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디토 : 제로 왼팔은 의수야?
제로 : 어.
디토 : 어떤 식으로 움직이는 건가요?
제로 : 동력원? 절단면에 기생시킨 벌레다.
디토 : 에- 벌레!? 기계가 아니고? 한번 보고 싶다!
제로 : 다음에.
미하일 : 나도 나도! 볼래! 볼래!
제로 : 질기네!
미하일 & 디토 : 쳇.
미하일 : 아까 제로 재생하던거 엄청나더라~ 의수가 된 왼손도 그렇게 재생시키면 될텐데~
제로 : 어른한텐 이런저런게 있느니라.
미하일 : 흠~ 어른도 힘들구나.
제로 : 오냐. 그러니까 조용히 있어...결국 아까 지역은 똥개밖에 없었군....
미하일 : 근데 제로! 아까 날다가 봤는데 저쪽 방향에 신전같은 건물이 있었거든. 막 넓은데가 보였어!
디토 : 아~ 어디서 들은거 같다. 산의 나라 신전은 커다란 광장에 있대나 뭐래나.
제로 : 방향은...북쪽인가. 북부로 간다.
점점 격렬해지는 적군의 반격.
포가 숨어있는 신전은 요새화 된 방어시설 안에 있었다...........
제로 : 저 앞에 있는 요새에 포가 있단 말이지....
디토 : 신전을 요새로 만들다니, 새도 아니고. 완전 소심한 우타히메님이네.
제로 : 요 근처를 대충 태워버리고 와.
미하일 : 에? ....사람들 다 타는데?
제로 : 상관없어. 마음껏 폭격해.
병사 : 으아아아 뜨거워!
병사 : 오지마! 살려줘!
디토 : 으아아아! 장난 아냐! 저거봐, 저쪽에 사람들이 타고 있어! 이 냄새! 이 비명! 끝내준다. 오늘은 잠 잘오겠네
제로 : 너 진짜 파탄났구나.
디토 : 흐흐, 칭찬으로 알아 들을게
미하일 : 제로! 거기서 자꾸 나 공격하는 포대가 있는데 위험해서 접근을 못하겠어!
제로 : 쓸모도 없는 놈.
미하일 : 포격이 안멈춰!
제로 : 이쪽도 바빠 죽겠으니까 입좀 다물어!
(포대를 부수면...)
제로 : 포대 멈췄다.
미하일 : 고, 고마워.....
제로 : 뭐? 잘 안들리는데!?
미하일 : 고마워어.
제로 : 『고맙습니다』!
미하일 : 고맙습니다!
제로 : 참 잘했어요!
(오우거 등장)
병사 : 제로입니다! 제로가 왔습니다!
미하일 : 오우거야 조심해.
제로 : 겉만 번드르르 하구만.
미하일 : 오우거는 별로 안똑똑하니까.
제로 : 너보단 낫겠지.
미하일 : 응....어? 어? 너무해-!
제로 : 이건 뭐 끝이 없잖아. 영감 오줌도 아니고! 짜증나.
미하일 : 그래도 방심하면 안돼. 어...방심은 거물이라잖아?
디토 : 멍청아 방심은 금물이지?
미하일 : 마찬가지잖아! 거의 마찬가지잖아!
제로 : 아 시끄러! 귀찮아! 한꺼번에 정리한다!
미하일 : 저쪽 문이 열렸어!
제로 : 좋았어, 가자.
디토 : 아하하하하! 도망쳐라 도망쳐!
미하일 : 디토, 뭐가 웃겨?
디토 : 추한 인간들이 눈앞에서 죽어나는데 이렇게 유쾌한 쇼가 또 어딨어!
미하일 : 불쌍하잖아.
디토 : 불쌍하긴 개뿔이. 자기가 추한것도 자각 못하는 인간한테 살 자격같은거 없어. 사람이 타는 이 냄새....몇번을 맡아도 최고야!
