 어디 가는 거야 오드리?
미콧트 : ….
<넬아가마 통로>
프론탈 : 컨디션은 어떤가 캡틴?
진네만 : 에 뭐 보다시피 아무 탈 없습니다.
프론탈 : 자네의 무사라면 나도 보고 알 수 있네. 내가 묻고 싶은 건 자네의 부하들 특히 마리다 중위의 일일세.
진네만 : 가란시엘대는 그 이후로 한 명의 결원도 없습니다. 마리다는…. 한때는 연방의 조정 영향으로 돌아오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었지만.. 방금 전 무사히 눈을 떴다고….이제 괜찮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프론탈 : 눈물을 닦게 캡틴….
진네만 : 죄송합니다 대령….
프론탈 : 하지만…. BX도 왜 그녀를 구한 거지? 그리고 명색이 포로인 자네한테 치료 경과의 보고를 하고 있네.
진네만 : 그 건…
프론탈 : 인심장악만이 이유가 아니겠지만 그 측면이 없다고 단언할 수 없네. 우리가 나타나지 않았더라도 캡틴이라면 넬 아가마를 점거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진네만 : 그걸 물어보고 싶었던 겁니까?
프론탈 : 물론 마리다 중위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캡틴이 허무해 졌다고 생각해서. 영원히 풀 수 없는 원한을 계속 품는 것이 허무해 져서 다른 가능성을 꿈꾸게 됐다...
진네만 : …..
프론탈 : 그렇게 만든 것은 BX… 아니 그 소년인가? 그렇지 않으면 마리다중위…
진네만 : 분명 풀어도 풀 수 있는 원한이 아닙니다. 하지만 허무하다는 것하고는 좀 다릅니다….지친 거겠죠. 모든 걸 포기하고 어두운 곳에서 웅크리고 있는 자신이라는 녀석한테…
프론탈 : …
진네만 : 그 샤아 아즈너블도 자비가에의 복수보다 아버지가 꿈꾼 뉴타입의 세계를 여는 것을 바랬습니다. 어쩌면 지금의 저와 같은 심정이 아니었을 까요?
프론탈 : 혹시 샤아 아즈너블이 지금도 살아 있다고 한다면…
진네만 : ….?
프론탈 : 그건 이미 사람이 아니게 되지 않았겠나..
진네만 : …..
<셔틀발사시설 격납고>
알베르트 : 네오지온의 수중에 상자가 넘어가는 것을 막는다는 점에서는 비스트 재단과 연방정부의 이해는 처음부터 일치했어. 그 위협 앞에서는 이제 상자의 존속도 절대 조건이 아니야.
리디 : 그래서 내게 이 기체를 타라고?
알베르트 : 그래 밴시는 본래 강화인간용으로 만들어진 머신이지만…
리디 : 버나지는 익숙하게 타고 있다. 나도 해내 보이겠다.
알베르트 : 그리고 또 하나. 가능하다면 소데츠키에 납치된 강화인가 플투웰브를 탈환해 줬으면 한다.
리디 : 그를 위해 일부러 나를 쓰다니 그녀한테 상당히 집착을 하고 있는 거 같군.
알베르트 : 이유는 상상에 맡기지. 고모님들에게 비밀로 일을 부탁할 수 있는 건 자네 밖에 없다고 예상 했기 때문이야.
리디 : 나는 버나지를… 당신의 이복 동생을 죽이게 될 거다. 그래도 좋은가?
알베르트 : 이미 피로 물든 길이야. 내 집안 비스트 가에서는 혈족 내에서의 골육상쟁이 이어지고 있어. 고모 마사가 저리도 고집스럽게 된 것도 그게 이유야.
리디 :…..
알베르트 : 이 세계는 한번 깨끗이 정리해야 하는 건지도 모르겠어.
리디 : 당신이 그렇게 바란다면 이루어 주지. 이 검은 유니콘으로 내가 말이다.
<넬아가마 브릿지>
프론탈 : 우선은 회담의 자리를 마련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합니다..
플릿트 : 마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놓고선 잘도 그런 소릴 하는 군..
유리카 : 용건은 상자에 대한 것입니까?
옷토 : 말해 두지만 우리는 지온에 가담할 생각은 없다.
프론탈 : 그러면 라프라스의 상자의 소재는 끝까지 밝힐 생각은 없다고?
안젤로 : ….
옷토 : 너희들 유니콘의 데이터를 도청하고 있었지 않나?
프론탈 : 조건을 채웠음에도 불구하고 최후의 좌표가 공개되지 않았다는 것까지는 알고 있습니다. 아마 유니콘이 거부하고 있는 거겠죠. 뭔가 모르시는 겁니까?
안젤로 : 숨기고 있는 거라면 용서하지 않겠다. 한 두 사람 인질이 주는 것을 우리는 신경 쓰지 않으니깐 말이다.
플릿트 : 애송이가 지금 뭐라 지껄인 거냐…!
프론탈 : 그만 두지 못하나 안젤로. 그들은 협력자다 결코 인질 같은 것이 아니다.
유리카 : 하지만 모르는 것은 알려 줄 수 없다고 생각하는 데요.
쥰 : 잠깐 바보 유리카?
프론탈 : 음..? 거짓말은 아닌 거 같군…
유리카 : 정직이 모토이니깐요.
프론탈 : 그러면 우선 협력해서 상자를 손에 넣는 것을 생각합시다. 당신들한테도 비장의 카드가 될 테니..
옷토 : 그리 말하는 당신은 상자를 손에 넣어서 어떻게 하려고 하는 겁니까?
프론탈 : …
나토라 : 그 샤아의 재래라 불리는 사람이 이 상황하에서 단순히 지온재흥만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없군요.
스메라기 : 협력을 요청할거면 그 전에 당신도 그 속내를 밝혀 줬으면 좋겠네.
오드리 : 나도 듣고 싶어 풀 프론탈대령. 너의 진심을…
버나지 : 당신이 속에 품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다들 알고 싶어한다고….
프론탈 : 미네바님에 버나지 링크스군인가….게다가..
키오 : …….
안젤로 : 네놈은.. 키오 아스노?
플릿트 : 키오라고 !? 왜 내게 아무 말도 안하고…!
키오 : 저희한테도, 적이라 불리는 사람들한테도 각기 각각의 싸우는 이유가 있어요. 그렇다면 저도 직접 듣고 싶어요. 이 사람의 진심을 자신의 귀로…
오드리 : …..
프론탈 : 좋습니다. 전하는 것으로 서로 이해할 수 있을 거라 믿고 제 생각을 여기서 말하겠습니다.
<넬아가마 통로>
오드리 : BX전함전구역에 중계를 연결했다. 상관없겠지?
프론탈 : 물론입니다.
미콧트 : 대화 시작된 모양이네..
츄루루 : 하지만 정말로 잘 될까..?
도리스 :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츄루루! 잘 될까가 아니라 잘 되게 해야 하는 거라고. 네오지온을 쫓아 내기 위해서 말이야.
타쿠야 : 하지만 미콧트 그 아가씨가 행동을 일으킬 생각이라는 걸 정말로 믿고 있었던 거야? 아까도 완전히 네오지온의 공주님처럼 행동했었자나.
미콧트 : 방심시키기 위해서야.
타쿠야 : 하지만…
미콧트 : 여자의 거짓말은 피부에 따끔따끔 전해 진다고. 그 아이는 진심이야.
<넬아가마 브릿지>
프론탈 : … 이상이 제 생각입니다. 이해해 주셨습니까?
옷토 : 우주이민에 의한 경제협정….그것에 의해 지구를 배척한 공영권의 건설….
제프리 : 당신의 목적은 스페이스노이드에 의한 스페이스노이드만의 통치라는 건가?
프론탈 : 예. 우주에 사는 사람들한테 지구는 이제 필요없는 별. 자치권이 강화되면 지금 당장이라도 부모의 곁을 떠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플릿트 : 그 결과 지구가 살 수 없게 돼도 말인가?
나토라 : 지금도 지구 사람들은 자원이나 에너지, 경제의 적지 않은 부분을 우주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프론탈 : 일방적으로 은혜를 누리는 건 공존이라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옷토 : 수많은 침략자에 노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혹시 연방정부가 와해되면 지구는 어떻게 되는 거지?
프론탈 : 자활할 수 있는 체력을 빼앗기면 곧 내부부터 붕괴할 것입니다. 그 결과 지구를 쉬게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그 편이 좋겠죠.
무네타케 : 농, 농담이 아니라고! 그를 위해서라면 지구가 멸망해도 된다고 당신은 말하는 거야?
