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크 도입(Strikes Introduction)
“과감히 맞서야만 할 위협요소가 있네. 준비는 됐나?” -자발라 사령관
적은 인류가 잃어버린 행성들에 숨어들었고, 인류는 멸망 일보 직전의 위기에 처해있다. 그러나 뱅가드는 암흑의 생명체가 힘을 키우고 있는 곳을 주의 깊게 관찰하며, 적에 맞설 용감한 수호자를 찾고 있다.
먼지 궁전(Dust Palace)
"먼지 궁전이 다시 카발 수중에 떨어졌어. 들리는 소문에는 놈들이 사이언 플레이어(Psion Flayer)를 풀어서 중앙 인공지능의 외벽을 파고들고 있다는군. 거기 묻힌 게 정말 탐나는 모양이지. 라스푸틴이 지키던 물건이라면 틀림없이 중요한 물건일거야. 플레이어들을 격퇴해야겠는걸.“
- 케이드-6
소환굴(Summoning Pits)
"지옥의 아가리(Hellmouth) 깊은 곳에서 사악한 무엇인가가 꿈틀거리는 걸 느껴. 태어난 순간부터 상상을 뛰어넘는 사악한 집행자인 하이브의 변이체가. 놈들의 소환굴로 침입해서 섬멸할 필요가 있어… 놈들이 변이체들을 풀어놓기 전에 말이야.“
- 이코라 레이
결합(The Nexus)
"이쉬타르 대학 유적 깊은 곳에서 벡스가 무엇인가를 기동시켰어. 금성을 집어삼켜 은하 전체에 걸친 네트워크의 일부로 변모시킬 기계지. 이 네트워크 결합을 저지하고, 그것을 제어하는 사고체를 파괴해야한 해.“ - 이코라 레이
악마 가문의 본거지(Devils' Lair)
"폴른은 완전히 섬멸되지 않는 이상 끊임없이 도시의 장벽을 공격할 것이다. 우리는 우주선 발사기지 폐허 아래, 과거 콜로니 쉽 아래에 악마 가문(House of Devil)과 고위 종복사(High-Servitor)를 발견했다. 이 기계 우상을 파괴하고 악마 놈들을 지옥으로 돌려보내야 한다.“
-자발라 사령관
케르베로스 바에 3(Cerberus Vae 3)
"화성에서 카발과의 전쟁이 벌어지는 것은 필연이었다. 놈들의 사령부를 하나씩 파괴할 수밖에 없지. 정보에 따르면 루비콘 황야 외곽 지역의 카발 제국의 지상 전차에 탑승한 사령관 발루스 타아룩이 시즈 댄서 부대(Siege Dancers)를 지휘하고 있다더군. 적의 호위가 강력하지만, 적절한 팀을 투입하여 그 방어선을 돌파하면, 놈을 처치하고 자유의 요새(Freehold)를 탈환할 수 있을 걸세.“
- 자발라 사령관
겨울 가문의 도주(Winter's Run)
“금성의 이쉬타르 함몰지(Ishtar Sink)에 진을 친 폴른 놈들…. 정보가 맞다면 놈들이 리프 선대의 감옥(Prison of Elders)를 습격해 집정신관(Archon Priest)를 빼낸 모양이야. 여왕이 건 현상금이 어마어마한 걸 보니 전력이 만만찮은 모양인데. 집정신관이 완전히 각성하기 전에 놈들을 사냥해야할 거야.”
- 케이드-6
주간 스트라이크 도전과제 도입(Weekly Strike Challenges Introduction)
적이 어둠의 힘으로 더욱 강력해져, 빛을 위협하는 강력한 도전이 된다. 급변하는 위험한 상황 하에서, 적의 정예와 맞서라.