(기가스 등장)
디토 : 하하핫! 엄청 세보이는 놈이 나왔는데!
미하일 : 제로! 괜찮아!?
제로 : 안괜찮으면 어떡할래?
미하일 : 안괜찮으면 도망치자! 도망치자!
제로 : 도망쳐서 어떡할건데?
미하일 : 도망친 다음 어디 숨어서 평화롭게 살자! 『용감』과『무모함』을 착각하면 안돼! 제로!
제로 : 어디서 그런 멋진 말을 배워 온거야...괜히 열받네.
미하일 : 에헤헤, 칭찬 들었다.
제로 : 칭찬 아냐! 이 그지같은 드래곤! 바쁘니까 닥치고 있어!
(기가스를 물리치고 진행하면.....)
제로 : 바리케이트 때문에 갈수가 없잖아, 젠장!
미하일 : 내가 어떻게 해볼까? 제로!?
제로 : 부탁할게.
20131227 222445 from axelsaga on Vimeo.
디토 : 큰일 치뤘네, 제로.
제로 : 넌 아까 무너질때 안휘말렸었냐....어떻게 잘 도망친거야?
디토 : 미하일이 딱 바리케이트만 맞혀서 폭파 시킬리가 없을테니까. 하는거 보면 느낌 알잖아?
제로 : 몰라. 그런 상식은 몰라!
디토 : 아! 제로는 지능이 좀 딸리는구나. 불쌍해라.
제로 : 뒤진다 진짜
제로 : 저기가 포의 요새인가......
미하일 : 제로! 정면으론 못들어가!
제로 : 뭐?
미하일 : 이거『노래』의 힘이야! 『노래』의 힘으로 안보이는 벽을 만들었어!
디토 : 흥. 잔재주만 부리는 동생분이시군.
제로 : 우린 이쪽 동굴로 갈테니 넌 위에서 길을 찾아봐.
디토 : 일 제대로 해. 꼬마야.
미하일 : 알았어!
미하일 : 근데 제로.
제로 : 왜?
미하일 : 포는 어떤 동생이야?
제로 : 야한 녀석이지.
미하일 : 에? 야해? 막 벗고 다녀?
제로 : 그런 뜻이 아니고....겉으론 착한애를 연기하지만 속은 시커멓다 이거야. 난 다 알지. 안그러면 처녀 우타우타이가 말이 돼?
미하일 : 에? 처녀가 뭔데?
제로 : 뭐...됐어. 응.
미하일 : 포란 사람이랑은 사이좋게 못지내겠어? 제로는?
제로 : 못해. 처녀랑은 도저히.
미하일 : 그렇구나...처녀랑은 사이좋게 못지내는구나.....
제로 : 그래. 처녀랑은 사이좋게 못지내.
병사 : 제로가 왔습니다!
병사 : 교회에 반항하는 배신자 우타우타이!
병사 : 죽을 각오로 가랏! 우타우타이를 죽여!
제로 : 의욕들이 넘치는구만. 그래 뭐 나도 거리낌없이 죽여볼까.
미하일 : 적이 엄청 많아! 괜찮아?
제로 : 다 죽일거니까 문제없어!
미하일 : ....왜 제로는 사람 죽이는걸 그렇게 좋아해?
제로 : 아직도 나오냐? 귀찮아 죽겠네. 어깨 아파.
디토 : 오늘 밤에 끈적하게 주물러 줄테니까 빨리 죽여!
미하일 : 으아아아!
제로 : 왜그래!?
미하일 : 벽이 있잖아!두꺼워! 너무 두꺼워!
제로 : 힘내라! 하면 된다!
(벽을 뚫고 나타나는 미하일)
미하일 : 제로! 나 왔어!
제로 : 으아! 이 좁은데서 그렇게 쏴대면 어떡해! 뜨겁잖아!
디토 : 으으으! 이 ☆※△■※△○※△ 드래곤!
미하일 : 좀 참아!