프론탈 : 아니 쉬게 하는 것 뿐입니다. 침략자의 존재를 방치하면 머지않아 우주에까지 피해가 미칠 겁니다. 그렇기 되기 전에 쓸 수 있는 방법은 쓸 생각입니다.
쥰 : 그럴 수가! 침략자는 상대를 해도 지구에 사는 사람들은 버린다고 하는 거야?
프론탈 : 가능성을 믿은 개척민을 내버리며, 열악한 환경에 사는 사람들을 적대시하는 것하고 어느 쪽이 더 심한 것 일까요?
키오 : ….
프론탈 : 하지만 그를 위해서는 지금에 체제에 쐐기를 박아 넣을 뭔가가 필요했다. 사람들의 의지에 변혁을 촉구하기 위한 뭔가가…
오드리 : 그런 시기에 전해 진 것이 라프라스의 상자를 양도하겠다는 비스트재단으로부터의 제안이었다는 건가.
프론탈 : 예. 카디어스 비스트가 우리의 계획을 알고 있었다고는 생각할 수 없지만, 연방체제가 경직화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게 될 겁니다.. 지구에 사는 사람들이 우주이민에 대하여 배타적이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 증거 중 하나… 알고 있겠지 버나지군.
버나지 : 뉴타입 신화를 파괴하는 유니콘 건담..
프론탈 : 역시 자각은 있는 모양이군.
오드리 : 즉 대령이 상자를 써서 손에 넣으려고 하는 건 시간…. 연방을 위협하고 뒤에서 연계를 꾀하며 공영권이라는 것을 만들 시간을 벌려고 한다는 거네.
프론탈 :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그리고 머지 않아 목성인과 베이건하고도 손을 맞잡는 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플릿트 : 베이건하고 라고…!
유리카 : 게다가 목성 사람들하고도..
프론탈 : 목성인도 베이건도 원래는 우리와 선조를 같이 하는 자들…. 그 뿐만 아니라 지구에 대하여 적잖은 마음도 품고 있다.
제프리 : 적의 적은 아군이라는 건가.. 그렇게 잘 풀리지 않을 텐데…
프론탈 : 노래를 통해 사람이 아닌 생명체하고도 의사소통을 한 것을 생각하면 그들과의 화해 쪽이 더 용이하겠지.. 그렇게 하여 지구권에 머물지 않는 태양계 전역에 걸친 통일된 의지 아래, 이윽고 외우주로도 향할 수 있을 테다.
스메라기 : 지구만 내버리면 솔레스탈비잉의 목적하고도 일치한다고 ?
프론탈 : 우주에 사는 사람들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인도한다… 그 것이 이 이름과 가면에 내려진 사명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오드리 : 함내로의 통신은 이제 됐다 함장. 듣고 보니 하찮은 얘기다. 연방을 배제한 공영권의 구축… 변화를 요구하지 않는 자한테 변하라고 요구하기보다 무시해 버리면 된다는 건가....
플릿트 : 네놈이 말하는 공영권이라는 것이 현실이 되면 격리된 지구는 스스로 살고자 지구의 재개발을 가속화 시킬 거다. 구력과 같은 생활 속에서 억압된 지구 태생이 우주의 사람들에 대한 원한을 품게 될 지도 모른다.
오드리 : 인류의 혁신을 꿈꾼 지온 타이쿤의 이상하고는 거리가 멀군요. 지구를 사람이 살 수 없는 별로 하여 인류를 남김없이 우조로 올려 보내려고 했던 샤아의 열정하고도 동떨어져 있습니다.. 당신는 정말로 그걸로 만족하는 겁니까?
프론탈 : 좋고 나쁘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 것이 인간의 세상이라는 겁니다.
오드리 : 조화도 혁신도 없이 약자와 강자와 입장을 맞바뀌어서 이어지는 미래. 다시 사람의 앞에 서겠다고 결심한 남자가 그 정도 생각밖에...
프론탈 : 그릇은 생각하질 않습니다. 부어진 사람들의 총의에 따라 행동할 뿐입니다. 전인류를 계속 살리기 위해서 말이죠..
버나지 : … 왠지 남일인 거 같아. 자신들의 향후를 얘기하고 있는데 당신의 말에는 어딘지 차가움이 느껴져.
프론탈 : 그릇은 온도를 느끼지 않는다. 거기에 부어진 것이 뭔가에 따라서 주위가 온도를 느끼는 것 뿐이다. 너희들의 동료인 건담마이스터도 자기그릇의 역할을 다하고자 상처 입어 쓰러진 것에 지나지 않는다.
버나지 : 틀려! 세츠나씨는 자신의 의지로 대화에 임했던 거야. 의무라던가 그런 게 아니라고! 게다가 유니콘을 감싼 그 빛도 세츠나씨가 뿜었던 빛도 어느 것이나 따뜻했어.
키오 : 건담도 단순한 그릇이. 단순한 기체가 아니야. 모두를 구하는 구세주이니깐 말이다..
플릿트 : 키오…
버나지 : 내가 알고 있는 모두의 마음이 포개진 듯한 …. 그런 가능성이…. 사람한테 있다면…
프론탈 : 나도 같은 빛을 알고 있다. 사이코 플레임을 매개로 하여 소혹성을 밀어 낸 사이코 필드의 빛
옷토 : 액시즈 쇼크 말인가…
프론탈 : 하지만 그 정도의 가능성을 봤어도 사람은 변하지 않았다. 현상유지를 위해서라면 가능성 조차 없앤다.. 그것이 인간이다.. 우리는 그 현실 속에서 평화와 안정을 모색해 나갈 수 밖에 없다.
버나지 : 하지만..그래도 사람의 가능성은….!
프론탈 : 네가 말하는 가능성이라는 것은 분쟁을 일으키는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자각하는 편이 좋다.
버나지 : ….
오드리 : ..내가 알고 있는 샤아 아즈너블은 정말로 죽었군요.
안젤로 : ! 공주님…?
오드리 : 붉은 혜성의 재래… 그 강력함에 매달린 적도 있었습니다.. 당시의 백성한테는 그 밖에 의지할 수 있는 것이 없었으니깐요...
프론탈 : ….
오드리 : 하지만 당신은 샤아가 아닙니다. 제가 알고 있는 샤아 아즈너블은 사람의 가능성을 믿고 있었어요!
프론탈 : 어떻게 파악하시던지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당신들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서로 간에 이익이 안 되는 싸움은 그만두고 공투하는 것이 상책이 아닐까요?
옷토 : 라프라스의 상자 관련해서는 어떻게 할 거지?
프론탈 : 열쇠가 여기에 있는 이상 강요할 생각은 없다. 제군들하고 있으면 곧 알 수 있게 되테니깐.. 공주님 다시 대답을 들려주시길 바랍니다.
오드리 : ….
안젤로 : 무슨 일이지? …그런가 알았다. 대령.
프론탈 : 왜 그러지 안젤로?
안젤로 : 수상한 자를 붙잡았다는 정보가 들어왔습니다.
옷토 : 수상한 자라고..?
미콧트 : 놓, 놓으라고…!
네오지온병사 : 닥쳐라! 조용히 하지 않으면 쏘겠다!
츄루루 : 그만둬! 구해줘 죠죠!
버나지 : 미콧트!? 게다가 타쿠야하고 츄루루들까지..
안젤로 : 우리들한테 숨기고 구난 신호를 보내려 하는 것을 붙잡았다고 한다. 이것은 중대한 위험 행위다 함장!
옷트 : 음…
안젤로 : 보조를 흐트리는 일부의 반란분자에 대하여 유사시라는 것을 감안하여 처분을 내렸으면 한다.
에레 : 처분이라고요!?
안젤로 : 우리가 직접 처리해서는 불필요한 원한을 남기겠지. 자신들의 실수의 뒷처리는 스스로 지어야 할 터. 거절한다면 공동전선은 파기된 거라 간주하겠다.
옷토 : …
버나지 : 안 된다고 그런 거!
안젤로 : 빨리 결단해라! 할 수 없다면 역시 우리가..
옷토 : …
안젤로 : 결단은…..?
옷토 : 후.. 그들한테 손가락 하나 대 봐라! 그 머리를 비틀어 끊어 주겠다 애송이!
안젤로 : 뭐, 뭐라고!?
옷토 : 너희들은 군인이 아닌 역시 테러리스트다. 테러리스트와 교섭은 하지 않는다. 너희들하고 함께 하는 건 여기까지다!
안젤로 : 네놈!
