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티니 연표
황금시대 이전(Pre-Golden Age)
- 여행자가 엘릭스니(현재는 폴른Fallen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움)를 방문, 무한한 에테르를 공급해준다. 엘릭스니는 여행자를 “위대한 기계(The Great Machine)”로 부르며 숭배한다.
- 엘릭스니 문명이 대선풍(The Whirlwind)라는 사건으로 붕괴된다. 이 시점에서 여행자는 엘릭스니를 떠나고, 각 가문 간에 치열한 내전이 벌어진다.
- 폴른은 여행자를 찾는 여정에 나선다.
황금시대(Golden Age)
21세기
- 현재: 인류가 수성과 금성, 목성의 위성들을 테라포밍하며 태양계에 진입한 여행자를 발견하고 추적한다. 여행자가 화성에 도달했을 때, 다국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우주선 아레스 원(역주: Ares One, 오프닝 시네마틱에 나오는 세 명의 우주비행사가 아레스 원의 승무원으로, 각각 리더 제이콥 하디Jacob Hardy와 미하일로바Mihaylova, 치아오Qiao)이 여행자와의 접촉을 위해 발사된다. 여행자는 그 방대한 지식을 인류에게 전해 주었고, 태양계 행성의 식민화를 가속시켰다. 수 세기에 걸친 번영와 기술혁명의 시대, 황금시대가 시작된다.
황금시대 전기(Early Golden Age)
-50년 후, 제이콥 하디 중령이 여행자를 발견한 아레스 원 임무 중의 경험을 일기로 남긴다.
- 금성의 초기 탐사 중 벡스의 유적이 발견된다. 캠퍼스 9(Campus 9)같은 초기 벡스 연구 기지는 지구 유수의 인재들에게 매력적인 곳이었으며, 이 인재들이 금성의 식민화를 더욱 빠르게 이끌었다. 연구가들이 이쉬타르 공동체(Ishtar Collective)와 이쉬타르 대학(Ishtar Academy)을 설립한다.
- 클로비스 브레이(역주: Clovis Bray, 화성에 있었던, 황금시대 당시 금성의 이쉬타르 대학과 쌍벽을 이루던 과학 연구기관)의 지원 하에 자유의 요새(Freehold)가 화성에 세워진다. 이는 인류 최대의 업적 중 하나로 칭송받게 된다.
황금시대 후기(Late Golden Age)
- 인류 보호와 구조임무를 위해 최초의 엑소(Exo)가 만들어진다.
- 미래 전쟁 교단(Future War Cult)이 이 시기에 설립되었다고 추정된다.
문명붕괴(The Collapse)
- 전쟁 연산장치 라스푸틴(Warmind Rasputin)이 태양계 외부로부터 정체불명의 존재가 갑작스럽게 나타나 급속도로 접근 중임을 감지한다. 이 존재를 위협으로 판단한 라스푸틴은 방어체계의 제어를 위임받는다. 어떤 수단을 동원해도 이 존재를 설득하거나 저지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린 라스푸틴은 스스로를 봉인하고 기능을 정지한다. 이에 수많은 사람들이 죽음의 위기에 내몰린다.
- 문명 붕괴(The Collapse): 황금시대를 종식시키고 문명붕괴를 촉발한 여행자의 숙적, 어둠(The Darkness)이 태양계에 도달한다. 인류는 패배를 거듭하여 멸종의 위기에 처한다. 인류는 여행자가 전장에 나타나 스스로를 희생함으로써 멸종을 면하고 어둠을 저지할 수 있었다. 여행자는 마지막으로 힘으로 고스트를 만들어 빛의 힘을 무기로 사용할 수 있는 자들을 찾기 시작한다.
- 문명 붕괴의 어느 시점에서 일부 인류는 우주 먼 곳으로 도망쳐 어둠의 눈을 피한다.
- 카발(The Cabal)이 화성에 도달해 자유의 요새를 점령하고 후속 병력의 도달을 준비하며 서서히 거점을 넓혀가기 시작한다.
- 수성, 금성, 화성에서 동면 중이던 벡스 부대가 문명붕괴에 맞춰 깨어나 각각의 행성 환경을 변화시키기 시작한다. 수성이 기계로 뒤덮힌 벡스의 환경으로 변화하는 동안, 화성에서는 카발이, 금성에서는 폴른의 겨울 가문이 이를 저지한다.
암흑시대(The Dark Age)
- 문명 붕괴의 여파로 뼈저린 고통과 악이 지배하는 암흑시대가 도래한다.
- 문명 붕괴 동안 우주 먼 곳으로 피신해있던 인류가 어워큰(Awoken)이 되어 귀환한다. 그들 상당수는 리프(the Reef)에 자리 잡는다.