(적들을 물리치고 출구로 나가면....)
제로 : 여기가 포가 있는 요새군.
미하일 : 등에 타! 열심히 싸울게!!
제로 : 냄새가 하도 쩔어서 진짜 타기 싫.....
미하일 : 제로! 조심해! 적들이 와!
((이제부터 미하일의 등에 타고 싸울수 있습니다)
디토 : 아하핫! 저쪽에서 비명이 울리고 있어! 아 재밌다.
제로 : 쳇, 포는 어딨는거야. 얼른 텨나와!
병사 : 드래곤과 제로를 물리치고 포님께 승리를!
제로 : 『승리를!』 잠꼬대하고 앉았네!
디토 : 포는 제로랑 달리 인망이 넘치나보다~
미하일 : 제로도 좋은 점 많아! 많아!
디토 : 예를 들면?
미하일 : 예를 들면.....어......어..........난폭하고....안착하고.....
디토 : 전부 나쁜 점 뿐이네.
미하일 : 아닌데....
제로 : 다 들린다! 이따가 보자!
미하일 : 제로! 제로!
제로 : 두번 부르지 말라니까.
미하일 : 우타우타이의 기척 말인데, 제로 말고는 안느껴져. 이 요새에 포란 사람이 진짜 있는거야?
병사 : 대구경포를 꺼내라!
병사 : 죽여! 용을 죽여라!!
제로 : 산넘어 산이군.
병사 : 전합니다! 포님의 퇴각을 확인했습니다!
병사 : 좋아, 여기서 막아라!
제로 : 설마.....!?
병사 : 배신자 우타우타이에게 죽음을!
미하일 : 제로! 이거.....
제로 : 아무래도 포한테 속은거 같다.
디토 : 아 쪽팔려.
제로 : 귀찮은 포대부터 해치운다!
(기가스 세마리 등장)
제로 : 이렇게 싸웠는데 포가 없다니. 말이 돼? 날 속여!? 이 쓰레기들!
미하일 : 제로! 포가 없으면 더 이상은....
제로 : 시끄러! 사람을 이렇게 귀찮게 했는데 열안받는게 이상한거지!
디토 : 어휴 무서워. 제로님 무섭디~ 흐흐흐흐흐흥~ 진짜 짱이다. 사람이 괴로워하는 모습은 진짜 봐도봐도 안질린다니까.
미하일 : 그건 너무해!
디토 : 아, 축생은 이런 고상한 취미를 이해 못하나?
미하일 : 그것도 너무해!
(기가스를 모두 해치우면....)
미하일 : 결국 다 죽여 버렸네......제로, 왜 그렇게 동생들을 죽이고 싶어? 가족이잖아? 우리 드래곤은 모르지만, 가족은 소중하잖아?
제로 : 안소중해. 작전 다시 세운다.
포가 있다는 가짜 정보에 속은 제로 일행의 여행은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 갔다.
우타우타이가 발하는 희미한 기척으로, 일행은 다음 목적지를 설산지대로 잡았다
(캠프)
디토 : 또 캠프구나. 뭐 제로님을 기쁘게 해드릴수 있으니까 좋지요?
제로 : 엉덩이 새파란 꼬맹이랑 몸뎁힐 생각 없는데. 거기가 쪼그라들어서 말도 안듣잖아.
디토 : 칫!
제로 : 진짜 설산에 있는거 맞지? 포.
미하일 : 어, 아마!
제로 : 똑바로 좀 해라. 우타우타이의 기척은 너밖에 못느끼니까.
미하일 : 느껴! 나 민감해.
디토 : 맞아맞아. 몸 여러부분으로 느끼는거지-
미하일 : 응! 느껴!
제로 : 또 디토한테 이상한 말 배웠군. 자 그럼 출발하자. 넌 상공으로 가.
디토 : 아-! 치사하다 꼬마. 나도 날고 싶다.
미하일 : 근데 위로 가면 갈수록 추워.