??? : 잘 말했다. 그래야만 함을 맡는 자의 말이다.
옷토 : !?
안젤로 : 함내의 자위설비는 제압했을 테다.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이지!?
티에리아 : 늦지 않은 모양이군.
스메라기 : 꽤 늦었다고 티에리아.
티에리아 : 도리스와 츄루루의 소형정에서 함내시스템로 이동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지금은 이 함내의 자위시스템은 전부 내가 장악했다.
안젤로 : 네놈 시건방진 짓을..!
티에리아 : 전부 장악했다고 말했을 테다!
안젤로 : 큭….! 대령 다치신 데는….
프론탈 : 이해를 못 구해서 유감이다. 본의는 아니지만 귀함토록 하겠다.
옷토 : 큭 인질들은 어떻게 됐나?
티에리아 : 이미 안전한 장소로 격리시켰어. 문제는 없다.
옷토 : 좋아! 전원 함내의 소데츠키를 쫓아내라!
버나지 : 저는 모빌슈트 뎃키에 가겠습니다. 소데츠키의 발을 묶을 수 있으면 불필요한 전투를 막을 수 있습니다.
<넬아가마 격납고>
안젤로 : 대령! 제 기체에 빨리!
프론탈 : 아니 됐네.
안젤로 : !? 대령…!?
프론탈 : 내게 볼일이 있다는 거로군? 버나지군..
버나지 : ….
프론탈 : 안젤로는 철퇴 준비를 해라. 나는 그와 얘기를 하고 싶다.
안젤로 : 예, 옛…
버나지 : 풀 프론탈.. 당신은 정말로 스페이스노이드를 생각해서 행동을 하고 있는 겁니까?
프론탈 : 물론이다. 그것이 내게 부어진 의지의 총의이며 상자를 보다 좋게 사용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버나지군…. 자네는 라프라스의 상자를 어떻게 쓰겠다는 건가?
버나지 : 모두를 위해서….
프론탈 : ….
버나지 : 모두를 위해서 쓰겠어! 연방도 지온도 우조도 지구도 관계없어. 베이건도 목성도 젠트라디도 다른 별도! 모두를 위해서 라프라스의 상자를!
프론탈 : 자네가 말하는 모두라는 건 뭔가? 한 사람의 인간이 모든 의지의 대변자는 될 수 없네. 그릇이라도 되지 않는 한 말이네..
버나지 : 큭…
프론탈 : 하지만 그릇이 될 수 있는 건 자기를 비우고... 인지가 미치지 않은 영역에 발을 들인 자뿐일세. 그것은 용이한 일이 아니네. 하지만 자네한테는 재능이 있네. 자네가 정말로 그릇이 되려고 한다면 나와 함께 오게.
안젤로 : 대령!? 그만두십시오 대령!
프론탈 : 자네가 혁신적인 힘을 보여 버린 이상 이제 자네는 모두의 안에는 돌아 갈 수 없네. 언젠가 나와 같은 절망에 봉착하게 될 거네.
버나지 : 큭…!
마리다 : 그래도라고 계속 말하라고! 버나지!
안젤로 : ! 크샤트리아라고! 배신하는 건가 죽다 만 놈이..
오드리 : 가란시엘대, 네오 지온 장병들도 같이 들어 줬으면 한다.
버나지 : 이 목소리 오드리!?
오드리 : 회담에서 프론탈가 한 말… 그건 아마 옳을 것이다. 인류영속을 위한 현실적인 해답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건 정말로 미래라 부를 수 있는 건인가? 미래라고 하는 건 지금과는 다른 시간, 보다 나은 세계를 가르키는 말이 아니었나?
안젤로 : 큭… 방송을 그만두게 해라!
마리다 : 그렇게 못한다!
진네만 : 아니 그만두게 하는 거다 마리다….
버나지 : 캡틴!?
프론탈 : …..
진네만 : 마리다.. 공주님은 근처에 있지 않나.
마리다 : ….!
진네만 : 그 모습을 보니 정곡을 찌른 모양이구나.
오드리 : 진네만..! 너는 아직도 과거에 사로잡혀 있는 건가? 마리다가 지금 살아 있는데 말이야….
진네만 : 이치로는 없앨 수 없는 겁니다. 원한도… 후회도…연방의 불만 해소구로 학살된 피와 마리…나는…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어.. 그래서 나는… 연방의 배를 올라타면 틈을 봐서…탈취할 생각이었어.
버나지 :그런..!? 캡틴은 그런 사람이…
진네만 : 자 마리다.. 내… 내 명령을 따라라.
마리다 : …
마리다 : 아, 아버지…
진네만 : !?
마리다 : 어리광을 허락해 주시겠나요?
진네만 : 마리다.. (그래.. 나는 이제.. 영원히 풀 수 없는 원한보다도 마리다만 살아있으면..
대령은 날 꿰뚫어 본 거겠지.)….허락하겠다.
안젤로 : 진네만 네놈!? 방송을 그만두게 하는 게 아니었나. 제정신이 나간건가?
프론탈 : 물러난다 안젤로. 내 목적은 일단 달성되었다.
안젤로 : 큭… 알, 알겠습니다.. 바로 회수하겠습니다.
버나지 : 마리다씨 물러나세요! 저도 유니콘으로 나가겠습니다!
마리다 : 알았다.
진네만 : 마리다….
마리다 : ….예
진네만 : 마지막 명령이다…. 마음에 따라라..
마리다 : …라져!
제23화 쌍의 짐승과 빛
<전술지휘 선택>
안젤로 : 큭…! 각기 연방의 함에서 떨어져라! 대령을 호위하지 않으면 안 된다!
버나지 : 기다려 안젤로!
안젤로 : 칫 대응이 빠르군!
플릿트 : BX각기 넬 아가마 안의 소데츠키는 침묵했다! 순차 출격해라!
기사건담 : …..
유우 : 왜 그래 기사건담!?
기사건담 : 기묘한 감각이 엄습했다. 뭔가 안 좋은 예감이 든다.
유리카 : 여러분 기사건담의 뒤를 따라 주세요.
이안 : 티에리아! 라파엘과 새로운 바디는 특별히 문제 없는 거지?
티에리아 : 전뇌체의 인스톨은 무사 완료했다. 이 몸도 라파엘도 컨디션도 나쁘지 않다. 과연 이안 일처리가 훌륭하다.
검사제타 : 과연 이안공들은 그를 위해 여기에…!
스메라기 : 그렇다는 거야! 출격 타이밍은 이쪽에서 지시할게!
<출격>
안젤로 : 큭.. 다른 기체까지도! 이대로는…!
프론탈 : 아니 그렇게 비관할 필요는 없다.
네오지온군 병사 :무사하십니까 대령님?
안젤로 : 잘 와줬다! 이 기체에는 대령님도 타고 계신다. 철퇴 지원을!
네오지온군 병사 : 옛!
옷토 : 음 잘 하면이라고 생각했으면 상대방도 그런대로 준비를 하고 있었나.
제프리 : 하지만 전력이 이 쪽이 더 위 일 것이다. 각기 풀 프론탈이 탄 모빌슈트를 놓치지 마라!
아키토 : 알았어!
펠트 : !? 이 반응…연방군의 모빌슈트입니다.
옷토 : 뭐지!? 응원 요청을 할 겨를은 없었다고!
리디 : …..
마리다 : 저건….검은 유니콘…!?
알토 : 파일롯은…? 연방이니깐 아군..인 거겠지?
리디 : 유니콘은 어디냐..?
버나지 : 그 목소리… 리디소위? 소위라면 도와주세요! 저기에 풀 프론탈이!
리디 : …. 버나지!
기사건담 : !! 큭….! 저 것이 안 좋은 예감의 정체인가!
버나지 : 소위 무슨 짓을!?
마리다 : 윽…이 감각….! 버나지! 저 파일롯은 사이코뮤에 삼켜진 상태야!
버나지 : 뭐라고요…!?
펠트 : 밴시를 호출했지만 응답 없습니다.
미히로 : 리디소위…..!
옷토 : 에잇…! 아군 살인자라니 농담 아니라고!
프론탈 : 2기의 건담이 모인 건가.. 여기까지는 좋다.. 이 후는…
<옷토 전술지휘>
옷토 : 잘 들어라! 어디까지 목표는 안젤로가 탄 모빌슈트를 놓치지 않는 것이다. 각기 소데츠키에 공격을 집중! 리디소위한테는 신경 쓰지 마라!
<마리다 첫 전투>
진네만 : 무리는 하지마라. 너도 크샤트리야도 만전의 상태가 아니다.