- 엑소가 다시 나타나지만, 그들의 기억은 치명적인 손상을 입은 뒤였다.
- 최초의 수호자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타카노메 유격대(역주: Takanome‘s Rangers, 전설적인 저격수 타카노메 아야메가 이끈 부대)가 생존한 인류를 수호했다. 수호자가 세상에 나타나자, 그들은 모습을 감춘다.
- 고스트들이 폐허를 떠돌며 최초의 수호자들을 탐색한다.
- 여행자가 떠있는 곳 아래에 안식처가 있다는 소문이 돈다.
- 최초의 타이탄(Titan)들이 난민들을 여행자 곁으로 인도하고 수호하기 위해 순례 수호단(Pilgrim Guards)을 결성한다.
- 화성에서 카발과, 카발의 배타적 영역이 검은 정원(The Black Garden)까지 확장되는 것을 저지하려는 벡스 부대 금제하는 비르고(Virgo Prohibition)가 대규모 소모전을 벌인다. 이 전쟁은 암흑시대를 넘어 도시시대(The City Age)까지 다소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도시시대(The City Age)
최후의 도시(The Last City) 건설
- 최후의 도시가 건설됨: 전역에서 여행자를 찾아 모여든 인간과 어워큰, 엑소를 포함한 문명 붕괴의 생존자들은 여행자의 보호막 안에 최후의 도시를 건설한다. 타이탄들이 도시를 건설하고, 장벽의 수비를 맡는다. 도시시대가 시작된다.
도시시대 전기(Early City Age)
- 여섯 전선 전투(The Battle of the Six Fronts): 도시를 황폐화시킨 첫 대규모 전투이다. 네 타이탄 부대가 막대한 적의 부대를 여섯 지점에서 방어했다. 모든 부대가 후퇴 없이 위치를 사수했고, 그 덕분에 처참한 패배 대신 결정적인 승리를 거둔다.
(역주: 강철 군주단Iron Lords, 강철 늑대단Iron Wolves 등의 부대가 참전했고, 적 세력은 아직까지 설정으로 밝혀지지 않은 폴른 가문. 전투의 주요 영웅으로 Saint-14와 오시리스Osiris가 있음)
- 세인트-14의 성전(The Crusade of Saint-14): 전설적인 엑소 타이탄 세인트-14은 도시를 포위한 폴른 부대에 대대적인 공격을 가한다. 이 공격으로 일시적으로나마 도시는 폴른의 습격에서 해방된다.
- 교파 전쟁(The Faction War): 난민들의 지지를 등에 업은 교파 간의 권력 다툼이 연쇄적인 폭력 사태를 일으킨다. 수호자들은 도시가 분열될 위기 이르자 개입하여 유혈사태를 저지한다. 교파 간의 이해관계를 평화적으로 조정하는 도시 합의기구(The Consensus)가 조직되어 대변자(Speaker)와 공동 통치를 하는 정치 체제가 형성된다.
- 신왕조파(New Monarchy)가 교파 전쟁 중에 결성된다.
- 대규모 아함카라 사냥(The Great Ahamkara Hunt): 뱅가드는 아함카라(역주: 여행자 도래 이후 나타난 비행 생물체)를 위험한 존재로 판단하고 그들을 절멸시키기 위한 대규모 아함카라 사냥을 시작한다. 워록들이 아함카라의 유골과 화석을 연구 목적으로 일부 보존한다.
- 전설적인 헌터 부대인 6인의 코요테(The Six Koyotes)가 구 러시아의 우주선 발사기지를 최초로 탐사한다.
- 하이브(Hive)의 파종선(Seeder Ship)들이 침략 사전작업을 위해 지구에 착륙한다. 수호자들이 부식된 땅(역주: Rusted Lands, 현재는 크루시블 맵 중 하나)에서 처음으로 지상에 내려온 하이브의 존재를 확인한다.
- 명성높은 타이탄인 카브르(Kabr)가 팀을 이끌고 금성에서 벡스의 비밀이 숨겨진 유리 궁륭(Vault of Glass)에 침입해 아테온(Atheon)을 파괴하는 작전을 벌였으나 실패하고 귀환한다. 카브르의 팀은 템플러(Templar)와 조우하였으나 그 난공불락의 방어막과 화력에 밀려 궁륭 깊은 곳으로 도망칠 수밖에 없었으며, 그나마 생존한 수호자들도 고르곤(Gorgons)과 조우하여 전멸한다. 카브르 본인은 죽지 않았지만 미쳐버렸고, 벡스의 시체로 무기와 갑옷을 만든다. 카브르는 궁륭의 규칙을 이해한 후, 마지막 유산으로 템플러의 방어막을 뚫을 수 있는 무기 이지스(Aegis)를 만든다.
