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검 평타 대처법 : 씹고 뒤잡기
대검은 접근시 100% 선빵을 날립니다. 따라서 선빵을 날리는 순간 씹고 뒤잡을 노리는 게 대검을 상대하는 가장 기본적인 타이밍입니다.
미리 대쉬 버튼을 누르고 있는 상태로 뒤잡기 스텝을 밟다가 상대가 공격하는 순간 대쉬해들어가 씹고 뒤잡합니다.
그래서 평타가 의미없다, 혹은 가까이에서 휘두르면 망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물론 달려들어갈 때 상대가 공격을 하지 않고 뒤잡기를 노린다면 자신이 역으로 뒤를 잡힐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안전하게 한답시고 거리를 벌려 씹고 뒤잡을 노리면, 상대에게 피할 시간을 주어 자신의 피만 깎이고 뒤잡은 못 할 수 있습니다.
상대가 선빵을 날리는지, 뒤잡을 노리는지 여부는 사전에 거리를 조절하며 탐색전을 펼쳐 충분히 판단할 수 있습니다.
살짝 살짝 앞으로 가서 상대가 공격하는지를 보고, 공격을 하면 다음 기회에 씹고 뒤잡을 노립니다.
만약 공격을 안 한다면 뒤잡기 스텝을 밟는지, 아니면 그냥 신중하게 하는 것 뿐이지를 보고 적절히 대처합니다.
결국 선빵을 씹고 뒤잡하려면 대쉬 뒤잡을 노리듯 과감하게 달려들어가야 합니다.
평타 위주로 플레이하려면 14'35" 처럼 거리를 벌리고 1타씩만 치고 빠지는 식이 안전합니다.
제가 그레이트 클럽으로 뒤잡만 노리다보니 쉽게 뒤를 잡을 수 없었지만, 뽁뽁이로 상대하면 보다 유리하게 판을 끌어갈 수 있습니다.
대검 유저는 연타를 즐겨합니다. 스태미너 감쇄력과 강인도 감쇄력이 높아 가드를 부수거나 경직 유발이 수월하기 때문.
접근 상태에서 1타를 가드하고, 가드가 끝나자마자 바로 뒤로 돌아갑니다. 그러면 2타째 씹고 뒤잡을 수 있습니다.
1타 선빵을 씹고 뒤잡을 때는 상대가 오른쪽으로 등을 보이기 때문에 왼쪽으로 돌아들어가지만,
2타째는 왼쪽으로 등이 보이기 때문에 오른쪽으로 돌아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씹고 뒤잡 타이밍을 놓쳤다면 바로 가드를 굳히거나 회피해야 합니다.
대검은 강인도를 53 이나 깎기 때문에, 1타를 씹으면 2타째에는 무조건 경직되기 때문입니다.
굳이 연타를 하고 싶다면 끊어치는 것이 좋습니다. 연속해서 누르는 것이 아니라,
1타 이후 잠깐의 텀을 주고 다시 공격하는 식으로 1타 모션이 2번 나오게끔 때립니다.
기본적으로 스틱을 뒤로 누른 채 끊어치면 살짝 뒷걸음질치며 연타하기 때문에 2타째 씹고 뒤잡을 조금은 저지할 수 있습니다.
가드로 연타 타이밍을 재서 씹고 뒤잡을 수도 있지만, 연타 사이의 딜레이를 노려 잡을 수도 있습니다.
대쉬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거리를 유지하다가 1타 공격 모션이 시작될 때쯤 파고들면, 2타 공격 모션이 끝날 즈음 뒤를 잡을 수 있습니다.
노데미지로 잡는다는 점에서 씹고 뒤잡보다 나을 수도 있지만, 씹고 뒤잡보타 성공 확률이 조금은 떨어집니다.
물론 달려가는 거리에 따라 조금씩 타이밍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보니, 대쉬 뒤잡을 노렸어도 결과적으로 씹고 뒤잡이 되기도 합니다.