마리다 : 알고 있습니다…고마워요..
진네만 : 마리다…
마리다 : 마리다 크루스! 크샤트리야 전투를 개시한다!
<리디 기사알렉스 전투>
기사알렉스 : 지금 당신은 마음이 흐려져 있어! 과거의 자신을 되찾는 겁니다. 리디공!
리디 : 뭘 아는 것처럼 말하지마! 다른 세계에서 온 당신은 날 이해할 수가 없어!
<리디 버나지 전투>
버나지 : 그만둬요 리디소위! 우리가 싸울 이유 따위 없을 거에요.
리디 : 네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렇게 생각하면 된다. 진심으로 싸울 생각이 없다면 이대로 죽어라!
<리디 마리다 전투>
마리다 : 당신도 삼켜지고 만거 구나. 나랑 같아..
리디 : 강화인가 나부랭이가 나를 그런 눈으로 보지마라! 너하고는 다르다고!
마리다 : 이번은 내가 막겠다! 그 때 버나지가 막아 준 거처럼.
<리디 옷토 전투>
미히로 : 리디소위 어째서…!
리디 : 넬 아가마..! 거기에 미네바도 있는 거지!?
오드리 : 당장 전투를 멈추세요! 리디소위 그대로는 당신이..!
리디 : 이제 와서 그런 소릴하고!
옷토 : 밴시가 달라붙으면 전함 한 두 척은 간단히 격침된다! 접근시키지마라!
<리디 알레루야 전투>
피리스 : 리디소위 지금은 우리들이 싸우고 있을 상황이 아니야!
리디 : 상황 따위 알 바 아니다..! 나는 결판을 짓지 않으면 안 된다고!
알레루야 : 당신이 그런 소릴 하다니..어스트에서 만났을 때하고는 정말로 변해 버렸구나 리디!
<리디 죠죠 or 고그 전투>
리디 : 너희들은 비켜 있어라! 방해를 한다면 가차없이 격추시키겠다.
죠죠 : 비킬 리가 없자나 리디! 지금의 너를 내버려두라는 거야?
츄루루 : 정말로 어떻게 되어 버린 거야 리디!?
유우 : 고그 리디소위는 분명 뭔가 나쁜 병에 걸린 거야! 버나지씨들과 싸우게 해선 안 돼!
고그 : ….
<리디 알토 전투>
알토 : 재회하는 장소는 언제나 전장..! 게다가 하필이면 이번은 적 사이라니…!
리디 : 전 아군이면 싸울 수 없는 건가!? 얼굴뿐만 아니라 각오도 계집애 같구나 알토!
알토 : 그런 소릴 하는 게 아니자나! 실망시키지 말라고 리디소위!
<리디(통상) 격추>
리디 : 큭! 사이코 플레임을 늘렸는데 어째서 NT-D가 발동하지 않는 거냐!?
버나지 : 빨리 그 검은 유니콘에서 밴시에서 내리세요. 그 건 위험한 머신입니다.
리디 : 닥쳐라…! 설령 NT-D를 못 쓰더라도 버나지 너만큼은!
알토 : 어떻게 돼 버린 거야 리디소위!?
아카츠키 : 씌인 거라고 좋지 않은 것에 말이야!
옷토 : 지금은 소데츠키의 상대가 우선이다! 소위에의 설득은 그 후에 실시한다!
미히로 : 리디소위…
<안젤로 격추>
안젤로 : 큭 죄송합니다. 대령…! 이런 꼴사나운 모습을….!
프론탈 : 나라면 신경 쓰지 마라. 이렇게 된 이상 다소의 데미지는 각오해야겠지. 이대로 돌파해라 안젤로!
안젤로 : 옛..!
버나지 : 풀 프론탈…! 호락호락..!
리디 : 버나지!
기사알렉스 : 큭 리디공…!
버나지 : 이런 일을 하고 있을 상황이 아니에요. 프론탈이..!
리디 : 너만 없으면…!
죠죠 : 그만둬 리디! 너는 그런 녀석이 아니었을 테다.
유우 : 우리를 구해 준 리디씨는 어디로 간 거에요..!?
리디 : 시끄럽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은 입다물고 있어라!
오즈마 : 큭 버나지! 우선은 리디의 기체를 막는다!
버나지 :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직격시키면 리디소위가..!
리디 : ! 큭 봐주고 있다는 거냐..!? 너란 녀석은 말이야..!
마리다 : 버나지 그대로는…!
버나지 : 리디씨 안 돼요…!
리디 : 버나지! 너는 얼마나 나를 비참하게 만들면 성이 풀리는 거야.
버나지 : ! 유니콘하고 밴시가 서로 끌어 당기고 있어! 이 이상은 억누를 수 없어!
알레루야 : NT-D가…!
리디 : 뉴타입… 라프라스의 상자의 저주를 구현하는 인간의 아종….! 누군가 산 제물이 돼서 진정시켜야 돼! 가능성 따위 내가 전부 박살내 주겠다!
알토 : 리디 소위! 당신이 그런 소릴! 정말로 어떻게 되어 버린 거야!?
오드리 : 상자의 저주가 리디소위를 저렇게까지..
버나지 : 어떻게든 리디소위를 막을 수 없는 건가?
기사건담 : NT-D의 힘은 헤아릴 수 없다! 봐줄 수 있는 상대가 아니라고 버나지. 자신의 마음을 정면에서 부딪치지 않으면 그 마음의 조금도 전해지지 않는다!
버나지 : …알겠습니다… 유니콘 너의 힘으로 리디소위를 막는 거야!
<리디(NT-D) 격추>
리디 : 큭 움직여라 밴시..! 너도 태어난 책임이 있는 거자나! 그래…. 저주를 남긴 마세나스가와 저주를 숨겨 온 비스트가. 각각을 잇는 우리가 사라지면 백년 넘은 인연도 소멸할 거다!
도리스 : 에…!?
그라함 : 그것이 소위가 이 자리에 온 이유와 각오인가..!
버나지 : 진심인건가…!?
리디 : 이럴 리가 없었어. 그것은 저주가 아닌 기도였어! 뉴타입 같은 것이 생겨나지 않았으면!
버나지 : 진정해요 리디씨! 당신은 머신에 삼켜진 거에요.
리디 : 우주에 적응한 신인류를 쓰러트리겠다고 말하는 거다! 머신에 혼을 파는 것 정도는…!
버나지 : 틀려요 그건 틀리다고요 리디씨! 당신도 뉴타입이에요! 이 사이코 플레임의 빛은 당신 안에서 뿜어져 나오는 거라고!
리디 : 뭐…!?
버나지 : 당신도 들릴 거에요! 다들 당신을 걱정하고 있다고요! 오드리 미히로소위도 알토 소위나 죠죠들도…!
리디 : 말하지마라..! !? 컥…!
버나지 : 큭 뭐지..!? 사, 사이코뮤가 차단되고 있어…!
리디 : 기체의 제어가 안 돼..! 어떻게 된 거지..!?
프론탈 : 사이코뮤를 제어하는 정신감응파도 결국은 파동의 일종. 보다 강한 파동을 부딪치면 그렇게 되는 거다. 사이코 재머 성능대로의 효과를 발휘한 모양이구나..
가이 : 풀 프론탈…!
미히로 : 해석결과 나왔습니다. 저 보라색 신형에서 사출된 병기가 2기의 사이코 뮤를 저해하고 있습니다.
알토 : 그렇다면 그 녀석을 파괴해 버리면…!
안젤로 : 너희들은 지저분한 얼룩이다…! 이 이상 얼룩을 퍼트리지 마라!
마리다 : 큭….!
오드리 : 버나지….! 리디소위…!
프론탈 : 자.. 콕픽만 있으면 상자의 좌표를 손에 넣을 수 있다.
버나지 : 큭..!
프론탈 : 나쁘게 생각하지 말게 버나지군!
기사건담 : 우옷~~~! 크악!
버나지 : !? 기, 기사건담…!
리디 : 크 크… 저 녀석…
프론탈 : 이세계의 건담 내 앞을 막아 서는 건가!
기사건담 : 하아 하아.. 버나지들은…당하게 놔두지 않는다!
즈와우스 : …
빅폴포크 : ! 흑사의 기갑병! 도우러 와 준 겁니까?
즈와우스 : ….
안제로 : 대령…!
프론탈 : 레이디의 정보에 있었던 검은 흑사병인가…. 과연 처음 보는군…
기사건담 : 흑, 흑사의 기갑병… 프론탈은 내가 막겠다..너는 버나지와 리디를…. 크악…!?