디토 : 그렇겠지. 그럼 우린 땅바닥에서 눈이나 치우면서 가자.
디토 : 그냥 미하엘 타고 갈걸 그랬나-
제로 : 그 녀석이 말했잖아? 장난 아니게 춥다고. 젠장! 걷기 힘드네! 죽어라 눈!
디토 : 짜증나는 건 알겠는데 그건 무리요. 꼬마한테 불이나 뿜어 달라고 할까.
제로 : 빗나가서 우리가 불덩이가 될걸.
디토 : 역시 제로. 미하일을 잘 아셔.
(망령들이 병사들의 몸에 씌이고....)
디토 : 으에~ 스피릿이다.
제로 : 아는 사이야?
디토 : 설마. 상공도 시야가 안좋은거 같은데. 미하일 괜찮을까?
제로 : 걱정마. 그래봬도 꽤 질긴 놈이야. 언젠가, 어디선가, 아마도, 다시 만날수 있을거야.
디토 : 단호박이네~
디토 : 그녀석 불러! 이럴때 아니면 언제 불러?
제로 : 알아!
디토 : 뭐해 제로! 빨리 미하일!!
제로 : 으아아아! 시끄러! 알았다고! 아까부터 부르고 있는데 응답이 없다구! 그 자식!
디토 : 뭐? 어떻게 된거야?
제로 : 몰라. 염파가 안닿을 정도로 멀리 있을수도 있지.
디토 : 실은 포한테 잡힌거 아냐?
제로 : 설마.
디토 : 근데 포 사도는 엄청 단단했어. 드래곤 한마리 정돈....
제로 : 바보에 둔감하고 유치하고 불결한 녀석이지만 썩어도 드래곤이니까 괜찮아.
디토 : 말 심하네...
제로 : 아 짜증나! 지긋지긋한 이 놈들도! 쓸데없는 드래곤도!
20131228 163026 from axelsaga on Vimeo.
디토 : 아 진짜, 장난 아니네.
제로 : 그거 소리 좀 쳤다고 무너지나 연약한 눈 같으니.
디토 : 그런 문제가 아닐텐데 아마.
제로 : 뭐어?
디토 : 아무것도 아닙니다. 훗, 바람이 좀 잦아든거 같은데.
제로 : 그래. 이대로 멈췄으면 좋겠다.
(거인검사 등장)
디토 : 우타우타이가 낳은 마법병사군.
제로 : 오호라, 그럼 저 둔탱이가 지키는 뭔가가 이 근처에 있다 이거지?
미하일 : 앗! 제로!
제로 : 뭐하고 있었냐 이 빌어먹을 드래곤!
미하일 : 있잖아, 하늘이 눈으로 새하얗더라구. 그러다가 정신차려 보니까 산맥을 두개나 넘었는데, 엄청나게 이상한 드래곤이랑 만나서.....
제로 : 아 됐어! 얼른 원호나 해!
미하일 : 제로! 응원하러 왔어! 왔어!
제로 : 일일이 말안해도 보면 안다!
미하일 : 나 없었을 때 외로웠어? 외로웠어?
제로 : 시끄러! 사귄지 3개월만에 찢어진 커플같은 소리 하지마.
(거인검사를 쓰러뜨리면....)
디토 : 뭐가 튀어 나왔는데?
제로 : 읽어줘.
디토 : 알았어. 어....존귀한 자를 태운 구슬. 웨른슈타인 오브 더 바이스 노르덴 산으로부터 백은의 그림자를 남기고 승천 했나니.
제로 : 뭔소린지 모르겠는데요.
미하일 : 그러니까 무슨 뜻인거야?
디토 : 글쎄? 잘모르겠다만, 이 웨른슈타인 오브 더 바이스 노르덴 산은 들어본적 있어
제로 : 일단 가볼까, 그 뭐시기 산에!
미하일 : 응! 그럼 뭐시기 산으로 출발!