(역주: 실제 게임 상의 역사에는, 카브르의 동료들은 완전히 현실에서 지워졌기 때문에 카브르 혼자서 유리 궁륭에 쳐들어 간 것으로 되어 있음. 카브르 본인도 혼자 궁륭의 문을 열었다고 회고하지만, 실제 게임상으로도 궁륭 문은 혼자서 열 수 없음)
도시시대 근대(Recent City Age)
- 황혼의 문턱 전투(The Battle of Twilight Gap): 왕의 가문(House of Kings)의 켈(역주: Kell, 폴른 가문의 최고 권력자)이 폴른 가문들의 세력을 연합시켜 도시에 대규모 공습을 가하도록 획책한다. 도시 바로 외곽에 있는 황혼의 문턱에서 전투가 벌어진다. 뱅가드 사령관 살라딘 포지(Saladin Forge)가 그 제자인 자발라(Zavala), 샥스(Shaxx)와 함께 도시 수비군을 조직한다. 전투의 결과로 수많은 수호자들이 전사하고, 다수의 폴른 가문이 대규모의 사상자를 내고 후퇴한다. 수호자들이 어렵게 얻은 승리 이후에, 도시의 외곽지의 거주민들은 소개되고 그 자리를 방어 시설들이 채우게 된다. 또한 뱅가드는 전략적 가치가 높은 적을 타격하는 공격부대를 조직하여 어둠의 조직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 정책을 수립하게 된다.
- 리프 전쟁(The Reef War): 지상에서 황혼의 문턱 전투가 벌어지고 있을 때, 리프의 어워큰은 강대한 늑대 가문(House of Wolves)에 대항하기 위해 나인(역주: The Nine, 아직 밝혀진 것이 많지 않은 목성의 지배 세력으로, Xur가 이 세력의 사절임)과 손을 잡는다. 힐다 항성군 작전(Hildian Campaign)과 자수정 섬멸전(Raze of Amethyst) 등을 거쳐 가문의 켈인 비릭사스(Virixas)가 살해되고, 이어진 가문 내의 내전에서 스콜라스(Skolas)가 새로운 켈로 추대된다. 이후 스콜라스가 키벨레 반란에서 포획되면서, 늑대 가문은 살아남기 위해 항복을 선언하고 리프의 여왕에게 충성을 맹세한다. 여왕은 선대의 감옥(The Prison of Elders)에 늑대 가문의 귀족들을 가두고 남은 폴른에게 호위대와 하인으로서 자신을 섬길 것을 허락한다.
- 홀본의 주인(Holborn's Host)이 전쟁 연산장치를 찾기 위해 화성의 먼지 궁전(Dust Palace)을 탐색한다.
- 대재앙(The Great Disaster): 황혼의 경계 전투 이후, 수호자들이 달 탈환을 목적으로 하이브에 대규모 공습을 가한다. 신왕(神王) 오릭스(Oryx)의 아들인 크로타(Crota)는 격렬한 반격을 가해, 직접 이끄는 군대와 함께 수많은 수호자들을 자신의 검으로 도살했다. 뱅가드 부대는 완전히 철수한 후 달을 출입 금지 구역으로 선언하였고, 하이브가 지구 침략에 흥미를 잃고 안주하기를 바랄 수 밖에 없었다.
- 전사한 전우들의 복수를 위해, 에리아나-3(Eriana-3)가 에리스 몬(Eris Morn), 벨 탈로위(Vell Tarlowe), 오마르 아가(Omar Agah), 사이 모타(Sai Mota), 부서진 자 톨란드(Toland the Shattered)를 이끌고 크로타를 사냥하기 위해 달로 향한다. 이 팀은 크로타의 육신을 파괴하는 데 성공하지만, 하이브는 크로타의 영혼을 회수하여 안존하는 데 성공한다. 퇴각하는 수호자 팀은 차례차례 살해당하고 에리스만이 살아남는다. 에리스는 몇 년 동안이나 하이브의 지하굴에서 생존하였고, 후일 탈출하여 이코라 레이(Ikora Rey)의 휘하 첩보조직인 숨겨진 자(The hidden)의 일원이 된다.
- 협약파(역주: The Concordat, 라이샌더라는 수호자가 리더로 있던 교파. 정확한 중심 교의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합의기구의 해체 요청을 거부하고 리더 라이샌더는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고 함)가 도시 합의기구에서 축출되고 타워에서 추방된다. 뱅가드와 대변자는 협약파를 대신하여 미래 전쟁 교단을 합의기구에 입회시킨다.
