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또 뇽구리입니다.
드디어 블릿에디트를 배워봅시다 마지막 시간입니다. 지난시간에 이어서 제어모듈과 구 모듈에 대한 번역 및 설명을 해보도록 하죠.
이 두 모듈의 경우 단순히 글만 봐서는 이해가 안가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반드시 옆에 비타 놓고 같이 해보시는걸 권해요.
자 그럼 출바아아아아아알!!!
7. 제어 制御 계
블릿에디트의 아이덴티티인 제어열 모듈입니다.
1~6번 모듈까지는 데미지를 주는 공격용 모듈이었다면, 제어 모듈은 데미지를 주는게 아니라 블릿의 움직임을 다채롭게 변화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각각의 모듈의 움직임을 변화시킨다기 보다는, 모듈이 발동하는 조건이나 각도, 시점등을 조절해주는 역할을 하지요.
심지어 충돌판정까지 없습니다. 장식용모듈하고 비슷하죠? 차근차근 하나하나 활용용도까지 짚어가면서 알아봅시다.
제어계열 활용용도의 경우 해당 모듈로만 가능한 예를 중심으로 들어보겠습니다.
1) 그자리에 정지 <その場で静止> 계
말 그대로 그자리에서 가만히 있으면서 자접속을 발생시키는 모듈입니다.
이젠 다들 아시겠지만 기본적으론 총구 앞에서 발생하니 몬스터 옆에서 발생시키려면 제어모듈을 자접속시켜서 모접속으로 위치를 지정해주시면 됩니다.
(예를들자면 1번모듈에 직진탄환을 넣고 2번모듈로 그자리정지 제어모듈을 1번모듈이 명중했을때로 한다면 탄환이 맞은 자리에 정지해있는 모듈이 생성되겠지요)
1 제어 그자리에 정지 /생존시간 김
ㄴ2 폭발 1번 생성 후 5초 후
이런 블릿을 발사한다면 발사 후 총구 앞에 조그만 구체가 두리둥실 떠있다가, 5초가 지나면 그 구체가 꽝! 하고 폭발하겠군요.
후에 기술할 구 계열에도 비슷한게 있습니다만, 제어의 경우 충돌판정이 없으니 아라가미의 움직임과 무관하게 모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2) 추종 <追従> 계
이름에서도 추측 가능하듯이, 추종옵션이 붙은 제어 모듈입니다.
추종 아시죠? 모모듈의 움직임을 따라서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옵션입니다.
1 제어 추종/생존시간 보통
ㄴ2 폭발 1 발생 후 1초 후
ㄴ3 폭발 1 발생 후 3초 후
이런 블릿을 발사한다면, 발사 후 제 코앞에서 조그만 구가 절 따라다니면서 1초후 한번 꽝! 다시 3초후 한번 꽝! 터지는 탄을 만들 수 있습니다.
3) 지향성 <~を向く> 계
지향성 제어모듈은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가장 처음 나오는 <적을 향함> 입니다.
이 모듈은 말 그대로 자접속 탄환이 적의 방향을 지향하게 하는 모듈입니다. 차근차근 이야기 해 보죠.
적의 방향을 향해 敵の方を向く 옵션의 경우, 말 그대로 자접속 탄환이 적쪽을 향해 발사되게 됩니다. 발사각을 보정해주는 역할이지요.
호밍과 마찬가지로 너무 비틀어진 방향은 이 모듈로도 어찌 할 수 없으며, 횡방향 종방향 모두 보정해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럼 호밍과 뭐가 다른지를 알아봐야겠지요?
결정적으로 이녀석은 호밍과 달리 중간에 타겟이 움직이면 맞을 놈도 빗나가게 됩니다.
호밍의 경우 탄 자체에 유도속성이 있기때문에 타겟이 움직이면 그놈을 따라가거든요.
반면에 이녀석은 말 그대로 자접속 탄환의 발사시점의 방향만 보정해주는거에요. 따라서 탄 발생 시점엔 적의 위치를 향해 날아가긴 하지만
그상태에서 적이 움직여버리면 당연히 빗나가게 되는겁니다. 탄의 속성을 유도로 바꿔주는게 아니니까요.
뭐 그럼 이 모듈을 왜 쓰냐..라고 하실텐데, 일단 OP코스트가 호밍에 비해서 낮은 편이며, 여러가지 모듈의 모접속으로 활용 가능합니다.
심지어 호밍과 섞으면 더 강한 호밍력을 기대할 수 있죠. 영상 보시겠습니다.
