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웨
주인공. 드래곤에게 키워져, 용족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다.
봉인기사단 소속으로, '성녀' 마나와 만난 뒤 운명이 크게 달라지게 되어
봉인기사단을 탈주한 뒤 마나와 재회, 동행하며 봉인의 열쇠를 파괴한다.
노웨의 출생의 비밀은 DOD 1의 B엔딩과 관련되어 있다.
노웨는 이우발트와 프리아에의 시체가 '재생의 알'에서 융합되어 탄생한 존재이며,
급속하게 진화한 돌연변이 생물.(이우발트와 프리아에의 목숨이 변한 것으로, 두사람이 남긴 아이라고도 일컬어짐)
귀에는 이우발트의 귀걸이, 팔에는 프리아에의 팔찌를 차고 있다.
(프리아에의 팔찌는 카임과 맞춤으로 제작한 것으로, 카임의 팔찌는 마나가 가지고 있음)
진(眞)인류로 각성했을 때 등에 출현하는 문장(날개)는 프리아에의 '여신의 문장'과 이우발트의 '계약의 문장'이 합쳐진 것이다.
설정상 진인류의 신체기관(팔이나 다리 같은) 일부를 가지고 있다.
레그나
노웨를 키운 블루 드래곤. 레드 드래곤 '앙헬'과는 다르게 다소 경박한 대사도 구사한다.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블루에서 배덕의 검은 용으로 진화하며, 최종장에서는 신룡족의 모습으로 진화한다.
노웨에 대해 걱정하는 등 부성의 감정을 보이는 면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인간을 업신여기고 있으며 용족이야말로 최상위 종족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피의 기억'에 충실한, 이른바 완벽한 드래곤으로,
노웨를 키운 것도 진인류를 신룡족의 비원을 이루기 위한 도구로 이용했던 것이라고 잘라 말하지만,
아버지로써 함께하고 있을 때 정이 담긴 말을 하기도 했다.
전작에서는 이우발트와 계약했던 블랙 드래곤이었다.
블랙 드래곤은 앙헬과는 반대되는 존재이며, 이름도 가지고 있다.
앙헬(천사, Angel)을 반대로 표기하면 레그나(Legna)가 된다.
마나
여주인공. 사람들을 괴롭히는 봉인기사단에 반감을 가진다.
냉정 침착하여 곤란에도 홀로 맞선다. '성녀'로 떠받들여지고 있지만,
사실은 18년 전 세상을 붕괴하게 만들뻔한 장본인이다.
스스로 속죄의 여행을 나선 도중 카임을 찌르고 도망치다 실패하여
벼랑 아래로 떨어져 기억을 잃고 있던 것을 어떤 마도사가 발견하여 길러졌다.
봉인기사단의 압정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직할구의 봉인을 파괴하는 여행을 한다.
엘리스
봉인기사단 소속 여기사. 노웨와는 소꿉친구 사이로, 노웨를 남자로 의식하고 있다.
노웨와 함께 행동하는 마나에게 강한 불신감을 가지며, 격렬하게 질투한다.
선대 여신의 사망과 함께 새로운 여신으로 선정된다.
유릭
불사의 주박에 사로잡혀 사는 남자. 매우 밝고 농담 섞인 발언이 많기 때문에 본심을 알기 힘들다.
봉인 기사단을 나와 사신을 본뜬 가면을 착용하고 있다.
전 기사단 단장 오로의 부하로, 오로의 양자인 노웨에게는 형 같은 존재였다.
실체는 명명(明命)의 직할구 봉인의 수호자.
3년 전 봉인 습격 사건으로 중상을 입은 그는 오로를 버리고 도망치다 '사신'과 계약했다.
계약의 대가로 잃은 것은 '죽음'.
지스모아
현 봉인기사단장. 3년 전 기사단장의 자리에 올랐다. 권력을 손에 넣기 위해 온갖 더러운 짓을 다했다.
대전(大戰)의 패배자가 되어 제국군의 잔당이라는 신세로 인해 전쟁 종결 후 노예 같은 생활을 강요당해 왔다.
'힘 이야말로 모든 것'이라는 확고한 신념하에 봉인기사단에 공포 정치를 펼친다.
정의감 넘치는 인격자였던 전 단장 오로에게 강한 질투와 증오를 품고 있었다.
계약 상대는 '셰이드' 계약으로 잃은 것은 '육체'로 셰이드를 이용하여 가짜 육체를 형성하고 있다.
카임
전작 의 주인공. 18년 전 대전(大戰)의 영웅이다. 제국군과의 전투 중에 레드 드래곤 앙헬과 계약.
