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느낀 부분이고 사람에 따라서 충분히 호불호가 갈릴수 있기 때문에
참고정도로만 보시기 바랍니다
1. 그래픽과 사운드
언제나 사족처럼 쓰는 이야기지만 저는 게임의 그래픽 = 게임성 = 재미 라는 등식을 전혀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픽은 깔끔한 그래픽이 아닌 플스1시절의 사일런트 힐 그래픽 딱 그 느낌이라 보시면 됩니다
침침하고 노이즈가 가득낀... 일부러 연출을 이렇게 한것이다 라고 생각할수도 있고 사양대비 기술력의 부족이라고도
볼수 있겠으나 그래픽 자체가 썩 훌륭한것은 아닙니다
다만, 분위기 연출만큼은 매우 훌륭하며 게임 세계관과 상당히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BGM도 주변분위기, 몬스터출현 여부에 따라서 긴장감을 충분히 고조시키는등 상당히 신경을 쓴 부분이 보여집니다
2. 게임의 스토리(스포조심)
글쎄요 아직 엔딩까지 가지도 못했고 챕터7까지 진행해 왔습니다만, 템포가 상당히 빠른(?)편이라고 할까요?
플롤로그와 챕터1로 이어지는 구간은 정말 기분나쁠정도로 치밀하게 구성하는듯 했고 챕터2에서 현실인지
가상인지(사힐처럼 이공간의 세계로 빠져듭니다) 구분이 잘 안갈정도로 급박하게 돌아갑니다
전반적인 게임 분위기가 정말 후덜덜 해서 상당한 몰입도와 긴장감을 보입니다
그런데.. 이게 개연성이 상당히 부족합니다
챕터3인가?? 부터 정신병원이 아지트가 되는데 그곳에 있는 간호사NPC가(졸 못생김) 하는 대사가
약간 의미 심장하더군요... 당신의 소울은 이곳에 잡혀있다....
음... 쐐기신전이란 말인가?? 엄바사라고 외쳐야해??
현실과 지옥의세계를 오가는게 아니고 이미 죽은건가??
등등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데 이게 뒷받침되는 설명이나 나머지 NPC들이(챕터1에서
함께 탈출한 NPC들) 왜 그곳에 있고 몬스터로 변했다 사람이 되었다가 하는등 뭔가 상당히 들쭉날쭉
지맘대로 입니다(납득이 안갑니다... 나중에 엔딩에서 밝혀질는지는 모르겠지만 플레이 하는 내내
왜 그런지 설명도 이유도 없이 불친절함)
배경스토리나 주변몬스터들은 99%라고 해도 좋을만큼 사일런트힐을 가져다 쓴 흔적이 역력하며(오마주 라던가
패러디 라던가 하는 말로 포장할순 있겠지만 제 눈에는 그냥 사힐임) 분위기 역시 사힐과 거의 비슷합니다
아... 바하4처럼 밝은 대낮에 싸우는 장면들도 많이 있습니다
3. 캐릭터와 모션
음.. 저도 방금전 게시판을 훑어 봤는데요 모션이 구리다.. 아님 할만하다.. 등등 갈리고
라오어와 비슷하다.. 라는 의견도 많이 봤는데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라오어와 붙인다는건 정말 말도 안됩니다
모션의 다양성은 물론이거니와 마치 막대기가 움직이는듯한 모션은(모션캡쳐 안한듯하네요) 정말
화가 납니다
특히 주먹질이나 도끼질, 개머리판 후리기등을 하면 때리는건지 뭘 하는건지 나무토막이 움직이는 느낌?