1 탄환 직진/사정거리 엄청짧음
ㄴ2 제어 적의 방향을 향해/생존시간 짧음 1번 모듈이 자연소멸시
ㄴ3 탄환 강한 호밍/전방향 2번모듈과 동시에
이라는 모듈을 발사한다면, 총구에서 사정거리 짧은 탄이 발사되고, 그 탄이 사라진 시점에서 2번모듈이 3번모듈의 방향을 어느정도 잡아준 후, 3번모듈이 호밍해서 맞게됩니다.
만약 제어모듈을 사용하지 않고
1 탄환 직진/사정거리 엄청 짧음
ㄴ2 탄환 강한호밍/전방향 1번모듈이 자연소멸시
로 제작하신다면, 동작은 비슷합니다만 제어모듈이 보정해주는 각도가 사라지기때문에 호밍이 훨씬 안맞게 되겠군요. 뭐 굳이 이걸 붙여서 넣을것까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뭐.
다음에 볼 녀석들은 위/아래를 향함 입니다. 이녀석들은 말 그대로 자접속 모듈을 정확히 위를 향해, 정확히 아래를 향해 발사시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그냥 이 모듈 없이 자접속 모듈의 발사각을 조정하면 되지 않겠냐...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
이 모듈의 특징은 모접속 모듈의 발사각과 상관없이 무조건 위와 아래로 쳐올리거나 내리 찍는다는것입니다.
예를들어봅시다. 제가 만드려했던 핵블릿의 일부분만 따와서 변형시켜 설명하겠습니다.
1 탄환 직진 사거리 엄청짧음 위로 90도
ㄴ2 탄환 직진 사거리 엄청짧음 아래로 90도 1번 모듈 자연소멸시
이 모듈의 경우 어떻게 동작할까요? 탄환이 위로 갔다가 다시 그대로 아래로 꽂힐까요?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아닙니다.
아마 둘째시간에 설명했을겁니다. 자접속 모듈의 발사각은 모접속 모듈의 발사각을 기준으로 조정되므로, 위 모듈은 발사하면 위로 90도 탄이 나간 후, 그 방향의 하향 90도.
즉 우리가 보기엔 위로 갔다가 90도 꺾어서 앞으로 진행하게됩니다. ㄱ 모양처럼요.
그렇다면 어떻게 처리하면 될까요? 네. 2번 모듈의 발사각을 90도 더 보정해주어서 아래로 180도 또는 아예 시계방향 180도로 해주면 되겠지요?
.....하지만 발사각의 보정 한계는 120도입니다. 즉 위로 치솟았다가 아래로 떨어지는 탄은 불가능하다. 라는 이야기죠.
이제 제어모듈을 끼워넣어봅시다.
1 탄환 직진 사거리 엄청짧음 위로 90도
ㄴ2 제어 아래로 향함 생존시간 짧음 1번 자연소멸시
ㄴ3 탄환 직진 사거리 엄청짧음 2와 동시에
이 탄의 경우 자연스럽게 위로갔다가 아래로 다시 내리꽂습니다. 모듈이 하나 더 들어가긴 하지만 훨씬 움직임이 좋아지죠.
위로 향하는 제어모듈도 마찬가지로 활용하시면 됩니다.
4) 그자리에서 회전 <その場で回転> 계
세번째 시간에 헛되이 등장했던 그자리에서 회전계 입니다.....OTL
말 그대로 발생 위치에서 회전하는 제어모듈을 생성합니다. 추가옵션은 순서대로 회전속도 보통/느림/빠름 이구요.
1 제어 그자리에서 회전 회전속도 빠름
ㄴ2 방사 추종방사 1번과 동시에
를 발사한다면, 발사와 동시에 총구 앞에 구가 회전하면서 그 구를 중심으로 불기둥이 푸아아아악!! 합니다.
8. 구 球 계
제어와 비슷한듯 다른 구 계열입니다. 가장 큰 차이라면 물론 하위 카테고리의 종류...이며,
제어와 달리 구에는 충돌판정이 있습니다. 물론 데미지도 들어가고요. (제어는 충돌판정이 없으니만치, 자체의 공격력도 0입니다.)
즉 아라가미의 무빙이 제어구체를 삼키던 쑤시던 상관없이 자접속 모듈을 안정적으로 발생시키는 제어와 달리
구는 아라가미가 박는순간 희망으로 가득했던 자접속 모듈은.......지못미 가 됩니다.
세부 모듈을 살펴보죠.
1) 그자리에서 정지 <その場で停止> 계
제어에서 보던것과 거의 동일합니다만, 이쪽은 구 모듈의 특성인 충돌판정이 있습니다. 바로 예를 보죠.