- 한 때 고결한 영웅이었던 드레겐 요르가 파괴행위를 시작하여, 수많은 수호자와 시민을 살해한다. 한 때 크루시블의 챔피언이었던 탤러(Thalor)와 헌터 자렌 워드(Jaren Ward), 파하닌 에라타(Pahanin Errata)가 그에게 살해당한다. 요르는 운명적인 결투 끝에 신 말퍼르(Shin Malpur)와 그가 물려받은 총 유언(The Last Word)에 의해 최후를 맞는다.
28세기(28th Century)
- 데스티니 게임 내의 사건: 현재로부터 7세기가 흐른 미래에, 고스트가 오랫동안 죽어 있던 수호자를 구 러시아의 우주선 발사기지에서 부활시킨다. 대변자는 어둠이 돌아와 도시를 파괴하기 전에 여행자를 회복시킬 방법을 찾는 임무를 수호자에게 내린다.
- 블라인드 리전(The Blind Legion) 선임 사령관 샤아울(Primus Sha'aul)과, 숙련된 장군이자 시즈 댄서(The Siege Dancers) 지휘관인 발루스 타아룩(Valus Ta'aurc) 등의 카발의 고위 지휘관과 수많은 휘하 지휘관들이 수호자들과의 전투에서 전사한다. 카발은 정예 부대인 사이언 플레이어(Psion Flayers)를 투입하지만 오히려 이들을 잃고 먼지 궁전(Dust Palace)에서 소탕되는 뼈아픈 피해를 입는다.
- 수호자가 검은 정원에 진입하여 그 중심부의 검은 심장(The Black Heart)를 파괴한다. 자신을 좀먹는 검은 심장의 영향력에서 해방된 여행자는 다시 빛을 얻어 치유력을 회복한다.
- 수호자 팀이 유리 궁륭에 진입하여 시간 융합체 아테온을 쓰러뜨리고, 영원히 현실의 법칙과 융합하려는 벡스의 계획을 좌절시킨다.
- 더 다크 빌로우의 사건: 에리스 몬이 타워로 돌아와 크로타가 이끄는 하이브의 침공을 경고한다. 수호자 팀은 이 침공을 막아내면서 그의 완전한 부활을 저지하고, 크로타의 영역으로 침입해 그를 소멸시킨다.
- 하우스 오브 울브스의 사건: 스콜라스가 이끄는 세력이 리프의 여왕을 상대로 반란을 일으킨다. 여왕은 리프를 수호자들에게 개방하여 자신의 지지세력을 규합한 스콜라스를 추적하게 한다. 스콜라스는 유리 궁륭에서 벡스의 기술을 훔쳐 자신이 모든 켈 위에 군림하는 켈이 되고자하는 야심을 품지만, 수호자에게 저지당해 다시 한 번 체포되어 선대의 감옥에 투옥된다.
- 더 테이큰 킹의 사건: 아들 크로타가 소멸하자, 하이브의 신왕(神王) 오릭스는 아들을 살해한 수호자들에게 복수를 다짐하고, 어둠의 힘으로 타락시킨 직속 이종족 연합부대, 일명 빼앗긴 자들(The Taken)을 이끌고 침공해온다.
이번엔 그리모어 대신 데스티니피디아(http://www.destinypedia.com/)의 연표를 번역했습니다. 기본적으로 흐름을 잡아야 다른 그리모어 카드도 이해하기 편할 것 같아서요.
오프닝 영상의 탐사대가 어째서 소총으로 무장하고 있는지가 항상 궁금했는데, 굳이 전쟁의 신(Ares)을 탐사선 이름으로 붙인 걸 보니 영문도 모를 커다란 놈이 태양계 안으로 비집고 들어와서, 부탁도 안 했는데 행성을 차례차례 테라포밍 시키고 있으니 이게 적인지 아닌지 아리까리했던 모양입니다. 여차하면 한 판 붙으려고 했던 모양이네요. 인간 답습니다.
수정합니다. 다른 카드를 확인해보니 카브르는 궁륭 안에서 이지스를 만들고 사망했네요. 파하닌이 인용한 것은 역사속에 남아 있는 카브르의 기록인 것 같습니다.
(IP보기클릭).***.***
아닙니다. 뭔가 추상적인 존재처럼 뭉실하게 묘사되고 있는데, 일단 다크니스의 영향력 하에 있는 건 하이브와 벡스 뿐이고, 폴른은 자신을 떠나간 여행자를 되찾아 다시 번영하려고, 카발은 제국주의라서 인류를 공격하는 것 뿐입니다.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