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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요 미안, 일이 좀 늦게 끝나서.』
『...』
『에... 화난거 아니지?』
『...』
『하나요를 위해 쌀케이크를 사왔어. 기대해도 좋아!』
『...』
『하나요가 좋아하는 초코 케이크야!』
『...』
『쌀케이크가 아니라서 실망했어? 괜찮아 이제 쌀케이크로 만들어줄게!』
『...』
『......』
『...』
『괜찮아 하나요.... 먹을수 있어. 아마도.』
『...』
『촛불, 촛불키자! 헤헤』
『사실 하나요에게 편지를 써왔어. 쑥스럽지만 읽어볼게.』
우리가 만난지도 1년이 다 되어가네.
널 처음 본건 애니플러스에서 러브라이브라는 신작을 봤을때였어.
나는 막 러브라이브에 입문하던 초보라 그 때는 네가 생일인것도 몰랐었지.
처음부터 널 특별히 좋아한건 아니었어.
난 뮤즈의 모두가 좋았고 너는 그저 뮤즈의 일원일 뿐이었지.
그런 인식이 변한 계기는, 동정심이었어.
러브라이버들에게 외면받고 놀림받는 너를 보며 팬을 자청했지. 컨셉이랄까.
하지만 언제부터였을까? 너에 대해 알고, 보고, 느끼면서
어느새 진심으로 널 응원하는 나를 알게 되었어. 왜일까?
사람들은 너를 역할도 없고 수수하고 인기없는 밥순 이라고 해.
분하지만 반박할 수 없는 이야기야.
스코어 매치 컷도 크게 낮은편이고
픽시브에 짤도 잘 안올라오고
언급도 잘 안되는 편이야.
하지만, 뮤즈의 모두는 사랑받을 자격이 있고
하나요도 예외는 아니라고 생각해.
너를 향한 이 마음이 진심이라고 느꼈던 때는, 잠시 너를 떠났을때였어.
당시 나는 스쿠페스 하나요 이벤을 뛰다 6038등으로 각성을 못하고
현자타임이 와서 접어버렸지. 핸드폰의 럽라 노래는 다 삭제해버렸어.
럽라와 멀어졌던 한달간은 정말 끔찍한 세월이었어.
언리쉬드와 퍼드를 잡으면서 내 삶은 피폐해졌지
다시 돌아왔을때 나는 크게 후회했어.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수 없었지.
나는 다시 시작한만큼 열심히 하려고 했어
그래서 난생처음 숫자맞추기도 해보고(87878)
1200등도 찍어서 3장을 받았어.
세장을 받아놓고 보니 참 흐뭇하더라.
하나요.
넌 비록 인기없고 비중없는 병풍캐릭터일지도 몰라.
사람들이 외면하고 무시할지도 몰라.
하지만 너는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아이야.
오늘 수많은 사람들이 널 축하해주는 모습을 보았니?
너를 좋아해주는 사람들은 이렇게나 많아.
하나요.
언제까지나 웃음을 잃지 않고 씩씩하게 나아갈수 있도록 응원할게.
너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살아갈테니까.
『하나요. 생일축하해!』
『촛불 꺼야지!』
『에? 같이 끄자고? 좋아.』
『하나요, 둘이요, 셋이요!』
『Aㅏ....』
『...』
『Aㅏ....』
『...』
『괜찮아! 어차피 청소하려고 했으니까!』
『...』
『미안해 하나요. 쌀가지고 장난쳐서!』
『...』
『에, 뭐라고?』
『...』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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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파트 열심히 들으신 분들은 알겠지만
하나요는 초코렛도 좋아하고 케이크도 좋아하죠.
맛있는건 다 좋아하는데
왠지 요새는 쌀밥만 좋아하는 캐릭터가 되버렸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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