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량캐 뽁뽁이 가이드 :
1.06 패치 이전의 뽁뽁이는 평타를 견제용으로만 사용하고, 억지로 우겨넣어서라도 닥치고 뒤잡하는 뒤잡 위주의 뽁뽁이였습니다.
하지만 패치로 강인도와 말벌이 너프되며, 실로 오랜만에 제가 데몬즈 때 확립했던 본래의 뽁뽁이로 회귀하였습니다.
본래의 뽁뽁이란, 극단적인 수비형 스텝에 평타를 주력으로 하는 전법을 말합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항상 뒷걸음질 기반의 거리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수비적인 스텝을 밟습니다.
뒤잡 대처 스텝을 기본으로 상대 스텝과 공격에 맞춰 스텝을 밟는 것 역시 물론.
② 평타는 상대방이 공격할 때 맞찌르기로 공격하는 것 이외에는 자제합니다.
대치 상태에서 먼저 공격하는 것은 강인도 씹고 뒤잡의 우려가 있고 상대방도 피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공격 모션 도중에는 어떤 조작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상대의 공격 모션 도중 반격 찌르기로 타이밍을 잡습니다.
③ 뒤잡은 역뒤잡 등 확실하거나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면 최대한 자제합니다.
항상 뒤잡은 먼저 들어가는 쪽이 불리합니다. 물론 렉이 심하면 어쩔 수 없지만 렉은 시스템 문제일 뿐입니다.
④ 회피를 자주 하지 않습니다. 방패로 못 막을 것은 거의 없으므로, 일부러라도 가드하는 편이 낫습니다.
뽁뽁이의 공격은 항상 가드와 함께 가기 때문에 가드가 공격의 시발점이며,
모든 공격을 가드해냄으로써 상대에게 답답함을 심어주어 심리전으로 몰아가기도 좋습니다.
에스토크 평타 위주로 승부하기 때문에, 뽁뽁이에 가장 걸맞는 특화캐는 당연히 평타 공격력이 높은 기량캐입니다.
체력캐 뽁뽁이(뒤잡 위주)는 말벌 너프와 강인도 너프(롤링 반지 너프), 속성 무기 너프로 인해 효용성이 감소했습니다.
1.06 패치 전에는 번개 에스토크의 평타 데미지가 충분하고 뒤잡 데미지는 오히려 +15 강화보다도 높았기 때문에,
체력에 몰빵하여 우격다짐으로 밀고 들어가 뒤잡만 해버리면 끝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15 강화보다 뒤잡과 평타 모두 낮은 데다 연뒤잡마저 어려워져 과거와 같은 플레이는 효율이 떨어집니다.
이로 인해 1:1 에선 말벌 대신 총애를 장착하는 편이 원래도 좋았으나, 더욱 좋아졌습니다.
총애를 장착하면 체력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스태미너가 늘어나 가드를 더욱 단단히 굳힐 수 있습니다.
게다가 기량 40 에스토크의 뒤잡 데미지는 600~650 정도이며 말벌 장착시 800~850 내외가 되는데,
이 정도 차이는 평타 1~2번 정도의 데미지에 불과하기 때문에 평타가 쉬운 뽁뽁이 입장에선 굳이 말벌을 찰 이유가 없습니다.
상대방이 공격하는 순간에 맞춰 가드 찌르기를 하는 것이 뽁질의 기본이며,
공격 버튼을 조금만 늦게 늘러도 가드와 동시에 찌르기가 발동하지 않아 상대가 빠져나가게 됩니다.
이를 위해 무기에 따른 공격 타이밍을 숙지하는 것이 뽁뽁이의 기초 중 기초입니다.
무기에 따라 언제 가드하며 찔러야 하느냐는 PK 기본 전략 강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상대가 공격할 거라 생각하고 찔렀는데 씹고 뒤잡을 해버리면 곤란하므로, 거리를 벌려 상대의 스텝을 읽는 것이 중요.
선공을 자제하고 수비적으로 뒷걸음질치며 상대가 먼저 들어오기를 기다리다 공격 타이밍에 맞춰 찌르는,
제 뽁뽁이 스타일을 다른 분께서 '니가 와' 전법이라 표현하신 걸 본 적이 있는데 핵심을 잘 짚은 표현이랄 수 있습니다.
뽁뽁이가 구르는 것은 마법이나 신분을 회피할 때, 혹은 가드할 만한 스태미너 여유가 없을 때입니다.