즈와우스 : ….
코우지 : 뭐!? 흑사의 기갑병이….!
프론탈 : 오호 같은 편끼리 싸우다니..이건 예상 밖의 전개로군…
기사건담 : 으..큭…. 왜, 왜지….왜 네…가
즈와우스 : ….
기사건담 : 크악..!
투사더블제타 : !? 저 녀석 불꽃의 검을…!
즈와우스 : 이 건 받아가겠다..
유우 : 기사건담….! 정신차려 기사건담!
기사건담 : …..
옷토 : 기사건담을 회수해라! 구원반 스탠바이를..!
버나지 : 큭, 크…..이런 것에 사로잡히지 않았으면…!
프론탈 : 유감이었구나 버나지군. 아무래도 형세가 바뀐 모양이다.
미콧트: 누가 구해줘! 버나지가 당해 버린다고!
오드리 : …..(소위…..리디소위….)
리디 : 이 목소리…미네바인건가?
오드리 : (지금 해야만 하는 일이 뭐인지 당신의 마음은 알고 있을 거에요…!)
리디 : 환, 환상이라고 이런 거….
??? : 그래 환상….네 마음을 현혹시키는 환상….
리디 : ….!?
??? : 자신의 마음에 따르거라.. 마음이 가는 대로 말이다…
리디 : 내, 내 마음이 가는대로…
오드리 : (리디소위…버나지를 구해줘요..!)
리디 : ! 어째서 너는…..!
옷토 : 윽….!
리디 : 나를 부정한 녀석은 없애 주겠다!
미히로 : !? 리디소위가 이 함을…!?
안젤로 : 바, 바보 같은…!? 사이코재머를 깨뜨린 건가!?
알렉스 섀도우 : …..
진 : !? 지온족….! 이런 복잡할 때에 나타나긴….!
버나지 : 위, 위험해…지금의 유니콘로는….
프론탈 : 칫 상황이 상황이다! 사이코 재머를 정지시켜라! 몬스터들한테 열쇠를 파괴 당할지도 모른다!
안젤로 : 그 그것이….! 사이코 재머의 제어가 듣질 않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다른 파동까지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프론탈 : !? 어떻게 된 거냐..?
버나지 : 으,으….뭔가가 내 안에..
록온 : 버나지한테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야!?
마리다 : 원인은 어쨌든 저대로 놔둬선 버나지가 위험해! 몬스터들로부터 구출한다!
<적 수기 격추, 3턴 경과 아군 페이즈>
버나지 : 큭….!?
오드리 : 버나지…!?
버나지 : 넬아가마를…노려라…. 유니콘을 통해서….뭔가가 내 마음 속에…. 리디 소위도.. 이것에…?
리디 : 이놈 저놈 할 것없이..
안젤로 : 대령…!
프론탈 : 상관없다 안젤로 사자가 저 함을 침몰시킨다면 이 쪽으로서는 막을 이유가 없다.
리디 :다들.. 다들 나를 부정하고…!
알토 : 작작 좀 해라고 리디소위!
리디 :…..!
알토 : 멋대로 자기가 완결짓고! 누구나 모두 전부 아는 게 아니라고!
리디 : 큭 폴드 쿼츠인가..!?사이코 뮤가 사람의 잡념을 포착해서..
마리다 : 머신은 증폭하고 있을 뿐이야
리디 : !?
마리다 : 그 밴시도 가능성의 짐승.
오드리 : 사람의 마음에 반응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
리디 :사람의 마음…마음이 전해진다고…?
죠죠 : 얘기해 줘 리디!
유우 : 혼자서 뭐든 짊어지려고 하지 마요..
미히로 : 진짜 당신으로 돌아와요 리디소위….!
오드리 : 그 이상 자신을 상처 입히지 마세요!
리디 : 알토, 죠죠, 유우, 미히로소위, 미네바… 윽 크….이 것이 모두의..!
오드리 : 리디…!
리디 : 미네바
??? : 현혹되지 마라…
리디 : !?
??? : 저런 소릴 하고 있어도 다들 너 같은 걸 보고 있지 않다. 짊어져 주지 않는다….같이 있어주지 않을 거다.…그래서 너는 지금 여기에 있는 거다..
리디 : ! 그..렇다..
버나지 : !? 안, 안 돼요 리디소위…
리디 : 미네바…너는….나를…!
버나지 :안 돼~~!
리디 : 외톨이로 만들지 말라고 말했는데…!
오드리 : 윽..! 마, 마리다..!?
버나지 : 마리다씨..!
마리다 : 공주님…버나지….아버..지…
진네만 : !? 마…마리…?
리디 : 처치하지 못한 건가.
쇼우 : 리디 당신은 아직도..!
리디 : 외톨이로 만들었다고..! 그렇다면..!
??? : 세계를 스스로 떼어 내지 마라!
리디 : !?
키오 : ! 이 빛은….!
세츠나 : 귀를 기울어라 리디 마세나스! 네게 말을 거는 목소리는 여기에 이렇게나 존재한다!
펠트 : ! 세츠나…!
그라함 : 눈을 뜬 건가 소년….!?
버나지 : 저것이 세츠나씨의 새로운 건담…
마리다 : 너라면 알 수 있을 거야 버나지…..
버나지 : !? 마리다…씨…?
마리다 : 세계에는 슬픈 일이나 용서할 수 없는 일로 가득 차 있어…. 그래도…
버나지 : 그래도 이 빛은….! 우왁~~~
안젤로 : !? 수치를 넘은 감응파라고…!?
프론탈 : 유니콘까지도 사이코 재머를 깨뜨린 건가…!
알레루야 : 저 유니콘의 빛.. 마치….
요우타 : GN입자야…
리디 : 빛… 나는…! 나는 뭘 한 거지..?
죠죠 : 리디 제정신으로 돌아온 건가!?
리디 : 나는…
알토 : 이제 우리들한테 총을 향하지 말아줘. 그렇지 않으면 그 파일롯이 보답받지 못할 거야.
리디 : ….그래..
오드리 : 리디…
프론탈 : 인류를 혁신으로 이끄는 빛… 그 것이 이오리아 슈헨베르크가 추구한 미래의 형태 중 하나 일 테다!
세츠나 : 그렇다면…!
프론탈 : 하지만 모든 인간을 혁신으로 이끌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샤아 아즈너블은 지구에 액시즈를 떨어뜨리려 한 거다!
버나지 : 남한테 빌린 말밖에 할 수 없는 당신이 가능성을 얘기하다니…!
세츠나 : 풀 프론탈! 네 그 일그러진 그릇 우리가 파괴하겠다.
<지온족 몬스터 전멸>
??? : 비비비비…. 조금만 더 있었으면 기사건담을 처리할 수 있었는데. 그 검은 건담의 남자…그 녀석의 부의 감정이 사라지지만 않았으면….
??? : 그 빛의 앞에서는 사악한 마법도 의미를 가지지 못한다는 거다!
??? : !?
드래곤베이비 : 으악~~비~
유우 : ! 저 녀석은 드래곤베이비…!
황금의 기사 : 이 세계의 전사들이여! 녀석이 건담의 조자를 혼란스럽게 한 장본인이다.
엘 : !? 뭐, 뭐야 저 금빛은!?
프론탈 : 전장에서 그런 모습을 드러내다니 보통내기가 아닌 것 같구나.
히카루 : 인형사이즈 갑옷의 기사.. 혹시 건담족!?
드래곤베이브 : 비비비비..황금의 기사놈…너도 이 세계에 와 있었을 줄이야..비…. 여기는 일단 물러나겠다 비!
황금의 기사 : 놓친 건가..
검사제타 : 너는… 스다 도어카 월드의 자인가?
황금의 기사 : 지온족의 움직임에 조심해라. 놈들은 아마 뭔가를 꾸미고 있다.
키라라 : !? 사, 사라졌어…
가이 : 황금의 기사인가..
플릿트 : 아직 소데츠키의 부대는 남아 있다! 놈들을 처리하는 것에 전념하는 거다.
<세츠나 첫 전투>
세츠나 : 나는 변할 거다.. 더블오 퀀터와 함께….! 그것이 내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고 말한 모두한테의 그리고 그녀한테로의 답이다!
<버나지(각성) 첫 전투>
이 유니콘의 안에서 나오는 빛은 세츠나씨가 마리다씨가 켜 준 빛이야! 마리다씨가….우옷
<리디(NPC) 첫 전투>
리디 : 밴시의 빛은 사라지지 않았어.. 그렇다면 나는.. 이런 내가…!