또한 총질시에 강제로 시점이 당겨지는 관계로 상당히 방해가 됩니다
샷건한방쏠때 솟구쳐 오는 짜증은 이루말할수 없더군요
강제로 줌인되는 시간이 길어서 몬스터가 나에게 도끼질함...왜 쓸데없는 모션을 넣었는지 모르겠더군요(상당히 루즈해집니다)
그리고 은폐엄폐 시스템도 없고 좌우견착을 바꾸지도 못합니다(벽뒤나 장애물 뒤에서 쏠때 개빡침)
4. 게임의 재미와 난이도
챕터3인가 에서 전기톱몬스터(챕터1에 나오는)를 잡을때 주변 기믹을 이용해야함을 여러번 삽질끝에 터득을 했습니다만
그 부분을 제외하고는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샷건과 보우건을 입수하고 나서부터는 게임의 난이도가 급격히.. 매우 하락을 하게 됩니다
특히 보우건의 성능이 후덜덜하고 탄의 종류가 많은데다가 곰잡이덫이나 와이어지뢰 폭발물해체를 하면(무슨 몬스터만 사는 세상에
이딴 부비트랩이 깔려있는지 알길은 없지만 일딴 이러한 부비트랩이 겁나게 많음...왜인지는 절대 설명도 않해주고
알수가 없음..ㅋㅋㅋ)얻게 되는 부품을 이용해 화살을 만들수 있으므로 탄소비 걱정없이 무쌍모드에 돌입이 가능합니다
특히 전기탄, 얼음탄과 같이 특수탄은 주변에 몰려있는 적들을 한꺼번에 처리할수도 있고 특히 자빠진적을 처리할때쓰는
성냥은 수류탄이상의 성능과 효과를 보여줍니다
아무튼 챕터3에서 보우건과 샷건을 얻고나서부터는 거의 좀비무쌍수준이 되어버리며 몬스터 척살하는 게임으로
돌변하게 됩니다
그리고 챕터6인가 7에서 스나를 얻게되는데..... 수박깨기 개꿀잼이 되더이다.
물론 캐주얼 난이도(이지모드)로 하긴 했습니다만, 챕터1~3까지 에서 느끼던 공포분위기 긴장감은
샷건과 보우건을 얻는순간 사라지게 됩니다 그이후로는 걍 척살, 학살, 성냥으로 불장난....
5. 전체적인 장단점
단점
많은분들이 지적한 레터박스는 게임하다보면 솔직히 눈에 잘 안들어옵니다
처음에 당차게 시작했던 공포분위기가 무기 하나로인해 무쌍으로 돌변...
멍청한 몬스터의 알고리즘... 분명히 제가 출시전에 듣기로는 적들의 재배치, 이상한곳에서 튀어나오기등등
본거 같은데... 계속 그자리 그위치 하는짓 동일
모션의 황당함...
개연성없는 스토리텔링....
짜임세없은 스테이지레벨디자인...
B급게임정도 이며 바이오하자드, 라스트오브어스 급의 플레티넘 게임들과 비교했을때 실망감이큼
그 이유는 이미 여기저기 개나소나 다 시도했던 방식과 시도했던 공포에 스테이지만 바뀌었다는 인상이 강함
장점
B급 게임치고는 재밌는편임..(특히 몬스터 수박깨기 하러 다닐때 꿀잼... 샷건과 스나의 손맛이 찰짐)
아직 엔딩을 보진 않았으니 해외 웹진이야기를 보니 클리어특전이 빵빵했음(새로운 총기와 로켓런쳐...ㅡ_ㅡ; 대놓고 무쌍지향형 게임)
주변을 잘 살피면 천정이나 공중에 메달린 상자들이 상당히 많은데 그거 깨부시면 아이템이 나옴
맵구석구석 뒤지지 않아도 숨겨진요소들이 조금만 살피면 눈에 잘 보임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정신병원 락커에 아이템들이 보관되어 있는데 그곳을 여는 열쇠는 성모마리아(?)상을 깨면 나옴
그냥 성모마리아상이 책상이나 선반위에 있는경우도 있지만...
간혹 쥐새끼가(진짜쥐새끼)등에 성모마리아상을 업고 돌아다니는경우(이건 개그인지 뭔지 내가 하면서도
이해가 안갔음)도 있으므로 잘 살펴야함
게임자체로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완성도는 낮은편이나 재미는 확실히 보장됨... 공포로서의 긴장감은
상당히 떨어지지만 총질하고 다니며 아이템 상자까고 하는 재미는 분명히 있음
이상 구입에 참고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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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보고서 글을 쓴게 아니고 직접 해보고 글을 쓴겁니다. 아참.. 한가지 더 더붙이자면... 챕터1에서 캐비넷에 무조건 숨어야 하는게 있는데... 이후 챕터에서도 침대밑이나 캐비넷등 숨을 장소는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숨을 필요가 없어요... 걍 권총손잡이 들고 막 찍고 횟불줏어다 육탄전벌이고... 자빠뜨린다음 성냥으로 지지고.. 거의 폭력배게임이에요.. 공포게임은 절대 아닙니다 무섭지도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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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모션은 개황당하다고 적었다시피.. 진심 개빡칩니다 좌우 변경도 안되고 배경에 가리고 샷건 보우건 할것없이 모두 플레이어의 시선을 가려버립니다. 엄청느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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