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이 내용도 결국은 게임 내부의 정보들과 제 망상을 결합해 유추한 것에 불과합니다. 내용에 절대적인 신뢰성과 객관성이 없으니 그 점 유의해 주세요 ㅎㅎ)
태초에는 쟂빛 바위와 거목, 고룡밖에 없는 세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날 세상이 분열되기 시작하죠. (빛과 어둠, 불과 냉기. 이런 식으로)
어둠에서 태어난 존재들이 불꽃에 이끌려 왕의 소울을 찾아냅니다. 그 존재들은 왕의 소울을 얻고 절대적인 힘을 얻죠.
최초의 사자(First of Death) 니토(사자는 동물 사자가 아니라 저승사자를 일컫는 것 같습니다.) +별도 칭호:묘왕-Gravelord
이자리스의 마녀와 혼돈의 딸들(가운데의 거대한 여자가 마녀입니다.)
태양빛의 왕 그윈과 그의 기사들-별도 칭호:장작의 왕, 재의 왕, 불꽃의 왕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난쟁이
난쟁이에 대해선 제가 유추해 보았는데, 아마 난쟁이는 인간들일거라 생각합니다. 불사자들 중에 거인은 없죠. 그윈, 아노르론도의 기사들 등은 거인족입니다.
그들은 (아마 난쟁이는 제외일 것 같습니다) 고룡족에 대항해 전쟁을 치뤘고, 피튀기는 혈투와 백룡 시스의 배신으로 승리합니다.
후에 어떻게 된지는 모르지만, 니토는 지하에 묘지를 만들어 죽은자들의 안식처를 만든 것 같고, 마녀와 딸들은 주술의 시작인 늪지로 돌아가고, 그윈은 거인들의 나라인 아노르론도를 건설한 것 같습니다.
(그윈이 건설한 아노르론도의 모습. 돈이 많이 들었을듯...)
그리고 그윈은 세명의 자녀를 낳습니다. (마누라가 누군지는 모르겠습니다.) 왕녀 그위네비아, 암월의 그윈돌린, 그리고 맏아들이죠.
맏아들은 무슨 과오를 저질러 모든 기록이 말소되어 이름조차 전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최초의 불꽃이 사그라 들기 시작합니다. 이에 따라 인간들 사이에서는 다크링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저주받은 망자와 불사자가 속출하죠. 게다가 불꽃이 약해지니 아침이 사라지고 인간세상에는 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불사자는 절대 죽지 않지만, 점점 뇌가 파괴되어 좀비와 비슷한 '망자' 라는 것이 되어버립니다. 인간세계에서는 이 불사자들을 북쪽의 감옥에 가두어 버리죠. (죽질 않으니)
그윈은 최초의 화로(처음으로 불꽃이 일어난 곳)로 계승을 하러 떠나지만 모종의 이유로 망자가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우리의 주인공 역시 불사자로, 감옥에 가두어진 상태로 게임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극히 일부의 선택받은 불사자는 시험을 치뤄 충분한 힘을 증명하면(처음 만나는 보스 간수데몬을 물리치는 것이 시험이죠.)신들의 땅 로드란에 갈 수 있고 , 망자가 되어버린 그윈 대신 불꽃을 계승하는 사명을 위해 떠난다...라는 것이 다크소울의 스토리입니다.
그리고 세상의 섭리에 따라 불꽃이 꺼지는 어둠의 시대를 맞이할 것인지, 아니면 온몸을 불살라 다시 불꽃을 피워낼지는 여러분의 선택입니다.
다크소울에 해피, 배드엔딩은 없습니다. 그저 생각의 차이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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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쓰고 나니까 주제없이 주절거린 것 같군요.
하여튼 스토리가 궁금하신 분은 참고하셔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스토리가 중요한 겜은 아니기에 ㅎㅎ; 그래도 상당히 재미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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