<안젤로 검사 제타 전투>
안젤로 : 파라오 때는 상자의 열쇠를 내버려 두지 않으면 안 됐다. 그렇지 않았으면 네놈은 그 자리에서 죽었을 거다.
검사제타 : 네가 전장에 있었다면 또 결과는 달랐다는 건가? 이 검사 제타를 얕보지 말거라. 내 검의 예리함 그 눈으로 똑똑히 보거라.
<안젤로 마리다 전투>
마리다 : 안젤로대위! 버나지의 족쇄 풀어 줘야겠다!
안젤로 : 배신자의 강화인간이! 네년은 대령이 이끄는 네오 지온의 얼룩이다! 진네만하고 함께 처형해 주겠다!
<안젤로 세츠나 전투>
안젤로 : 네놈이 한 거냐…!? 그 GN입자가 유니콘을 사이코 재머의 영향 아래서 벗어나게 했어!
세츠나 : 버나지가 빛이 된 것은 그 녀석 안에 목소리가 전해 졌기 때문이다. 그 목소리는 내 것이 아니다….!
안젤로 : 의미가 모르겠다고! 돌연변이 괴물이!
<안젤로 버나지(각성) 전투>
안젤로 : 방금 전의 것은 단순한 우연에 지나지 않는다! 다시 한번 사이코 재머로…!
버나지 : 같은 수는 두 번 다시 통하지 않는다. 그렇지 않으면 마리다씨한테 면목이 없다고!
<안젤로 리디(NPC) 전투>
안젤로 : 칫 검은 유니콘…! 그대로 BX하고만 싸우고 있었으면 좋았을 거를…
리디 : 들어버렸다고… 그렇다면 그대로 있을 수 없자나..
<안젤로 격추>
안젤로 : 큭! 솔레스탈 비잉의 신형…! 그 녀석 탓에 대령의 전장을..! 두고보자 건담들아.
<프론탈 마리다 전투>
프론탈 : 마리다중위 이렇게 적 사이가 되긴 했지만 자네한테는 감사하고 있네. 파라오에서 NT-D가 발동하지 않았으면 상자에의 길이 공개되지 않았을 거니깐 말일 세.. 자네한테는 과혹한 길의 시작이었겠지만...
마리다 : 너의 형식 뿐인 말은 필요 없어. 어차피 들을 생각도 없다고! 만일 감사하고 있다면 여기서 나한테 격추당하라고 프론탈!
<프론탈 옷토 전투>
프론탈 : 유감이네 옷토 함장. 자네들하고는 좋은 관계를 쌓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말일세..
옷토 : 나도 그들과 지낸 탓인가 당신들하고도 손을 맞잡을 수 있다는 만에 하나의 가능성에 걸어봤다.. 하지만 역시 당신들은 테러리스트의 영역을 벗어나지 않은 집단이다! 그런 녀석들과 손을 잡는 건 있을 수 없다!
프론탈 : 후 부정할 생각은 없지만 내가 생각해도 너무 심한 말을 듣는 것 같군. 이미 미네바님을 인질로 해 봤자 의미가 없다는 걸 이해하고 있을 테다. 이대로 격침시키겠다!
<프론탈 세츠나 전투>
프론탈 : 새로운 건담을 얻은 건가? 이노베이터 세츠나 F 세이에이!
세츠나 : 나도 이 기체도 건담이 아니다! 우리는 건담을 뛰어넘겠다! 그를 위해서 계속 변하겠다. 미래의 가능성을 헤쳐 열기 위해서 !
프론탈 : 그렇다면 나도 너와 싸우겠다! 우주에 사는 백성의 미래를 이어 나가기 위해서
<프론탈 죠죠 전투>
프론탈 : 발키리와는 다른 완전한 외주주에서 태어난 기동병기… 그 것을 해석하면 인류의 더 큰 발전에 도움이 될 지도 모른다!
윈도우 : 힉 저 녀석 빨라 죠죠! 게다가 근거리 원거리 뭐든 굉장하다고! 우주에서 이쪽이 불리해!
죠죠 : 어떤 빠른 상대라도 공격으로 전환하는 한 순간은 틈이 생길 거야. 우주에서의 싸움에서도 그 점을 노리면…!
<프론탈 쇼우 전투>
챰 : 쇼우 저 녀석 생긴 것도 말하는 것도 너무 수상해! 가면 뒤집어 쓴 녀석은 제대로 된 녀석은 없는 거네!
쇼우 : 생김새로 판단하는 건 아니지만 가면도 벗지 않고 중요한 얘기를 하려고 한다! 그런 상대는 도저히 신용할 수 없다고!
프론탈 : 그런가.. 이 거 실례했군.. 버나지군에도 이전 들은 적이 있지만 잊고 있었다. 하지만 이미 교섭은 결렬되고 말았다. 내 맨 얼굴을 보여주는 건 다음 기회다. 단 그 다음이 있다면의 얘기겠지만 말이다.
<프론탈 진 전투>
프론탈 : 자네들의 활약은 물론 나도 알고 있다. 아이 상대라도 방심은 하지 않는다!
아스카 : 둘다 함장님들의 얘기로는 저 녀석 정말로 3배의 스피드를 내는 모양이야.
코우지 : 그러면 오드리씨는 그렇게 말했지만 역시 진짜 붉은 혜성인거야?
진 : 그런 걸로 샤아가 된다면 트란잠을 사용한 건담의 모두도 샤아가 되어 버릴 거라고. 어차피 가짜이니깐 저런 기괴한 가면을 뒤집어 쓰고 있는 거야! 우리가 정체를 밝혀 주겠다!
<프론탈 가이 전투>
프론탈 : GGG의 용자를 이끄는 대장은 총명한 인간이었다고 기억하고 있다. 내 방식 이해해 줄 수 없는가?
가이 : 공교롭지만 내 답은 버나지들과 같다! 우리 용자가 지키고 싶은 건 이 세계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다. 풀 프론탈!
<프론탈 아키토 전투>
프론탈 : 에스테바리스…네르갈이 뭔가의 오버테크놀로지를 사용하고 있다고 들었었는데… 그래도 나와 시난쥬의 적수가 아니군!
아키토 : 소데츠키의 톱이 타는 기체….! 내 에스테로 대항할 수 있을까!?
<프론탈 고그 전투>
유우 : 풀 프론탈의 기체는 터무니 없는 스피드로 공격 해 와! 일격 필살에 걸어보자 고그!
고그 : ……
프론탈 : 본 결과 장갑의 이음매도 없구나… 관절을 노려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조금 생각이 짧았던 모양이다.
<프론탈 코우지 전투>
코우지 : 풀 프론탈. 세컨드 문에서 돌아온 모두를 구해 준 것에는 감사하고 있다.
프론탈 : 뭐 감사할 것 없다. 교섭이 결렬 돼 버린 지금 너희들은 여기서 끝날 테니깐 말이다.
코우지 : 그렇게 될 까보냐! 곤경에 빠진 적을 도와 준 걸 후회하게 만들어 주겠다.
<프론탈 마가미 or 카이도 전투>
마가미 : 소데츠키의 톱이 상대다. 오늘 전투는 상당히 재미있을 거 같은데..
프론탈 : 음…별로 품성을 느낄 수 없는 자들이다. 저래서는 이쪽에 끌어들이는 건 무리라는 건가.
카이도 : 그거 미안하군.. 어쨌건 우리는 태생이 나빠서 말이야.. 그래서 이렇게 네놈들 같은 높으신 양반들을 거리낌없이 때려 눕힐려고 하는 거다.
<프론탈 알토 전투>
프론탈 : 사오토메 알토 소위 자네는 바쥬라와 마음을 나눴다고 하더군.. 꼭 그 얘길 들어 보고 싶네..
알토 : 이 쪽에 대해 잘 조사 했는데! 하지만 당신한테 말할 것은 아무것도 없어! 베이건과 같이 바쥬라를 전쟁 도구로 사용할지 모르니깐 말이다.
<프론탈 리온 전투>
리온 : 키오의 구출작전부터 연전이 계속되고 있어. YF-30는 조정이 막 끝난 참이니깐 슬슬 한번 쉬게 해주고 싶은데…..
프론탈 : 좋은 기체다. 지구의 기술로 만들어진 발키리가 아니다. 외우주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것인가?
리온 : 저 프론탈이 상대로는 조금 더 무리를 하게 될 거야 분발해줘 크로노스!