2. 대검 평타 대처법 : 뽁뽁이 및 굴러 뒤잡기
모든 무기가 그렇긴 하지만 대검과 같은 선빵류 무기는 방패에 특히 취약합니다.
접근할 때 선빵을 날릴 수밖에 없어서, 선빵 타이밍에 맞춰 뽁질만 해주면 대검은 손해를 볼 수밖에 없습니다.
대검은 스태미너 감쇄력이 좋아 스태미너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지만, 가드 브레이크되면 그것은 자신이 못 하는 탓입니다.
방패에 취약한 것을 이용해 1'12" 처럼 버서커로 전환해도 좋습니다. 회피와 후 역공 방식으로 리치를 살려 1타씩 치고 빠칩니다.
번개 에스토크는 데미지가 낮아 뽁질만으로 죽이기는 오래 걸리지만, 기량캐는 +15 데미지가 좋아 평타만으로 충분히 죽일 수 있습니다.
물론 뒤잡기를 섞어주는 게 더 좋습니다. 평타만으로 수비적인 운영을 하면, 상대가 정면승부 대신 뒤잡기로 방향을 선회하기도 합니다.
뽁뽁이는 달려오는 상대를 찌르는 순간 뒤를 잡히기 때문에, 뒤잡에 대처하려면 함부로 찌를 수 없게 되어 그만큼 평타의 기회가 줄어듭니다.
하지만 자신도 뒤잡기를 노릴 경우 상대 역시 뒤잡기에 대처해야 하다보니 뒷걸음질 등 스텝이 달라져 평타를 먹일 기회도 늘어납니다.
대검 평타는 공속이 빠른 편이라 굴러 뒤잡이 쉽지 않지만 가능합니다. 다만 공격하기 전에 공격을 예상하고 미리 굴러야 합니다.
굴러 뒤잡보다 씹고 뒤잡이나 대쉬 뒤잡이 보다 확실한 성공을 보장하기 때문에 굴러 뒤잡은 굳이 할 필요가 없습니다.
앞구르기로 상대에게 미리 굴러 들어갔는데 상대가 공격하지 않으면 위험할 수 있을 뿐더러,
무엇보다 앞구르기는 구르는 상대를 따라 돌아 뒤를 잡는 구를 때 뒤잡기에 당할 위험이 높아집니다.
3-1. 대검 기타 공격 대처법 : 노락온 뒤로 베기
대검은 대쉬 횡베기, 강공격 모두 앞에서 뒤까지 넓은 공격 범위를 포괄하기 때문에, 노락온 뒤로 베기와 궁합이 잘 맞습니다.
근거리시 락온을 풀고 뒤로 돌아 강공격, 혹은 원거리시 노락온으로 대쉬하며 대쉬 횡베기로 가드 무시를노립니다.
특히 DLC 이후 프람베르쥬 강공격과 노락온의 조합 또한 갑자기 늘어났습니다.
마치 노락온 대곡검을 사용하듯, 프람베르쥬 강공격 1타를 뒤로 베기하고 2타에 정면으로 돌아서는 것이 보통.
하지만 항상 뒷걸음질을 유지하면, 상대가 뒤로 베기를 해도 가드하는 입장에선 정면이 되기 때문에 가드 무시를 기대하기 힘듭니다.
아무리 횡베기 범위가 넓다 해도 정면 공격 범위에는 못 미치는 데다, 노락온 상태에선 공격 방향을 잡기도 어렵기 때문.
뒤로 베기가 먹혔다 해도 강인도 53 이상만 맞추면 무경직이므로, 계속된 뽁질로 더 큰 피해를 입힐 수도 있습니다.
노락온 대검은 노락온 뒤잡도 함께 노립니다. 노락온 대쉬 뒤잡을 노리다 안 될 것 같으면 대쉬 횡베기를 하는 패턴.
결국 노락온 대검을 상대할 때는 상대 움직임의 초반과 후반을 공략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초반에 노락온으로 다니기 시작할 때, 상대가 자신을 스쳐지나가는 타이밍을 노려 대쉬 뒤잡을 합니다.
