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ra Archive #4 : Tower
몇 세대 전 세계의 대부분은 심각한 오염에 덮여 있어, 사람들은 얼마 남지 않은 생존 가능 지역에 들러붙듯이 살아가고 있었다.
이윽고 오염 축소가 시작되어, 생활권이 넓어져 가자, 한정된 주거 환경과 물자를 둘러싼 이른바 영지 다툼이 시작되었지만, 동시에 각지의 사람들은 점차적으로 교류를 회복해 갔다. 이렇게 인류는 완만하게나마 부흥의 길로 나아가기 시작한 것이었다.
오염 지역의 축소와 문명의 부흥이 더욱 진행되자, 사람들은 더욱이 조직화를 시작했다. 중소 규모의 조직은 몇번이고 통폐합을 반복하여, 더 큰 조직이 성립되었다. 그리고 그 결과, 각 대륙에 거대한 조직이 탄생한다. 그것이 NORTH FRONTIER의 시리우스 이그젝티브스, MID-CONTINENT의 베니데, FAR EAST의 EGF이다.
그러나 이러한 거대 조직이 탄생한 단계에서는, 각 대륙은 아직 오염에 의해 단절된 상태에 있었고, 각각의 조직이 서로 만날 일은 없었다.
그 후, 오염의 감퇴가 더 진행된 것으로 인해, 사람들은 과거의 오염 지역 최심부에까지 도달하여, 거기에 존재했던 거대한 건물 '타워' 를 발견하기에 이른다. 거의 같은 시기에 타워로 도달한 세 세력은 건물 내부 조사를 진행함으로써 새로운 기술을 획득하여, 사람들의 문명 수준은 크게 향상되어 간다.
시간이 지나 MID-CONTINENT와 NORTH FRONTIER를 사이에 두고 있던 오염이 소실된 것으로, 시리우스와 베니데 두 세력이 접촉, 동등한 정도의 규모를 가지고 있던 양자는, 격렬한 항쟁에 돌입한다. 몇번의 전투 끝에, 시리우스는 일시적 열세에 몰리지만, 뒤늦게 진출한 EGF의 출현으로 상황이 일변한다. FAR EAST에 있던 EGF 는 MID-CONTINENT의 베니데와 대립, 이를 틈타 시리우스 는 태세를 정비하는 데 성공한다.
이렇게 각 조직의 전력은 길항 상태로, 현재까지 계속되는 삼파전이 시작된 것이다.
아카이브명 : 타워의 발견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
습득 조건 : 통상출격에서 전투에 3회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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