<프론탈 요우타 전투>
프론탈 : 그 특별한 생명체와 함께 싸운다. 그 건 너 또한 선택받은 특별한 존재라는 거다. 그 의미 이해해 줬으면 좋겠군..
요우타 : 후 내가 선택받은 인간? 그 반대다 풀 프론탈. 나는 오히려 선택받지 못한 인간이다.
유키 : 게다가 요우타는 노력해서 여기까지 싸워 온 거야. 선택받았다는 한마디로 정리하지 말라고.
블루빅터 : 그리고 그 녀석은 나와 함께 있다. 세상이 전부 네가 생각하는 대로라고 생각하지 마라.
<프론탈 버나지(각성) 전투>
프론탈 : 다시 묻겠다 나와 함께 올 생각은 없는 건가 버니지군? 지금 자네가 발하는 힘은 자네가 인간의 영역을 넘기 시작했다는 증좌다.
버나지 : 내 대답은 변함없어! 라프라스의 상자는 우리가 손에 넣겠다! 그리고 정말로 세상을 위한 사용을 하겠다. 네가 있는 곳에선 그걸 할 수 없다는 거다!
<프론탈 리디(NPC) 전투>
프론탈 : GN입자라는 건 신비한 존재다. 그 정도의 증오에 찬 자가 전장에서 이렇게 급변한다. 뭐가 너를 그렇게까지 변하게 했는지 들려 줄 수 있나?
리디 : …..
프론탈 : 후후… 대답할 이유는 없다는 건가. 그것도 그럴 테다..
<프론탈 격추>
프론탈 : 저 이노베이터가 다시 유니콘을 다음 스테이지로 이끌었다.. 이건 단순한 우연인가 그렇지 않다면… 후 가능성의 짐승이 유도하는 앞을 당분간 지켜 보도록 하겠다. 버나지 링크스군…
빅폴포크 : 본 구역의 적대 세력 격퇴에 성공. 부근에 잠복해 있는 낌새도 없습니다.
옷토 : 소데츠키와 지온족은 어떻게든 물리쳤는가.. 남은 일은….
리디 : …
미히로 : 리디소위…!?
버나지 : 어딜 가는 겁니까 리디소위!
리디 : …..
버나지 : 당신도 그 때 마리다씨의 목소리를 들었을 것입니다.
리디 : …!
버나지 : 그래서 당신은 우리와 이렇게…!
리디 : …미안하다..
오드리 : 리디…
<우주 암초구역>
리디 : …. 목소리라….
??>
마리다 : 그 고지식한 마음이 타인도 자신도 상처 입히는 거야..진정하고 주위를 내다 보면 돼. 세계는 넓어…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서로 울려 퍼지고 있어.
리디 : 기, 기다려…! 나는….! 나는 뭐를…? 한 거야…!?
<우주 암초구역>
리디 : …무슨 얼굴을 하고 만나면 되는 거야.. 마법 따위 변명이야… 그건 내 어리석음이 부른 결과인데.. 나는 …..나는 무슨 짓을 하고 만 거냐고.. 우왁~~!
<셔틀 발사시설 응접실>
알베르트 : ( 그때 신비한 빛이 보였어. 플투웰브..너는 이제…)
마사 : 뭘 망하니 있는 거냐 알베르트. 자신의 죄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었던 거냐?
알베르트 : 아, 아니 그것은….
마사 : 후…. 밴시 노른은 암초구역에서 소식불명… 추진제의 잔량을 생각하면 활동거점이 가까운 베이건에 노획 혹은 파괴당했을 테야.
알베르트 : ….
마사 : 네가 취한 제멋대로인 행동의 덕분에 기체도 그 인형도 잃고 만 거야. 그 걸 이해하고 있는 거야?
알베르트 : …
마사 : 뭐 유니콘의 탈환은 이제 됐어. 다른 열쇠가 있는 곳을 제시한다면 그 기체에 볼일은 없어.
알베르트 : 무, 무슨 의미죠?
유사 : 도리어 열쇠가 남은 탓에 혼란을 초래한다면.. BX와 소데츠키 모두 다같이 없애 주겠다는 거야.
알베르트 : ….
<넬아가마 격납고>
버나지 : ………
오드리 : 버나지! 괜찮아 버나지!?
버나지 : 나는 무사해 오드리. 세츠나씨와..마리다씨의 덕분에…
진네만 : 버나지…마리다는..
버나지 : 캡틴… 마리다씨는 넬 아가마를 감싸고..
진네만 : 그런가.. 그럼 그 때 느낀 것은 기분 탓이 아니었던 거구나..
타쿠야 : 비켜! 이쪽이야!
버나지 : 타쿠야?
타쿠야 : 미안 스페이스가 여기밖에 없었어. 하지만 딱 좋을 지도 모르겠네.
버나지 : 응? 그거 뭐지..
타쿠야 : 얘기는 나중이야! 유도하지 않으면 안 되니깐 말이야. 그래 이쪽이야 이쪽. 천천히~
진네만 : 이건 크샤트리아의..!?
타쿠야 : 햇치를 연다고!
오드리 : ! 아…아아…
마리다 : 공주..님…
오드리 : 마리다!!
버나지 : 정말인거야….꿈이 아닌 거지…
타쿠야 : 생체반응이 희미하게 있었다고.. 그것을 추적했더니 무사했었다고.
버나지 : 살아 있어.. 마리다씨가…
진네만 : 얼굴을….! 더 자세히 얼굴을 보여줘 마리다!
마리다 : 아버…지… 당신은 제 빛.. 다시 한번 저를 낳아 준 빛이었어요. 고마워요.
진네만 : 그런 얘기 나중에 얼마든지 들어 줄께! 살아 있어 준 것만으로도 그걸로 됐어! 곁에 있어 주는 것 만으로도…
마리다 : 공주님…. 마리다 크루스 여기에..
오드리 : 마리다 미안…! 당신한테 무리한 부탁을 하지 않았으면..
마리다 : 됐습니다. 그 것보다도 공주님은 버나지를 제대로 붙들어 매 주세요. 버나지도 잘 알겠지..
버나지 : 예…!
하산 : 뭘 하는 거냐! 들 것이 지나간다!
진네만 : 선생님 마리다를 구해 주세요.
하산 : 구하고 싶으니 지나가게 해달라고 하는 거야!
진네만 : ….
타쿠야 : 안심하라고 마리다란 사람을 저렇게까지 회복시킨 건 원래 하산선생님이었으니깐..
진네만 : 연방에 생명을 구해진 건가..
버나지 : ….캡틴. 우리와 함께 오지 않겠습니까?
진네만 : …..
<넬아가마 브리핑룸>
스메라기 : 그래…당신을 불러 깨운 건 마리다씨였구나..
세츠나 : 나를 깨운 건 마리다 크루스만이 아니다.. 모두의 목소리도…그리고 과거의 동료들의 목소리도 들렸어. 그래서 돌아올 수 있었어.
록온 : 과거의 동료들이라면… 그 안에는 혹시…
세츠나 : 그래. 닐 디란디…록온 네 형도 있었어.
록온 : 내 참 형은..
세츠나 : 마리다 크루스의 목소리는 분명 나한테 버나지와 진네만을 구해 달라고 말했어. 자신과 함께 싸우며 자신한테 사는 기쁨을 준 사람을 구해 줬으면 한다고 말이야..
옷토 : 그 것이 그녀의 바램인가..
버나지 : 옷토함장님
옷토 : 오~ 버나지. 몸은 괜찮은 건가?
버나지 : 예 그것보다도..
진네만 : …..
블라스트 : …..
옷토 : 너희들은….
버나지 : 함장님. 캡틴들과 함께 싸우는 거 불가능할까요?
레이암 : ….!?
진네만 : 지온을 배신한 게 아니지만… 아이한테 보호만 받는 어른으로 있는 거는 도무지 거북해서 말이야…
블라스트 : 저한테도 캡틴한테도 해야만 하는 일이 산더미 같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네만 : 수리가 끝난 가란시엘이라면 여차할 때에 방패 정도는 될 것이다. 이제 부대에 돌아갈 수도 돌아갈 생각도 없다. 그렇다면 적어도 희망이란 것을 지키기 위해 싸우고 싶다.
옷토 : 희망…유니콘인가…
버나지 : 마리다씨도 같이 싸우고 싶다고 말하고 있어요.
진네만 : 그 녀석의 의지 이해해 주십시오.
레이암 : 그녀는 싸울 수 있는 상태인거야?
진네만 : 선생님의 얘기로는 무리만 안 하면 싸울 수는 있다고.