크로타의 의지(Will of Crota)
"옴니굴(Omnigul)은 크로타의 지휘관이며, 그를 깨우는 계획을 세운 장본인이야. 크로타의 의지를 실현하기 위해 끝없이 많은 병사를 만들어 내지. 옴니굴이 살아있는 이상, 크로타의 위협은 언제까지고 지속될 터…. 그 년을 고립시켜. 그 앞을 가로막는 하이브는 남김없이 쓸어버리고.“
- 에리스 몬(Eris Morn)
불멸의 사고체(The Undying Mind)
"검은 정원의 좌표를 놓칠지도 모르겠군. 뭔가가 차원 균열의 복구를 시도하고 있어. 벡스가 정원을 지키기 위해 진입로로 몰려오고 있어. 검은 정원을 폐쇄하고 심장을 다시 소환하기 전에 저지해야만 해.“
-이코라 레이
그림자 속으로 숨어든 도둑(The Shadow Thief)
"늑대 가문이 달로 용병을 파견했지. ‘경외 받는 자’ 타닉스를. 하이브의 기술을 모조리 훔쳐낼 작정이겠지. 폴른이 어둠의 힘을 사용하게 될 거라고…! 그 놈을 막아. 물론 그 자식은 네 방해를 두 팔 벌려 환영할 거야. 타닉스는 싸움을 너무나 좋아해서, 적을 쓰러뜨리고 자신의 힘을 확인하면서 희열을 느끼거든. 놈의 취미생활에 종지부를 찍어 줘.“
- 충신 바릭스
레이드 도입(Raids Introduction)
혼자서는 도저히 맞설 수 없는 사악한 존재가 있다. 다른 용감한 수호자와 힘을 합쳐 암흑의 최심부에 침입해 상상을 초월하는 적에게 도전하라.
능력의 한계를 시험받을 것이다. 그대 자신을 연마하라.
유리 궁륭(Vault of glass)
그의 이름은 카브르였다. 친구는 아니었지만 한 명의 수호자로서, 그리고 한 사람의 좋은 사람으로서 존경할 만한 남자였다.
그는 단신으로 벡스에 대항했다. 그것이 화근이었다. 실종되기 전에 그는 중요해 보이는 말을 남겼다. 이것은 그 일부다.
“궁륭에서는 시간이 흐트러지고 시계바늘이 그 안을 가로지르지. 시계바늘은 아테온(Atheon)의 의지야. 바늘 뒤에는 이름도 알 수 없는 형체가 이어져.
누구도 혼자서 궁륭을 열 수는 없어. 나는 궁륭의 문을 열었지. 주변엔 그 누구도 없었지만, 그렇다고 혼자인 건 아니었어.
별들이 태어나기 전, 혹은 태어난 후에 있는 장소에서, 템플러(Templar)를 만나게 될 거야. 별이 너의 주변을 회전하고, 너를 지목한 채 노래를 부를 거야. 그리고 네가 정말 존재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겠지.
나는 그 별들을 마셨어. 바다를 연상케 하는 맛이 났지.“
이게 내가 기억하는 전부이다.
- 파하닌(Pahanin)
유물: 이지스(Relic: Aegis)
이것은 홀로 싸우는 자 카브르(Kabr the Legionless)의 유언이다.
단독으로 행동한 탓에, 나는 이렇게 최후를 맞는다. 고스트는 놈들에게 빼앗겼고, 내 피와 뇌수에 놈들이 스며들어오고 있다. 하지만 희망은 아직 남아있다.
나는 궁륭의 일부를 파괴했다. 빛이 비칠 수 있게 벽에 구멍을 뚫었다. 그 빛을 쐬면서 나는 정화되었다. 그 빛을 보면서, 마침내 모든 것을 이해했다.
나 자신의 빛과 벡스 사고체를 재료로 방패를 만들었다. 그 방패가 유일한 희망이다. 부술 수 없는 것을 부수고 운명을 바꿀 것이다.
방패를 쥐고, 나 자신을 쥐어라. 목적을 버렸다면 궁륭에 집어삼켜져라. 내가 삼켜진 것처럼.
여기까지다. 더 이상 떠드는 존재가 있다면, 그것은 카브르가 아닐 것이다.
크로타의 최후(Crota's End)
나는 에리아나-3(Eriana-3)다. 워록 행동파(The Praxic Warlock) 소속이며, 가마우지 인장의 소유자다. 달을 탈환하려 수천의 전사들이 집결하였으나, 단 한 명의 예측 불가능한 힘을 가진 하이브에 의해 압도당한 그 비참한 전쟁의 생존자다.
그 괴물의 이름은 크로타(Crota)이다. 놈은 내 전우들을 하나씩, 조소을 흘리며 참살했다. 전사한 이들의 이름에 걸고, 크로타를 소멸시키기로 맹세했다.
이것은 내가 남기는 고해이다. 나의 부덕함을 부디 용서해주길 바란다.
우리 세계에서, 크로타는 파괴가 불가능한 존재로 추정된다. 에리스 몬(Eris Morn)과 함께 방법을 연구했지만 희망은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래서 우리는 금지된 지식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하이브의 비의를 탐구하다 추방된 자, 톨란드(Tolland)를 찾은 것이다.
