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ra Archive #3 : Migrant
일찌기 세계는 오염에 뒤덮여 있어, 사람들은 얼마 남지 않은 '생존가능 지역'에 살고 있었다.
미그란트는, 한정된 물자 및 인프라밖에 가지고 있지 않았던 당시의 사람들을, 희미하게 연결하고 있던 존재이며, 생존가능 지역을 떠돌아 다니며 교역을 생업으로 하는 사람이나, 오염지역으로 향해 과거의 전쟁에서 사용된 물자를 회수 · 판매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이른바 행상인들의 총칭이다.
미그란트는 그룹을 결성해 조직적인 활동을 하는 장사꾼 타입과, 개인의 일확천금을 노리는 모험가 타입으로 나뉜다. 전자는 건전하고 보수적인 활동을 실시하며, 후자는 과격하고 도박을 선호하는 경향이 보였지만, 양 쪽 모두에게 무엇보다 자신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점은 공통되어 있다. 생활 물자를 운반하는 사람들을 돕는 한편, 무기와 탄약을 취급하는 등 윤리관이 아닌, 보상을 얻을 수만 있으면 장사 상대를 따지는 일은 없었다.
당시 물자의 유통은 미그란트에 의존했기 때문에, 그 수요는 많았으며, 제한된 환경에서만 살아갈 수 있는 사람들에게 필요불가결한 존재였다고 한다. AC에 관해서도 미그란트가 발견 한 것이 판매되는 것이 주류였다. 그러나 오염 지역이 감퇴하면서, 점차 사람들의 생활권은 확장세를 보이기 시작한다. 또한 타워의 발견에 의한 기술혁신으로 AC 생산 체제를 확보할 수 있게 됨으로서, 미그란트가 활약할 장소는 점차 감소했고, 그 호칭도 사라져갔다.
이직을 강요당한 미그란트의 대부분은 각 세력에 통합되는 형태가 되었지만, 그 상황을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 자도 있었다. 속박되는 것을 거부한 자들은, 시대의 흐름에 반하는 것처럼, 자신의 능력과 담력을 믿고서 운송업자의 활동을 계속 했던 것이다. 그들의 후예는 나중에 스토커라 불리며, 더욱 훗날에는 오히려 모멸의 대상으로 취급받게 되었지만, 자유를 찾는 자들은 자신이 바라는 대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당시는 AC를 취급하는 용병도 미그란트로 분류 되었다. 즉 자신이 가진 '전투력'이 그들의 상품이었던 것이다. 용병들은 세력권 의식이 강한 사나운 이들이 많아, 제한된 물자나 생존가능 지역을 둘러싸고 세계 곳곳에서 항쟁을 벌이고 있었다. 자신의 보신을 위해 대립 구조가 태어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것이리라.
아카이브명 : 용어해설:미그란트
습득 조건 : 통상출격에서 전투에 3회 승리
(IP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