특히 1.06 패치로 뽁뽁이의 스태미너 사용이 증가하였기 때문에 스태미너 관리에 유념해야 합니다.
사실 신분 백샷만 아니면 마법과 신분 역시 가드하며 찔러도 괜찮습니다. 문장의 방패로 가드하면 못 해도 본전은 뽑습니다.
특히 상대방이 딸피이고 자신의 HP는 충분할 경우, 가드 브레이크를 감수하고 계속 맞찌르는 것도 요령입니다.
대검이나 특대검으로 연타하는 상대는 가드 브레이크를 유도하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브레이크되더라도 맞는 도중엔 스태미너가 회복되기 때문에, 맞아주며 회복한 스태미너로 다시 뽁질을 하면
가드 브레이크시켰다고 좋아서 1대라도 더 때리려고 하다가 뽁질에 죽습니다.
별다른 공방조차 없이 지나치게 일방적으로 끝나는 전투는 최대한 제외하였습니다.
사실 이것은 마검사 PK 공략과 기존의 PK 강의에 새로 추가한 영상을 제외한 나머지를 묶은 것에 불과합니다.
그러다보니 아무렇게나 하는 영상도 많으므로 적절히 걸러서 보시기 바랍니다.
일례로 에스토크를 가드 없이 평타로 공격하거나 걸어다니는 건 거의 모두 귀찮아서 아무렇게 하는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상대가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방해나 견제를 자제하고, 하고 싶은 것은 다 하게끔 받아주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기량캐는 뽁뽁이 때문에 최강이라 생각하지만, 이외에 장창이나 타도, 곡검처럼 공속이 빠른 세검류 무기가 많습니다.
PK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공속이고, 뒤잡 데미지 또한 부족하지 않기 때문에 기량캐는 큰 단점이 없습니다.
스태미너 감쇄력이 좋은 무기가 없긴 하지만, 가드 브레이크는 가드하는 상대방이 못 한 탓입니다.
정 가드가 답답할 때는 쇼텔 강공격이나 황금빛 잔광으로 출혈을 노릴 수도 있습니다.
기량캐는 주술 캐스팅 속도가 빠른 것도 작은 장점 중 하나입니다.
비록 본인은 캐스팅 속도의 차이를 느끼기 힘들지만, 상대하는 입장에선 확실히 체감할 수 있습니다.
2. 버서커 뽁뽁이 :
뽁뽁이와 버서커(붉은 누석 반지)는 최강의, 최상의 조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버서커의 핵심은 딸피가 남은 상태에서 더 이상의 데미지를 입지 않고 상승된 공격력을 발휘하는 것인데,
뽁뽁이의 특성상 피격을 최소한으로 억제하며 공격력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통상적인 전투시에 상대의 공격 속성(번개, 화염 등)을 파악해놓고, 피가 빠지면 재빨리 붉은 누석 반지로 교체합니다.
버서커 상태에서 맞거나 가드하며 데미지가 들어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버서커 상태의 HP를 최대한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버서커는 HP의 20% 미만일 때 발동하므로, 최대 HP가 높을 수록 당연히 버서커 상태의 HP도 늘어납니다.
버서커가 발동하면 수치상 공격력은 1.5배, 실데미지는 최소 2배에서 3배 가량의 엄청난 상승폭을 보입니다.
기량 40 에스토크 +15 실데미지가 150~200 정도일 떄, 버서커가 발동하면 300~350 내외가 됩니다. 인챈과 비슷한 수치.
인챈에 버서커까지 조합하면 당연히 좋습니다. 하지만 전투 도중엔 인챈도 어렵고, 시작부터 버서커를 거는 것은 위헙합니다.
상대의 공격 속성은 가드해보지 않고선 알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칫 하면 순식간에 죽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인챈이 끝나기도 전에 피가 빠져 버서커가 발동해버릴 정도의 실력이라면, 버서커는 애초에 노리지 않는 게 좋습니다.
마법 속성은 지팡이나 탈리스만, 월광 대검과 같이 공격 속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기 때문에, 문장 방패를 사용할 대상이 명확합니다.
흑기사 무기와 같은 물리 속성 무기 역시 알아보기 쉽지만, 문제는 일반 무기의 공격 속성을 알아내는 것입니다.
먼저 대취 방패로 가드해보고, 데미지가 들어오지 않는다면 물리나 번개, 들어오면 화염이므로 흑기사의 방패로 가드합니다.
그런 일은 거의 없지만, 흑기사로 교체해도 데미지가 들어온다면 마법 강화이므로 문장의 방패로 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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