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 소프트웨어 루리웹

현재까지 제가 알아낸 루트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보스랑 싸우는 건 둘째치고 가는 도중에 진짜 농담 안하고 열걸음 걸으면 키린이 튀어나와 제 소중한 소울을 갈취해가는 것에 몸도 마음도 피폐해 지던 차에 어쩌다가 발견한 루트라서 공유해봅니다. 정작 저는 첼린지 보스랑 싸워보지도 못했지만 (...) 키린 이자식이 이미 제 10만 소울 가까이 날렸기 때문에 저는 먼저 복수의 의미로 키린을 멸종시켜볼까 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이제 루트를 설명해볼께요. 아무래도 글로 설명하기엔 필력이 딸려서 파워포인트로 조악한 그림을 덧붙이니 참고 부탁드려요. 혹시 이거보다 더 좋은 루트를 아시는 분들은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합니다.

1. 봅슬라이딩 직후

갈색 도형을 관짝이라고 치면, 타고온 관짝에서 화살표 방향으로 이동해줍니다. 혹 가는 길에 유적을 보게 된다면 - DLC 지역에 으레 있는 그거 있잖아요 - 방향을 살짝 오른쪽으로 틀어주세요.

2. 그러면 아래 지형으로 이동이 됩니다.

아마 첫 폐허 건물(그림에서 1로 표시한 것) 이 시야에 잡히면 님의 위치는 주황 화살표와 검은 화살표 사이에 있을 겁니다.

녹색 화살표로 이동하세요. 녹색 화살표의 위치는 건물 남문 앞에 있는 언덕을 오르면 보이는 평야입니다. 평야 너무 깊숙히 들가진 마시고 언덕과 평야의 오묘한 그 경계를 타고 진행하시면 됩니다.

3. 두번째 폐허 건물

두번째 폐허건물이 보이는 순간 여러분들은 두 검은색 화살표 사이에 위치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냥 설원 타고 죽 가시면 됩니다. 다만 안전을 위하야 두번째 건물을 떠나실 때는 반드시 아래에 묘사된 '얼룩'들을 확인하고 움직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 두번째와 세번째 폐허 건물 사이

여기서 특히나 많이 죽어서 제가 치를 떠는 곳이죠. 온천 얌마 너 키린 치유하고 그러는 거 아냐 ㅜㅜ

설원을 타고 가시다보면 눈밭에 거뭇거뭇한 것들이 보입니다. 저기 그림에 표시된 얼룩들은 그 거뭇거뭇한 것을 묘사한 거에요. 가장 안쪽에 있는 얼룩 바깥을 타면서 진행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저기 석궁 2개로 표현된 쌍수 아베린 든 ㅁㅁ은 절대로 인식시키시면 안됩니다. 그 주변 키린이 두어마리 출몰해요.

5. 세번째 건물, 그리고 보스방으로 이어지는 다리

성공적으로 진행하셨다면 아마 할버드를 든 녀석과 3번째 폐허가 바로 위쪽에 위치하고 있을 겁니다. 할버드를 든 녀석 주변에는 키린이 어지간하면 출몰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3번째 건물 - 할버드 망자 이 사이는 개인적으로 안전지대로 경험했으며, 따라서 3번째 폐허에서 템을 챙기시려면 그렇게 가시면 됩니다. 사실 건물 남쪽이 전체적으로 안전지대인 거 같습니다.

여기서도 얼룩을 따라 가시면 됩니다. 그러면 무조건 키린이랑 1~2회 여기서 전투를 벌이게 되는데, 처리하시고 어느정도 앞으로 가시면 절벽이 나오고 절벽 외각에서는 눈보라가 치지 않습니다. 외각을 따라서 죽 가시다 삶의 반지를 드신 뒤 다리로 가실 때는 조심해서 가시고 (키린이 마지막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나오지 않았다면 전력질주로 다리를 건너신 뒤 바로 보스방으로 입장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키린을 잡을 때는 '운유도'가 최고인 거 같습니다(제가 가진 무기중에선) 운유도 + 돌의 반지 + 화염 무기 조합으로 2타 경직 -> 2타 경직 -> 마무리 1타 해서 5타로 잡는데, 운유도가 공속이 꽤 좋아서인지 안정적으로 2타 경직 후 빠지기가 되더군요.

혹, 이 정보가 키린에 고통받는 분들의 고통을 조금이나가 덜어준다면 정말 기쁘겠습니다.

(사실 스샷을 찍는답시고 프린트스크린샷 키를 눌렀는데 다크소울 2는 그게 아닌가봐요)

(.........근데 막 사람들마다 루트 다르고 그러면 어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