옷토 : 음…
레이암 : 함장님 대답은?
옷토 : 후….소데츠키와의 공동 작전은 파토가 났지만 이것 또한 뭔가의 인연이라고 하는 건가.
진네만 : 그러면…
옷토 : 귀관들의 진력에 기대하겠다. 잘 부탁한다.
세츠나 : 그래…. 우리는 손을 서로 맞잡을 수 있어.
버나지 : 세츠나씨 아까 전투에서는 고마웠습니다.
세츠나 : 감사인사라면 필요 없다. 지금은 이 광경만으로도 충분해.
버나지 : 세츠나씨?
스메라기 : 지금…웃었어?
세츠나 : 기쁜 일이 있으면 누구든 웃는다고.
<마크로스 쿼터 의무실>
기사건담 : …..
카나리아 : 응급조치는 마쳤다.
히메키선생 : 당분간은 절대 안정이네..
미레이나 : 모처럼 파파와 엄마를 만나서 기뻤는데 이래선 너무 슬프다고요.
이안 : 삼신기라 했었나.. 갑옷도 방패도 만신창이다. 그래선 쓸 수 없겠어.
투사더블제타 : 불꽃의 검도 빼앗기고 말았어..
검사제타 : 처음부터 그것이 목적이었다고 생각되어 지는군.
유우 : 설마 지금까지 도와 준 검은 머신이 배신하다니
쇼우 : 원래 그 기갑병은 아군이 아니었던 걸지도 몰라.
챰 : 응…뭔가 말이지. 그 때 엄청 이상했다고. 기분 나쁜 검은 오라가 나왔다고 할까..
니 : 분명 원래부터 그 낌새는 있었어. 구해 주니깐 무의식적으로 눈을 돌렸던 걸지도..
알토 : 믿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만 봐 버렸다는 건가…
투사더블제타 : 그 전장에는 드래곤 베이비도 있었어. 녀석과 무슨 관계가 있는 걸까나..
챰 : 저기 그 녀석을 뒤 쫓아간 그 금색 갑옷 사람은 너희들은 동료인 거야?
검사제타 : 동료가 아니야. 정체도 알 수 없지만 아마 우리와 같은 스다 도어카 월드의 자인 거 같다.
란카 : 저기….
알토 : 왜 그래 란카? 검사는 이제 괜찮은 거야?
란카 : 응. 쉐릴씨도 나도 이제 괜찮대. 그것보다 스다 도어카 월드의 사람은 다들 당신들 같은 느낌인가요?
투사더블제타 : 모두가 다 그런 거 아니지만 우리와 같은 자들이 많은 건 분명하다.
란카 : 저 봤어요. 세컨드 문에서 당신들 같은 사람을….
검사제타 : 뭐라고!?
란카 : 얘기는 한 적이 없지만 신기한 법술로 몸을 편하게 해 주는 의사 선생님이 있다고 들었어요. 그자가 왠지 여러분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는 데다가, 건담 같아서...말을 꺼낸 거에요.
투사 더블제타 : 신기한 법술… 혹시 법술사 뉴인가!?
검사제타 : 이 건 기사알렉스경 한테도 꼭 보고하지 않으면..
유우 : 혹시 그자가 그 뉴라는 사람이라면 기사건담도 기뻐할 까?
쇼우 : 분명 기뻐할 거야. 뿔뿔이 헤어졌던 동료와 만날 수 있을 지도 모르니깐 말이야..
미레이나 : 일어나면 바로 가르쳐 주는 거에요.
이안 : 그럼….갑옷과 방패는 이쪽에서 보수해 보지…구조도 다른지라 어디까지 벼릴 수 있을지 알 수 없지만 말이야.
검사제타 : 그거 고맙군.. 기사공을 대신해서 감사를 표하겠다.
챰 : 빨리 건강해져 기사건담…
기사건담 : …..
<디바 식당>
요우타 : 그러면 기사건담은 당분간 싸울 수 없는 건가?
키오 : 그래. 하지만 분명 금방 좋아 질 거래..
세릭 : 안개의 갑옷과 힘의 방패의 수리는 솔레스탈비잉뿐만 아니라 우트비트나 로디씨도 돕고 있어. 분명 전보다 강해져서 돌아 올 거야.
쉐릴 : 그래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신경이 쓰이는 건… 그 것만이 아닌 거네…
알레루야 : 리디소위는 돌아올까요?
세릭 : 그의 경우는 어떻게 될지..
블루빅터 : 어찌되었건 금방은 무리일 테다..
유키 : 어째서? 그렇게 화내는 사람은 이제 없다고?
가이 : 우리가 용서해도 그가 자기 자신을 용서하지 못할 거야. 마음 정리에는 시간이 필요할 거라고.
유키 : 그렇구나….
세츠나 : 사람은 잘못을 범한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변해 갈 수 있는 거야.
가이 : 세츠나! 아까의 전투도 그렇고 몸은 괜찮은 것 같구나..
세츠나 : 걱정을 끼쳤다.
유키 : 세츠나 오빠가 디바에 왔다는 건 뭔가 있는 거야?
세츠나 : 새로운 동료를 소개해 달라고 부탁 받았다.
요우타 : 동료?
티에리아 : 이렇게 모두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건 처음이 되겠네.
키오 : 티에리아씨!
티에리아 : AGE디바이스에 무단으로 들어간 건 사죄하지.
요우타 : 얘기로는 듣고 있었지만 정말로 살아 있었네요.
티에리아 : 나에 대해서는 대강 들었지 않나?
리온 : 응 뭐 그래.
세츠나 : 그렇다면 다시 설명할 필요는 없겠군. 너희들도 들어와 달라고.
진네만 : 오호..설비가 잘 갖춰져 있군. 노후된 함이라고 도저히 생각이 들지 않아.
블라스트 : 나데시코의 식당도 좋아 보였는데 이쪽으로 바람 피는 것도 좋을 지 모르겠군요. 뭐 어쨌건 부탁받은 아이스크림의 라인업 정도는 기억해 둘까요.
미나 : 당신들은…
오드리 : 지금까지 포로로서 대우한 가란시엘대지만 전원 우리한테 협력을 약속해 줬습니다.
진네만 : 가란시엘의 승무원 그리고 마리다를 잘 부탁한다.
가이 : 예 물론입니다.
진네만 : …..?
가이 : 악수입니다. 내 손으론 좀 딱딱할지 모르겠지만요.
진네만 : 오,오..
블라스트 : 하하… 이 부대 버나지와 막상막하인 별난 사람들이 모여 있군요.
세츠나 : 그렇게 느껴 지는 건 너희들이 별나기 때문이다.
진네만 : 별난게 아니다. 인정한 것 뿐이다.
세츠나 : 그것이 별나다고 하는 거다. 스베로아 진네만.
키오 : (지구를 증오했던 지온의 사람하고도 이렇게까지 서로를 이해할 수 있어. 역시 구세주는..)
티에리아 : 세츠나 더블오 퀀터말인데 퀀텀버스트는 아직 조정이 필요해.
세츠나 : 그 때까지는 사용할 수 없다는 거네.
티에리아 : 그 건 대화를 위한 비장의 카드야. 조정도 신중히 진행하지 않으면 안 돼.
세츠나 : 알았어.
세릭 : 이거..함장이 부르고 있군.
리온 : 무슨 일이 있는 건가?
요우타 : 어쨌든 가보죠.
<디바 브리핑룸>
마가미 : 함장 무슨 일이 있었나?
카이도 : 일부러 불러낸 이상 하찮은 볼일은 아니겠지?
나토라 : 힉!?
카이도 : 아? 뭘 겁내고 있는 거지. 얼른 용건을 말하라고.
미스마루 : 부른 건 다름아닌 나다.
플릿트 : 무슨 일이 있었지 미스마루제독.
미스마루 : 지금 연방군내부에서 대 드레이크 마달연합군에 대한 일대작전의 준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BX에는 이 작전에 참가해 줬으면 합니다.
시라 : 드레이크에 대하여 공세에 나가는 겁니까?
미스마루 :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플릿트 : 상황은 알았다. 합류 포인트를 가르쳐 주게.
미스마루 : 지금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웡 : …해독 완료됐습니다. 모스크와입니다.
플릿트 : 모스크와…..구 AEU령 중에서 드레이크들의 지배를 거부하는 곳이로군..
요우타 : 최전선이라는 건가…
에레 : 고라온 쪽은 준비 끝났습니다.
나토라 : 그러면 BX각함의 준비가 끝나는 대로 디바는 지구 모스크와를 향해 출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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