1 구 그자리에서 정지/생존시간 보통
ㄴ2 폭발 폭발 1이 적에게 충돌시
영상에서는 타겟이 가까이 오질 못해서 1번 모듈을 추가시켜서 구를 좀 앞쪽으로 생성시켰습니다.
이 블릿을 발사한다면, 발사와 동시에 총구 앞에서 구가 발생하고, 아라가미가 이 구를 건드리면 꽝!! 즉 기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제어의 경우 아라가미와의 충돌에 영향을 받지 않으니 시간이 지나면 터지는 시한폭탄 역할을 수행하는것과 조금 다르죠.
2) 적에게 달라붙는 <敵に張り付く> 계
구의 특징인 적에게 붙어버리는 모듈입니다. 순서대로 생존시간 보통/엄청김/김/짧음 이구요.
말 그대로 구가 발생 한 후 누군가 이놈을 건드린다면, 아니면 적에게 애초에 붙여서 발생시킨다면 접촉한 놈에게 찰싹 붙어있는 상태에서 자접속 모듈을 발생시킵니다.
흔히들 내파탄이라 하는 내장파괴탄을 예를들어 설명해보죠.
1 탄환 직진 사거리 김
ㄴ2 제어 그자리에서 정지 생존시간 짧음 1이 적에게 충돌시
ㄴ3 레이저 직진 사정거리 엄청짧음 2 발생시 좌로 60도
ㄴ4 레이저 직진 사정거리 엄청짧음 2 발생 0.2초 후 우로 60도
ㄴ5 레이저 직진 사정거리 엄청짧음 2 발생 0.5초 후 위로 60도
ㄴ6 레이저 직진 사정거리 엄청짧음 2 발생 1.0초 후
이 모듈을 발사한다면, 탄이 삐요옹 날아가서 적에게 명중하는 순간 그자리에 구체가 생기고, 그 구체에서 1초동안 네발의 짧은레이저가 푸파파팍 하고 사방으로 튀어나옵니다.
...만, 2번 모듈이 그자리에서 정지하는 제어모듈이기 때문에 적이 위치를 벗어난다면 허공에 레이저를 퓩퓩 하고 쏘고 맙니다. 다음을 보죠.
1 탄환 직진 사거리 김
ㄴ2 구 적에게 달라붙음 생존시간 짧음 1이 적에게 충돌시
ㄴ3 레이저 직진 사정거리 엄청짧음 2 발생시 좌로 60도
ㄴ4 레이저 직진 사정거리 엄청짧음 2 발생 0.2초 후 우로 60도
ㄴ5 레이저 직진 사정거리 엄청짧음 2 발생 0.5초 후 위로 60도
ㄴ6 레이저 직진 사정거리 엄청짧음 2 발생 1.0초 후
이 탄을 발사한다면, 탄이 삐요옹 날아가서 적에게 명중하는 순간 그자리에 구체가 생기고,
그 구체에서 1초동안 네발의 짧은레이저가 푸파파팍 하고 사방으로 튀어나옵니다.
...까진 동일합니다만, 2번 모듈이 적에게 달라붙는 구체이기 때문에 적이 위치를 벗어나면 따라가면서 퓩퓩 하고 쏩니다.
다만 구 모듈의 경우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구 모듈의 경우 제어와 달리 충돌판정이 존재해서, 충돌해서 소멸시 이후 자접속 모듈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즉, 위 예에서 2번 모듈이 정상적으로 발생했지만 곧바로 그 모듈에 다른 아라가미가 와서 박는다면 3~6모듈은 허공으로 날아가는거죠.
이전 적에게 달라붙어 충전하는 충전식 핵블릿이 불발이 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것도 비슷한 맥락일겁니다. 적에게 붙어서 30초간 충전하는 도중,
어떤 오브젝트건 오브젝트와 충돌해서 구 자체가 소멸한겁니다.
따라서 구 모듈을 쓸땐 너무 생존시간을 길게잡고 자접속을 복잡하게 잡으시면 쪼끔 곤란할 수도 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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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모듈중 누락된 부분이 있긴 할텐데, 아마 저 범주 내에서 대부분 겹치는 것이 나올겁니다...
혹시 애매한 부분이나 틀린 부분 있으면 덧글로 알려주세요. 확인후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부디 비타 옆에 두고 교과서 본다는 마음으로 하나하나 함께 해 보시면,
아 어느 모듈이 어떻게 작용하는구나...라고 감이 오실겁니다 :)
이로써 5부에 걸친 블릿 에디트 강좌를 마칩니다. 진짜 마쳐요. 이제 더 쓸 말도 없습니다 헉헉,
다들 부족한 글 읽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활발한 블릿 창작활동 및 교류활동을 마음속 깊이 바래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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