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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보는 채찍 이도류 PK 영상입니다. 보통 트롤 무기로 인식되지만 잘 사용하면 꽤 강력합니다.

기본적으로 초고렙을 만들어 양손 모두 오래된 채찍 +10 사용시 데미지가 상당합니다.

레벨과 장비빨만 갖춰두면 상대가 초고렙, 초중갑이라 해도 데미지는 걱정할 필요 없을 만큼 잘 나옵니다.

본래 워낙 고성능 무기가 많아 저평가되었지만 전체적인 하향평준화 패치로 현재는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이도류 모션을 발동시키면 왼손 강공격이 양손 채찍을 휘두르는 모션으로서, 주력이 될 모션입니다.

사실 주력 수준을 넘어, 나머지 공격들은 거의 쓰레기 수준입니다.

다만 왼손 강공격은 양손으로 채찍을 날릴 때 채찍이 서로 교차하는 지점이 타점인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휘두르는 입장에서 보는 겉보기 리치와는 달리 의외로 리치가 짧습니다.

거리감이 수반되지 않으면 스태미너 소모량이 막대한 이도류 모션만 사용하다 역공에 당할 수 있습니다.

채찍과 같은 비주류 무기일 수록 한번에 강한 데미지를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손 강공격에 맞기만 하면 데미지가 보장되므로 이 강공격을 어떻게 히트시느냐가 결국 채찍 이도류의 핵심.

공격 포인트는 원거리에서 견제식으로 휘두르기, 상대 공격이 끝났을 때 딜레이를 노려 휘두르기,

상대가 공격하려 할 때 카운터 맞치기 정도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카운터.

채찍은 회피가 너무 쉬워 상대가 조심하기만 하면 상당히 맞추기가 어려운 편입니다.

따라서 하벨셋으로 방어력을 든든히 올려두면 적당히 맞아주며 카운터 데미지를 크게 입히는 것이 가능.

영상처럼 노락온으로 등을 보여줘 상대에게 공격을 유도한 후 카운터도 쏠쏠합니다.

하지만 경직도가 낮아 상대가 초중갑에 강인도 감쇄력이 높은 무기를 사용하는 경우 조심해야 합니다.

채찍은 경직 시간이 워낙 짧아 맞치기를 함부로 하다간 자신만 후속타에 당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카운터 전략을 항상 노리기보다는 자신의 HP 잔량과 상대방 패턴 등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합니다.

특히 양손 강공격을 활용하다보면 오른손 채찍의 내구도 감소 속도가 훨씬 빠른 점으로 미루어보아,

채찍이 교차하는 타점에 정확히 알맞은 위치로 적을 때리지 않으면 오른손만 유효 타격 판정이 나는 듯 합니다.

왼손 약공격은 오른손과 왼손을 순차적으로 때리기 때문에 언뜻 보면 좋아보이지만,

왼손에 히트 판정이 있기는 한지 의문일 만큼 왼손을 휘두를 때 히트 판정이 안 나는 편.

따라서 왼손 약공격은 자주 사용하기보다 공격 타이밍을 흩뜨리는 용도로 간간히 섞어주는 편이 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