톨란드에 의하면, 우리 세계에 현신한 크로타는 그저 그림자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의 실체는, 크로타의 의지로 만들어진 명계(netherland)에 있다고 한다. 명계와 현실 사이에 존재하는 열쇠구멍을 통해 침입하여, 크로타가 창조한 세계의 끓어오르는 듯한 칠흑의 밤을 통과해, 그 옥좌 근처에 모여든 강대한 자들을 물리쳐야 한다.
톨란드는 가끔 제정신으로 돌아올 때가 있어, 실로 무시무시한 것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곤 했다. 톨란드 본인이 배우고픈 욕망을 주체할 수 없었던 노래. 잿빛으로 빛나는 별의 잔해와, 생명의 완전한 부정을 노래하는 문제의 그 노래. 그는 지적 욕망으로 가득 차 노래에 대해 이야기하곤 했지만, 우리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내일 아가(Agah), 모타(Mota), 탈로위(Tarlowe)에게 이 원정에 힘을 보태줄 것인지 물어볼 참이다. 우리의 시도가 실패할 것을 대비하여, 후대의 수호자들에게 이 기록을 남긴다. 우리를 기억해주길 바란다.
지배의 검(Ascendant Sword)
에리스, 에리스라니, 이름 하곤. 실로 내분을 부르는 이름이 아닌가? 생명을 가진 존재가 결코 침범해서는 아니 될 차가운 공전 궤도를 연상케 하는 이름이야. 마음에 드는군.
에리스, 선물 하나 주지. 검의 이치 속에 숨겨진 힘에 대한 이야기다.
분쇄총(역주: Shredder, 하이브 보병이 사용하는 개인화기, 어콜라이트가 주로 사용하는 무장)이나 폭쇄포(역주: Boomer, 하이브 보병이 사용하는 폭발형 병기, 나이트가 주로 사용하는 무장)는 강력하지만 비순환적인 무기지. 무슨 말인가 하면, 상처를 입히긴 하지만 아무 것도 빼앗아가지는 않아. 그냥 탄환이 허공으로 날아갈 뿐이지. 하지만 검은 달라. 검은 일종의 연결 수단이나 통과점 같은 물건이야. 검은 그것을 휘두르는 자와 그 검 끝에 겨누어진 자를 연결하지. 생명과 죽음을 결합시키는 셈이야. 이 결합이 완성되면, 검은 그것을 기억하지. 분쇄포에서 발사된 포탄은 일단 발사되면 소립자와 중성미자로 흩어져 사라져갈 뿐이지만, 적을 벤 검은 더욱 날카로워지면서 다음 전투를 갈구할 뿐이야.
지배의 검이 어째서 크로타의 명계에서 강대한 위력을 발휘하는지, 이 악몽의 이치가 명계를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제한다면 이해하기 쉬울 거다. 위험한 길을 지날 때마다 점점 힘을 갈구하고 있음을 자각하게 되겠지. 이곳의 강대한 힘을 통솔하는 건, 영겁의 시간동안 사용된 검 그 자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해 두길.
날카롭게 제련된 칼날로 우주를 쥐고 흔드는 것이, 하이브가 원하는 세계의 모습이야.
Cerberus Vae의 Vae는 영어가 아니라 라틴어 내지 그리스어인 것 같은데 도무지 옮길 수가 없어 그냥 음역했습니다. 심지어 저 음역이 바른 음역인지도 모르겠네요...
카발 부대명은 번역 내지 의역을 할 경우 도무지 멋대가리가 없어서 그냥 음역했습니다.
카브르와 동료들은 비록 비참하게 살해당했지만, 카브르 덕분에 우리가 템플러와 아테온을 잡을 수 있었군요. 클렌징 웰이나 이지스 모두 카브르의 작품이고, 심지어 이지스는 카브르를 구성하던 빛이나 신체 일부분을 유용한 병기 같습니다. 방패를 쥘 때마다 카브르를 추모합시다.
어센던트 소드 카드의 화자는 부서진 자 톨란드인 것 같습니다. 이 항목의 크로타스 엔드 카드와 이 카드는 일어판의 오역이 여러가지 의미로 굉장해서, 끙끙거리면서 영문판을 참고하여 대충 의미를 맞췄습니다만 제가 영어를 엄청 못해서... 과연 맞을 지는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카드 번역하는 순서는 그냥 그날그날 제 손 가는대로(...) 였는데, 혹시나 먼저 해주면 좋겠다 싶으신 게 있으시면 말씀주세요.
언제나 오역, 오타 지적 및 윤문 제안은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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