계약의 대가로 '목소리'를 잃었다. 여신 프리아에의 대역으로 최종 봉인 된 앙헬과 이별을 강요당했다.
대전(大戰)의 원흉이었던 마나를 데리고 각지를 방랑하고 있었지만,
신관장 붸루도레의 배신으로 앙헬의 목소리가 없어진 것에 동요하여, 마나에게 왼쪽눈을 잃었다.
그로 인해 본편에서는 '외눈의 남자' 로 불리운다.
본작의 3년 전, 봉인 변경을 저지하기 위해 단신으로 신전을 습격,
붸루도레 및 오로를 시작으로 그 곳에 있던 수많은 사람들을 참살했다.
결과적으로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 유릭에 의해 사신과의 계약이 성립되여 봉인의 변경을 방조한 셈이 되었다.
이후 앙헬에게 걸린 봉인을 풀 방법을 찾아 방황하고 있다.
우수한 전투능력은 여전히 건재하고, 양손검(전작의 초기 장비였던 카임의 검)을 한손으로 가볍게 휘두른다.
앙헬
전작의 주인공 카임과 계약한 레드 드래곤. 전작에서는 카임과 함께 제국군과 싸웠다.
마지막 봉인이 붕괴한 후 카임이 사는 세계를 지키기 위해, 자원하여 최종 봉인이 되었다.
그 뒤 드래곤의 힘을 두려워한 당시의 신관장 붸루도레가 봉인 제도를 변경한 것으로 인해 자신에게 걸려있던 부하가 증가.
다섯 개의 "열쇠"에 의해 오감을 박탈 당하고, 칠흑의 어둠속에서 결국 정신을 잃는다.
'앙헬'은 천사라는 뜻으로 철자는 'Angel'이다. 레그나는 그 반대로 표기하여 'Legna'로 쓴다.
세에레
전작에서 계약자 중 하나로 등장했다. 18년전에 '조용한 숲의 궁전' 유적에서부터 붸루도레에게 보호된다.
6살 때 골렘과 계약하고 그 대가로 '시간'을 잃었으며
따라서 18년 후인 본작에서도 6세 남자 아이의 모습을 하고있다.
선대의 신관장 붸루도레가 사망한 뒤 유언에 따라 신관장 직에 올랐다.
몸은 성장하지 않았지만, 성적인 것에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마나와 쌍둥이 남매이다. 2명의 친모는 세에레를 편애하는 한편 마나를 학대했고 결국은 골짜기에 버리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 동생을 도울 수 없었던 자신의 무력함에 자책감을 가지고 있다.
잠보
봉인기사단의 연대장. 기염(氣炎)의 직할구를 수호하고 있다.
원래는 부유한 가문 출신으로 많이 먹는 것에 비해 허약한 육체를 가져
봉인기사단에도 뇌물을 주고 들어갈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참을성이 없고 극단적으로 변덕스러운 성격.
계약 상대는 '이프리트'로, 계약함으로써 튼튼한 육체를 손에 넣었지만, 그 계약의 대가로 '먹는 것'을 내주었다.
한치
봉인기사단의 연대장. 신수(神水)의 직할구를 수호하고 있다.
체형이나 얼굴의 형태 자체는 갖추어져 있지만,
비굴하고 자학적인 태도와 창백한 피부의 눈에 다크 서클이 있는 등 매력적이라고는 하기 어려운 외모의 여자.
소녀 시절에는 마을에서 '태양의 미소'라고 불리울 만큼의 미소녀로써 모두에게 사랑 받아왔으나,
친구와 함께 물난리를 당했을 때 '켈피'와 계약함으로써 목숨을 건지게 되고, 그 계약의 대가로 '매력'을 잃어버려
주위로부터 사랑받지 못하게 된 것으로 인해 현재의 인격이 형성되어 버렸다.
야하
봉인기사단의 연대장. 보광(寶光)의 직할구를 수호하고 있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아름다운 용모를 가지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그 용모를 이용하여 고아 시절부터 신분을 상승시켜 봉인기사단의 일원이 된다.
기사단에서도 외모를 가지고 권력을 키워갔으며, '놈'을 계약 상대로 하여 그 용모가 더욱 빛을 발하게 되었지만,
계약의 대가로써 성적 행위 등에 대한 '쾌감'이 없어져버렸기 때문에
자신의 외모에 끌리는 사람들과의 행위는 고통으로 밖에 생각하고 있지 않다.
유릭과는 고아원 시절의 친구이다.
오로
봉인기사단의 전(前) 단장으로, 노웨의 부모를 대신했던 남자.
지스모아와의 대립으로, 그 결과 암살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