그러나 만약 초반에 타이밍을 잡지 못 했다면 뒷걸음질로 거리를 완전히 벌려 다음 기회를 차분히 노립니다.
결국 노락온 유저는 언젠가는 타이밍을 잡아 노락온 공격을 시도하는데,
뒷걸음질로 거리만 확실하게 유지하면 아무리 노락온이어도 공격에 맞지 않고 뽁질로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3-2. 대검 기타 공격 대처법 : 구르기 공격
대검의 구르기 공격은 위에서 아래로 찍기와 찌르기로 나뉩니다. 구르기 공격은 굴러 뒤잡으로 상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상대가 구르는 것을 보고 앞으로 구르면 됩니다. 딜레이가 길지 않은 편이라 구르기 위치를 잘 잡지 않으면 뒤를 못 잡습니다.
경우에 따라 10'23" 나 11'34" 처럼 대쉬 뒤잡이나 씹고 뒤잡으로 상대해도 좋습니다.
구르기 공격의 장점은 회피와 공격이 일체화돼있다는 것입니다. 대치시 평범하게 굴러서 구르기 공격을 하면 예상하기 쉽지만,
자신이 공격할 때 상대가 구르면 회피 목적으로 구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구른 직후의 구르기 공격 연계에 당할 수 있습니다.
대검은 보통 양손이다보니 급하게 회피하다보면 구르기 위치와 방향까지 조절할 여유가 없어 구르기 공격을 연계하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대검 유저가 구르면 이후 구르기 공격이 올 것을 예상하는 것이 좋습니다.
3-3. 대검 기타 공격 대처법 : 강공격 및 대쉬 공격 등
대검의 장점은 높은 데미지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공속이 빠르고, 스태미너 감쇄력과 경직도도 높다는 데에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좋은 무기라도 강공격 같은 모션은 아무런 쓸모도 없이 상대에게 뒤잡의 틈만 제공하는 꼴입니다.
거의 모든 무기가 강공격은 아예 없다고 생각하는 게 상책입니다.
게다가 대쉬 공격은 더더욱 답이 없습니다. 상대가 달려올 때 대쉬 뒤잡에 취약해진다는 사실은 대쉬 공격에도 해당됩니다.
대쉬 공격은 강인도 53 으로도 씹을 수 있기 때문에 대쉬 뒤잡을 노리다가 맞았다고 해도 씹고 뒤잡이 돼버립니다.
참고로 월광 대검의 대쉬 공격만은 특이하게 53 으로 씹을 수 없습니다(60 이상 필요한 것으로 추정).
요즘은 확실히 많이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월광 대검 한손 / 양손 강공격을 사용하는 유저들이 있습니다.
1:1 에서 강공격 특수기는 완전한 ■■ 행위입니다. 공격이 너무 느리고 딜레이가 길어 굴러 뒤잡의 밥입니다.
만약 강공격을 하고 싶다면 노락온이 좋습니다. 노락온은 상대가 뒤로 돌아오는 방향으로 꺾어 충격파를 날릴 수 있기 때문.
그리고 공격 도중에 방향을 트는 만큼 공속이 미묘하게 느려지기도 합니다.
충격파 발사 자체가 느려지는 것이 아니라, 락온 상태에서의 강공격을 피하는 타이밍으로 굴렀는데
상대가 방향을 꺾으며 조금 늦게 충격파가 날아오다보니 구르기 무적 타이밍이 끝난 상태에서 공격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노락온의 가장 큰 장점은 평소에 자주 볼 수 없다보니 상대가 잘 예상하지 못 한다는 것입니다.
노락온이 까다롭다면 강공격 타이밍에 굴러 뒤잡을 노리기보다, 그냥 굴러서 피하는 쪽에 집중하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노락온이 까다로운 것은 노락온으로 할지 락온으로 할지 몰라서 굴러 뒤잡 타이밍을 고르기 어렵다는 것 뿐이지,
굴러서 피하는 것 자체는 매우 쉽습니다. 어차피 내구도 문제로 강공격은 계속 하지도 못 합니다.