존귀한 자를 태운 구슬. 웨른슈타인 오브 더 바이스 노르덴 산으로부터 백은의 그림자를 남기고 승천 했나니.
석판에 그려진 메세지를 짜라 제로 일행은 웨른슈타인 오브 더 바이스 노르덴 산으로 향한다.
웨른슈타인 오브 더 바이스 노르덴 산은 눈으로 갇힌 오지에 건설된 산악요새지만『웨른슈타인 오브 더 바이스 노르덴 산』이라는 너무 긴 이름이 싫어서
지금은『뭐시기』산으로 불리고 있다.
제로 : 젠장! 또 등산이냐. 얼마나 올라가야 되는거야?
미하일 : 나한테 타면? 퓽~ 날아가면 금방인데.
제로 : 싫어. 냄새나고 추워.
미하일 : 그럼 내가 불을 뿜어서 따뜻하게 해줄까?
제로 : 불을 뿜으면 어떻게 될지 같이 생각해 볼까.
디토 : 포랑 만나면 어떡할거예요?
제로 : 죽이지.
디토 : 그거 뿐이야? 아깝잖아! 죽이면 끝인데. 이왕이면 좀 더 천천히 즐기자. 약점을 잡아서 살수 없을 만큼 굴욕을 맛보게 해준다거나!
제로 : 악취미네.
디토 : 칭찬이야!
미하일 : 근데 뭐랑 가까워지고는 있어. 지켜주고 싶은게 있으면 적들도 많아지고 강해지는 거잖아?
디토 : 오, 좀 배웠네. 잘한다 꼬마 드래곤.
(떠다니는 발판 등장)
제로 : 으.....
디토 : 왜그래 제로?
제로 : 이런건 별론데.
디토 : 높은데가 무서워?
제로 : 아니...섬세한 움직임의 점프 같은게.....
디토 : 아하하하하하하하핫.
제로 : 죽었어. 이따가.
제로 : 발이 느려졌어. 좀 서둘러.
디토 : ...........제로. 평생의 소원이 있는데.
제로 : 싫어. 어차피 별볼일 없는 소원이잖아?
디토 : 쳇. 그냥 업어달라 할라했는데.
제로 : 별볼일 없는 소원 맞네.
(켈베로스 등장)
제로 : 또 저 똥개냐.....
(미하일 소환)
미하일 : 불렀어!?
제로 : 불렀어.
미하일 : 불러줬다! 불러줬다!
제로 : 됐으니까 싸워.
미하일 : 네~
(움직이는 발판 재등장)
제로 : 또 점프냐. 이 유적 어떤 개X끼가 설계 했는지.
미하일 : 힘내~! 제로 힘내~!
제로 : 조용히 계세요.
(거인병사 등장)
제로 : 이번엔 거인 병사냐. 아까 똥개 주인인가? 하긴 뭔 상관이야.
미하일 : 나 힘낼게!
제로 : 이 뭐시기 산은 몬스터 둥지가 얼마나 있는거야!?
디토 : 뭐시기 산이 아니고 정확한 이름이 있어.
제로 : 이름이 뭐더라?
디토 : 어~ 웨....뭐시기.
제로 : 그럼 웨뭐시기 산.
제로 : 추워!
디토 : 그렇게 노출심한 옷을 입으니 당연히 춥겠지.
제로 : 못참겠어. 네 옷 내놔.
디토 : 에- 사이즈 안맞는데요.
제로 : 그지 같은 드래곤 불로 몸을 태워서 따뜻하게 해줘.
디토 : 사람입니까?
(꼭대기에 다다르면....)
미하일 : 저 구름 너머에...우타우타이의 기척이 느껴져!
제로 : 하늘이라....맹점이었군.
미하일 : 자, 나한테 타!
제로 : 젠장. 춥고 냄새나고 냄새나고 냄새나지만 그 방법밖에 없나.
미하일 : 말이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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