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브금까지 생략해버릴 정도로 나태함이 진화 해버렸어요!! 으잌ㅋㅋ)
토카:시, 시도....
시도:미, 미안...
크게 놀란 토카의 눈에 자신이 얼굴이 비치고 있다.
눈을 뗄수가 없다.
눈동자에 빨려 들어간다는 감각이 이런 것 일까.
토카:시도. 저, 저기, 손이.....
시도:손?
토카:읏....
오른손을 움직여보니 토카의 몸이 움찔거렸다.
보아하니, 토카의 가슴을 만지고 있었던 것이었다.
시도:미, 미안!
토카:응....
나는 당황하며 손을 뗐다.
토카는 고개를 휙 돌렸다.
하지만, 그것 뿐이었다.
비명을 지르거나, 나를 때려 눞힌 다거나 하는 그런 기색조차 없다.
시도:토, 토카?
토카:.......
토카는 그저 뺨을 빨갛게 물들인채로, 작게 고개를 저었다.
시도:........
토카:........
심장박동 소리가 시끄러울 정도로 울렸다.
심장 소리가 토카에게 들려 버리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크게 뛰었다.
토카:시도.....
연분홍색의 입술로 불린 자신의 이름.
그건 비할 데 없이 달콤해서 나의 가슴을 저리게 만들었다.
○자신이 먼저 다가간다
○토카의 대답을 기다린다
토카:아....!
어느새, 나는 토카의 어깨를 붙잡고 있었다.
토카:시, 시도?
토카의 숨결이 코에 닿았다.
가느다란 어깨네. 게다가 부드럽다.
뭐라고 해야 좋을지 모를 좋은 향까지 나서, 이제 더 이상 멈출 수가 없었다.
시도:토카.... 괜찮지?
토카:.....읏
토카는 잠깐 주저하더니---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토카:시도... 좋다.
나도.... 하고싶다
이제 한계다. 머릿속에 아무것도 들어오지 않는다.
심장박동소리가 시끄럽지만 잘 들리지 않는다.
그저 토카만이 보인다.
부드러운 머릿결. 반듯한 콧날.... 그리고, 부드러운 입술.
서서히, 서서히, 다가가며---.
토카:에....
시도:에.....?
토카:에.... 엣취!
(콩-!)
시도:크헉!!
토카:흐걋!
나는 뭔가의 충격을 받고 소파에서 굴러 떨어졌다.
시도:으엌, 으컭흐얽어흨...엌!
코에 크리티컬 히트!!
아파아아아아아앗!!!!!!
토카:괘, 괜찮느냐!? 시도!!
시도:괘, 괜찮아, 괜찮아!
바닥에 뒹굴면서도 어떻게든 대답했다.
토카:하, 하지만, 엄청난 소리가 났었다
시도:괘, 괜찮아. 봐, 코피가 나는 것도 아니잖아?
시도:토카야 말로, 괜찮아?
토카:음. 나는 아프지도 않았다
토카도 이마가 조금 빨개졌을뿐 다치진 않은거 같다.
일단 안심해도 될거 같다.
그렇다곤 해도, 아까까지의 달달한 분위기는,
어딘가로 날라가 버렸지만.
토카:미, 미안하다....
시도:괜찮대도, 신경쓰지마
조금 의기소침해진 토카를 달랬다.
시도:그, 뭐냐. 솔직히, 조금 다행이었다고 할까....
○자신이 먼저 다가간다
○토카의 대답을 기다린다
시도:토카....
무방비한 토카를 앞에 두고, 오히려 내가 굳어 버리고 말았다.
그런 나의 귓가에 토카가 속삭였다.
토카:......... 시도 라면, 좋다
시도:...... 큭!
심장이 부숴질 듯이 뛴다.
머리가 어질어질 거리며, 다른 소리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
토카의 얼굴에서 눈을 뗄수가 없다.
나는 부드러운 입술에 이끌리듯이 점점 토카의 얼굴에 가까워졌다.
토카:응....
입술에 손가락을 올리자, 토카가 작게 숨을 내쉬었다.
살짝 빛이 감도는 입술이 약간 떨리고 있었다.
가냘픈 몸을 움츠리며, 두 팔에는 닭살이...
...........응? 닭살?
토카:에....
시도:에.....?
토카:에.... 에취잇!
시도:크헠!!
토카:흐갸앗!
커다래진 눈 앞으로 별이 돈다.
시도:으어, 어어어어어..... 엌!
코, 코에 크리티컬 히트!!
아파아아아아아아아아앗!!!!!!
토카:시, 시도! 미안하다! 괜찮느냐?
시도:괘, 괘찮아, 괜찮아
토카:그, 그러냐.... 엣취!
토카:으으....
토카가 팔을 감싸면서 몸을 떨며, 코를 훌쩍 거렸다.
............. 이건, 혹시.
시도:....혹시 추웠어? 토카
토카:.... 조금
시도:..... 그래
나는 일어서며, 에어컨의 전원을 켰다.
에어컨의 구동하며, 실내에 따뜻한 공기가 흘렀다.
토카가 “휴~”하는 얼굴이 되며, 팔을 내렸다.
나도 마찬가지로 어깨에 힘을 뺏다.
대체 이게 뭘까. 힘이 쫙 빠져나가는거 같다.
시도:.... 아
토카:.... 아
갑자기, 토카와 눈이 마주쳤다.
그 순간, 우리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웃음보가 터졌다.
시도:.... 풉
토카:.... 흐흫
시도:하하.... 아하하하하핫!
토카:아하하하하, 하하핫!
얌전히 있던 서로의 얼굴에 이상할정도로 큰웃음이 지어졌다.
시도:뭐야, 토카. 잔뜩 굳은 표정 하고 말이야
토카:시도야 말로, 콧구멍이 벌어졌었다
서로 재잘거리며 웃고 있으니, 금방 평상시의 상태로 돌아왔다.
시도:그러고보니 토카. 케이크가 남아있는데, 먹을래?
토카:오오, 그거 좋구나! 같이 먹자꾸나!
시도:라져. 홍차도 있으니까. 식탁위에, 접시좀 가져다 놔줘
토카:음, 맡겨두거라! 케이크와 홍차를 위해서니까!
토카가 평소처럼 밝게 웃고 있다.
나는 그 모습을 보고 굉장히 안심했다.
그렇지. 서두를 건 없지.
이런것도 우리들 답다는 거 라면, 그럴지도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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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카루트 시오리 안나옵... 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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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카루트 시오리 안나옵... 푸컥! | 14.10.02 23: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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