게다가 스태미너만 충분하면 3'43" 처럼 문장의 방패로 가드하며 뽁뽁이로 큰 피해를 입히는 것도 가능.
한손으로 대검을 사용하는 것은 공속도 느리고, 딜레이도 길고 강인도 감쇄력도 낮아 차라리 안 쓰느니만 못 합니다.
양손은 어느 정도 공격 타이밍을 예상해야 씹고 뒤잡이 가능하지만,
한손은 공격 타이밍이 뻔한 데다 공속까지 느려 공격하는 것을 보고 뒤로 돌아가도 늦지 않습니다.
물론 한손 연타 또한 양손 연타시 씹고 뒤잡하는 것처럼 가드로 타이밍을 재서 씹고 뒤잡해도 좋습니다.
한손 대검은 넓은 횡베기로 몸이 크게 틀어지며 등을 더 잘 보여주기 때문에 상대가 뒤로 돌아갈 거리 역시 짧아지는 셈.
4. 대검 기본기 : 스텝
대검은 접근시 100% 선빵을 날린다는 것 자체가 공격적인 것이기에, 접근시 그대로 달려가 뒤잡을 노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대검으로 뒤잡만 노리면 역뒤잡에 관광당할 수 있습니다.
뒤잡 vs 역뒤잡 상황이 되면 역뒤잡이 더 유리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역뒤잡 위치에 놓이게끔 가로 스텝을 밟는 것입니다.
즉, 뒤잡만 노릴 거라면 뒤잡기를 노리는 도중에도 언제든 상대의 뒤잡기에 대처할 수 있을 만큼 스텝에 신경써야 합니다.
뒤잡과 뒤잡 대처 스텝을 적절히 혼용할 수 있을 만큼 실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뒤잡만 노리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정면승부형 무기는 뒤잡을 섞으면 좋지만, 결코 그게 주(主)가 되어선 안 됩니다. 주로 삼을 거라면 차라리 자검이 낫습니다.
100% 선빵을 날린다는 것이 대검의 한계이자 단점이지만, 100% 라는 것 자체가 그렇게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방증합니다.
빠른 공속과 높은 데미지로 거리를 벌려 한대씩 툭툭 치면, 그게 안 맞았다고 해서 꼭 손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대검은 거리 조절에 유의하며 뒤잡이나 역공에 당하지 않을 만한 타이밍에 한대씩 툭툭 쳐주는 것이 기본입니다.
거리 조절과 뒤잡기 대처, 그를 바탕으로 한 공격 타이밍 등은 스텝을 기반으로 하며, 스텝이야말로 PK의 시작과 끝이나 다름없습니다.
특히 인챈이라도 하면 인챈이 끝나기 전에 뽕을 뽑기 위해 닥돌하는 것이 보통이므로 그만큼 뒤잡기에 더 취약해집니다.
인챈해서 공격력만 높여 마구 공격하면 그냥 상대가 죽을 줄 아는 것이야말로 전형적인 초보들의 착각.
뒤잡기로 넘어진 상대에게 연뒤잡 대신 일어나는 타이밍에 맞춰 대검으로 공격하려는 유저들이 있습니다.
이럴 때는 일어나자마자 바로 돌아서 씹고 뒤잡을 노립니다. 연뒤잡을 노린다면 뒤에 바짝 붙어서 한 타이밍 늦게 공격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 때는 왼쪽 스틱을 움직이지 않은 채 락온만 걸고 일어나서, 평타를 맞아주며 뒤로 돌아갑니다. 연뒤잡은 자검 유저들이 많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연뒤잡이 더 낫다고 생각하지만, 일어날 때 공격하는 것을 선호하는 유저도 있습니다.
물론 대검은 경직도가 높아 만약 경직이라도 주면 연타까지 먹일 수 있어 결과적으로 뒤잡보다 나을 수도 있습니다.
강인도가 상당히 깎여있는 상태라면 경직당하고 연타까지 당해 한순간에 죽을 수도 있으니 상황을 잘 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평소에 중량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강인도를 높여두면 이럴 때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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