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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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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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럽게, 나는 Thalmor의 만행을 견제하는데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을 모아 비밀결사 단체를 조직했다. 그로부터 몇 달 후 나는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사유지를 정리했고 모든 유산을 챙겼다. 이 과정에서 딱히 의심을 불러일으키진 않았다. 나는 Rynandor의 자취를 쫓아 그의 명성과 지위를 회복하도록 도울 생각이었다. 그 후 고향으로 돌아와 Thalmor를 제압하고 Altmer의 풍습과 도덕을 다시 세울 생각이었다! 비밀결사 단체의 다른 조직원들은 Summerset Isle에 남아 그들 각자 최선의 방법으로 Thalmor의 신뢰를 얻고, 시기가 적절할 때 나에게 은밀한 서신을 보내기로 하였다.
몇 주 간의 집요한 조사 작업과 수도 없이 많은 뇌물 공세 후에야, 나는 Anvil로 향하는 배에 Rynandor가 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는 Anvil로의 여행을 계획했다. 하지만 Rynandor는 전혀 Anvil의 항구에 도착 한 적이 없었고 결국 나의 조사는 그 곳에서 끝나버리고 말았다. Rynandor와 같은 배를 탄 것으로 알려진 몇몇 선원들을 발견하고 나서야, 나는 그가 예기치 못한 봉변으로 최후를 맞이 했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깨달았다. 그들 모두는 수수께끼 같고 폭력적인 상황 속에서 죽음을 당했다.
내 생애를 통틀어 여러 번 있었던 암살기도 중 그 첫 번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일어났다. 말할 필요조차 없이 나는 살아남았다. 하지만 Thalmor를 좌절시키고자 했던 나의 원대한 계획은 비밀결사 조직을 재 결집 시킬 존경 받는 리더의 부재 때문에 산산조각 나 실패하고 말았다. 나는 숨었다. 그리고는 초조한 마음으로 Summerset Isle에서 Thalmor의 세가 꺾였다는 소식을 기다렸다.
몇 년 후, 나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제국이 귀를 기울이게 하려 했고 그들에게 Thalmor에 대해서 경고 하려고 했다. 그러나 제국은, Oblivion Crisis의 여파로 국경 안에서 이미 충분한 곤란을 겪고 있었고, 지리상으로 먼 Summerset Isle의 문제를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Uriel Septim 7세와 그의 계승자의 암살, Martin Septim의 희생(그야말로 Summerset Isle과 모든 Tamriel의 진정한 구원자였던 것이다!)으로 인해 제국은 이미 그들의 지도자를 잃은 상태였다.
High Chancellor(대총장) Ocato는 새로운 황제를 선출하기 위해 이 불운한 상황 속에서 Elder Council 전체를 소집했다. 황제가 없는 상태에서 Cyrodiil에서 지리적으로 먼 거리에 있는 제국의 영토들은 분열되기 시작했다. Elder Council의 헌장의 조항에 의거해 제국의 법이 다시 바로 세워질 때 까지 Ocato가 군주를 역임하기로 하였으며, 그는 마지못해 그 자리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마지못해 그 자리에 오른 군주가 강력한 지도자가 되기란 어려운 법이었다.
Ocato는 제국을 분할시킬 위협을 통제코자 존경스러울 정도의 노력을 쏟아 부었다. 그리고 Red Mountain의 화산이 폭발하여 대부분의 Vvardenfell이 파괴 되었을 때(이 사건의 배후에 Thalmor가 있었다고 생각하나 나는 아직 그 증거를 찾진 못했다)심지어 그 노력으로 인해 사태의 전진이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그 사건으로 인해 Morrowind는 완전한 혼란에 휩싸였다. 폭발의 여파는 심지어 Black Marsh에서도 느낄 수 있을 정도였으며, 도로는 파괴 되었고 그로 인하여 Morrowind의 주둔하고 있던 제국의 수비대는 고립 되었다.
그 후에 일어날 일은 그 누구도 예측 할 수 없었다.
-4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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