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예전 같지 않다, 끝물이다 말해왔어도 사실은 끝물이 보이지 않았던 데몬즈가 이제는 정말 끝나게 됐습니다.
2009년 3월 중순경이었으니 2년 반 동안 정말 미친 듯이 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원래 어려운 게임을 좋아해서 처음엔 아무리 죽고 또 죽어도 스테이지 하나하나 클리어하는 쾌감에 빠졌다가,
검팬에게 몇 번 죽고 몹시 화가 나서 PK까지 평정해버리겠다 마음 먹었었네요.
그 때는 콘솔 첫 입문자로서 뭣 모르는 근성과 고집 뿐이었는데, 여기까지 올 줄은 몰랐습니다.
이 정도로 깊이 빠졌던 게임은 아마 앞으로도 없지 않을까 싶네요.
원래 어떤 게임도 나오기 전에는 관심이 없는 편이라 다크 소울은 전혀 기대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냥 나오면 사야죠. 그저 이제서야 반 강제로 데몬즈를 그만두게 되니 시원씁쓸할 뿐.
그래서 이 참에 데몬즈를 얼마나 즐겼는지, 얼마나 폐인이었는지 한 번 정리해봤습니다.
제 플레이 타임은 총 3,634 시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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